[대담]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상황은?

뉴스 클립 VOD

[제주날씨] 2025 마지막 월요일, 쉬어가는 추위... 빙판길 유의!

2025년도 이제 한 주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 해의 마지막 월요일인 오늘까진, 큰 추위 걱정은 없겠는데요. 오늘 제주시의 아침 최저 기온 10도, 한낮에는 17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오늘까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곳곳에 눈이 내려 쌓여 있는데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 사이 다시 얼면서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엔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는 밤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죠. 현재 제주는 10도, 성산은 8도를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은 15도에서 17도 분포로 어제보다도 1에서 2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최고 1.5m로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하늘길도 살펴보시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흐린 가운데, 김포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다행히 항공편은 지연이나 결항 없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기온은 내일부터 서서히 내림세를 보이다가, 수요일에는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고요.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진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학업중단 늘어나는데.. 공립 대안학교는?

(앵커) 공립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전문강사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제주도교육청의 방침이 논란을 빚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공립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중장기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660여 명. 4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학업중단율 역시 0.43%에서 0.86%로 상승했습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파견교사 "정말 마음이 아픈 아이들, 자기 조절이 조금 떨어지는 아이들, 충동성이 있는 아이들 매년 많아지고 있고요. 학교 부적응에 있어서 빠져나가는 아이들의 수가 분명히 늘어나고 있다고 체감적으로도 느끼고 있거든요." 제주도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해 학교 내 대안교실인 행복교실과 공립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꿈샘과 어울림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력이 인정되는 공립 대안학교는 제주에 없습니다. 위탁기관 체계로 운영되다 보니 교원 수급과 교육 과정의 연속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공립 운영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며 민간 위탁 확대를 추진했지만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고, 최근엔 파견교사 대신 강사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파견교사 "한 명의 아이라도 이곳을 지원하고 학교 부적응을 쉬어가는, 쉬어서 다시 학교 복교하고 싶은 아이가 있다면 그게 축소 운영이 아니라 그것을 제도화 시켜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적인 방향으로 풀어나가야 되지 않나..." 교육시설을 활용한 대안교육 운영은 교육감 공약입니다. 더 나아가 제주 실정에 맞는 통합형 공립 대안학교의 설립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도교육청은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고의숙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공약이 제시되어서 왔으면 그 결과에 의거해서 대안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갑자기 방향을 선회하고 그것에 대한 정당한 어떤 사유나 이런 게 이야기되지 않으면서 (현장의) 혼선은 이미 아주 많이 벌어져 버렸다." 구체적인 공립 대안교육 기관 운영 계획은 내년 2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기 학생들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세심한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