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제주 체육 새 역사' 오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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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관정 가동...가뭄에 식수도 '예의주시'

제주엔 지난해 마른 장마에 이어, 늦가을부터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매년 2월은 지하수위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올해 사정은 더 좋지 않습니다. 앞으로 비가 더 오지 않는다면, 생활용수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50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어승생 제2저수지입니다. 한라산 계곡 물을 취수해 제주 중산간 지역 17개 마을, 8천 세대 가량의 식수로 공급됩니다. 현재 이 곳의 수량은 17만 5천톤. 시설용량의 35%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근의 어승생 1 저수지 역시 시설 용량의 16%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급격한 수위 하강을 막기 위해 최근 지하수 취수가 가능한 일부 중산간 지역으로는 물 공급도 차단했습니다. 게다가 지난달부터는 저수지 인근의 비상 지하수 관정 2곳에서도 하루 1천톤의 물을 취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동은 기자 "어승생 수원지의 저수량이 줄면서 인근 지하수 관정에서도 추가 취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루 3만 5천톤의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제주시의 대표 취수원입니다. 수원지 곳곳이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지하수 취수에는 문제가 없다지만,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다음달부터가 걱정입니다. 고정민 제주상하수도본부 주무관 "예년보다는 조금 줄었는데, 지금 계속 가뭄이 있어서 저희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편입니다" 삼양 1 수원지의 지하수위는 지난해 10월 이후 떨어지기 시작해,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2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 이후 8년만에 최저치입니다. 제주는 지난해 마른 장마로 강수량이 많지 않았고, 지난달에는 강수량이 평년의 15% 수준에 머물러 역대 2번째로 낮았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현재 관계 부서들과 가뭄과 지하수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민간 차원의 물 절약도 당부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