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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반짝 추위, 기온 널뛰기 계속돼...주말 비·눈

하루 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제주시의 아침 기온은 4도선으로 어제보다 7도가량을 곤두박칠 쳤는데요. 그래도, 한낮에는 제주시 13도, 서귀포는 15도까지 올라 포근함을 되찾았습니다. 한편, 내일 오전부터 모레까지는 제주 전역에 비가 이어질텐데요.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날씨가 더 요란해지겠습니다. 곳곳에서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겠고, 산지는 시간당 1에서 3cm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많게는 10cm 이상의 적설도 예상됩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조천과 세화 11도, 한낮에는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한림의 낮 기온은 16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4도에서 11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현재,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쪽바깥 먼바다는 내일까지 특보가 이어지겠고요. 그 밖의 해상의 물결은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고,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집중될 텐데요. 내일 아침 서울 2도, 청주 1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베이징은 밤이면 눈은 대부분 그치겠고, 홍콩은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제주는 일요일에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다음 주엔 별다른 비 예보 없이 예년 이맘때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계속되는 말 불법 도축...이유는?

허가된 도축장이 아닌 관광승마장에서 이뤄진 불법 말 도축 현장 적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문제는 워낙 은밀하게 이뤄지다보니 적발조차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불법 도축이 끊이지 않는 걸까요? 정용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지역 관광승마장에 동물 가죽과 내장이 무더기로 놓여있습니다. 불법 말 도축 현장입니다. 말 도축은 허가 받은 도축장에서만 가능하지만 불법 도축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남훈 / 말보호센터 마레숲 대표 (지난달 29일) "이렇게 불법 도축된 말들이 누군가에 의해 보양식으로 팔리기도 하고." 해마다 도내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말은 8백에서 천마리 정도. 운송부터 도축에만 100만 원 가까이 소요되고, 도축장에서는 각종 검사를 도축하면 최소 이틀 이상이 소요됩니다. 질병 등으로 도축 기준에 미달 시 처분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이처럼 비용, 시간이 들다보니 불법 매립이나 도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말 산업 종사자 "우선 말을 차에 떠야 되잖아요. 만약 (운송 차량이) 없으면 장비 비용해서 최소 한 30만 원 깨지고, 저는 한 50만 원 깨지더라고요." 문제는 말 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등록 절차가 여전히 마주의 자율 신고에 맡겨져 있다는 점입니다. (자료: 제주자치도) 이렇다 보니 경주마에서 퇴출된 한라마의 경우 5년새 1천 9백마리 줄었지만, 도축량은 교잡종 도축수 1천 2백마리에 포함돼 있어, 구체적인 폐사 경위 파악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노철 / 대한말산업진흥협회 회장 "등록은 돼 있지만 사후관리가 안되잖아요. 죽어서 묻거나 불법 도축해도 추적이 안 돼죠." 여기에 말을 당일 도축해 고기를 나눠갖는 이른바 추렴 관행이, 불법 도축, 유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도 요구됩니다. 양순화 / 제주도 동물방역과장 "말 사육 농가라든지 말 관련 축산물 위생 취급 업소 종사자들에게 적법한 도축과 규격에 적합한 원료를 취급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말 산업 중심지 제주에서 불법 도축이 반복되면서 관리 체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이재명 대통령, 지역방송 예산 삭감 파악 지시

지역방송 지원을 위한 예산을 기재부가 삭감한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자세한 경위 파악을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지역방송 예산 지원은 복원 여부가 다시 검토될 전망입니다. 서울에서 지역민방공동취재단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대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지역방송 지원 예산이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지역방송 지원을 위한 방송발전기금이 국회에서 157억원 증액됐지만, 기획재정부가 이 가운데 152억원을 삭감한데 대한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역방송 지원) 예산을 국회에서 삭감을 했다고 여기저기서 내 욕을 하던데, 공약을 해놓고 왜 예산을 삭감했냐는데 그게 무슨 말이에요?"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일부 방송사에 대한 업무 이관으로 기금이 일단 남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완전한 삭감은 아니라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이규현 /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 "국악방송하고 아리랑TV에 대한 방송을 방송발전기금에서 출연해 왔는데요 그걸 이번에 문체부로 일반 예산으로 넘겼습니다. (152억원은) 통장에 들어가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이해가 되지 않는 듯, 추후 보고를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나중에 별도로 한 번 더 보고해 주세요. 기재부가 반대했다는건 이유가 있다는거죠." 기재부의 예산 삭감에 대해 지역 민영방송사와 MBC 등 25개 사는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예산 복원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지역방송협회는 기재부의 처사가 방송발전기금의 목적에 역행하는 지역 무시이며, 대통령의 공약과 국회의 합의 취지를 무력화한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길재섭 기자(지역민방공동취재단)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파악 지시는 지역방송 지원 예산 삭감에 대한 재검토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이번에도 예산 삭감 의견을 고집할지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지역민방 공동취재단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지역민방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