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서부, 추자도 강풍 주의… 내일 아침 반짝 추위

날은 포근하지만 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제주 곳곳에 초속 20m 안팎의 순간 돌풍이 불고 있는데요. 서부 지역과 추자도는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강풍 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제주시의 아침 기온 4도까지 떨어져 오늘 아침보다 8도가량을 곤두박질 치겠는데요. 그래도 다시 낮부턴 14도까지 올라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죠. 내일 아침 안덕과 대정 5도, 한낮에는 14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5도가량 낮겠고요, 조천의 낮 기온은 13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5도에서 9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현재,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에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 영하 3도, 인천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 날씨도 살펴보시면, 발리는 다음 주 후반까지 길게 비가 오겠고, 뉴델리는 당분간 쾌청한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일요일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다음 주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시 서쪽 해역서 규모 2.0 지진

제주시 서쪽 해역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경 제주시 서쪽 64km 해역에서 규모 2.0, 최대진도 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수준으로,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잦아지고 있는데, 지난달엔 규모 2.0 이상 지진이 5차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한림항서 전기차 돌진 사고..."급발진" 주장

한림항에서 전기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1일) 제주시 오후 3시쯤 한림항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아이오닉 전기차가 돌진해 어선에 올라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어선 시설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남성이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SK FC, 스포츠구단 최초 대통령상.장관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국내 최초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수상한 구단이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11일)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에서 제주 SK에 우수프로스포츠단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제주SK는 제주 4·3 추모 동백 패치 유니폼 등 지역 가치와 환경, 사회, ESG 경영을 접목한 프로스포츠 운영의 모범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보다 앞선 2014년 제10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어, 단일 프로스포츠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보유한 구단이 됐습니다.

홍콩 아파트 화재 예방 고층 건물 화재 점검

최근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고층 건물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이 이뤄집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내년 2월 말까지 도내 고층 건물 280여 동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화재 취약 대상 20여 동에 대해선 화재 안전 조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번 점검은 소방 시설 유지와 관리 상태, 피난 안전 구역 운영 등이 중점 확인됩니다. 

JDC 이사장 재공모 절차 시작

5개월 넘게 공석인 JDC 제주국제자유도시 이사장 재공모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JDC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의 이사장 인선 재추천 요청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차기 이사장을 재공모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고, 현재 JDC 안팎에서는 현 정권과 친분이 있는 학자 출신과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정치인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안교육 교사 복귀 방침에 교원단체 반발

제주자치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배치된 교사를 소속 학교로 복귀시키기로 하자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파견교사를 복귀시키고 교육과정을 시간강사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도교육청 계획은 법령에서 규정한 전담 인력 배치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례 부결 이후 사실상 공립 대안교육을 축소하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연구사와 상담사 등이 전담인력으로 배치돼있고, 전문 강사 활용과 기수제 운영 등 운영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펭귄수영대회 국제적 규모로 발돋움

펭귄수영대회가 명실상부한 국제적 규모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27회 서귀포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입수인원이 비상구조선 확보 문제로 400명으로 제한됐습니다.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중국 관광객 110명과 도외 관광객 110명이 참가를 신청해 전체 입수 인원 40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0명이 도외, 외국인 관광객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입수 인원 400명으로 제한했고, 1회당 100명 씩, 4차례에 나눠 입수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