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상 전복 어선 구조 선원 제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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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제주, 시간당 30㎜ 호우↑... 전역 강풍 유의!

오늘은 제주 4·3 추념일입니다. 저녁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엔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산지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중산간과 산간지역엔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많은 곳은 150mm 안팎의 큰 비가 예상됩니다. 농작물 관리 미리 해주시고요.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겠습니다. 초속 20에서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몰아치겠는데요.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도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지역별 기온도 보시면, 내일 아침 조천과 세화 14도, 한낮에는 15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4도가량 낮겠고요. 표선의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산간지역은 한낮에 7도에서 12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에서 5m로 매우 거세게 일겠는데요. 풍랑특보가 발효될 수 있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1도, 전주 12도, 낮 기온 부산 19도가 예상됩니다. 아시아 날씨도 보시면, 발리는 다음 주 후반까지 길게 비가 이어지겠고, 상하이는 오늘 밤이면 비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제주는 다음 주 월요일과 주 후반에도 다시 비 예보가 나와있고요. 낮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4·3은 폭동이다" 이번에도 왜곡 시도

앵커 화해와 상생을 품은 제주4·3 흔들기는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극우 성향 유튜버 등이 왜곡된 주장을 펼치며 집회를 개최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4·3관련 단체들은 즉각 반발하며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 4·3 평화공원 인근에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경찰이 충돌을 막아보려하지만 거친 실랑이는 계속됩니다. 갑자기 한 남성은 제주4·3이 폭동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도 집회 신고했어! 4·3은 폭동이다!" 4·3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박진경 대령을 옹호하는 등 왜곡된 내용의 현수막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유튜버들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회 차량 진입까지 시도하자 4·3 단체와 민주노총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와? 어떻게 학살을 옹호해? 학살을 옹호하는 것들은 나가라!" 4·3관련 단체도 집회를 열고 4·3에 대한 왜곡, 폄훼 행위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용기 기자 "4·3 추념식이 거행된 가운데 보수 성향 유튜버와 4·3관련 단체 간 맞불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2023년 추념식에서는 학살을 자행했던 단체 서북청년단이 집회를 강행해 4·3 흔들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4·3 왜곡 시도는 끊이지 않고 있지만 처벌 조항이 담긴 4·3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4·3을 둘러싼 왜곡을 차단하고 어렵게 쌓아온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지키킬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 4·3 공간의 증거] ➃ 행방불명자 5천 명 이상..."4·3 공간 범위 확대"

앵커 제주 4·3의 공간적 증거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 마지막 순서입니다. 지난해 제주 4·3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새로운 전개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4·3은 모두 마무리된 걸까요? 4·3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과제를 김동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제주 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는 3천6백 명이 넘습니다. 신고되지 않은 사례 등을 포함하면 5천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제 곧 80년을 앞둔 제주 4·3 뼛조각 하나 찾으려는 고령의 유족들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죽생 (89세)/ 제주시 아라동 "(아버지가 집에서) 밥상 가져다가 밥 한숟갈 먹으니까 와서 데려간 이후에 그게 끝입니다. 도무지 어디간지도 모르고..." 양영숙(88세) / 서귀포시 상효동 "나이 많아 저도 갈 시간이 다 돼서 이번이 마지막으로 온 것 같아요. 내년에는 걷지 못해서 못 올 것 같아요" 이 죽음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핵심 단서로는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이 꼽힙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증언과 기록을 기반으로 4·3의 공간을 우선 찾아내고, 실체를 규명하는 일입니다. 특히 4·3이 단순히 제주라는 시공간에 머문게 아니라, 다른 지역 형무소나 일본 등 해외 밀항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동선이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성만 제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4·3의 공간적 범위가 제주에 국한되지 않고 한반도 전지역, 그리고 일본 지역까지 유적, 그리고 유해의 공간적 범위가 더 확장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또 당시 상황이 함축된 4·3공간의 개념을 인명 피해와 함께, 물적 피해로까지 연결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 "원래 자기 소유 토지에서 박탈돼 버린 주민들이 꽤 있습니다. 현재 4·3의 물적 피해 실태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데, 잃어버린 마을도 있지만 잃어버린 땅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4·3 기록물을 현장의 공간과 접목해 재구성하는 노력도 과제로 꼽힙니다. 유철인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위원(제주대 명예교수) "현재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목록에서 가장 중요하게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게 희생자와 유족의 증언인데요. 그런 기록과 장소를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고요" 김동은 기자 "뼛조각 하나 찾지 못한 이 거대한 죽음의 파도. 아직 묻혀진 4·3의 공간은 우리에게 진실을 밝혀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