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오는 5월과 9월 제주에서 교육 장관 회의가 분산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21일) 제주를 찾아 사전 점검에 들어갔는데요.
제주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글로벌 런케이션의 최적지임을 각인시킬 계획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오는 5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APEC 교육장관회의.
회의 개최를 두달 가량 앞두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북쪽은 한라산의 백록담이 보이고, 아래쪽은 태평양이 보이는..."
이번에 열리는 교육장관회의는 지난 2016년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교육 분야 최고위급 회의입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포용적 성장 촉진을 주제로,
APEC 21개 회원국 교육장관과 대표단,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가칭 제주교육선언, APEC 교육장관회의 공동성명서 채택도 기대됩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한민국의) 디지털교육 대전환의 경험과 노하우를 세계와 공유하는... 제주도가 글로벌교육의 큰 선도주자로서 거듭나는 계기가 될수도 있고..."
제주자치도는 이번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교육 혁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 APEC 회원국의 주요 대학과 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국제 협력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RISE 프로그램 내에서도 가장 핵심적으로 런케이션 사업을 역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고... 국제적으로 또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저희로선 대단히 큰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제주에선 교육장관회의를 비롯해 통상과 인적자원, 중소기업 등 4개 장관회의가 열리고,
정상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하는 고위관리회의에는 대표단 2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제주에서 대규모 국제 회의가 잇따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경제 연계는 물론, 국제 입지까지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도 요구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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