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년들을 돕는 '청년희망적금' 출시 은행들의 금리가 확정됐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총 11개의 은행들은 기본 연 5%금리에 연 0.2%~1%p의 우대금리를 책정했습니다.

가장 큰 우대금리 최대 1%p를 제공하는 KB국민은행

국민은행은 자사 통장으로 월 50만 원 이상 급여를, 6개월 이상 이체 할 경우 0.5%p, 국민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청년희망적금으로 6개월 이상 자동이체한 경우 0.3%p, 기존 국민은행 예·적금 상품을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은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기본금리 5%를 포함해 최대 6%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겁니다.

여기에 정부가 지원하는 최대 4%의 저축장려금을 더하면 최대 연 10% 수준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0.9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거나 매달 50만 원 이상 급여이체를 6개월 이상 할 경우, 300만 원 이상 기업은행 카드 이용실적이 있는 경우 각각 0.3%p씩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최대 0.7%p의 하나·우리·신한은행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산한은행 역시 급여이체 조건과 이용실적 등으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 등 추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으로 대구·부산·제주은행이 최대 0.5%p, NH농협은행은 최대 0.3%p로 시중 은행보다 낮은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전북은행이 연 0.2%p로 가장 낮은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오는 21일 출시되는 청년희망적금은 만 19살 이상 만 34살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3,600만 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매월 50만 원 한도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만기 2년을 채우면 시중이자에 더해 최대 4%만큼 저축장려금이 추가로 지원됩니다.

또 현재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미리보기 서비스는 오는 18일까지 11개 은행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2~3영업일 이내 문자 알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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