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3] JIBS 8뉴스
제주, 일주일 후 개장인데... 파래가 모래사장 '점령'
제주, 일주일 후 개장인데... 파래가 모래사장 '점령'
(앵커) 해수욕장 정식 개장이 이제 일주일 남았는데, 일부 해수욕장은 아직도 개장 준비를 못하고 있습니다. 파래가 모래사장을 뒤덮은 채 썩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수욕장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급히 수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백사장 위를 검초록색 띠가 두껍게 뒤덮었습니다. 초여름부터 제주 해변을 뒤덮기 시작한 구멍갈파랩니다. 성인 무릎 높이로 쌓인 파래를 들춰 올리자 파리가 들끓고 악취가 진동합니다. 푸른 제주 바다와 백사장을 기대했던 관광객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사공권/대구광역시 (인터뷰)-(자막)"생각보다 많이 지저분하고, 예쁜 바다 보러 왔는데 제주도가 제주도 같지 않은 느낌이라 많이 실망스럽네요. 해안가 인근 갯바위 사이에도 초록빛 파래가 무더기로 끼어 있습니다. 파래는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수온이 높아지고 일조량이 늘어나자 해안으로 유입되는 양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연선 기자 (s/u)"이달 들어 많은 양의 파래가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주일 후 정식 개장하는 제주도내 12개 지정해수욕장 가운데 상당수 해수욕장이 이런 상황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마을 주민들을 동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파래 수거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바다환경 지킴이 170여명을 급히 투입해 요즘 매일 파래를 수거하는 중입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 (전화)-(자막)"해변에 몰려오는 파래들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제거해서 해수욕장 개장 때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제주자치도는 매년 파래를 수거하는데 10억원 가량을 쏟아붓고 있고, 지난해에도 해수욕장 개장 시기를 전후해 파래 3천4백톤 가량을 수거했습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 기자
(제주)제주발 '트래블버블' 준비 시동...여행상품 이미 등장
(제주)제주발 '트래블버블' 준비 시동...여행상품 이미 등장
(앵커) 제주에선 어제까지 2주일가량 한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그제는 71일만에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잡히면서, 제주자치도가 제주를 자가격리 없이 해외 단체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트래블 버블 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는데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몇몇 여행사에선 이미 제주발 해외 여행 상품 개발까지 끝냈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 한 여행업체가 준비중인 패키지상품입니다. 오는 9월, 3박4일간 태국 치앙마이를 오가는 해외여행 상품입니다. 백신접종자들이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트래블 버블 협의 국가 가운데 태국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자치도가 정부에 제주를 트래블 버블 시범 지역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혀 준비를 더 서두르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이 커지자 담당직원들을 복귀시키고 신입직원도 뽑았습니다. 홍유식 'H'여행사 대표 (인터뷰)-"제주에서 나라에서 인정하는 방역우수국가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양국과 교류를 서두르면, 좋은 준비를 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화권 단체 관광객 의존도가 높았던 먼세업계도 관심있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트래블 버블 협의중인 7개 국가 가운데 중화권으로 분류되는 싱가포르와 대만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트래블버블이 허용될 경우, 적잖은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 고객이던 중국인 관광 시장이 재개 조짐이 없어, 당장은 면세 구매한도를 확대하는 지원 대책에 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윤남호 'L'면세점 제주 부점장 (인터뷰)-"(제주 등) 지방공항이 트래블 버블에 해당되지 않아 큰 효과는 없을 것으로 보지만, (정부) 건의를 통해 지방공항으로 확대하고...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내국인의 면세한도와 구매한도 상향을 (추진해야한다고) 건의하고자 합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던 제주 외국인 관광업계가 정부와 제주자치도의 트래블 버블 추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재가동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
제주, "제2공항 국토 경쟁력 강화 부합"..교통망 계획 논란 확산
제주, "제2공항 국토 경쟁력 강화 부합"..교통망 계획 논란 확산
(앵커) 국토교통부가 미래 교통 방향을 정하는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 평가서에 제 2공항이 국토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는 의견을 제시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대단체에선 국토부가 제 2공항 강행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교통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인 국가기간 교통망 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섭니다. 이 계획을 토대로 향후 20년간 미래 교통 개발 방향이 설정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이 평가서에 제주 제2공항이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라는 의견을 명시했습니다. 또 정책 계획 적정성을 검토했고, 제 2공항은 향후 항공 수요와 제주도민 의견 등을 종합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공청회 자료에는 빠졌던 제2공항 내용이 다시 포함되면서, 제 2공항을 강행하려는 국토부의 의지가 재확인된 거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상빈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공동집행위원장 (인터뷰)-(자막)-"(한달도 안되는 사이) 누락됐다가 다시 명기되고, 이런 것이 어떻게 보면 용역 자체가 튼실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데요. 오랫동안 갈등 요인이 됐던 사안이기 때문에 단순히 국토부에서 계획상 문서에 넣느냐, 넣지 않느냐 하는 것에 따라서 추진 여부를 결정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보고요" 국토부가 환경부에 제 2공항 추진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제출한 직후고, 게다가 최근 공개된 제주 최상위 법정 계획인 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도 제2공항 내용이 포함돼 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더욱이 제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다음달 중으로 제 2공항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하거나, 정석 비행장 활용론까지 언급하면서 제 2공항에 대한 미묘한 기류 변화까지 감지돼 더 민감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평가서 내용에 대해 여러 공항 계획이 국토 기본계획과 부합한다는 뜻일 뿐이고, 제2공항 관련 세부 계획은 앞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다시 결정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 이준석 19일만에 재방문.. 원 지사 밀착동행
제주, 이준석 19일만에 재방문.. 원 지사 밀착동행
(앵커) 요즘 가장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부상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9일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직접 운전까지 하면서 이 대표와 밀착 동행했습니다. 이 대표의 제주 방문이 원지사의 정치적 결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19일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4·3추념식 때 대통령의 방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싱크)-"진실이 규명된 역사적 사실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보이는 분들이 국가지도자로 인정 받을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 당의 대선후보가 선출된다면 당선되면 꼭 그런 행보를 하시라고 권장드리겠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이 대표와 거의 모든 일정을 함께했습니다. 직접 운전까지하며 밀착 동행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 대표에게 대권도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전달하면서,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날선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원희룡 / 제주자치도지사 (싱크)-"이재명이 가게 되면 이 헌법파괴와 자유에 대한 억압, 자기 반대편에 대한 공격, 이 부분이 문재인보다 한술 더 떠서 더 막가파로 간다" 이 대표와 함께 전동킥보드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며 이른바 이준석 효과와 함께 젊은 층과 호흡하는 대권주자의 이미지도 전하려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원 지사에게 대권의지를 느꼈고, 도지사직 사퇴에 시점에 대해선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싱크)-"우리 당내 다른 훌륭한 분들이 있지만 원 지사님은 정치개혁의 상징이셨고, 전국단위 선거에서도 지역을 막론하고 좋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제2공항에 대해선 환경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 의견을 내도록 지원할 것이고,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당대표 (싱크)-"환노위 의원들께 그 부분을 잘 부탁드려서 정상추진, 차질없이 추진 되는 것에 당론을 모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당 대선 후보가 되는 분에게 대선 공약으로 꼭 전달할 수 있도록 제가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최근 정치권의 최대 이슈인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10여일 남기고 제주를 찾으면서, 원 지사의 정치적 결단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