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1100고지 결빙 주의…낮부턴 온기 회복
한라산 자락에는 겨울 풍경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산지 곳곳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는데요.
현재까지 삼각봉엔 17cm가 넘는 적설이 관측됐고, 사제비에는 13.5cm 눈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또, 1100고지 휴게소 주변엔 눈이 얼어 결빙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운전자 분들은 서행 운전을 당부드립니다.
낮부터는 다시 온기가 조금씩 돌아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0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게 시작했고요.
한낮에는 16도까지 올라, 예년 이맘때 기온을 회복하겠고, 낮 기온은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오늘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만 가끔 지나겠고요.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귀포 9도, 성산은 6도를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는 15도에서 17도 분포로 어제보다 2에서 3도 가량을 웃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에서 2m 수준으로 잔잔하겠습니다.
공항 날씨도 살펴보시면, 양양은 오후 2시까지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곳 항공편 이용객들은 출발 전 운항 정보 꼭 확인하셔야겠고요.
그 밖의 항공편은 순조롭게 운항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하늘에는 구름이 자주 머물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엔 다시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소연 기상캐스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