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덥다" 제주 첫 열대야.. 계속되는 폭염에 특보도 확대
복날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하면.. 고급 돼지고기 세트가?
“이제 990원 차이”… 최저임금 막판 협상, 결국 공익위원 손에 달리나
창고용 컨테이너 화재...20여 분 만 완진
해상에서 고무보트 표류.. 다친 사람 없어
호랑이를 타고 구름을 가르는 돼지, 달을 등에 지고 선 닭… 고은이 빚은 열두 개의 얼굴을 만났다
복날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하면.. 고급 돼지고기 세트가?
제주자치도가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돼지고기 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제주도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복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이벤트 '복날엔 제주에 기부하고, 고기 먹으면 돼지!'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응모는 행사 기간 제주도로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제주도는 참여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을 뽑아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제주 돼지고기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합니다.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고향사랑e음' 누리집 게시와 개별 문자 안내로 발표되며, 경품은 발표일로부터 7일 안에 기부 시 등록한 주소지로 보내집니다. 제주도는 이번 이벤트로 기부 참여를 끌어올려 도민 복지 사업 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대표 답례품인 돼지고기를 경품으로 연계해 지역 축산농가 소비까지 함께 촉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외에, 전국에서 처음 시행 중인 기부자 예우 정책 '탐나는 제주패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발급되는 이 패스를 지니면 1년 동안 제주 내 공영·민영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할인받고, 한라산 탐방 예약제의 별도 정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올여름 중복과 말복에는 제주 돼지고기로 온 가족이 든든하게 몸보신할 수 있도록 유쾌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국에서 보내준 고향사랑기부금은 도민 복리 증진 사업에 투명하게 쓰이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6-07-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박지원 "희롱에도 용서만 하는 전남광주의 숙명, 그래도 선순환 미래로 가야"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나온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으로 논란을 빚은 배재고가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한 뒤 광주일고에서 용서의 뜻을 밝힌 것을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생들 어깨 펴세요', 광주일고 교장선생님 말씀이 배재고 야구부 사태의 선순환 해결의 길을 열어 주셨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두고 박 의원은 "정치권의 모진 말들이 쏟아졌다"라며 "왜 가해자들은 늘 당당하게 용서를 요구하고 피해자 전남광주는 대대손손 계속되는 희롱 비난에도 용서만해야 하는가"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그것이 우리 전남광주의 숙명이라 하더라도 용서하고 미래로 가는 선순환의 길로 가자고 우울하게 글을 쓴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해자들, 특히 국힘 정치권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규연 광주제일고교장은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새출발 하도록 선처를 요청했고, 홍경표 광주일고 총동창회장도 용서를 구한 학생들의 가슴에 주홍글씨를 새겨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배재고 야구부는 재심 청구 마감일인 오늘(7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7-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찹쌀값은 내렸는데 삼계탕은 1만 8,000원… 복날 밥상, 식당 문턱은 더 높아졌다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가격이 두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영계와 수삼, 찹쌀 등을 사서 직접 끓이는 비용은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반면 서울 등지 식당에서 삼계탕 평균 가격은 한 그릇에 1만 8,000원대까지 올랐습니다. 8일 한국물가정보가 전통시장 7개 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기준 삼계탕 재료비는 3만 5,26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만 6,260원보다 1,000원, 2.8% 낮은 수준입니다. 1인분 기준 8,815원입니다. 같은 시기 서울의 경우 외식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 8,154원입니다. 집에서 준비하는 재료비와 식당 가격을 일대일로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장바구니 부담이 낮아진 와중에도 외식 메뉴는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 찹쌀값 23.3% 내려… 재료비 하락 이끌어 올해 재료비를 낮춘 것은 찹쌀로 보고 있습니다. 찹쌀 800g 가격은 지난해 4,300원에서 올해 3,300원으로 1,000원 내렸습니다. 하락률은 23.3%입니다. 영계 4마리는 1만 8,000원, 수삼은 5,000원, 마늘은 600원, 밤은 560원, 대파는 1,800원, 육수용 약재는 6,000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나머지 주요 품목은 지난해와 대체로 같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료비가 지난해보다 낮아졌다고 복날 장바구니가 과거 수준까지 크게 떨어진 것도 아닙니다. 지난해 조사 당시 4인분 재료비는 3만 6,260원이었고, 올해는 3만 5,260원입니다. 올해 하락분은 찹쌀 가격 조정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 서울 외식 삼계탕, 5년 새 4,077원 올라 서울 삼계탕 평균 가격은 2021년 1만 4,077원에서 올해 1만 8,154원으로 5년 사이 4,077원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29.0%입니다. 지난해 8월 처음 1만 8,000원을 넘긴 뒤 높은 가격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삼계탕 전문점은 기본 메뉴 가격도 2만 원을 넘겼습니다. 서울의 삼계탕 가격은 주요 외식 메뉴 가운데서도 높은 편입니다. 올해 5월 기준 삼겹살 200g 환산 가격 2만 1,321원 다음으로 높았고 냉면·비빔밥·칼국수보다 비쌌습니다. ■ 닭값보다 ‘식당 한 그릇’ 더 올라 육계 가격도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기준 올해 5월 육계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당 6,518원으로, 2021년 5,433원보다 20.0%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삼계탕 평균 가격 상승률은 29.0%였습니다. 외식 삼계탕 가격 상승폭이 육계 가격보다 9.0%포인트 더 컸습니다. 식당 한 그릇에는 수삼과 찹쌀, 마늘 같은 부재료뿐 아니라 주방과 홀 인건비, 임차료, 전기·가스비, 세척과 포장, 매장 운영비가 함께 들어갑니다. 재료값이 일부 내려도 메뉴판 가격이 바로 낮아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올해 초복은 15일입니다. 한국물가정보 관계자는 “늦어진 장마와 이후 폭염이 영계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중복과 말복으로 갈수록 수요가 몰릴 경우 영계를 중심으로 재료비가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26-07-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조국 "전당대회, 내 대변인 뽑는 선거로 비춰지면 안 돼.. 나는 '길 없는 길' 개척"
오는 25일 조국혁신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국 전 당대표가 새롭게 출범하는 지도부는 오는 2028년 총선 승리를 이끌 지도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전 대표는 오늘(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 정치권 상황에 대해 "지난 6월 선거 이후, 확고한 민주당 우위의 정치 구도가 진영 간 박빙 대결 구도로 급변했다"라며 "멸칭까지 동원하는 갈라치기로 인하여 민주진보진영 내부의 파열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전과 가치 중심의 연합정치는 뒷전이 되었고,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정치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민주진보진영의 지지기반이 축소되고 있고,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전당대회를 두고는 "조국혁신당을 넘어 민주진보진영 전체에 의미 있는 충격을 주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라며 "우리 당의 문제점을 겸허하게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 미래 의제의 확장, 그에 따른 우리 당의 역할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보고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결코 '조국의 대리인·대변인'을 뽑는 선거 또는 '조국 지키기' 선거로 비추어져서도, 그렇게 흘러가서도 안 된다"라며 "전대 과정에서 이런 류의 단어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2028년 총선 승리와 제5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도부를 세워주달라"라며 "저는 한 명의 주권당원으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면서 다시 한번 '길 없는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국혁신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는 신장식 의원이 단일후보로 나선 상태입니다.
2026-07-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 "이재명 정권·민주당, 기어이 살인자 편에 설 텐가"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아버지가 경찰 신분으로 벌인 증거인멸에 대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앞세우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오늘(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윤기의 경찰 아버지를 두고 "국민들께서 공분하고 있다"라며 "경찰 수사팀장까지 '친구인 경찰간부의 아들'을 위한 증거인멸에 적극 가담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현직 경찰인 범인 아버지와 그 친구 경찰간부가 벌인 증거인멸은 영영 묻혔을 것"이라며 "장윤기 사건은 오직 경찰만이 수사를 할 수 있게 되면 억울한 피해자가 수없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한 의원은 "그런데도 전당대회에만 정신이 팔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보완수사권마저 기어이 없애겠다고 한다"라며 "이화영 씨의 '연어 술파티' 거짓말을 빌미로 검찰의 '조작기소' 운운하며 길길이 날뛰던 민주당은, 경찰의 '진짜 조작'에는 침묵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의원은 "이대로라면 10월 2일 이후, 장윤기 사건들이 속출할 것"이라며 "보통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오히려 소 잃고 외양간을 더 완전히, 철저히 없애겠다고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장윤기 사건을 보고도 이런 식이라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장윤기 사건'이 일어나고 어떻게 경찰이 사건을 뭉개거나 덮었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나라가 되어도 상관없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오랫동안 쌓아올린 사회 안전이 송두리째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지만 '전당대회만 이기면 장땡'"이라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그래서 묻는다. 기어이 살인자의 편에 설 것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7-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