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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연기 나는 물체가" 제주서 박격포 포탄 발견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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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연기 나는 물체가" 제주서 박격포 포탄 발견 '화들짝'
제주의 한 방목지에서 박격포 포탄이 발견돼 군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처리가 이뤄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에 따르면, 어제(2일) 낮 12시 2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방목지에서 "흰 연기가 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확인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군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습니다. 이후 오후 2시 15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폭발물처리반(EOD)이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박격포 포탄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군은 포탄이 심하게 부식된 상태였으며 신관이 이미 분리돼 있어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탄의 노후화가 심해 정확한 구경(㎜)은 식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탄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군 관계자는 "탄약 성분 등이 새어 나오면서 연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폭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폭발물처리반은 오후 4시 20분쯤 안전 절차에 따라 포탄을 폭파 처리한 뒤 수거했습니다. 한편, 작년 9월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포탄 추정 물체가 발견돼 해군 EOD가 출동해 수거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6-08-0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