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어 추석도 일본·중국… 제주 관광, 근거리 해외여행과 경쟁 더 치열
전복되고 표류하고.. 제주 바다서 카약 타던 2명 구조
지적장애인 감금하고 대출까지...10대 검거
제주시민사회 "한반도가 美 전쟁기지인가? 을지프리덤 중단하라"
탐나는전 10% 캐시백 7일부터 재개
진보당 제주도당 제4기 출범..."민생 정책 최우선"
與 김승원 "부산 돌려차기 재수사 계기, 검사 아닌 피해자와 언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 이 사건 재수사의 계기는 검사가 아니었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4일) 자신의 SNS에 "부산 돌려차기 사건 재수사의 계기는 검사가 아니라 피해자와 언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선 "피해자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언론의 고발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뒤에야 검찰은 항소심에서 의류 DNA를 재감정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1심 '살인미수' 혐의를 2심에서 '강간살인미수'로 변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6년 법원 역시 초기 수사기관의 부실수사를 인정해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야권의 비판을 두고는 "그런데도 검찰기득권을 지키려는 한동훈과 같은 자들은 검사의 수사권 폐지가 곧 국민 피해로 이어지는 것처럼 호도하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정반대로 최영중 사건, 김학의 사건, 엄희준 쿠팡 수사 무마 의혹 사건, 김건희 주가조작 봐주기수사 사건, 유우성 사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등 정치검찰의 수사권 오남용으로 선량한 국민이 피해본 사례가 차고도 넘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여기에 "김건희 주가조작만 해도 수많은 개미들이 고통받으며 피눈물 흘리지 않았나"라며 "이를 덮은 것은 그 누구도 아닌 검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형사소송법 개정 당위성에 대해선 "정치검찰의 단편적 프레임은 78년의 역사를 가릴 수 없다"라며 "이 비극의 악순환을 지금 끊어내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의 권한에만 의존하던 시대에서 벗어나, 이제는 피해자가 직접 수사기록을 열람하고 검사 면담을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절차적 국민주권'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더 확실한 보호 장치"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8-0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독도는 일본땅" 방위백서에 정부 강력 항의 "도발에 단호 대응"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정부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오늘(4일) 오후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기도 했습니다. 국방부도 오늘(4일) 오후 나가요시 타케시 주한 일본 방위주재관은 국방부로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 격인 각의 종료 후 발표한 올해 방위백서에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표현했습니다. 일본의 방위백서를 통한 독도 영유권 주장은 지난 2005년 이후 22년째입니다.
2026-08-0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여름 이어 추석도 일본·중국… 제주 관광, 근거리 해외여행과 경쟁 더 치열
고환율과 항공료 부담이 해외여행 수요를 가까운 곳으로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해외로 나간 국민은 1년 전보다 10% 줄었습니다. 유럽과 미주·남태평양 등 장거리 여행이 위축된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 비행시간이 짧고 여행 경비를 조절하기 쉬운 지역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여름 성수기를 지나 추석 연휴 예약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전체 예약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제주 관광도 근거리 해외여행지와 내국인 수요를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 해외 출국 두 달 연속 감소 4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민 해외관광객은 200만 4,723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 전달보다 14.3% 감소했습니다. 올해 1월 월간 역대 최대인 326만 7,988명을 기록한 뒤 반년 만에 126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6월 출국 규모는 2023년 6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해외관광객은 1,496만 1,9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99.7%까지 회복했지만 월별 출국자는 5월과 6월 두 달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았습니다. 국가별로 일본과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여행지 방문객이 전달보다 감소했습니다. 해외여행 시장의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환율과 항공료 부담이 커지면서 최근 들어 수요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장거리 줄고 근거리 여행지 강세 여행업계에서는 전체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지역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주와 남태평양 등 이동시간이 길고 항공료와 체류비 부담이 큰 지역은 감소폭이 컸습니다. 유럽도 장거리 이동과 높은 현지 물가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여행객들이 휴가를 포기하기보다 감당할 수 있는 예산과 일정 안에서 목적지를 조정하면서 가까운 지역으로 수요가 모였습니다. 여름철에는 일본 홋카이도와 중국 백두산·내몽골 등 비교적 서늘한 지역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몽골도 직항 노선 확대와 자연 중심 여행 수요에 힘입어 새로운 여름 여행지로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 추석 예약 58.2%가 일본·중국 근거리 선호는 추석 연휴 예약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4일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은데 따르면 일본이 전체의 3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25.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합친 비중은 58.2%로, 추석 해외여행 예약 10건 가운데 6건 정도가 두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지난해보다 연휴가 짧아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는 여행지가 유리해졌고, 고환율과 고물가 속에서 전체 여행 경비를 낮추려는 수요도 근거리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짧은 연휴와 고환율·고물가 영향으로 이동 거리가 짧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일본은 소도시, 중국은 자연 경관 중심 일본 여행 수요는 도쿄와 오사카 등 대도시를 벗어나 지방 도시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교원투어 예약에서는 다카마쓰와 마쓰야마, 와카야마, 대마도 등 소도시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항공 노선 확대와 여행상품 다양화, 엔화 약세가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을 여러 차례 찾은 여행객들이 유명 대도시보다 새로운 지역을 선택하는 이른바 'N차 여행' 수요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태항산과 백두산, 장가계 등 자연경관 중심 상품이 전체 중국 예약의 72.9%를 차지했습니다. 주로 중장년층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가까운 국가 안에서도 여행객의 연령과 여행 목적, 계절에 따라 목적지가 세분화됐습니다. ■ 유럽은 견조… 동남아는 5위권 밖 근거리 여행지가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유럽은 장거리 지역 중 비교적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습니다. 교원투어 예약에서는 북유럽이 8.8%, 서유럽이 7.2%, 남유럽이 4.5%로 각각 3~5위에 올랐습니다. 추석 연휴 전후로 연차를 사용해 긴 일정을 확보한 수요가 유럽 여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명절과 휴가철마다 강세를 보여온 동남아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 여행은 통상 5일 이상 일정에 대한 선호가 높은 데다 현지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나흘 연휴에는 상대적으로 선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거리뿐 아니라 연휴 길이와 항공편, 환율, 현지 물가를 함께 따져 목적지를 고른 결과라는 해석입니다. ■ 제주, 근거리 해외여행과 선택 경쟁 심화 여름 성수기에 이어 추석 연휴까지 일본과 중국이 강세를 보이면서 제주 관광의 내국인 유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는 “제주 여행은 항공권과 숙박비뿐 아니라 렌터카와 음식, 관광지 이용료 등 현지에서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의 비중도 큰 편”이라며 “일본은 엔화 약세와 항공 노선 확대, 중국은 접근성과 다양한 근거리 상품을 앞세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까운 해외여행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제주 관광도 여행 총비용과 체류 만족도를 함께 비교받는 경쟁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내다봤습니다.
2026-08-0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정민철 "민주당, 불타서 무너지고 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부동산 세제개편안 등을 둘러싸고 여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당내 인사로부터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했던 정민철 전 후보는 오늘(4일) 자신의 SNS에 하헌기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의 글을 공유하며 "글에서 가장 아픈 대목,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가 지옥에나 가라고 하는데 그 앞에 가서 당신이 오해하는 거라고 설명한 사람이 개혁파 중에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 여론 반응에 대해선 "지금 국민은 물론이고 2030 여성 당원들에게도 설득이 안 되고 있다"라며 "이재명 정부 지지 철회 하지 말아달라고 저랑 김남희 의원님만 나서서 설득하고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이 전쟁 일으킬거라는 국민의힘의 안보 선동에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데 국방부는 아무 설득도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도 "세제개편안에 대해서 다 지켜보고 있다"라며 "제 시선에서는 민주당이 불타서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후보는 "설득이 안 되면 설득하러 가야 한다"라며 "국회에서 국민보고회라고 형사소송법 설명하고 있으면 누가 들어주나"라고 당내 상황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문항이 왜곡됐다고 말할 시간에 피해자 앞에 가야 한다"라며 "못 하겠으면 좋아진 법이라는 말도 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8-0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유영하 "박근혜, '어른 역할' 하실 수 있다.. 형소법 개정도 비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권 원로로서 목소리를 낼 것 이라는 측근의 전언이 나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4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최근 국힘 의원들과의 만찬을 이후 당의 구심점이 될 수 있냐는 해석에 "많은 언론이 보수에 원로가 없고 중심점이 없다는 지적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선 "다시 현실 정치는 하시지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대통령께서 어른 역할을 해달라는 생각은 많이 갖고 있다"며 "그런 역할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전직 대통령, 국가 원로로서 국가 현안이 있을 때 침묵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며 "목소리에 대해 진영에 따라 정치적 해석은 다를 수 있겠지만 그냥 있어선 안 되겠는 문제가 있을 때,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필요하면 본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선 "저와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라며 "(박 전 대통령은) 경찰 수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검찰이 그 부분을 직접 수사해 미친한 부분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데 왜 못하게 하냐는 말에 공감하는 형식으로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국힘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소수 야당은 거대 정부 여당을 상대로 싸울 때 단일 대오로 힘을 합쳐야 하는데 국민이 볼 때 약간 분열돼 있고 그런게 아쉽다고 했다"라며 "대여 투쟁에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으니 안타깝게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026-08-0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