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량 믿었는데”… 4개 중 1개 ‘평균미달’, 정량 제품의 빈틈 드러났다
'최소 10곳' 미니 총선된 재보궐.. 중량급 인사 등판에 흥행몰이도
[제주날씨] 흐리고 모레까지 가끔 비.. 많은 곳 30㎜
“같은 표로는 못 이긴다” 25% 감산 결선… 문대림은 “넘어야” vs 위성곤 “지켜라”
“4,600억 풀린다”… 문화·관광 살리기, 소비에 달렸다
위성곤 "결격 사유 없는 후보".. 문대림 "압도적 승리로 부응"
“표시량 믿었는데”… 4개 중 1개 ‘평균미달’, 정량 제품의 빈틈 드러났다
마트에서 같은 값을 내고 같은 제품을 골라도, 실제 담긴 양은 기대보다 적었을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조사 대상 제품 4개 중 1개에서 평균 내용량이 표시보다 부족했습니다. 법적 허용오차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범위 안에서 내용량을 줄이는 방식이 작동한 결과입니다. 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 겉으로는 정상… 평균으로 보니 달라 1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시중 정량표시상품 1,002개를 조사한 결과, 법적 허용오차를 넘은 제품은 2.8%에 그쳤습니다. 현재 제도는 개별 제품이 표시량보다 일정 범위를 넘게 부족하지만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수치만 보면 대부분 기준을 충족한 셈입니다. 하지만 동일 제품을 묶어 평균을 내자 결과는 달라졌습니다. 전체의 25.1%, 즉 4개 중 1개 이상은 평균 내용량이 표시보다 적었습니다. 개별 제품은 기준선 안에 맞추면서도, 전체적으로는 덜 채워지는 구조입니다. 현행 제도에서는 이 방식이 그대로 허용됩니다. ■ 일상 제품일수록 격차 더 커 평균 미달 비율은 생활 밀착 품목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음료·주류가 44.8%로 가장 높았고, 콩류 36.8%, 우유 32.4%, 간장·식초 31.0% 순입니다. 과자·빵과 세제도 27%대를 기록했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일수록 누적 효과가 커집니다. 같은 비용을 지불해도 실제 확보되는 양은 점점 줄었습니다. ■ ‘허용 범위’가 사실상 기준 현행 법은 일정 범위 내 부족을 허용합니다. 이 범위를 넘지 않으면 제재 대상이 아닙니다. 이 구조에서는 허용 범위의 하단에 맞추는 것이 유리해집니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내용량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는 가격으로 비교하지만 내용량의 미세한 차이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가격 인상 없이도 실질 소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 기준 바꾼다… ‘개별’에서 ‘평균’으로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평균량 기준’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개별 제품이 기준을 지키는 것에 더해 전체 생산물의 평균 내용량이 표시량 이상이어야 합니다. 관리 단위를 제품 하나에서 묶음 전체로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또 연간 약 1,000개 수준이던 조사 물량을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해 사후 관리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약 400조 원 규모 시장에 비해 점검 규모가 부족했다는 판단입니다. 국가기술표준원 측은 “정량표시상품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라며 “평균량 개념 도입과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내용량이 정확하게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4-1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박지원 "오갈 곳 없는 당대표라 영주권 신청하려나".. 장동혁 미국행 연일 맹폭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선거 기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을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구상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를 찾아가는 당대표는 보았지만, 유권자도 없는 미국으로 도망치는 당대표는 처음"이라며 "해외토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라는 곳도, 갈곳도 없는, 오지말라는 당대표이니 미국에서 영주권이라도 신청하려나"라며 "웃기는 당대표에 울수도 없는 국힘 후보들"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박 의원은 어제(11일) 또다른 게시물을 통해선 장동혁 대표의 미국행을 두고 "도피처를 찾고 있다"며 "공천갈등으로 폭발 직전이지만 방향도 없이 가출하는 것이 갈등"이라며 민주당 내에서의 공천 갈등은 '찻잔 속 미풍'으로 비유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장 대표의 방미 일정에 대해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라며 "'선거 포기한 것인가'라는 느낌을 리더가 주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모레(14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던 장동혁 대표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출국 시점이 앞당겨졌고, 이번 방미에는 김대식·조정훈 의원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습니다.
2026-04-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한동훈 "李 기싸움, 김현지라도 말려라.. 객기 부리면 국민이 고통"
이재명 대통령이 SNS 상에서 불거진 이스라엘 외무부와의 마찰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겨냥한 듯 "사욕을 위해 국익을 해치는 것은 매국"이라고 지적한 것을 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비판에 나섰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12일) 자신의 SNS에서 "국익을 위해서 엮이지 말아야 할 중동전쟁에 깜박이도 안켜고 덜컥 끼어들어놓고 그걸 비판하면 '매국노'라는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외교술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전쟁 때, 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하는 외교 정책을 펴서 두 나라가 충돌했다'고 했고 중국 양안 문제에서는 '여기도 쎼셰, 저기도 쎼셰 하면 된다'고 했다"라며 "그때는 다른 나라의 주권, 인권 관심없다가 이번에 갑자기 생긴 건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매국' 지적에 대해선 "'외국의 보편적 인권' 대단히 중요하다만 '우리 대한민국 국익'이 더 중요하다"라며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이재명 대통령 기준으로는 '매국노'가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냉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켜내야 할 국익 앞에서 권력자가 객기 부리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라며 "국내정치용 객기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 정권은 이 대통령이 이렇게 잘못된 길로 기싸움 히듯이 갈 때 옆에서 말릴 사람 하나 없나"라며 김현지 씨라도 말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자기 범죄 처벌 막으려고 공소취소해서 사법시스템 망가뜨리는 자'"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4-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같은 시점에 겹쳤다… 장동혁은 워싱턴, 전통시장에선 “미국에 표 있나”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시점, 국민의힘 당 대표는 워싱턴으로 향했고 같은 시간 전통시장에서는 “미국에 지방선거 표가 있느냐”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출국과 관련 발언이 같은 시기에 이어지면서 외부 일정과 선거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이 확인됐습니다. ■ 출국 앞당긴 워싱턴행… 일정은 확대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11일) 장동혁 대표는 미국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하루 먼저 출국했고, 현지 면담 요청이 이어지면서 체류 일정도 늘어났습니다. 장 대표는 출국에 앞서 SNS를 통해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고 밝혔고, 지방선거를 두고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라며 “위기의 대한민국 앞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일정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면담 대상이나 구체적인 의제는 외교 관례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같은 시기 전통시장 발언 이어져 같은 날 한동훈 전 대표는 수원 전통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 지방선거 표 찍어줄 유권자가 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거를 포기한 것 같은 느낌을 주면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장동혁 대표의 출국 시점과 같은 날 나왔습니다. 방미 일정이 진행되는 시기에, 선거를 앞둔 지도부의 역할과 위치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 외부 일정과 공천 작업 동시에 진행 당 지도부는 방미를 두고 “민생과 연결된 외교”라고 전했습니다. 외교 일정이 정책과 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같은 시기 당 내부에서는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경기지사 후보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고, 주요 지역 선거 구도 역시 정리 중입니다. 외부 일정과 내부 준비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 워싱턴과 전통시장, 같은 시기 다른 위치 장동혁 대표는 워싱턴에 있었고, 한동훈 전 대표는 전통시장에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같은 시기 서로 다른 공간에서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장 대표는 선거를 ‘전선’으로 언급했고, 한 전 대표는 ‘표’를 말했습니다. 선거를 앞둔 시점, 우선순위를 두는 기준이 함께 드러났습니다.
2026-04-1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나경원 "李 매국노 타령 적반하장.. 본인이야말로 매국의 완벽한 표본"
SNS 게시물로 이스라엘 외무부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이재명 대통령이 존중을 강조하며 국익 훼손 행위를 지적한 것을 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이스라엘 가짜뉴스 외교참사'를 비판하는 언론과 국민을 향해 뜬금없이 '매국노' 타령을 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가짜뉴스로 이스라엘을 저격하다가 공개 팩트폭격을 당해놓고, 대체 누가 누구에게 '존중해야 존중받는다'고 훈계하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죄를 지우려 사법시스템과 의회민주주의를 파괴, 장악하고, 온갖 외교안보이슈를 거짓선동으로 혹세무민하며 매국행위를 해온 것이 정작 누군가"라며 "이재명 본인이야말로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매국 행위'의 완벽한 표본아닌가"라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보편인권? 앞뒤가 맞지않는 궤변"이라며 "북한 김정은 3대세습독재정권의 참혹한 인권유린에는 왜 침묵하나, 천안함, 연평도포격사건 등 북한만행에 대해 사과 요구는 왜 하지 않나? 왜 오히려 북한에 사과하나?"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어 "참 위선적인 기만"이라며 "헌법정신? 국제적 상식? 이런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지금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사유화하는 것이 누구인가?"라며 "자신과 관련된 범죄수사와 재판 관련 검사, 판사를 대놓고 사냥하고 겁박하는 게 누구인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박상용 검사를 들며 "눈엣가시 같은 수사 검사를 사회적으로 매장해 범죄의 결론마저 뒤바꾸려는 그 섬뜩한 위선 앞에 '헌법'과 '상식'은 사라진지 오래"라며 "범죄자 대통령이 자신의 범죄재판을 공소취소하고 죄를 지우는 게 가능한 나라는 정상적 자유민주주의 국가중에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은 "본인이 말하는 헌법과 국제상식은 누구의 상식인가"라며 "국민의 자유를 박탈하고 법치를 입맛대로 휘두르는 반자유반법치집단의 그것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존중해야 존중받는다? 이재명대통령, 본인이야말로 법과 원칙을 존중하라.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죄지은 만큼 대가를 치르라"라며 "잘못을 잘못으로 덮으려니 온 나라의 법과 원칙이 뒤틀리지 않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4-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합의 안 돼도 승리”… 트럼프, 협상 결과보다 먼저 ‘미국 우위’ 강조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15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합의 없이 끝났습니다. 협상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이미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결과보다 먼저 미국의 입장을 규정한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협상이 타결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이란과 매우 심도 있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합의가 이뤄지든 그렇지 않든 중요하지 않다”며 같은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 15시간 협상에도 결론 못 내… 핵심 쟁점 이견 확인 미국과 이란은 이슬라마바드에서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약 15시간 동안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 등 핵심 사안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협상은 일단락됐고, 양측은 12일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합의 여부 중요하지 않다”… 협상 기조 유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 타결 여부와 별개로 미국의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더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은 협상의 의미를 낮추면서 강경 기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협상은 이어질 예정이지만,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가 확인된 만큼 단기간 내 합의 도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2026-04-1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15시간 버티고도 못 넘었다”… 미·이란 협상 결렬, ‘레드라인 충돌’ 드러났다
합의는 나오지 않았고, 대신 서로 넘지 않겠다는 선만 분명해졌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15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결렬됐습니다. 협상은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다음 단계는 오히려 더 어려워졌습니다. ■ 15시간 협상 끝, 합의 대신 ‘레드라인’만 남아 미국과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회담 직후 밴스 미국 부통령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의 레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했지만 이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협상 종료를 공식화했습니다. 실무진 간 문서 교환까지 진행됐지만, 핵심 쟁점에서는 접점을 만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회담을 두고도 이란은 협상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고, 미국은 결렬을 명확히 했습니다. 결과보다 입장 차이가 먼저 드러난 회담이었습니다, ■ 충돌 지점... 호르무즈와 이스라엘 이번 협상의 핵심은 두 갈래였습니다. 첫째는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이 해협의 개방과 통제 방식은 협상 전체를 좌우하는 사안이었습니다. 둘째는 이스라엘을 둘러싼 군사 충돌 문제입니다. 이란은 레바논 등지에서의 군사 행동 중단을 요구했고, 미국은 이를 협상 의제로 직접 묶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너지와 군사, 외교가 한 테이블에 올라온 구조에서 어느 하나도 쉽게 양보할 수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 “협상 계속”과 “귀국”… 같은 자리, 다른 결론 이란 정부는 “일부 이견이 남았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미국은 대표단 귀국을 공식화하며 협상 종료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즈님 통신은 파키스탄 중재로 하루 추가 회담이 제안됐고 양측이 이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의 과도한 요구가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의 접근 방식도 분명히 갈립니다. 이란은 시간을 확보하며 조건을 조정하려는 흐름이고, 미국은 기준을 먼저 제시한 뒤 수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 “속개 여지에도 난항 예상” 이번 협상의 의미는 결렬 자체보다 이후에 있습니다. 협상 구조가 더 경직된 탓입니다. 미국은 ‘레드라인’을 공개적으로 언급했고, 이란은 이를 “과도한 요구”로 규정했습니다. 서로 물러설 수 없는 지점을 먼저 드러낸 셈입니다. 이 경우 다음 협상에서는 입장을 낮추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이미 공개된 조건을 뒤로 물리면 내부 정치적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다음 회담이 열리더라도 합의 도출보다는 충돌을 관리하는 협상이 될 가능성이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는 "일부 이견이 남았지만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 밝혔고, 이란 국영매체도 양측이 12일 협상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협상을 마친 밴스 부통령이 '미국의 레드라인'을 언급했고, 이란 정부는 "회담 성공이 미국의 과도한 요구 자제에 달려있다"고 하면서, 협상이 속개되어도 양측의 이견을 좁히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 여부는 원유 공급 경로를 좌우해, 협상이 결렬되면 공급 불안이 다시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6-04-1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언주 "전한길, 즉각 구속하고 가짜뉴스 비례해 가중처벌해야"
경찰이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에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한 가운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오늘(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왜 이제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지 모르겠다"며 "(전 씨로 인한) 가짜뉴스에 의한 피해는 사실 명예를 훼손당한 피해자 당사자의 피해는 물론이고 국민들과 국가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짜뉴스에 대해선 "국민들이 엉터리 사실을 알고는 잘못된 인식과 판단을 하게 되므로 국민들이 일단 피해자"라면서 "나라가 잘못갈 수도 있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 해악이 실로 헤아릴 수가 없기 때문에 결코 쉽사리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라며 "그것은 표현의 자유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니 (전 씨에게) 구속영장을 즉각 발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그 피해에 대해서도 전파한 속도와 확산한 양과 정도에 비례하여 정확히 가중처벌 또는 가중배상책임을 다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짜뉴스나 허위사실은 단순히 친고죄 정도로 취급하기보다 그 파장을 감안하여 자동스크린되는 제도를 마련하고 그걸 고의로 무시할 걍우 자동입건 가중처벌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고의적 악의적으로 정보를 취급하는 자는 집단적 피해를 야기하므로 그런 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가중책임의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씨는 이번 경찰의 사전 구속영장과 관련해 내일(1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으로 "나라 지키려 소리내다보니 좌파들에 의한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6-04-1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