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등 4차례 신고에도 사건 처리 없이 종결.. 경찰 "강요할 순 없었다"
전국서도 비싼 편인 제주 결혼식 비용.. 식대 비중 80% '압도적'
제주 주택 철거 현장서 구조물 붕괴.. 40대 중국인 깔려 부상
제주 마방목지 정류장 인근서 SUV-택시 '쾅'.. 5명 다쳐
소방대원 없는 마라도서 '풍덩'.. 관광객 구한 의용소방대 '재빠른 대응'
겨울 숲은 푸르고, 폭포는 불타오른다… 이명복의 37년 풍경
휴가 가려면 제주로… 주한미군의 휴가 지도에 찍힌 섬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주한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의 선택지는 ‘제주’였습니다. 미국 군사매체가 실시한 독자 투표에서 제주가 국내 최고의 휴양지로 선정됐습니다. 주한미군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한 결과로, 제주관광이 미군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여행 수요층을 한층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미국 군사매체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Stars and Stripes)’가 주관한 ‘베스트 오브 더 퍼시픽(Best of the Pacific)’ 독자 투표에서 제주가  ‘최고의 국내 휴양지(Best In-Country Vacation Destination)’ 부문에 선정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제주웰컴센터에서 상장을 전달받았습니다. ■ 미군 장병과 가족들이 직접 선택한 제주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는 1861년 미국 남북전쟁 당시 처음 발행된 역사를 가진 미군 관련 언론매체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에게 뉴스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우수 시설과 여행지 등을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더 퍼시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이번 투표에서 한국 내 휴양지를 대상으로 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에 대한 주한미군 커뮤니티의 선호도가 이번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미군 초청 팸투어에서 사계절 관광교류로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을 알리는 교류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함께 주한미군 20명을 제주로 초청해 ‘레클리스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제주의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책임 있는 여행문화를 알리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소개했습니다. 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한미군 장병뿐 아니라 군무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관광교류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제주와의 약속’과 ‘더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연계해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제주 방문과 체류를 늘리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주가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매력적인 여행·휴양 목적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주와의 약속과 더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연계해 제주만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제주방문 및 체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성폭력 등 4차례 신고에도 사건 처리 없이 종결.. 경찰 "강요할 순 없었다"
제주에서 헤어진 전 연인에게 살해 당한 40대 여성이 앞서 스토킹과 성폭력 신고까지 했지만 실제 사건 접수 이어지지 않고 종결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당시 피해 여성은 경찰로부터 받은 스마트 워치를 차고 있었지만 작동도 못한채 뜯겨져 나가면서 끔찍한 범행을 막진 못했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는 범행 직전 여성 B 씨가 스마트 워치 작동을 시도하기 전에 강제로 뜯었다고 진술했고, 이 스마트 워치는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B 씨는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A 씨를 스토킹과 성폭력 등으로 4차례 신고했지만 실제 사건으로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사건 접수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경찰은 B 씨가 거듭된 설득에도 계속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B 씨가 사건 접수를 원하지 않음에도 신고를 반복한 상황을 두고는 "강요할 순 없고 종결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건 접수가 되지 않는 이상 할 수 있는 것은 스마트 워치 지급과 112 등록 정도며, 접근 금지 조치도 제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토킹 처벌법에서 반의사 불벌죄 조항은 폐지됐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건을 접수하면 검사와 판사를 설득할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라면서 "발생보고와 신고내역만으로 진행하긴 어려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A 씨의 범행 동기를 두고 경찰은 결별 이후 B 씨가 만남을 거부한 것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오늘(13일)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으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A 씨는 어제(12일) 새벽 1시 반쯤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앞 길거리에서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 씨에 대한 부검 결과는 오늘(13일) 중 나올 예정입니다.
2026-10-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이 대통령 "한미동맹 중요하지만 굴종·사대적 태도 지양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국가 간 관계에서 굴종적 태도나 사대적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며 실용적 국익외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외교 방침은 명확하게 실용적 국익외교"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이고, 대한민국은 자주적인 독립국가"라며 "언제나 당당하게 대한민국만을 위한, 대한민국의 국익이 지켜지는 외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은 외교의 축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면서도 "주변 강국들과의 관계 관리도 여전히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간 이견에 대해서는 "이견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고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있어야겠지만, 이견의 존재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가 각각의 국익을 추구하는데 언제나 그게 일치할 수 있겠느냐"며 "일치를 향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주장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최근 국가정보원과 한미관계를 둘러싼 논란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이 거론되는 상황과 관련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대미 협상과 관련해서는 "한미관계에서도 전략적 투자 대상으로 지목된 여러 나라 가운데 아마 가장 오랫동안 협상을 이어갔고, 가장 국익에 부합하는 결론을 낸 게 대한민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외 협상을 담당한 공직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산업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를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이 대외 협상에서 많이 고생하고 있다"며 "미국도 우리 협상 담당자들이 매우 터프하다고 이야기했는데, 한편으로는 불만인 동시에 칭찬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 고생하셨고 잘하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칫 잘못하면 국가 간 이익 경쟁에서 우리의 국익을 희생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더 나은 편익과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한동훈 딸 수사 문제 삼은 민주당… 한동훈, 김민석 아들 ‘공직 사유화’ 의혹으로 반격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허위 스펙과 수사 무마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자, 한 의원이 김민석 민주당 대표 아들의 과거 법안 발의 문제를 꺼내 들며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딸 관련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한 의원은 김 대표 아들이 제안한 법안을 민주당 의원들이 실제 발의한 것이 '공직 사유화'라며 반격했습니다. ■ 민주당 “조국처럼 수사하라”… 검찰·경찰 모두 겨냥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의원 딸 관련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한 의원이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한 수사를 요구하면서 자신의 가족 의혹에는 '망상'이라는 표현으로 대응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조국처럼만 수사하자”며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2022년 경찰이 한 의원 딸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요청한 미국과의 국제형사사법공조가 검찰에서 11일 만에 반려된 경위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12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 수사가 사실상 서면 조사에 그쳤고 강제수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난다면 전면 재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의원 측은 경찰의 불송치 결정과 수사심의회 결과 등을 들어 의혹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자 승낙받았다” vs. “출간 후 6개월 침해” 전자책 저작권 문제에서도 양측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한 의원은 딸이 제작한 전자책에 사용된 수학 문제와 관련해 원저작자의 승낙을 받았다며 위법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반면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12일 MBC 라디오에서 원저작자가 보낸 이메일을 근거로 전자책 출간 이후 약 6개월 동안 저작권 침해가 계속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의 승낙이 있었다고 해도 출간 이전에 받았는지, 이후에 받았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논문 작성 과정에 외부인이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지만, 한 의원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 한동훈 “김민석 아들 위한 법안”… 민주당 “좋은 정책 제안” 한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서 김 대표의 고교생 아들이 개인적으로 만든 법안을 아버지와 민주당 의원들이 실제 국회에서 발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이면 안 되는 일을 국회의원 김민석 자녀이기 때문에 해준 것”이라며 공직 사유화이자 수사 대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제가 된 법안은 2023년 11월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육기본법 개정안입니다. 김 대표 아들이 고교 재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안한 표절 예방 교육 관련 내용을 담았으며, 김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 16명이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해당 법안은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습니다. 한 의원 측은 김 대표 아들이 이후 미국 코넬대학교에 입학한 사실도 거론하며 입법 활동의 입시 활용 가능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공동발의를 요청하기 전까지 김 대표는 법안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반박했습니다. 강 의원은 학생의 정책 제안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발의했다며, 좋은 제안을 한 학생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배제해야 했느냐는 취지로 반문했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한미 정보협력에 문제 있다”… 강경화, 백악관 소통 한계 인정·北 지뢰엔 “불의의 사고 아냐”
한미 정보협력에 문제가 있다는 미국 측의 우려가 지난달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제기됐다고 강경화 주미대사가 밝혔습니다. 백악관 고위급 인사들과의 소통에도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양국 정보기관 간 협의에는 진전이 있지만 미국 측이 제기한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미국이 한국 정보기관 지휘부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의혹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해서는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 “정보 협력에 문제 있다는 얘기 있었다”… 미국 측 우려 인정 강 대사는 지난달 18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회담에서 한미 정보협력 문제가 거론됐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루비오 장관이 한국 정보라인 지휘부에 대한 신뢰가 손상됐다며, 이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는지 물었습니다. 강 대사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미국 측의 설명이 있었습니다”라며 “정보 협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있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측의 문제 제기는 인정했지만, 한국 정보라인 지휘부에 대한 불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거취까지 거론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사에 대해선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이 한국 정부의 특정 인사 교체를 요구했다는 주장은 강 대사의 답변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강 대사는 국가정보원이 미국 측과 계속 협의하고 있으며, 양국 정보기관 간 소통에도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측 우려가 충분히 해소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측이 기대하는 만큼 문제가 충분히 해소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백악관 고위급 소통에도 한계… “저도 답답한 정도” 강 대사는 백악관과의 고위급 협의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백악관에 대한 소통에는 한계가 있음을 제가 시인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요 인사들과 자주 면담하고 있지만 고위급 협의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강 대사는 “고위에서의 협의는 지금으로서는 저도 답답한 정도로 제가 하고 싶은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DMZ 지뢰 폭발에 “불의의 사고 분명히 아냐” 지난달 21일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도 국감에서 다뤄졌습니다. 당시 우리 군 장병 3명이 다쳤으며,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지뢰를 인위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 의원은 강 대사에게 북한의 지뢰 도발이 고의적인 공격인지, 불의의 사고인지 물었습니다. 강 대사는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북한군이 우리 장병을 직접 겨냥해 지뢰를 설치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판단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고, 강 대사는 “아직 구체적인 진전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정치권 뒤흔든 '신천지 개입설'.. 김종혁 "민주당은 조치 착수, 훨씬 심한 국힘은 답답"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신천지 신도들의 집단 가입 정황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에 나선 가운데,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는 자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오늘(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은 신천지가 집단 가입한 사실을 확인했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다"며 "이것조차 민주당에 선수를 뺏기니 참 답답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미 수사를 통해 공개된 내용도 있고,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모든 국민이 안다"며 "당원 주권주의가 신천지 주권주의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는 유능하고 건강해져야 한다"며 "우리 당에 집단 침투한 '신천지 오더 당원들'에 대해 당 지도부의 조치를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당시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를 겨냥해 "분열주의와 신천지가 명시적·묵시적으로 연합을 형성해 핵심 배후가 되고 있다"며 신천지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은 신도들의 집단 당원 가입 정황을 포착하고 의원총회 개최 등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7월 정당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총회장은 2021년 7월부터 2024년까지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 5만 6,000여 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박지원 "李 대미·대북라인 인사는 '신의 한수'.. 평화가 경제"
이재명 대통령의 대미·대북 방향을 두고 야권의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평화를 강조하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DJ께서는 '우리는 전쟁의 대상이자 동시에 대화의 상대인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 개선을 위해 대화 교류 협력하며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꺼냈습니다. 이어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을 두고도 "당시에도 특사인 저에게 '대북 접촉의 숨소리까지 미국과 공유하라'고 말씀"이라고 남겼습니다. 한미 정보협력에서 포착되는 부정적인 신호를 두고는 "정보협력 관계에 알력이 있다면 양국 공히 손해"라며 "북한만 이익이고 중·러도 반사 이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왜 혈맹 한미 양국이 북한을 이롭게 하나"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미·대북라인 인사는 제가 인사 발표 직후 지금까지 말한대로 '신의 한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주파는 대화를, 동맹파는 견제를 담당해 균형과 조율을 통해 우리의 외교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 이것이 곧 국익"이라며 "우리 국익 극대화를 위해 소위 우리 내부의 자주파, 동맹파의 균형과 견제는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대외적으로 한미는 물론 북한까지 포함, 남북미 3국은 상호간에 극단적 용어 사용은 피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지향하자고 제안한다"라며 "평화가 경제"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10-13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