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64%·민주 45%… PK까지 번진 여권 우세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방선거 판세 역시 여권 우세 흐름이 이어지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 “경제·민생” 가장 높아… 정부 체감 기대감 반영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24%)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외교(12%), 직무 능력·유능함(7%), 서민 정책·복지(6%), 소통(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정부가 소비 회복과 경기 부양, 민생 지원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3%), ‘경제·민생·고환율’(11%), ‘도덕성 문제·재판 이슈’(10%), 외교(9%) 등이 꼽혔습니다. 지지층 결집 양상도 뚜렷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대통령 긍정 평가가 95%에 달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9%가 부정 평가를 내렸습니다. ■ 민주당 45%·국민의힘 22%… 수도권·PK 격차 벌어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2%로 집계됐습니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였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습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49%, 국민의힘 20%로 나타났고, 서울 역시 민주당 44%, 국민의힘 22%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 35%, 국민의힘 27%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반면 대구·경북(TK)은 보수 강세 흐름이 유지됐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이 지방선거 국면에서 정권심판 구도를 선점하지 못하는 사이, 여권은 민생과 안정론을 앞세워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지방선거 전망도 여권 우세… 중도층도 정부 안정론 지방선거 전망 조사에서도 여권 우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응답자의 46%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13%p 격차를 보였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응답(45%)이 “야당 후보 다수 당선”(32%)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 응답이 더 높게 조사됐습니다. ■ 경제 전망은 소폭 낙관… 호르무즈 파병은 ‘선박 호위’ 우세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8%로, “나빠질 것”(31%)보다 많았습니다. “비슷할 것”은 27%였습니다. 한국 선박 피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과 관련해서는 “한국 선박 호위에 한정한 파견” 응답이 48%로 가장 높았습니다. “미국 군사적 지원 차원의 파견”은 16%,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4%였습니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5-2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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