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자살 감소, 정부 가장 큰 성과".. 안철수 "제주 실종사건 보고도 자찬하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 감소를 두고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한 데 대해 "제주 실종사건을 보고도 자찬하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8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장윤기, 제주 실종사건을 보고도 자찬하는가"라며 "국민을 피눈물 나게 하는 정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살자는 줄어드는 게 아니라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경찰관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한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사건으로 실종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들의 사망 경위와 관련해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SNS에 올해 상반기 자살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910명, 12.7% 감소했다는 전문가 게시물을 공유하며 "사람 목숨처럼 귀한 게 어디 있겠느냐"며 "우리 정부의 여러 성과 중 가장 의미 있고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력과 조직, 예산 등 현실적 대응조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희망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희망 만들기의 핵심은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 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글에는 '#목숨을살리는정부'라는 해시태그도 달았습니다. 한편 안 의원은 정계 입문 전인 2012년 서울대 교수 시절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살 문제를 공론화한 바 있습니다. 이후 당시 방송을 계기로 정치권의 영입 제안을 받으며 정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8-28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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