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제주도의원 비례의석에 군소정당 격전.. '5% 벽' 조국혁신당만 넘었다
6·3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역대 최다 규모의 13석을 선출하는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정당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제주도의원 비례대표는 지난 선거까진 8석이었지만, 교육의원이 이번 선거부터 폐지되면서 비례의석은 13석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을 제외한 정당 후보들의 당선이 관심이 모아는데, 결과적으로 조국혁신당만 살아남았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은 정당투표에서 5% 이상 득표해야 의석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자격이 생깁니다. 제주에선 민주당과 국힘을 제외하고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녹색당이 도전장을 던졌지만 5% 득표를 넘긴 것은 조국혁신당 뿐이었습니다. 개표 결과 정당 득표는 더불어민주당이 49.37%, 국민의힘 32.87%, 조국혁신당 7.22%로 집계됐습니다. 진보당은 3.04%, 녹색당 3.01%, 개혁신당 3.0%, 기본소득당은 1.47%로 5%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 제주도의원 비례대표로는 민주당에서 7석을, 국힘에서 5석을 가져갔고, 조국혁신당에서 1석을 얻었습니다. 조국혁신당 당선인은 57살의 김혜지 후보로 선거 기간 경력 단절 여성과 사회적 소외 계층 대변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주에선 거대 양당이 아닌 군소정당 소속으로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첫 당선 사례는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당시 김혜자 민주노동당 후보였고,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선 김영심 민주노동당 후보와 박주희 국민참여당 후보가 입성했습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선 고은실 정의당 후보가 당선됐고, 직전 제8회 지방선거에선 군소정당 당선자가 없었습니다.
2026-06-0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