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회의원 "조작 기소...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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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식탁이 제주를 불렀다… 첫 수출 한우·한돈, 맛보다 먼저 ‘신뢰’로 들어간 밤
10만원 넣으면 최대 30만원 적립...취약계층 '희망저축' 신청 접수 [모르면손해]
눈 쌓인 오름 오르려다 '헉'...넘어지고 부러지고 부상 잇따라
출근길 1100도로 통제...516도로 소형 체인
채무조정 부담 덜어준다...제주도민 신용회복 지원 확대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민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이 올해도 계속됩니다. 제주신용보증재단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는 2026년 제주도민 신용회복 신청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 신청비용 부담 덜어준다 이번 사업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지난해 8월 5일 이후 채무조정이 확정된 도민을 대상으로 합니다. 채무조정 신청에 따라 발생한 신청비용을 1인당 5만원씩 지원합니다. 비용 부담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거주 기간을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한 도민 중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이 확정된 사람입니다. ■ 2월부터 11월까지 신청 접수 신청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요건 확인과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센터는 지난해 제주도민 신용회복 신청금 지원 사업을 운영해 총 115명의 도민에게 신청금 지원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보다 많은 도민이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제주 채무조정 신청 계속 증가 제주지역 채무조정 건수는 2018년 1213건에서 2023년 293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5월 기준 제주지역 기업 가계대출 연체율은 1.15%로 전국평균 0.64%보다 1.8배 높습니다. 제주금융복지상담센터는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위탁 운영되며, 제주시 서귀포시에 각각 1개소씩 설치돼 도민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센터는 채무상담과 금융교육 제공을 위한 금융복지 종합상담, 신용회복과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제도 안내와 신청 지원, 일자리 주거 등 기초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한 종합지원 안내 등을 담당합니다.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신용회복 신청금 지원이 채무조정 절차를 밟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이 신용회복 이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복지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2-02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오세훈 "'장동혁 디스카운트' 선거 덮칠라...수도권 출마자 속 숯검댕이"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겨냥해 이른바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우려된다"며 입장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 정책협의회'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이번 지방선거를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명확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이른바 '절윤'을 분명한 기조로 하고 나서 비로소 국민께 호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저 혼자만의 염려가 아니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각 지자체장, 출마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부분 서울시장 선거만 얘기하지만, 예를 들면 서울에는 25개 자치구가 있고 경기도에도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굉장히 많다"라며, "이분들 속이 숯검댕이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27일 배현진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송파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한 25명의 당협위원장들은 이 같은 취지의 공동 입장문을 낸 바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를 철회하고 잘못된 과거와의 분명한 단절을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 시장은 "'장동혁 리스크'로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이 대패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그때 가서 책임을 묻는 것보다 지금 그 노선 변화를 강력한 목소리로 요구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며 "그런 입장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2-0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4.5일제 앞서 4.9일제 실험” 은행 먼저... 금요일 1시간 단축, 임금은 유지됐고 설명은 아직
금요일에 한 시간 먼저 퇴근하는 은행이 늘어납니다. 이름은 ‘주 4.9일 근무제’입니다. 정부가 국정과제로 제시한 주 4.5일제를 앞두고 금융권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임금 삭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보수는 개선됐습니다. 제도는 실행됐지만, 사회를 향한 설명은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번 선택이 노동시간 단축의 출발점이 될지, 공감대를 소진하는 선행 사례가 될지는 검증의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 금융권이 먼저 움직인 이유는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올해부터 금요일 근무시간을 1시간 줄이는 주 4.9일제를 순차 도입합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사용자 측이 산별교섭에서 합의한 사항을 각 은행이 이행하는 구조입니다. 신한·하나·NH농협은 2025년 임금·단체협약에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를 명시했고, 국민은행도 잠정 합의문에 해당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금융권은 노조 조직률이 높고, 직원 근로시간과 대면 영업시간을 분리해 운영할 수 있어 근무시간 단축을 제도화하기에 유리한 산업으로 평가됩니다. 과거 주 5일제 역시 금융권이 먼저 도입한 뒤 법과 제도가 뒤따랐습니다. 이번 선택도 이 같은 선례 위에 놓여 있습니다. ■ 전면 도입이 아닌 ‘조정된 합의’ 성격 주 4.9일제는 주 4.5일제로 곧바로 이어지는 단계라기보다, 요구 수준이 낮아진 결과에 가깝습니다. 지난해 금융노조는 주 4.5일제 전면 도입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지만 참여율은 높지 않았습니다. 이후 교섭을 거치며 요구는 ‘주당 1시간 단축’으로 조정됐습니다. 제도의 명칭은 확장성을 담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간극이 향후 논쟁의 출발점이 되고 있습니다. ■ 임금과 결합되며 커진 체감 거리 여론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점은 임금 구조와의 결합입니다. 주요 은행들은 지난해 실적을 반영해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에 합의했습니다. 이 흐름 위에 임금 삭감 없는 근무시간 단축이 더해졌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의 취지는 일의 질과 삶의 균형이지만, 고소득 직군의 선제 도입은 제도의 메시지를 흐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감대 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속도는 정책 실험의 설득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실질 근로시간은 줄어드는가 현장에서는 체감 효과를 두고 전망이 엇갈립니다. 조기 퇴근 1시간이 교육이나 내부 일정으로 대체될 가능성, 업무가 남을 경우 퇴근 시간과 무관하게 일을 마쳐야 하는 관행을 고려하면 실질 근로시간 변화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은행별 운영 방식이 다른 만큼, 형식은 단축됐지만 내용은 유지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구체적인 시행 방식은 은행별로 조율 중이지만, 금요일 퇴근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대면 영업시간은 오후 4시까지 유지하고, 직원 근로시간만 줄이는 방식입니다. ■ 고객 불편보다 중요한 것은 설명 은행권은 대면 영업시간을 유지해 고객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왜 금융권이 먼저여야 했는지, 이 실험이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생산성과 보수 체계는 어떻게 연결될 것인지에 대한 공적 설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도는 시행됐지만, 사회적 합의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어차피 일이 있으면 퇴근 시간과 별개로 마무리해야 하는 구조”라며 “다른 대기업들도 금요일 조기퇴근을 시행하고 있어 은행만 특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2026-02-0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코스피 '워시 쇼크'에 4%대 폭락...5000선 무너지며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장중 5000선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 낮 12시 31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거래가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 트럼프발 불확실성에 글로벌 증시 동반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자 월가 반응은 엇갈리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4.94% 급락한 4965.6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 한때 5.05% 밀리면서 4960.37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는 제도입니다.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됩니다. ■ 워시 지명에 금융시장 흔들 월가는 워시가 과거 매파 성향을 보여온 데 따라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시 지명자가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와 과도한 시장 개입 자제를 주장했던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9포인트 내린 4만8892.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29.98포인트 하락한 6939.0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30포인트 떨어진 2만3461.8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세 집중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주간 종가와 비교해 11.5원 오른 1451원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됐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95% 내린 5122.62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0.94% 하락한 5175.44를 기록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 폭을 키우며 5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워시 전 이사 지명에 '셀 아메리카'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과 은 가격도 급락했습니다. 금 현물은 전장 대비 9.5% 급락한 온스당 4883.6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은 개당 8만달러선이 깨지면서 7만760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6-02-02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