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와 우주산업, 한 여행에 담아본다면… 제주가 꺼낸 새 관광 공식
해녀와 제주어, 갈옷에 우주산업과 수소를 더합니다. 제주가 서로 다른 시대와 성격의 콘텐츠를 여행상품으로 엮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고유문화와 최신 여행 트렌드를 결합한 체험형 여행상품 2차 공모를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공모 대상은 제주에 본점을 둔 여행업체입니다. 모두 4곳을 선정해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여행상품을 운영합니다. ■ 관광지를 잇는 데서 콘텐츠를 엮는 여행으로 공모는 제주 고유문화와 신규 테마 두 분야로 진행됩니다. 고유문화 분야는 해녀와 제주어, 전통주, 갈옷 등 제주의 생활문화와 전통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신규 테마 분야는 우주산업과 수소를 비롯해 마을 콘텐츠, 1인 여행,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식도락, 친환경 여행 등 최근 관광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합니다.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보는 기존 일정에서 나아가, 제주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기억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상품의 경쟁력을 가르게 됩니다. ■ 밭담·4·3·휠체어 여행… 첫 공모서 가능성 확인 올해 상반기 열린 1차 공모에서는 밭담과 돌챙이, 제주4·3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제주 고유문화 분야에 선정됐습니다. 신규 테마 분야에서는 휠체어 여행과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이 뽑혔습니다. 선정된 상품들은 목표했던 관광객 유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같은 기준으로 이번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주 전통문화와 지역의 삶에 새로운 산업과 달라진 여행 방식까지 더해지면서 여행상품의 소재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 관광객 50명 이상 유치하면 최대 500만 원 선정된 여행사가 운영 기간 관광객 50명 이상을 유치하면 최대 500만 원의 홍보·마케팅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0명 미만인 경우에도 유치 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입니다. 공모 신청은 오는 8월 7일까지 이메일([contents@ijto.or.kr](mailto:contents@ijto.or.kr))로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여행업계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2026-07-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