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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한동훈 제명 때 큰 목소리 냈던 오세훈, 왜 변했나"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생각에 변화가 엿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6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동훈 제명 당시 가장 크게 목소리를 냈던 분이기에 변화의 진짜 이유가 궁금해진다"며 "당시와는 정치적 국면이 달라져 있어서인지, 그분 생각에도 변화가 엿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31일 오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모두가 함께해야 하지만 한동훈 복당은 조심스럽게 접근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 의원은 해당 글에 올해 1월 29일 오 시장이 SNS에 올렸던 글을 공유했습니다. 당시 오 시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을 사당화하며 자멸의 길로 몰아넣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표직 사퇴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박 의원은 "한동훈 복당 문제는 총선 승리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중도 확장력이 큰 오 시장은 다음 총선에 관여할 수 없는 신분이기에 더더욱 절실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4개월 전 지방선거 때 지도부에서 늘 하던 말이 있다. '한동훈만 쫓아내고 우리끼리 똘똘 뭉치면 이길 수 있다'. 정말 그랬나"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한동훈 없이도 총선 이길 수 있다'고 한다. 정말 그럴 수 있다고 믿나"라며 한 의원의 복당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그의 복당을 막는 건 우리 당을 '진짜 분열'로 몰고 가는 해당행위"라며 "계엄을 극복할 수 있는 '전략자산'을 폐기하고도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망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복당의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며 "총선이 가까워지면 분열의 씨앗이 싹을 틔울 여지도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한 의원의 복당을 주장해 온 친한동훈계 인사로 분류됩니다.
2026-11-06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李 "공개는 신뢰 얻는 방법".. 유승민 "그럼 국민연금 리밸런싱 회의록 공개해라"
이재명 대통령이 첫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와 신뢰를 강조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어젯밤(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유튜브를 시작했다길래 봤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국무회의 생중계에 관한 얘기를 하던 중 14분 15초쯤 대통령의 이 말이 제 귀에 들어왔다"라며 '제가 원래 공개를 좋아해요. 왜냐하면 신뢰를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라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유 전 의원은 "공개를 좋아한다는 대통령께 부탁한다"라며 "국민연금 리밸런싱을 유예하고 국내주식 비중을 늘렸던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록을 4년간 은폐하지 말고 지금 공개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월과 5월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높이고 리밸런싱을 유예하는 조치를 유예했지만 이와 관련된 회의록과 사전 시뮬레이션 자료 등은 2030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한 상태입니다. 유 전 의원은 또 "그리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은 누가 결정했는지도 투명하게 공개해라"라며 압박했습니다. 이어 "'원래 공개를 좋아한다'면서 유리한 것만 공개하고 불리한 건 비공개?"라며 "그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유튜브에서 대통령이 한 말이니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 공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11-0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국무회의 공개했으면 계엄 가능했겠나”… 李, SNS 비판에도 “더 넓힐 것”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생중계를 계속하겠다며 비상계엄을 거론했습니다. 잦은 SNS 활동을 줄이라는 비판에도 활용 범위를 더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국정 운영 과정을 국민에게 직접 보여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5일) 밤 처음 공개된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의 Y'에서 국무회의 공개와 SNS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답했습니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에 대해서는 “국무회의를 공개했으면 계엄이 가능했겠느냐”며 권력의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하는 것이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 “국정은 국민의 것”… 계엄까지 거론한 국무회의 공개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생중계를 지속하는 이유로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이 하는 공적인 일은 국민의 일이다. 내 개인 사업도 아니고 내 사생활도 아니고 국민의 일인데 주인한테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회의를 공개했다면 계엄이 가능했겠느냐는 발언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의 의사결정 과정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것이 권력 남용을 예방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생중계 과정에서 실수나 부적절한 발언이 드러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오류나 부적절함이 노출될 때도 있지만 아직은 감내할 만한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모든 안건을 공개하는 것은 아니며, 공개적으로 논의할 사안과 비공개로 다룰 사안을 구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임명 역시 권력 내부의 부적절한 행위를 예방하고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 “알고리즘에 갇히지 않는다”… SNS 자제 요구에 반박 최근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이 논란을 키운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SNS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일리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통령이 왜 SNS를 하느냐는 질문은 대통령이 왜 현장에 가서 사람을 만나느냐는 얘기와 똑같이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SNS를 통해 공식 보고서에 담기지 않은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자신이 특정한 견해만 접하는 이른바 '알고리즘 감옥'에 빠졌다는 비판도 반박했습니다. “저는 알고리즘에 갇히지 않는다. 욕도 보고 비난도 본다”며 비판적인 댓글까지 직접 읽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정 이용자의 게시물을 인용해 공개적으로 반박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누군가의 글을 인용하면 다 의미가 있다”며 서로 다른 주장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용 대상자의 과거 이력까지 확인해야 한다는 요구에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SNS 게시물이 정치적 논란을 키운다는 지적에는 “정책이라는 것은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논쟁해야 한다”며 “논란이 나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언론 통한 정보 전달 충분치 않아”… 직접 소통은 ‘목숨줄’ 국민과 직접 소통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기존 언론의 정보 전달 방식도 언급했습니다. 정치 활동 과정에서 언론과 정치권, 권력기관으로부터 많은 공격을 받았다고 회고하며 국민과 직접 소통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보 전달을 언론이 하기도 하지만 충분치 않다”며 직접 소통을 자신에게는 “목숨줄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날 첫 방송은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가 진행했으며, 지난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녹화됐습니다. 청와대는 앞으로 2~3주 간격으로 주제를 바꿔 방송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 “속까지 다 보여드리려고”… 집무실 불시 생방송도 검토 이 대통령은 향후 녹화 대담을 넘어 생방송을 진행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편집된 방송을 두고 시청자들이 전체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위험하지만 생방송을 하는 이유가 그거다. 속까지 다 보여드리려고”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무실에서도 가끔 불시에 생방송을 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방송 시점이나 운영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국무회의 생중계와 SNS 활동에 이어 대통령 집무실에서의 실시간 소통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전자발찌 감시 강화 준비… “동반자살 용어도 바꿔야” 이날 방송에서는 강력범죄 예방과 생명 보호 문제도 다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자발찌 착용자의 강력범죄와 관련해 보호관찰 인력을 늘리고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흉악범이라도 형벌과 범죄의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영구적인 격리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가슴 아픈 일로는 산업재해와 대형 사고 등으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상황을 꼽았습니다. 특히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가리키는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의사결정을 하지 못하고 죽임을 당하는 가족들이 실제로 있다”며 피해자의 생명과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2026-11-06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다급히 찾아온 중국인 관광객들...제주경찰에 "도와주세요"
"중국에서 온 관광객입니다. 택시에 가방을 놓고 내렸어요. 어떡하죠?" 지난 5일 낮 12시20분쯤 20대 중국인 3명이 제주경찰청 제주해안경비단 제1경비대대를 갑자기 찾아왔습니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구글맵으로 '경찰서'를 검색해서 여기 왔습니다.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습니다. 도와주세요." 제주로 여행을 온 20대 중국인 관광객 3명이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걸 알게된 건 숙소에 도착한 뒤였다고 합니다. 당시 가방에는 각종 전자 기기와 여행 용품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가까운 제주지역 경찰서를 검색했고 숙소 인근에 있던 제주경찰청 제주해안경비단 해안1경비대로 오게 된 겁니다. 사정을 전해들은 해안1경비대 이승민 경위와 박재연 순경은 이들 중국인 관광객 휴대전화에서 택시요금을 '알리페이'로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결제 영수증 내역에 다행히 택시번호가 있었습니다. 이 경위와 박 순경은 만덕콜센터에 알려준 택시번호를 토대로 해당 택시를 찾아 가방도 다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리 모 씨는 "여행에 꼭 필요한 물품들이었는데 무사히 찾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2026-11-06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오세훈과 경쟁은 2030년 대선”… 한동훈, 연대엔 적극·복당엔 ‘공천 공포’ 겨냥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두 사람이 경쟁할 무대로 2030년 대통령 선거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국민의힘 복당을 둘러싼 당내 신중론에는 공천권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5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른바 '훈훈연대'에 대해 "연대는 친분이 아니라 명분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과는 보수 재건이라는 공동 목표를 강조했고,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서는 당 대표의 공천 영향력을 줄이는 정당개혁을 요구했습니다. ■ “오세훈과 경쟁한다면 2030년 대선”… 연대 가능성 열어 한 의원은 오 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시장이고 저는 국회의원으로 국회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저희가 경쟁할 경우라면 2030년 대선밖에 없지 않느냐. 너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전에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고, 저는 그게 연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삼국지에 빗대 정치적 세력 구도로 해석하는 시각에도 거리를 뒀습니다. 한 의원은 "연대는 정치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 국민을 위한 것"이라며 정치인들의 친분이나 이해관계보다 공동의 목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과는 서로 덕담하고 응원하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를 재건하고 민주공화정을 지키며, 국가를 더 성장시키면서도 양극화를 해소하는 목적"을 함께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회동 일정이나 공동 정치 행보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지만, 정치적 협력 가능성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 “한동훈 필요하다면서 시기상조?”… 복당 반대 배경에 공천 이해관계 지목 복당 문제에서는 당내 일부 인사들의 태도를 문제 삼았습니다. 한 의원은 "극단적인 분들을 제외하면 많은 분들이 '한동훈이 총선을 앞두고는 꼭 필요하다'고 얘기한다"면서도 복당 시기를 늦추려는 주장에는 공천을 둘러싼 계산이 깔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기상조라고 얘기하는 이유는 공천에 있어서 자기 입장에서 공포심이 커지거나, 그로 인한 과실을 나누기는 싫고 더 변수를 만들기 싫은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두려움과 소수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에 대한 불안이 정당 운영을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당 대표가 누구인지에 따라 공천 결과가 달라지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든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총선 공천과 발언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복당 요구 재점화 속 공천개혁 강조… “민심과 순리대로” 한 의원의 발언은 최근 국민의힘 중진들을 중심으로 다시 제기된 복당 요구와도 맞물립니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한 의원의 전격 복당을 촉구했고, 윤상현 의원은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 의원, 이준석 의원, 장동혁 대표가 참여하는 이른바 '오동석장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한 의원은 복당 시점을 확정하기보다 당권과 공천권의 관계를 바꾸는 정당개혁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지난 3일 국회에서 상향식 공천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도 공천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누가 당권을 잡더라도 공천에 대한 기대 가능성과 예측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으면 당권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피 튀게 싸우는 일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결국은 민심과 순리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6-11-05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