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면 버티고, 그림 밖이면 무너지는 마음을 마주하다”
“천박? 거울부터 보라”… 김계리, 배현진 정면 난타한 날
[자막뉴스] 황금빛 감귤이 '주렁주렁'.. 수확 구슬땀에도 "신명 납니다"
제주 연삼로 일대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진행
주진우, 장경태 의혹 직격… “합성 사진까지 퍼뜨린 민주당, 2차 가해 정당”
"분위기 좋다" 제주 노지감귤 가격 호조세.. 평년보다 35%↑
"국회의원이 데이트 폭력 여성 두고 줄행랑쳤다는 거냐".. 장경태 해명 회견에 개혁신당 맹공
성추행 혐의로 경찰이 고소장이 접수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추행은 없었다"며 강력 부인한 가운데 개혁신당이 역공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장에 없던 사람들은 영상자료를 각자의 관점으로 바이든 날리면 처럼 해석할 것"이라면서도 "현장 상황으로 제한해서 해석하면 데이트폭력의 가해자가 데이트 폭력을 하는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영상을 찍었고, 그걸 당당하게 방송사에 제공했다는 주장을 성립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입장을 방어하는 권리는 가해자로 지목되어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매우 강한 방어권"이라며 "그와 반면 피해자에게는 원래 다른 피해자들이 보장받던 방어권보다 약한 방어권이 허용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저 요 며칠 이런 상황에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원칙들이 형해화되는 과정이 안타깝다"고 남겼습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도 장 의원의 회견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트폭력 현장이라서 자리를 떴다는 해명은 곧,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이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하는 여성을 보고도 줄행랑쳤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목덜미를 잡혔을 때 뭐라도 했어야 했다"며 "한쪽 상대방이 폭행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면 신고라도 했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죄추정 원칙이 적용돼야 할 사안을 왜 스스로 이렇게 의심을 야기하는 방향으로 계속 꼬이고 꼬이게 만드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성추행 의혹이라는 본질은 지워버리고 정치판으로 끌고 가겠다는 태도"라며 "정작 중요한 피해자에 대한 신체 추행 여부는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주변인 신상과 정치적 프레임으로 물을 흐리는 모습을 보니 심리적으로 상당히 몰린 듯한 인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반전 기자회견'이라고 포장했지만, 내용을 보면 오히려 스스로에게 더 불리한 회견을 한 셈"이라며 "본질은 단 하나. 피해자에 대한 접촉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그 질문에 답하지 않는 한, 어떤 정치적 공세도 면피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장 의원은 오늘(30)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이라며 "(고소인의) 남자친구라는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가 피해자였고 일부 왜곡보도로 이 사안이 변질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고소인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이자 동석한 여성 비서관에 대한 폭언과 위협, 몰래 촬영한 불법 영상"이라며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됐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11-3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그림이면 버티고, 그림 밖이면 무너지는 마음을 마주하다”
대정읍 동일리, 갤러리 감저에 발을 들이는 순간 먼저 느껴지는 건 색이나 형상이 아니라 공기의 변화입니다. 작가가 지난 몇 해 동안 다시 회화로 돌아오며 견뎌온 마음의 잔향이 전시장 안쪽에서 조용히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작가는 “작업 앞에서는 늘 마음이 먼저 드러난다”며, “정돈되지 않은 감정도 화면 위에 올려두고 본다”고 말합니다. 이번 전시의 핵심을 가장 정확하게 비추는 말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려는지가 아니라, 마음이 어느 지점에서 멈췄는지를 가장 높은 밀도로 보여주는 작품들입니다. 관람은 그 멈춤을 함께 지나가는 일로 완성됩니다. ■ 화면은 고요해 보이지만, 가까이 갈수록 감정의 층이 움직인다 작품은 멀리서 보면 고요하게 정렬된 이미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두세 걸음 더 다가서는 순간, 화면 아래 눌려 있던 감정의 미세한 떨림이 천천히 떠오릅니다. 색의 층은 한 번에 올라간 면이 아니라 지웠다 다시 올리고, 머뭇거리다 멈춘 자리들이 겹치며 쌓인 두께입니다. 그 두께는 완성과 미완의 경계를 오가던 마음의 흔적들을 그대로 품고 있고, 그 어디에도 ‘정답’ 같은 방향은 없습니다. 문성은 작가는 화면을 결론 쪽으로 끌고 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감정이 한 지점에서 멈추는 순간을 받아들이고, 그 자리의 온도를 그대로 남겼습니다. 그래서 작품 앞에 서면 형태보다 먼저 다가오는 것은 이미지가 아니라 마음의 속도입니다. 정돈되지 않은 결을 숨기지 않은 표면은, 오히려 가장 섬세한 내면의 지형을 이루고 관람객은 그 움직임을 따라가며 자신의 감정까지 흔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제주에서의 시간은 풍경이 아니라 ‘기압’으로 남았다 작품 속에는 구체적인 장소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제주에서 시간은 화면 깊숙이 스며 있습니다. 그 흔적은 풍경처럼 보이지 않고, 기압으로 각인됩니다. 바람이 갑자기 방향을 틀던 저녁의 낯선 무게, 비가 오기 직전 공기가 낮게 내려앉던 눅눅한 긴장, 여름의 습기가 천천히 몸을 감싸던 답답한 오후, 해가 유난히 낮게 깔리며 마음까지 희미해지던 겨울날의 온도까지. 모든 변화는 장면으로 남지 않고, 감정을 밀어 올리고 가라앉히는 매우 또렷한 압력으로 기억됩니다.   그 압력이란 기억은 화면에서 색의 짙고 옅음, 여백의 깊이, 마른 붓질의 속도로 다시 살아납니다. 그래서 관람객은 특정 풍경을 보지 않는데도, 제주의 계절을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보이는 게 아니라 마음이 먼저 반응하는 풍경이 만들어지는 순간입니다. ■ 감저는 작품을 밀어 올리지 않고, 작품도 공간을 잠식하지 않는다 갤러리 감저의 오래된 건물은 작품을 떠받치거나 부풀리지 않습니다. 작품 또한 공간을 점령하려 들지 않습니다. 두 요소는 서로를 밀어내지도, 한쪽으로 기울지도 않은 채 관람객의 걸음을 늦춥니다. 이 느린 호흡 속에서 문성은의 회화는 말로 설명되지 않는 속도로 움직입니다. 크게 울리지 않지만, 깊게 내려앉습니다. 짧은 순간 가라앉아 있다가 어느 시점에서 마음 한쪽을 건드리고 지나갑니다. 전시장을 빠져나오는 동안 오래 붙드는 것은 특정 색도, 형태도 아닙니다. 언어로 옮기기 어려운 감각 하나 묵직하게 남아, 이유도 없이 오래 맴돕니다.  그 진동이 마지막 페이지처럼 안쪽에서 가만히 부유합니다. ■ 감정을 다듬는 대신 ‘지나가는 그대로’ 남기는 태도 문성은 작가는 2007년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뒤 제주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시 붓을 잡은 최근 3년 동안 감정을 정리하거나 깎아내기보다, 지나가는 방식을 그대로 두는 태도를 선택해 왔습니다. 작가는 “그림 앞에서는 늘 서툰 사람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며, 그 ‘서툼’이 화면의 밀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힘이라고 설명합니다. {mso-style-name:"바탕글";line-height:160%;margin-left:0pt;margin-right:0pt;text-indent:0pt;margin-top:0pt;margin-bottom:0pt;text-align:justify;word-break:break-hangul;layout-grid-mode:both;vertical-align:baselin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0pt;color:#000000;mso-font-kerning:0pt;} -->‘제주 푸른 풍경’(2023), ‘제주 풍경과 사람’ 여성작가 발굴 지원전(2022), ‘문성은×하이재 전’(2022)을 거치며  {mso-style-name:"바탕글";line-height:160%;margin-left:0pt;margin-right:0pt;text-indent:0pt;margin-top:0pt;margin-bottom:0pt;text-align:justify;word-break:break-hangul;layout-grid-mode:both;vertical-align:baselin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0pt;color:#000000;mso-font-kerning:0pt;} -->형성된 감각은 이번 전시 ‘그려지는 삶들(Picture of life)’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수렴합니다. 무엇을 그렸는가보다 삶이 어떤 모습으로 스스로 모습을 만들어왔는가 되묻게 하는 제목이자, 작가가 오랫동안 응축해 온 내면의 움직임이 조금씩 표면을 찾아가는 과정에 관람객이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자리입니다. 완성된 형태라기보다는 형태가 생겨나기 직전의 숨, 멈칫하는 순간의 체온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전시명은 작업의 전체 감각을 품은 한 문장으로 작동합니다. 전시는 대정읍 동일리 갤러리 감저에서 12월 2일까지 이어지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2025-11-3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백해룡, 드디어 검찰 겨냥?… “은폐 의혹 그대로 두지 않겠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둘러싼 합동수사단 내 갈등이 더는 내부 절차만으로 봉합되기 어려운 흐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경찰팀을 이끄는 백해룡 경정이 “검찰이 덮은 기록을 직접 확인하겠다”며 검찰 압수수색 검토를 공개했고, 영장 청구가 가로막힐 경우 공수처 고발까지 언급하면서 합수단은 사실상 두 개의 전선으로 갈라진 상태입니다. 임은정 동부지검장과의 충돌은 제도 해석을 넘어 감정의 골까지 깊어지는 양상입니다. ■ “덮은 기록 보겠다”… 경찰이 검찰 압수수색 언급 백해룡 경정은 검찰이 세관 마약게이트 수사를 이어받은 뒤 “핵심 기록을 은폐·축소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압수수색 영장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30일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백 경정은 당시 담당 검사들의 문서 작성 과정과 내부 처리 흐름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를 밝히며 “중앙지검·인천지검·대검의 범죄 혐의가 적나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불기소 재량이나 내부 판단 논리 뒤에 숨어 있던 과정을 실제 문서로 검증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절차입니다. 경찰팀은 독자적으로 영장을 청구할 수 없고, 합수단 내 검찰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백 경정은 검찰팀 내부에도 사건 연루 의혹이 있는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고 보고 있어, 영장 청구 단계 자체가 또 하나의 갈등 요인이 될 가능성이 짙습니다. ■ “막으면 공수처 간다”… 백해룡의 배수진 백 경정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압박이 아니라, 실제 대항 절차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만약 검찰이 일방통행식으로 영장을 막는다면 다른 방법이 없는 게 아니다. 공수처가 있다.” 만약 영장이 반려될 경우 합수단 검찰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합수단이 검찰 조직 내부에 설치된 구조인 만큼, 경찰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조치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셈입니다. 이 한마디만으로도 합수단 내부 협업 시스템은 이미 사실상 기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임은정 직격… “명단 공유 악착같이 막는다” 백 경정은 갈등의 핵심을 임은정 지검장으로 명확히 겨눴습니다. 합수단 검찰팀 명단을 요청했지만 임 지검장이 이를 “악착같이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약게이트를 덮은 사람이 합수단에서 수사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과 함께, 공문 4차례·KICS 요청 1차례가 모두 거부됐다고도 했습니다. 구두 요청에서 공문 요청, 그리고 전면 거부로 이어지는 과정은 업무 조율수준이 아니라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임 지검장은 직접적 반박 대신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사필귀정”과 “양심”을 언급했습니다. 순직해병 특검 사례를 들며 원칙을 강조한 표현은, 백 경정의 주장에는 응하지 않되 수사 윤리의 기준은 자신에게 있다는 메시지로 읽히고 있습니다. ■ 검찰 “자기 사건을 본인이 수사할 수 없다”… 벽 세운 동부지검 동부지검은 백 경정이 제기한 은폐·축소 의혹 자체가 “수사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건 관계인이나 이해당사자가 자기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미 구두와 공문으로 안내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또 “백해룡팀은 검찰청 내 독립된 경찰 조직으로, 검찰이 수사 상황을 공유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결국 백 경정의 요구는 절차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귀결됩니다. ■ ‘합수단’ 자체가 전장… 수사권력 향방에 쏠린 시선 영장이 청구되면 검찰 내부가 정면으로 노출되는 초유의 장면이 펼쳐지고, 반려될 경우 공수처 고발로 이어지는 충돌 역시 피하기 어렵습니다. 어느 쪽으로 흘러도 갈등상황은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마약게이트 은폐 의혹’이라는 실체적 진실을 누가, 어떤 절차로 검증하느냐가 이번 사안의 핵심입니다. 경찰의 문제 제기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검찰 조직의 정당성은 흔들릴 수밖에 없고, 반대로 검찰의 반박이 옳다는 게 드러나면 경찰이 권한의 경계를 넘었다는 비판도 피하기 어렵습니다.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합수단 내부가 자기 논리조차 정리하지 못한 채 충돌하는 지금 구도로는 국민 설득이 가능한지 회의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 “향후 수사 흐름이 조직 간 균열을 더 키울지, 아니면 진실 규명이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지 그 분기점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5-11-3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장경태 "추행 없었다, 고소 동기 의심".. 개혁신당 "본질은 피해자 접촉 유무, 그 질문 답해야"
성추행 혐의로 경찰이 고소장이 접수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행은 없었다"며 강력 부인했습니다. 장 의원은 오늘(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은 데이트폭력 사건"이라며 "(고소인의) 남자친구라는 자의 폭언과 폭력에 동석자 모두가 피해자였고 일부 왜곡보도로 이 사안이 변질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선 "저는 당일 지인의 초대로 뒤늦게 동석했다"며 "서울 여의도에 있는 개방된 족발집이었고 (동석자는) 다른 의원실 소속 보좌진으로 여자 3명, 남자 2명 총 5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시 자리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됐고, 저에게도 다소 불편한 상황이 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다"고 했습니다. 장 의원은 "그러던 중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큰 소리를 지르며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고 (저는) 그 자리를 떠났다"며 "그 이후 남성의 폭력 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까지 했고 경찰과 고소인의 여동생까지 와서야 상황이 정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당시 경찰 출동이 추행이었다면 저는 이미 무조건 조사를 받지 않았겠냐"며 "전혀 (추행과 관련한)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고소인에 대해선 "그 다음날 남자친구의 감금 폭행 때문에 출근도 못했고 동료들은 고소인을 데이트 폭력 피해자로 걱정했다고 한다"며 "이 정황들은 추행과 관계 없으며 당시 발생한 사건은 폭행, 도촬, 데이트 폭력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사건의 본질은 고소인 남자친구의 데이트 폭력이자 동석한 여성 비서관에 대한 폭언과 위협, 몰래 촬영한 불법 영상"이라며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됐고 그 의도와 동기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며 "또 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데이트 폭력을 행사한 고소인의 남자친구인 국민의힘 소속 동대문구청장 보좌 직원을 고소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발에 대해선 "이미 증거는 충분하다"며 "저는 무고, 폭행, 데이트 폭력, 불법 촬영 등 모든 불법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고 진실이 규명되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의 응답에 대해선 고소인과 데이트 폭력 관련 정황을 소통했냐는 질문에 "고소인들이 주변인들과 상의한 대화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당내 윤리감찰단 조사에 대해선 "관련 자료를 다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추행 의혹이라는 본질은 지워버리고 정치판으로 끌고 가겠다는 태도"라며 "정작 중요한 피해자에 대한 신체 추행 여부는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주변인 신상과 정치적 프레임으로 물을 흐리는 모습을 보니 심리적으로 상당히 몰린 듯한 인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반전 기자회견'이라고 포장했지만, 내용을 보면 오히려 스스로에게 더 불리한 회견을 한 셈"이라며 "본질은 단 하나. 피해자에 대한 접촉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그 질문에 답하지 않는 한, 어떤 정치적 공세도 면피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고소인의 남자친구는 언론을 통해 장 의원이 데이트 폭력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5-11-3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박지원 "전한길이 하나님 선물? 그럼 건진법사는 부처님 선물이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에게 옥중 편지를 보내 "하나님이 보낸 선물"이라고 한 것을 두고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어제(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옥중편지 전한길 선생님은 하나님이 보낸 선물?"이라며 "그럼 건진법사는 부처님이 보낸 선물인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선 "아무리 정신 나간 자라도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을 모독하면 감옥보다 더한 지옥에 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이런 정신분열자를 졸졸 따라다니는 장동혁 대표는 드디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칼을 빼들었다"라며 "윤석열이 모시는 전한길에게 공천 주고, 한동훈 전 대표에게 공천 안한다고 한 장동혁 대표와 윤석열은 텔레파시가 통했을까"라고 비꼬았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는 "험한 꼴 당하지 말고 지금 보따리를 싸셔서 새길로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상황을 두고는 "분열이 가뭄에 논 갈라지는 쩍쩍 소리가 들리기 직전"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전 씨에게 보낸 옥중 편지에서 "전 선생님이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라며 "전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아침, 저녁으로 늘 기도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2025-11-3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민주당 "3대 특검으로 부족, 내란전담재판부 신속히 가야.. 우선 한덕수부터"
더불어민주당이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이른바 3대 특검에 대해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필요한 추가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오늘(30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3대 특검과 관련해 "수사 범위는 넓지만 기간은 제한적이고, 사법부의 이해하기 어려운 영장 기각·재판 운영 등이 겹치면서 국민적 의혹과 분노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행 수사로 해소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추가 특검 구성 등 여러 대안을 당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 연장 추진에 대해선 "구체적인 검토를 한다고 말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관련자 비협조와 시간 제약 등으로 3대 특검이 충분히 작동하고 있지 못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고 그 의견들을 종합해 향후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란사건 전담 재판부에 대해선 "법사위를 중심으로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밟을 것"이라며 "가장 먼저 선고가 예정된 한덕수 피고인의 항소심 역시 전담재판부에서 다루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1년을 두고는 다음 달 3일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일인 14일까지를 '기억 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대해선 "이번 지방선거는 무능한 지방권력에 대한 평가이자, 새 정부의 성과를 지역으로 확장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지난 2022년 지방선거보다 공천 절차를 더 일찍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2025-11-3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장동혁 "외쳐 달라 '이재명 아웃'.. 민주당까지 조기 퇴장해야 민생·경제 살아나"
국민의힘이 지역별로 진행되는 장외 집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공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30일) 강원 춘천시청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키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이재명과 민주당을 조기에 퇴장시켜야 한다며 "이제 한목소리로 '이재명 아웃'을 외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그동안 국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렸다"며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소중한 정권, 두 번이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정권을 내줬고 뿔뿔이 갈라지고 흩어져서 제대로 일하지 못했고 제대로 싸우지 못했다"고 자세를 낮췄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폭주로 나라가 무너지는데도 부족한 의석수만 핑계 대며 국민과 함께 싸울 생각은 못했다"며 "저부터 새롭게 뛰겠다. 우리 당이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희생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제 우리 하나 돼 함께 싸우자.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영장을 반드시 기각시키자"며 "내년 지방선거 압승으로 정권 탈환의 교두보를 만들고 정권을 되찾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재명은 감옥 가지 않기 위해 대통령이 된 사람"이라며 "대통령 내려오면 재판받고 감방 갈 게 뻔하니 아예 사법부를 이재명 무죄 맞춤형으로 바꾸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에게는 서민 물가도 선거용 공격 도구일 뿐"이라며 "물가 폭등의 원인은 바로 소비쿠폰으로 우리 서민들 10만원 쿠폰 받고 잠시 좋았지만 물가 폭등으로 10배, 100배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재명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도 빼앗아 갔다"며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지방은 지방대로, 온 국민이 부동산 갈라치기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2025-11-3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자막뉴스] 황금빛 감귤이 '주렁주렁'.. 수확 구슬땀에도 "신명 납니다"
서귀포시 상효동 / 오늘(30일) 오전 서귀포의 한 감귤 밭. 감귤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확에 나섰지만, 황금빛으로 물든 잘 익은 감귤에 힘든 줄도 모르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이 밭에서 수확되는 감귤은 당도가 14브릭스가 훌쩍 넘습니다. 오창악 / 감귤 농가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를 짓는 농가분들은 생명줄이라고 생각을 하고, 감귤 가격이 높게 형성되니까 일할 맛이 납니다. 신명납니다." 올해는 감귤 수확 시기가 예년보다 열흘가량 지연됐습니다. 봄철 저온으로 개화가 늦었고 지난달에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교차가 적어 착색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맛은 덜하고 당도가 높아 품질은 더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비가 자주 내리면서 노지 감귤의 산 함량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권민지 기자 "올해 감귤 수확량과 감귤 가격이 지난해보다 상승하면서 농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노지 감귤 수확량은 40만여 톤으로,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감귤 평균 가격도 5kg당 1만 2,306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해까지 제주 감귤 조수입이 4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도 제주 섬의 든든한 효자 작물이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5-11-30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