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재수, 외면과 낙선의 쓰라림 잘 아는 사람이 기득권 되자 등 돌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11일) 제1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상대 후보의 외면 속에 빈 토론장에 홀로 앉아야 했던 30대 도전자 전재수가, 그 당시의 본인과 비슷한 나이의 정이한 후보를 토론장 밖에 세워두는 것을 방치하고 있다"며 "외면당해 본 사람이 왜 그렇게 외면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재수 후보가 처음 총선에 도전했던 바로 그 나이대의 후배 앞에서, 후보 시절 전재수가 받았던 외면이 그대로 대물림되고 있다"며 "의혹은 수사기관이 덮고, 토론은 방송사가 막고, 후보는 침대에 누워 시간을 끕니다. 이것은 정책선거가 아니라 침대축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무말 대잔치 공약 대방출은 정책선거가 아니"라며 "공약은 발표가 아니기에 정이한 후보가 전재수 후보를 검증할 기회를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재수 후보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바로 다음,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라며 "보좌진은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정작 후보 본인은 깔끔하게 빠져나갔고 시계 수수 정황까지 나오고도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 부산 시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처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당 정이한 후보가 TV토론에서 배제되는 것을 두고는 "선관위 기준을 충족하고 전국 통일기호를 받은 후보가 빠진 토론은, 세 명이 뛰는 경기를 두 명만 중계하는 것과 같다"며 "정 후보의 단식 농성장은, 한때 도전자 전재수가 토론을 간절히 원했지만 외면당했던 그 자리와 닮은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가 겪은 고생, 다음 세대에게는 물려주지 않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가 자식에게 해온 약속이고, 우리 사회가 지향해온 가치"라며 "외면과 낙선의 쓰라림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비슷한 쓰라림을 후배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재수 후보를 향해선 "처음 도전했던 그 나이의 후배가 토론장 밖에서 곡기를 끊는 모습을 보면서, 토론하자고 외쳤지만 외면당했고 끝내 낙선의 쓴잔까지 마셔야 했던 후보의 그날이 떠오르지 않나"라며 "기득권 전재수의 모습을 버리고, 도전자 전재수의 마음으로 돌아가 달라"고 말했습니다.
2026-05-1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