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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용 보류' 국힘 박민영 "30대 당직자 쇄신·원로급 데려와 혁신? 코미디"
국민의힘 박민영 전 미디어대변인이 자신의 재임용이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박 전 대변인은 오늘(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30대 당직자를 인적 '쇄신'하고, 원로급 인사들을 데려와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겠다니 그야말로 언어도단이자 해외 토픽감 코미디"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른바 '절윤'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친한동훈계 측 의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은 결의문의 후속 조치로 인적 청산 등을 추가로 이행한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이 인적 청산의 대상 중 한 명으로 박 전 대변인이 지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임기를 마친 박 전 대변인은 오늘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임용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안건이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수석대변인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여러 가지 목소리를 듣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판단해 박 전 미디어대변인 임기 연장안이 최고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 당직 수행을 할 수 없게 된 박 전 대변인은 SNS를 통해 격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쇄신은 '나쁜 폐단이나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롭게 하는 것'이고, 혁신은 '기존의 것을 고쳐 새롭게 바꾸는 것'"이라며 "오만 기득권을 누려온 구시대 정치인들이 스스로를 소장파니, 혁신파니 포장하며 언어를 교란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을 두 번이나 겪고도 국민의힘이 달라지지 않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듯하다"고 직격했습니다.
2026-03-16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김민수 "역사의 장면 보고 있다".. '절윤 부정' 유튜버 장동혁 지지 집회에 '감탄'
보수 성향을 자처하는 유튜버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집회를 연 것을 두고 김민수 최고위원이 감탄의 뜻을 밝혔습니다. 유튜버들로 이뤄진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는 오늘(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당원 주권 수호'와 '당원 중심 정당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장동혁 대표가 당의 쇄신과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당 지도부를 흔들지 말고 리더십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최근 의원총회에서 나온 이른바 '절윤' 내용이 담긴 결의문에 대해선 "당원의 의사를 배제한 채 당의 노선과 정치적 방향을 결정하려는 시도는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의 주인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원"이라며 "의원총회는 원내 현안 공유와 대응을 논의하는 임의기구일 뿐 최고 의결기구가 아니"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번 집회를 두고 김민수 최고위원은 자신의 SNS에 집회 사진을 올리며 "국민의힘 역사에 당대표를 지키기 위해서 당원들이 거리로 나온 적이 있었는가"라며 "우리는 오늘 그 장면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가 선택한 대표, 장동혁 대표를 중심으로 흩어진 모든 힘을 모아 지방선거를 반드시 이기자"라며 자유대한민국 지킵시다"라고 남겼습니다.
2026-03-1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주진우 "추미애, 선거법 위반 포착".. 한준호 "남의 당 신경 끄고 집안 문제나 챙겨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추미애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을 지적하자 추 의원과 경선 경쟁하는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받아치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오늘(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추미애 의원의 선거운동 사진을 올리고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갔는데 버젓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후보명, 사진, 당명을 넣은 광고물 게시는 공직선거법 제90조 제1항 위반"이라며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선관위는 즉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추 의원에 대해선 "법사위원장은 법치주의를 지켜야 하는 자리지만 추 의원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사익을 위해 재판소원, 법왜곡죄, 대법관 증원법을 통과시켰고 법사위도 독단 운영으로 망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말이 있다"고 선거법 위반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추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은 주 의원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자기정치는 들어봤어도 참견정치는 처음 본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한 의원은 "남의 당 경선에 왜 끼어드나"라며 "민주당 경선은 민주당 당원과 국민이 결정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문제 하나 정리 못 하고 좌충우돌하는 국민의힘이 훈수 둘 자리도, 참견할 일도 없다"며 "온갖 사안에 끼어들더니 이제는 남의 당 경선까지 흔들겠다는 건가"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의 집안 일에 신경 쓰지 말고 본인 집안 문제부터 챙겨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3-1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주호영 "이정현, 중진 빼고 이진숙? 고성국 말 따르는 것"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중진 컷오프' 발언에 대해 "절대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은 오늘(16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나와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해당 발언에 대해 "컷오프는 권한 밖"이라며 "경선, 본선에 올릴 작용이 안 된다든지 인원이 많은데 지지율이 너무 낮게 나와서 안 된다든지 이런 경우에 하는 것이지, 마음대로 컷오프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은 공관위원장만 되면 왜 저렇게 사람들이 저렇게 돌변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 당의 중진은 다 필요 없는건가"라며 "중진에게 컷오프를 한다면 중진 국회의원들 다 그만두게 해야 한다. 컷오프당할 정도로 당에 쓸모가 없다면 그 사람들 왜 당에 두는가 그렇게 반문하고 싶다"고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 의원은 "우리가 듣기로는 이정현 위원장을 고성국 유튜버가 추천을 했고 고성국씨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손 잡고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하니까 그 주문에 따라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공관위원장의 발언이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를 막기 위한 노림수라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가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비추니까 출마할 공간을 만들어주지 않겠다는 주장도 있다"며 " 현역들이 후보가 되면 그 자리에 재보궐 사유가 생기니까 그래서 못 들어오게 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돈다"고 했습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그것까지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후보가 이런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김 후보 좋을 일만 다 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이 공관위워장에게 전권을 맡겼다'는 발언에 대해선 "전권을 맡기겠다는 말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공관위원회가 전권을 갖고 있는 게 맞지만, 그것은 합의체로 공관위원들의 뜻을 모아서 하라는 것이지, 공관위원장이 개인적으로 전권을 가지고 독단적으로 하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2026-03-16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3월에 끊으면 30만 원 덜 낸다”…중동발 유가 충격, 항공권 ‘숨은 요금’ 먼저 뛰었다
항공권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운임이 아니라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입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인상됩니다. 장거리 노선 기준으로 왕복 유류할증료가 50만 원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특히 유류할증료는 비행 날짜가 아니라 항공권을 구매한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되는 구조라, 인상 적용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4월 이전에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한 달 만에 12단계 급등…현행 제도 이후 최대 상승폭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MOPS)은 올해 2월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집계 결과, 33단계 가운데 18단계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3월 항공권에 적용되는 단계는 6단계입니다. 한 달 사이 12단계가 상승한 것으로, 2016년 현행 거리비례제 유류할증료 체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은 다음 달 발권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를 크게 올리기로 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4월 발권 기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4만 3,900원에서 최대 25만 1,9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3월에는 같은 노선 기준 1만 4,600원에서 7만 8,600원이었습니다. ■ 뉴욕 왕복 50만 원… 장거리 노선 체감 부담 급증 노선별로 보면 상승 폭은 더 크게 체감됩니다. 인천–뉴욕 노선 기준으로 3월 편도 유류할증료는 7만 8,600원이었지만 4월에는 25만 1,900원으로 크게 오릅니다. 왕복 기준으로는 15만7,200원에서 50만3,800원으로 뛰어오릅니다. 단거리 노선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 1만 4,600원에서 4만 3,900원으로 인상됩니다. 대한항공 역시 4월 유류할증료를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장거리 노선 기준으로 10만 원 이상 추가 상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국제 유가와 환율, 동시에 상승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연료비 상승 부담을 운임에 반영하기 위해 부과하는 요금입니다. 국토교통부 기준에 따라 항공사들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MOPS)을 기준으로 단계별 할증료를 책정합니다. 1갤런당 평균 가격이 150센트 이상이면 총 33단계 체계에 따라 요금이 올라갑니다. 최근 단계 급등의 배경은 중동 정세가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주변 긴장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항공 연료비 부담이 동시에 확대됐습니다. 유류할증료가 이 수준까지 올라간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 항공권 가격 구조, ‘출발일’보다 ‘발권일’ 적용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가격 구조에서 특징적인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비행 날짜와 관계없이 항공권을 구매한 날짜를 기준으로 요금이 결정됩니다. 여름 휴가 시즌인 7월 출발 항공권이라도 3월에 발권하면 3월 유류할증료가 적용됩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각종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는 “유류할증료가 오르기 전에 발권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등 실제 유리한 구매날짜를 둘러싼 의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국제유가 급등 당시에도 유류할증료 인상 전에 항공권 발권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난 바 있습니다. ■ 항공권 가격 변수 확대… 여행시장에도 영향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가격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장거리 노선에서는 체감 가격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글로벌 항공사들 역시도 요금 조정에 나섰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홍콩항공은 동아시아 노선 유류할증료를 약 30% 이상 인상했고 인도 에어인디아는 북미 노선 할증료를 50달러 올렸습니다. 호주 콴타스항공 역시 국제선 요금을 평균 약 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항공권 가격 부담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해외여행 비용 상승…국내 관광 흐름 변수 항공권 가격이 상승하면 여행 수요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거리 노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오를 경우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여행 목적지가 조정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국제 유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여행 수요가 일부 늘어나는 ‘반사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역 업계 한 관계자는 “장거리 해외여행 비용이 크게 오르면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일부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다만 유가 상승이 항공권 전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선 운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항공권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여행 수요보다 국제 유가와 중동 정세”라며 “올해 성수기 대응 전략도 이런 변수들을 고려해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6-03-16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