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李 대통령 '만족' 과반.. 민주당-국힘 격차 29.6%p
[여론조사] 위성곤-문성유 30%p 이상 차이.. 고의숙-김광수 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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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한번 갔다가 전과자 낙인”… 교사들 등 돌리자, 결국 형사면책 꺼낸 교육부
다려도 인근 해상 어선 좌초.. 인명 피해 없어
“고의성 못 찾았다”… 그런데 남은 건 ‘휴대전화 거부’
“고의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논란 일주일 만에 내놓은 결론입니다. 하지만 기자회견 직후 온라인에서 더 크게 번진 건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행사명을 제안한 직원 등을 포함한 일부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26일, 신세계그룹 측은 정용진 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의도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핵심 대화 기록과 개인 휴대전화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는 점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번 발표는 의혹을 정리하기보다, 내부 검증 체계와 조직 감수성 문제를 더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반응을 부추기는 모습입니다. ■ “고의성 없다” 발표했지만… 핵심 기록은 ‘공백’ 신세계그룹은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 부사장은 “관련 임직원들이 고의성을 갖고 마케팅을 기획했다는 명확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행사명을 제안한 직원 등이 포함된 일부 직원들은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 측은 사내 메신저 기록 역시 서버 보관 기간이 일주일에 불과해 최초 기획 단계 대화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초기 소통 기록 상당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의성 입증은 어려웠다”는 결론이 나온 셈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의도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핵심 자료 없이 사실상 결론부터 정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 “아무도 이상하다고 못 느꼈나” 정작 기자회견에서 더 크게 논란이 된 건 따로 있었습니다. 해당 마케팅이 팀장과 담당 임원, 본부장, 대표이사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승인됐는데도 누구 하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전 부사장 역시 “리스크 관리 체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의 문제를 확인했다”고 인정했습니다. 실제 이번 논란은 특정 직원 개인의 의도 여부보다 조직 전체 감수성 문제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라는 표현이 별다른 제동 없이 통과됐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부 승인자는 첨부 파일조차 열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결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브랜드 규모에 비해 내부 검증 구조가 지나치게 느슨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 “AI에 물어봤다”… 해명이 남기는 불편함 신세계는 이날 일부 직원들이 “‘가방에 쏙’과 라임을 맞추기 위해 AI에 문구를 물어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탱크 텀블러’는 해외 제조사가 물탱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이며, 503mL 역시 17온스를 환산한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제품 이름 자체보다, 그런 표현이 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승인됐는지에 시선이 더 쏠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스타벅스처럼 일상 소비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브랜드는 제품 품질뿐 아니라 사회적 감수성과 기업 태도까지 함께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의 파장이 더 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온라인에서는 불매 움직임과 구매 인증 게시물이 동시에 등장했고, 논쟁은 정치·이념 충돌 양상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신세계는 향후 경찰 조사에서 고의성이 확인될 경우 관련 임직원에게 민형사상 책임까지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은 이제 의도 여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왜 그 표현이 내부 검토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는지, 지금 여론은 그 지점을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6-05-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 대통령 "핵추진 잠수함 도입·전작권 환수 신속 진행"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전시작전권 환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현재 우리 국방력은 스스로를 지킬 역량이 이미 충분하지만, 각자도생과 약육강식의 냉엄한 국제 현실에 맞서 국방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드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 국방력의 핵심 전략 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 핵심 부품 국산화,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첨단 국방의 근간인 K-방산 육성에 국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로봇과 드론, 우주 등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전쟁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전시작전권 환수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군사력에 더해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긴밀한 다자안보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전쟁이 나지 않도록 평화를 구축하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보는 우리 스스로 책임지고 지키겠다는 견고한 자세"라며 "자주적 국방 의지가 있어야 친구도 우리를 존중하고, 동맹도 더욱 굳건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한미 동맹의 건강한 발전을 견인할 전시작전권 환수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26-05-26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여론조사] 李 대통령 '만족' 과반.. 민주당-국힘 격차 29.6%p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JIBS와 제민일보, 뉴스1제주와 미디어제주 등 제주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주도민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제주지역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55.8%(매우 잘함 29.2%·잘하는 편 26.6%)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은 30.2%(잘못하는 편 15.4%·매우 잘못함 14.7%)로 나타났고, '잘 모름'은 14.0%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정부의 제주 지역 정책에 대해 도민들이 전반적인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제주 지역 내에서 현 정부에 대한 신뢰가 견고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잘하고 있음' 응답은 ▲40대(65.8%), 50대(62.5%), ▲진보층(77.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0.4%)에서 많았습니다. '잘못하고 있음' 응답은 ▲서귀포 읍면지역(35.5%), ▲30대(35.1%), 18~29세(34.7%), ▲남성(36.8%), ▲보수층(56.7%), ▲국민의힘 지지층(76.5%)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1.4%를 기록하며 과반을 차지해 독주 체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1.8%로 양당 간의 격차는 29.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6.0%, 개혁신당이 4.4%, 진보당이 3.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기타 정당은 3.2%였으며, '없음'과 '잘 모름'은 각 7.5%, 2.0%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은 ▲서귀포 동지역(56.5%), ▲40대(68.3%), 50대(57.9%), ▲진보층(70.0%)에서 두드러졌습니다. '국민의힘' 지지 응답은 ▲서귀포 읍면지역(31.0%), ▲70세 이상(34.3%), 60대(27.3%), ▲보수층(56.1%)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6%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매우 높은 참여 의지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70.3%에 달했습니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1.5%로 나타났는데, 세부적으로는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가 8.4%,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가 3.0%였습니다. 리얼미터는 "전체적으로 제주도민들의 선거 관심도와 정치 참여 의지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며, 적극 투표층 비중이 높아 실제 표심 결집 여부가 선거 결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투표 의향 있음' 응답은 ▲서귀포 읍/면지역(90.0%), ▲70세 이상(92.3%)에서 많았습니다. 반면 '투표 의향 없음' 응답은 ▲만18~29세(15.5%), 30대(13.2%)에서 많았습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환경·갈등 우려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응답이 39.8%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33.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되 주민 결정으로 확정해야 한다'는 절충적 의견도 20.9%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름'은 5.8%였습니다. 다만 '전면 재검토'에 대한 공감은 가장 높지만, 찬성(신속 추진 33.5%) 및 절충안(주민 결정 20.9%)의 의견을 합친 추진 비율(54.4%)은 도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면 재검토' 응답은 ▲제주시 동지역(43.0%), ▲50대(47.7%), 40대(45.3%), ▲여성(47.3%), ▲진보층(49.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5.9%)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신속 추진' 응답은 ▲서귀포 읍면지역(46.1%), ▲70세 이상(37.0%), ▲남성(41.6%), ▲보수층(44.7%), ▲국민의힘 지지층(49.8%)에서 많았습니다. 현재 제주도민으로서 누리는 삶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59.7%(매우 만족 11.8%·어느 정도 만족 47.9%)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36.2%(별로 만족하지 않음 27.1%·전혀 만족하지 않음 9.1%)로 집계됐습니다. '잘 모름'은 4.1%입니다. 리얼미터는 "제주도민의 약 60%가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은 현재 제주의 전반적인 정서가 '불만'이나 '급격한 변화 요구'보다는 '안정과 지속'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만족' 응답은 ▲70세 이상(64.2%), ▲여성(62.8%), ▲진보층(65.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7.8%)에서 많았습니다. '불만족' 응답은 ▲제주시 읍면지역(40.3%), ▲40대(40.3%), ▲남성(40.2%), ▲보수층(41.6%), ▲국민의힘 지지층(51.9%)에서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JIBS와 제민일보, 뉴스1제주와 미디어제주 등 제주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제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 구성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4%로 총 1만 5,891명에게 물어 1,014명이 응답했습니다. 제주 언론4사의 여론조사 결과 인용 보도는 오늘(26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며, 반드시 JIBS·제민일보·뉴스1제주·미디어제주 등 언론4사를 명시해야 합니다. (선거 CG, 양륜창)
2026-05-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여론조사] 위성곤-문성유 30%p 이상 차이.. 고의숙-김광수 오차범위 접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사 선거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를 30%포인트 넘게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JIBS와 제민일보, 뉴스1제주와 미디어제주 등 제주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제주도민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후보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58.4%의 지지율을 얻어 선두로 나타났으며 28.1%를 기록한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를 30.3%포인트 차이로 따돌리며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없음'은 4.3%, '잘 모름'은 6.4%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응답은 ▲서귀포 동지역(63.1%), ▲40대(74.5%), 50대(69.6%), ▲진보층(79.3%),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0%)에서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문성유' 응답은 ▲서귀포 읍/면지역(38.3%), ▲70세 이상(42.7%), 30대(35.0%), ▲보수층(60.5%), ▲국민의힘 지지층(85.0%)에서 많았습니다. 제주지사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71.0%를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앞섰습니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19.7%로 위 후보와의 격차는 51.3%포인트까지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어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1.8%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잘 모름'은 7.5%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응답은 ▲40대(83.3%), 50대(81.9%), ▲진보층(90.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8%)에서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문성유' 응답은 ▲서귀포 읍/면지역(27.5%), ▲70세 이상(32.0%), ▲남성(23.5%), ▲보수층(41.4%), ▲국민의힘 지지층(63.4%)에서 많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는 '정책 및 공약'(28.9%)과 '경력과 능력'(27.2%)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소속 정당'(21.3%), '도덕성 및 청렴성'(16.2%), '지역 연고 및 친밀감'(3.8%) 순으로 뒤를 이었고, '기타 또는 잘 모름'은 2.7%였습니다. '정책 및 공약' 응답은 ▲서귀포 동지역(34.3%), ▲40대(35.0%), 30대(34.0%), ▲진보층(34.2%)에서 두드러졌고, 경력과 능력' 응답은 ▲60대(31.7%), 70세 이상(30.7%), ▲중도층(33.4%)에서 많았습니다. 차기 제주도정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조사한 결과, '지역경제 침체'(33.1%)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주거 및 고물가 문제'(18.7%)가 뒤를 이어, 도민들의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의 현안으로는 '제2공항 갈등'(12.1%), '의료·교육 부족'(7.8%), '환경 및 쓰레기 문제'(7.3%) 순으로 나타났으며, '관광산업 회복'(6.9%), '교통난 심화'(6.1%), '제주 행정체제 개편'(5.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잘 모름'은 2.5%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는 "'지역경제 침체'와 '주거 및 고물가'를 합치면 51.8%에 달했다"며 "도민 절반 이상이 정치적 이념이나 대형 국책 사업보다 당장 먹고사는 민생 문제 해결을 차기 도정의 최우선 임무로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역경제 침체' 응답은 ▲서귀포 동지역(36.7%), ▲50대(41.2%), ▲중도층(36.3%)에서 많았고, '주거 및 고물가 문제' 응답은 ▲제주시 읍면지역(25.1%), ▲18~29세(26.7%)에서 두드러렸습니다. 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고의숙 후보(37.5%)와 김광수 후보(36.2%)가 불과 1.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뒤를 이어 송문석 후보는 9.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없음'과 '잘 모름'의 유보층은 각 5.0%, 11.5%로 나타났습니다. '고의숙 후보' 응답은 ▲서귀포 동지역(41.1%), ▲50대(46.2%), 40대(42.5%), ▲진보층(48.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2.8%)에서 전체 결과 대비 많았습니다. '김광수 후보' 응답은 ▲연령대별로 20대 이하에서, ▲70세 이상(42.7%), 60대(42.0%), ▲보수층(46.9%), ▲국민의힘 지지층(59.3%)에서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JIBS와 제민일보, 뉴스1제주와 미디어제주 등 제주 언론4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제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 구성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6.4%로 총 1만 5,891명에게 물어 1,014명이 응답했습니다. 제주 언론4사의 여론조사 결과 인용 보도는 오늘(26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며, 반드시 JIBS·제민일보·뉴스1제주·미디어제주 등 언론4사를 명시해야 합니다. (선거 CG, 양륜창)
2026-05-2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7년 된 비행기도 내놓는다”… 제주항공, 기단 운영 방식 바꿨다
제주항공이 비행기를 새로 들여오면서 동시에 기존 기재 정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오래 운영한 뒤 교체하는 방식보다는, 정비 부담이 커지기 전에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매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14일과 23일 B737-8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도입으로 제주항공이 보유한 차세대 항공기는 모두 12대로 늘었습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전체 여객기 44대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 비중은 27.3%입니다. 직접 구매한 항공기는 B737-800NG 4대와 B737-8 12대를 포함해 모두 16대입니다. 평균 기령은 11.3년입니다. ■ “오래 굴리는 것보다, 유지비 줄이는 쪽” 최근 항공업계에서는 기단 운영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연료비와 환율 부담이 이어지는 데다 정비 비용까지 오르면서, 항공기를 얼마나 오래 보유하느냐보다 유지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제주항공이 기존 B737-800NG 중심 기단에서 B737-8 비중을 늘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신형 기재는 연료 효율이 개선됐고 정비 주기도 상대적으로 긴 편입니다. 운항 횟수가 많은 저비용항공사 특성상 이런 차이는 비용 부담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리스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리스 항공기는 계약 종료 뒤 반납 정비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구매기는 매각이나 재리스 등 선택 폭이 더 넓습니다. ■ “중정비 전에 정리” 제주항공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기령 20년을 넘긴 B737-800 리스기 2대를 반납했습니다. 올해 3월과 4월에는 경년 구매기 2대를 매각했고, 2018년 도입한 B737-800NG 3대 역시 추가 매각할 예정입니다. 눈에 띄는 건 해당 항공기들이 아직 기령 7년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항공업계에서는 보통 8년, 10년, 12년 단위로 대규모 중정비 비용이 발생합니다. 제주항공은 중정비 시점이 오기 전에 기재를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 해외 LCC들도 기단 교체 해외 저비용항공사들도 최근 노선 확대보다 기단 효율화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올해 초 B737-800 항공기 36대를 매각한 뒤 다시 빌려 쓰는 세일앤리스백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라이언에어는 B737 MAX 10 도입 확대를 추진 중이고, 에어아시아 역시 A321neo 기종 중심으로 운영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정비 이전에 적절한 가치 평가를 통해 해외 항공사에 매각하는 게 경영상 훨씬 유리하다”라며 “신 기종 도입과 기단 효율화를 통해 운항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05-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 두 번 고개 숙인 정용진, 끝나지 않은 ‘탱크데이’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이 신세계그룹 총수까지 끌어냈습니다. 대표 해임 카드까지 꺼냈지만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정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과문을 읽는 도중 한 차례, 발표를 마친 뒤 다시 한 차례 허리를 숙였습니다. 신세계그룹 총수가 공식 기자회견 형식으로 대국민 사과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만큼 신세계 내부에서도 이번 사안을 내부 이벤트 사고 수준이 아니라 그룹 전체 신뢰를 흔드는 위기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 5·18 당일 등장한 ‘탱크’ 표현… 논란은 순식간에 확산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즉각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탱크’는 1980년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장갑차를, ‘책상에 탁’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수사기관 발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행사를 중단했고, 신세계그룹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관련 임원을 즉각 해임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이어졌고, 반대로 구매 인증 게시물까지 등장했습니다. 논쟁은 소비 문제에 그치지 않고, 정치·이념 충돌 양상으로까지 번졌습니다. 특히 정 회장이 과거 ‘멸공’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정치적 논란 중심에 섰던 만큼,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브랜드 내부 감수성 자체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결국 신세계는 실무진 문책 수준만으로는 상황을 정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고의성 없었다”… 그런데 공개된 ‘휴대전화 제출 거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전상진 신세계그룹 경영총괄부사장은 “조사 결과 해당 마케팅을 고의적으로 기획했다는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직원이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다”고 설명하면서 또 다른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고의성이 없다면서 왜 핵심 자료 제출은 거부했느냐”, “결론을 먼저 정해놓고 조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실무자 개인에게 책임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흐름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 회장 역시 이날 “현장 직원들은 성실한 직장인일 뿐”이라며 “책임은 조직과 경영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 흔들린 건 행사 하나가 아니라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논란이 유독 크게 번진 배경에는 스타벅스라는 브랜드가 가진 상징성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내 스타벅스는 커피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를 넘어 일상 소비문화와 밀착된 브랜드로 자리 잡아왔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제품 품질뿐 아니라 기업 태도와 사회적 감수성까지 함께 평가합니다. 특히 5·18과 같이 한국 현대사에서 상징성이 큰 날짜에 역사적 상처를 떠올리게 하는 표현이 등장했다는 점은 일반적인 마케팅 논란과는 받아들여지는 무게 자체가 달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정용진 회장이 적절한 시점에 광주를 찾아 직접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스타벅스와 신세계 브랜드를 바라보는 소비자 시선 역시 이전과는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2026-05-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