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5%… 민주 38% 앞섰지만 32%는 ‘선택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55%를 기록하면서 지방선거 이후에도 과반 지지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8%로 국민의힘(22%)을 앞섰지만, 특정 정당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도 32%로 조사됐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유지됐지만, 정당 선택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달랐습니다. ■ 55% 국정 평가… 안정 흐름 속 세대별 차이 1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4%, 모름·무응답은 11%였습니다.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6%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36%보다 높았습니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지방선거 이전인 5월 3주 조사에서 66%를 기록한 뒤, 지방선거 이후 조사에서는 5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대별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68%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18~29세에서는 긍정 평가 37%, 부정 평가 39%로 나타났고, 70세 이상에서도 긍정 45%, 부정 43%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 민주당 38%·국민의힘 22%… 양당 밖 유권자 32%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2%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16%p였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2% 순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수치는 특정 정당을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1%, 모름·무응답은 1%로 전체 태도 유보층은 32%였습니다. 특히 18~29세와 30대에서는 태도 유보층이 각각 49%로 나타났습니다. ■ 정책별 판단 달라… 경제 투자에는 찬성, 군 개편에는 반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평가는 사안별로 엇갈렸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추가 세수로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해 미래 산업 육성, 지방균형발전, 청년 정책 등에 활용하는 방안에는 찬성 61%, 반대 24%로 찬성 의견이 높았습니다. 반면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추진에는 반대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각 군의 전문성과 특수성이 약화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55%, 육·해·공군 합동작전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찬성 응답은 34%였습니다. ■ 통일보다 공존… 남북 관계 인식 변화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2국가’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습니다. 현재와 같은 2국가 체제는 28%, 통일된 단일국가는 17%, 하나의 국가 내 2개의 체제는 7%였습니다. 통일 인식 조사에서는 “통일이 되지 않고 현재 상태로 살아가도 된다”는 응답이 63%로, “반드시 통일돼야 한다”는 응답(33%)보다 높았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화해와 협력의 대상이라는 응답이 49%, 적대와 경계의 대상이라는 응답이 42%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습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응답률은 16.4%입니다.
2026-07-1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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