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1분 안에 표심 잡는다...SNS 선거전 치열
“삼성은 2천 조를 넘었는데”… 호황, 숫자와 체감이 갈라졌다
[자막뉴스] 비닐 먹는 거북...해양 쓰레기 위협
[사전투표율] 제주 15시 8.77%.. 전국 평균보다 높아
[사전투표율] 제주 13시 6.38%.. 전국 평균보다 높아
사촌 언니 신분증으로 사전투표... 지문 찍었는데 어떻게?
대구에서 한 유권자가 사촌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를 하는 바람에 실제 유권자가 당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행정 조치를 통해 해당 유권자가 이튿 날 투표할 수 있도록 했지만, 투표소 본인 확인 절차의 허술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3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일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오전 대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발생했습니다. A씨는 이날 사촌 언니인 B씨의 신분증을 제시한 뒤 별다른 제지 없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당시 A씨는 거동이 불편한 B씨와 요양보호사 등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고, B씨보다 먼저 투표소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약 10분 뒤 투표소에 들어온 B씨는 이미 전산상 투표를 마친 것으로 처리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A씨와 B씨의 외모가 비슷하고 주소도 유사해 현장에서 신분을 구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의 신분증이 20여 년 전 발급돼 사진 등이 흐릿하게 보였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B씨가 보행 보조기구를 끌고 다닐 정도로 거동이 어려워 A씨가 (B씨)신분증을 챙기고 있었고 먼저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A씨와 B씨의 생김새가 많이 닮았고 주소도 비슷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투표소에서 실시하는 지문 인식 절차가 주민등록시스템과 연동되지 않는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지문 인식이 본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투표 참여 기록을 남기기 위한 용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는 이후 행정 처리를 통해 B씨가 다음 날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미 투표를 마친 A씨에 대해서는 다른 사전투표소나 본투표일에 중복 투표를 할 수 없도록 시스템상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6-05-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자막뉴스] 1분 안에 표심 잡는다...SNS 선거전 치열
제주시 수목원야시장을 찾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앳된 얼굴의 시민과 즉석 팔씨름을 합니다. 곧이어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가 팔씨름 대결을 펼칩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자 "아 이거 무서운데 이거. 자 시작. 우와. 안 돼 안 돼" 문성유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자는 미래의 워런 버핏을 만났다며, 한 고교생과 경제 관련 이야기를 나눕니다. 문성유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자 "경제는 왜 관심이 많아요?" 학생 "아무래도 지금 힘들잖아요. 그래서 관심 안 가지면 미래에 어른이 됐을 때 힘들 것 같아서." 양윤녕 무소속 도지사 후보자도 SNS에 게시한 짧은 영상을 통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양윤녕 /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자 "제주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저 기호 5번 양윤녕을 반드시 선택해서 다시 한번 제주를 도약시킵시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표심을 공략하는 영상 콘텐츠는 선거운동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명함을 돌리던 과거 방식과 달리 전파력이 높고, 부담 없이 선거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책이 아닌 재미에만 치우칠 경우 선거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신동진 /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장 "정치적인 어떤 내용과 공적인 메시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재미로 소비하는 행태가 되는 부분은 우려할 만하다 이렇게 생각이..." SNS가 필수 소통 창구가 된 시대.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자들의 영상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JIBS 김재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2026-05-31 제주방송 김재연 (Replaykim@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바다는 말이 없었다… 그래서 투표를 들고 나왔다
제주 바다가 가장 푸르던 오전. 관광객들은 풍경을 담기 위해 발걸음을 멈췄고, 선거관리위원회가 그 길목에 섰습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시 도두무지개해안도로와 애월 고내리해안도로에서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인형탈과 피켓을 활용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 바다 앞에 선 사람들 현장에는 후보 이름도, 정당도 없었습니다. 대신 “살고 싶은 우리 동네, 투표로 만듭니다”라고 적힌 피켓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졌습니다. 무지개색 해안도로와 푸른 바다, 그리고 투표참여를 알리는 피켓이 어우러지며 지나가던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인형탈을 쓴 관계자들은 해안도로를 오가는 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투표 참여를 알렸고, 일부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춰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도두무지개해안도로와 고내리해안도로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대표 해안 명소입니다. 선관위는 선거일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찾아 홍보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선거로 꼽힙니다. 하지만 도지사와 교육감, 지방의원은 지역 예산과 교육, 교통, 복지 등 주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영역을 결정합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다음 달 3일 실시됩니다.
2026-05-3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내가 왜 상위 30%?"... 고유가 피해지원금 이의신청 13만 건 넘어
정부가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이의신청이 13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접수된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관련 이의신청은 약 13만4천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0만6천 건은 처리가 완료됐으며, 9만3천 건은 신청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의신청 사유로는 취약계층 자격 변동이 4만6천 건(34.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도 2만8천 건(21.2%)에 달해 전체의 5건 중 1건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 3,256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60만 원이 지급됩니다.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의 가구별 합산액 등을 토대로 선정됩니다. 다만 최근 소득 감소나 실제 생계 여건이 건강보험료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신청자들이 대거 이의신청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올해는 지급 대상이 지난해보다 축소되면서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지급됐는데 당시 전체 이의신청은 16만8천 건, 건강보험료 관련 신청은 2만5천 건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올해는 접수 시작 열흘 만에 건강보험료 조정 관련 이의신청만 2만8천 건에 달해 지난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 밖에 출생 관련 이의신청은 1만4천 건(10.4%), 해외 체류 후 귀국에 따른 이의신청은 8천 건(6.0%)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30일부터 7월 17일 사이 해외 체류를 마치고 귀국한 국민과 같은 기간 출생한 신생아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26-05-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월요일 저녁 막판 세몰이... 위성곤·문성유, 총력유세 예고
오늘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수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사 선거 출마자들이 막판 총력 유세를 예고했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일(6월 1일) 오후 7시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마지막 대규모 유세를 벌입니다. 위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민생경제 회복의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며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제주시 연동과 노형도 지역구에 출마한 제주도의원 후보들도 함께해 선거 승리를 위한 다짐을 전할 예정입니다. 김한규, 문대림 국회의원의 지원 연설도 있을 전망입니다. 위성곤 후보는 유세에 앞서 "이번 선거는 민생을 살리고, 청년을 되돌아오게 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중요한 분수령"이라며 "도민이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는 유능한 도지사가 돼 도민과 함께 위대한 제주 시대를 열 수 있게 압도적 투표율로 지지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각, 문성유 국민의힘 후보 역시 제주시청 일대에서 막판 세몰이에 나섭니다. 이 자리에는 같은 당 한지아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주진우 의원에 이어 공식 선거운동 기간 내 두 번째 지원 사격입니다. 한 의원은 문 후보가 대한민국 경제와 재정을 직접 다뤄온 실무형 경제 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하는 한편, 청년 일자리, 기업 투자, 민생경제 회복 등 제주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이끌 적임자라는 의견을 피력할 예정입니다. 문성유 후보 측은 "지금 제주에는 말의 정치가 아니라 경제를 실제로 살릴 수 있는 실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한지아 의원의 제주 방문은 문성유 후보의 경제 비전과 실행력에 대한 공감과 기대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는 총력유세를 생략하고 '골목 민생 투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양 후보는 오늘 오전에는 서귀포시, 오후에는 제주시 일대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2026-05-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