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단독주택 화재.. 병원 이송 60대 숨져
카지노서 위조 의심 카드 사용 정황.. 조사 실시
[자막뉴스] "이거 먹고 죽을까.." 온라인 타고 번지는 청소년 마약
제주지역 해수욕장 개장.. 9월 6일까지 운영
행정시장 내정 없다..행정시장 공모 시작
한동수 도의원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유승민 "선택적 모병제 정의로운가.. 젊은층은 여성징병제가 공정하다 여길 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군 개편 방향으로 '선택적 모병제'를 들고 나온 것을 두고 유승민 전 의원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유 전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새로운 병역제도가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누구도 함부로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같은 날 입대한 두 이등병이 한 명은 36~48개월 근무하는 직업군인으로, 한 명은 10~18개월 근무하는 징병군인으로 같은 부대에 있다면, 이런 군대가 과연 강군이 되어 안보를 지킬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택적 모병제에 대해선 "'정의로운가, 공평한가' 이 근본적인 질문에도 답해야 한다"라며 "선택적 모병제의 '선택'은 가난 때문에 사실상 '강요받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제적 형편을 기준으로 모병과 징병을 가릴 뿐"이라며 "모병병사들은 20대 초반의 소중한 몇 년을 군에서 더 보내고 제대후 더 뒤쳐질 가능성도 있고 이건 공정도 형평도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병역자원 부족 대책에 대해선 "형평을 중시하는 젊은층은 병역자원이 부족하면 여성징병제가 차라리 공정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라며 "병사 월급 인상으로 초급 장교와 부사관의 처우 개선에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 모병제에 필요한 예산 확보도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선 "선택적 모병제, 직업군인이 과연 강군을 만드는 길인지 대통령 한 사람의 생각으로 불쑥 밀어붙일 일이 아니"라며 "책임있게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일자리 구하기도 힘든데 돈 더 주면 좋아하겠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라며 "그러나 결국 그걸 선택하는 청년들에게 '가난하고 갈데없다는 낙인찍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레임덕이 온다고 병역 문제까지 포퓰리즘에 동원하는 잔꾀는 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6-2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팔 줄 몰라서" 2만 원에 하이닉스 주식 샀다는 김문수.. 지금은 100배 수익권
인공지능 열풍 속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급상승하는 가운데 과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0배 수익을 거뒀을 것이란 추측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등에선 "김 전 장관이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해 100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을 것"이라는 내용이 확산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김 전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나섰을 때 신고한 재산 내역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당시 김 전 장관은 총 5억 4,759만 원의 금융자산을 신고했습니다. 이 가운데 주식은 SK하이닉스 한 종목 뿐이었고, 김 전 장관이 30주,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10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주식은 김 전 장관이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인 2007년 직접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정부의 이천공장 증설 불허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던 하이닉스를 김 전 장관이 일자리 보호를 위해 주식 매입에 나섰습니다. 당시 주당 2만 원대였던 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이며 공장 증설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며 김 전 장관은 "하이닉스가 배출하는 구리의 양은 돼지 190마리가 배출하는 양과 비슷하다"며 환경 규제를 이유로 공장 증설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이천시 공무원들까지 자발적인 주식 매입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경제계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도 당시를 회상하며 "공직자는 주식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적극적인 투자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258만 원대를 보이고 있기에 결과적으로 19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면서 김 전 장관은 100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 중인 셈입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지난해 7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김 전 장관이 지금도 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인도 정확한 평가금액을 잘 모를 정도"라며 "팔 줄 몰라서 못 판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2026-06-2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靑, 호남·충청 반도체 투자에 "논의 마무리 단계".. 범야권 총공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과 충청권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검토를 두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논의가 마무리 단계"라고 한 것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도체공장 입지 결정을 명청대전 전대용 총알로 쓰면 안 된다"라며 "정치가 아니라 산업의 논리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은 "이재명 정권은 제2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호남으로 가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완공도 되지 않았는데 포화상태라고 말한다"라며 "가동해보지 않은 클러스터가 이미 포화 상태라는 것을 이재명 정권은 어떻게 판단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어 "미래에 예상되는 포화라면, 정부가 먼저 특정 지역을 정할 것이 아니라 기업이 어디가 가장 경쟁력 있는 입지인지 객관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순서"라며 "2023년 삼성전자의 용인 투자도 기업의 판단이 먼저였고 정부는 이를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했으며 당연히 그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이재명 민주당 정권이 먼저 입지를 정해서 '여기 가라'고 지시하고 있다"며 "국가 경쟁력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명청대전 이전투구 전대용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어제(24일)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산업마저 선거용 정치공학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만약 이재명 정권이 지방균형발전이라는 포장지로 기업의 투자 방향을 사실상 유도하거나 압박하고 있다면 이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정치의 제물로 바치는 최악의 관치경제이자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갉아먹는 심각한 자해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도 "반도체 투자 입지는 엄연히 기업의 경영 판단 영역인데 정부 정책실장이 정부의 치적인 것처럼 공식석상에서 투자 지역을 말하고, 합의 된 것처럼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직권남용이고, 강요이자, 시장 질서 침해로 전형적인 관치경제의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도 어제(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 전략산업의 투자 결정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는 것 자체가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대구경북은 비수도권 최적의 후보지임에도 반도체 설비 투자 논의의 장에서 배제됐다면 이는 명백한 지역 홀대이며 반도체 전략산업의 약화"라고 주장했습니다.
2026-06-2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거취는 당원 뜻" 장동혁에 한동훈 "내 대표 때 거취는 본인이 결정 해놓고"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퇴원하며 자신의 사퇴요구에 대해 "당원들이 결정한 문제"라고 말한 것을 두고 과거 함께 당 지도부를 지냈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어제(24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장 대표의 주장을 두고 "그것이 맞냐 틀리냐를 떠나 본인이 그런 얘기를 했다는 것이 이상하게 들린다"라며 "제가 당대표였을 때 제 거취는 장동혁 의원이 결정하지 않았냐"라고 반박했습니다. 한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였던 지난 2024년 당시 수석최고위원이던 장 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집단으로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바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대해선 "이대로라면 보수가 재건되고 승리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면 계속 오를 것이나 역행하면 지지율은 꺼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당권파의 공이라는 입장에 대해선 "더 이상 장동혁 당권파를 '주류'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라며 "장 대표가 사퇴하면 지지율은 더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장동혁이라는 짐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만들 수 있겠다는 기대가 반영 된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장동혁 세력 덕이라고 보는 것은 아전인수격"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에 반대하는 당내 기류에 대해선 "이번 보궐선거 결과는 보수 재건의 기회를 준 것"이라며 "복당을 미뤄야 한다고 말하면 몰라도 '한동훈이 들어오면 불이익 받는 것 아닌가'는 이야기는 논리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평가로는 "일단 시스템이 무너졌다"라며 "그리고 시스템이 무너진 게 선의의 목적이 아닌 개인의 처벌을 면하고 어떤 진영의 이익을 위해 무너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공소취소는 거의 '남침'과 다름없다"라며 "공소취소를 한다면 이 대통령은 대단히 불행해질 것이고 그런 짓을 하는 대통령은 대단히 불행해져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06-2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정청래, 사퇴 직후 文 예방… “등 토닥여줬다” 공개
“정치적 운명 공동체.” “한 몸 공동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직 사퇴를 선언하며 자신과 이재명 대통령의 관계를 설명한 표현들입니다. 사실상 당대표 연임 도전을 선언한 정 전 대표의 첫 공개 행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이었습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전날(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를 선언한 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습니다. 현장에는 평산책방 책방지기 자격으로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정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뒤 기자들에게 “(문 전 대통령이) 오늘 제가 사퇴한 사실을 알고 등을 열심히 토닥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SNS를 통해서도 만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원래는 평산마을에 가서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마침 서울에 일정이 있어 도서전에 가서 인사를 드렸다”며 “김대중의 역사, 노무현의 역사, 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의 역사를 꽃피워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등을 계속 토닥여주셨다”고 적었습니다. ■ 사퇴 직후 첫 공개 일정 정 전 대표의 이날 방문은 대표직 사퇴 직후 이뤄진 첫 공개 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험난한 고난의 가시밭길이라도 오직 민심과 당심만 보고 가겠다”며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또 자신과 이재명 대통령을 “정치적 운명 공동체”, “한 몸 공동체”라고 표현하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퇴 연설에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 文측 “책 관련 일정 외 계획 없어” 문 전 대통령 측은 정치적 의미 확대를 경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울국제도서전에 평산책방 지기로 참석한다”며 “도서전 관계자들과의 만남과 시상식 참석 등 책 관련 일정 외에 다른 일정은 전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도서전 참석이 매년 이어온 일정이라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정 전 대표와의 만남을 사전에 조율된 정치 일정으로 해석하는 데는 선을 그은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실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이후 당내 선거나 계파 경쟁에 직접 개입하는 모습을 자제해 왔습니다.
2026-06-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특이사항 없음”… 여성 소방관 사망 뒤 멈춘 감찰·조사
여성 소방관이 숨졌습니다. 유가족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약혼자는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익명 제보도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조직이 남긴 첫 결론은 “특이사항 없음”이었습니다. 25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이 전날(2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스스로 생을 마감한 광주 광산소방서 소속 A소방교는 장기간 회식과 음주 강요, 사적 심부름 등에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점검단은 회식 강요와 음주 강요, 옆자리 강요 등 유가족이 제기한 주요 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 죽기 전 15개월 조사 결과 A소방교는 2024년 7월부터 사망 직전까지 15개월 동안 모두 24차례 회식에 참석했습니다. 일부 술자리는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이어졌습니다. 호프집과 노래방, 나이트클럽 등을 오갔고 폭탄주를 마시는 이른바 ‘파도타기’와 늦게 온 사람이 술을 마시는 ‘후래자 삼배’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회식 자리에서는 “서장과 과장 사이에 앉아라”, “서장에게 술을 받아라”, “오빠라고 불러라”는 요구가 반복됐습니다. 상급자의 차량 운전과 행사 준비, 상가 심부름도 맡았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술이나 커피를 사오라는 요구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 사망 이후에도 작동하지 않은 조사 체계 더 큰 문제는 사망 이후 대응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광산소방서는 유가족의 감찰 요구를 받고도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본격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공식 회식 여부와 근무 태도 등을 확인한 뒤 사건을 ‘특이사항 없음’으로 종결했습니다. 특히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간부가 조사 업무를 맡았던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광주소방안전본부 역시 익명 제보 시스템을 통해 조사 요구를 접수하고도 광산소방서 조사 결과를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약혼자가 문제를 제기한 뒤에도 감찰 착수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채 수개월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청 역시 민원 접수 이후 국무조정실 점검이 시작되기 전까지 관련자 대면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상담 자료 활용 과정도 논란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사망면직 관련 문서를 작성하면서 피해자의 심리상담 자료를 확보해 활용했습니다. 점검단은 이 과정에 권한상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상담 기록에는 남자친구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도 있었지만 보고 문서에는 ‘남자친구와의 교제 어려움’ 관련 내용만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점검단은 상담 내용 일부만 발췌돼 보고 문서에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문은 대국민 공개 상태로 유관기관에 발송됐고 피해자의 인적 사항과 상담 내용도 외부에 노출됐습니다. 국무조정실은 광산소방서 9명, 광주소방안전본부 6명, 소방청 2명 등 모두 17명에 대한 징계를 소방청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퇴직자 2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2026-06-2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95세'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구속.. "증거인멸 염려"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를 받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95세의 나이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4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결과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출범한 지 169일 만으로 신천지의 '정점'을 구속시켰습니다. 이 총회장은 지난 2021년과 2024년 사이 국민의힘 대선·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지파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최소 5만 6,472명의 신도가 국민의힘에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교회 건물 용도 변경을 비롯한 각종 교단 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진행했다고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총회장이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전국 장년회장과 청년회장, 부녀회장 등에게 "윤석열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당비를 내는 당원으로 가입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천지 측은 합수본의 영장 청구 이후 "고령에도 수사에 성실히 응해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진 않았습니다.
2026-06-2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