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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중산간 가득 예초기 소리.. 벌초 행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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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용소방대 안전지킴이 운영 확대.. 야간순찰도 진행
최근 제주지역 실종사고와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의용소방대의 순찰 활동이 강화됩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어제(5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함께하는 '합동 안전지킴이 결의대회'를 갖고 관할 119센터와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안전지킴이 활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은 소방과 의용소방대가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살피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특히 오름과 올레길, 곶자왈과 중산간 등 관광객 이동이 많은 동부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순찰 노선을 만들고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7일)부터는 관할 119센터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의용소방대원 2인 1조 야간 도보순찰을 실시합니다. 순찰 중 길을 잃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이동경로 안내와 안전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아 함께 나홀로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항상 열려 있는 안심 119'도 운영합니다. 또 실종사고 발생 시 경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3단계 수식지원망을 즉시 가동하고 드론 등 수색장비와 가능 인력을 투입해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나섭니다. 강성부 제주동부소방서장은 "최근 실종사고로 제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소방이 한발 앞서 위험요인을 살피는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효성 있는 현장 안전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6-09-06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자막뉴스] 중산간 가득 예초기 소리.. 벌초 행렬 시작
서귀포시 성산읍 / 오늘(6일) 오전 인적이 드문 중산간, 오늘만큼은 예초기 소리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예초기가 지난 자리마다 무성하게 자란 풀들이 잘려나갑니다. 잘라낸 풀은 한데 모아 가장자리로 옮기고, 정성스런 정리 손길까지 더해지면서 묘지는 서서히 제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강 일 / 제주시 노형동 "조상님을 기리는 개념으로 벌초 문화가 시작됐는데, 일단 이렇게 힘들어도 다 같이 하니까요. 덜 힘들고 이렇게 다 같이 모여서 만나니까 더욱더 새롭고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에선 음력 8월 초하루를 전후해 벌초가 시작되는 풍습이 있습니다. 추석 전에 벌초를 안하면 조상이 덤불을 쓰고 명절에 찾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이 때문에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제주에선 벌초 방학이 있기도 했습니다. 벌초라는 행사를 통해 평소 자주 보지 못하는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볼 수 있고, 특히 학생들에겐 내 조상, 선조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산 교육의 현장도 되고 있습니다. 강서준 / 노형중학교 1학년 "원래 좀 어지러웠던 산소가 깨끗해진 걸 보면은요, 힘들어도 약간 힘든 마음이 없어지고 좀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가족사랑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벌초. 제주의 고유 풍습인 벌초는 추석 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2026-09-06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