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첫 제주시장에 이상봉 지명.. 서귀포시장 후보는 '재공모'
"부모님께 아이 맡기기 수월해졌어요".. 손주돌봄수당 90%가 '만족'
기체 안 3시간 기다렸는데 결국.. 제주발 에어서울 결항 '승객 폭발'
[자막뉴스] "이런 피해 처음"...수박 수확도 포기
지역민방 “상생재원 207억 원 복원해야”… 국회에 지원 확대 요청
호텔이 교통카드를 건넸다… 객실 밖으로 넓어진 숙박 서비스
노인 10명 중 1명은 기초수급… 284만 명이 드러낸 고령 빈곤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283만 6,706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반수급자의 44.4%는 65세 이상이었고, 노인 인구 가운데 수급자 비율은 11.2%에 달했습니다. 수급 가구 4곳 중 3곳은 1인 가구였습니다. 10년 이상 지원을 받은 가구도 19.9%로 집계됐습니다. ■ 1년 새 16만 3,221명 늘어난 수급자 보건복지부가 31일 공개한 ‘2025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수급자는 283만 6,70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267만 3,485명보다 16만 3,221명, 6.1% 증가했습니다. 일반수급자는 273만 2,235명으로 전체의 96.3%를 차지했습니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는 10만 4,471명이었습니다. ■ 일반수급자 44.4%가 65세 이상 일반수급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121만 2,262명으로 44.4%를 차지했습니다. 40∼64세는 31.7%, 20∼39세는 9.9%, 12∼19세 8.8%였습니다. 6∼11세는 4.0%, 0∼5세는 1.2%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일반수급자 비율은 5.3%였지만, 65세 이상에서는 11.2%로 올라갔습니다. 노인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셈입니다. ■ 수급 가구 74.7%는 1인 가구 일반수급 201만 3,319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150만 4,789가구로 74.7%를 차지했습니다. 2인 가구는 15.6%, 3인 가구는 5.8%였습니다. 가구 유형별로 노인가구가 30.0%로 가장 많았습니다. 장애인가구는 11.5%, 모자가구는 10.5%, 부자가구는 2.8%였습니다. 노인과 장애인, 한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 가구가 전체의 5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 5가구 중 1가구는 10년 이상 수급 보장기간이 10년 이상인 가구는 19.9%였습니다. 수급 가구 5곳 가운데 1곳은 10년 넘게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고령이나 장애로 소득을 새로 확보하기 어려운 가구가 적지 않은 만큼 수급 기간도 길어지는 구조입니다. ■ 수급률은 전북 8.2%로 가장 높아 지역별 수급자는 경기가 54만 8,929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은 46만 5,567명, 인천은 19만 8,136명이었습니다. 인구 대비 수급률은 전북이 8.2%로 가장 높았습니다. 부산은 7.9%, 광주는 7.6%였습니다. 경기는 4.0%로 세종 2.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서울은 5.0%, 인천은 6.5%였고 전국 평균은 5.5%였습니다. ■ 주거급여 수급자 266만 3,802명 급여별로는 주거급여 수급자가 266만 3,80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생계급여 수급자는 185만 688명, 의료급여 수급자는 154만 7,174명, 교육급여 수급자는 30만 6,5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김의겸 "김민석 '노무현 내가 죽인다' 24년 전 기사 정정"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년 전 자신이 쓴 기사의 일부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정정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인 김민석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이 확산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취지입니다. 김 의원은 오늘(31일) 새벽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4년 만에 쓰는 정정기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김민석 의원이 '노무현은 내가 죽여버리겠어'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웹자보가 SNS를 통해 대량 유포되고 있는 사실을 뒤늦게 들었다"며 "출처는 24년 전 제가 쓴 한겨레21 기사였다"고 밝혔습니다. 언급된 기사는 지난 2002년 11월 28일 한겨레21에 실린 '승부사 노무현 마침내 해냈다'입니다. 당시 기사에는 노무현·정몽준 대선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정 후보 측에 선 김민석 후보가 "노무현은 내가 죽여버리겠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노 후보 측)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취재했지만, 김민석 후보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당사자 확인 없이 기사를 마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나중에 김민석 의원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설명을 들어보니 사실관계가 (취재 내용과) 달랐다"며 "(김 의원의 발언을 전한) 취재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말꼬리를 흐리며 애초 입장에서 한참 후퇴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김민석 후보의 입장을 담은 후속 인터뷰를 게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무협지 수준의 이야기다. 그런 말이 회자된다는 사실을 어제 처음 들었다. 황당한 코미디"라며 해당 발언을 부인했습니다. 김 의원은 후속 인터뷰 기사로 매듭지었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24년이 만에 기사를 쓴 저조차 잊어버렸던 기사가 무덤에서 기어나와 민주당 전당대회를 배회하며 김민석 의원의 해명은 생략한 채 불리한 내용만 뽑아내 유포되고 있다"며 정정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윤석열에 맞서 하나로 뭉쳐 싸웠던 민주당이 만나 싶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더 단단한 민주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민선 9기 첫 제주시장에 이상봉 지명.. 서귀포시장 후보는 '재공모'
제주자치도가 민선 9기 첫 제주시장으로 이상봉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첫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오늘(31일) 지명했습니다. 이상봉 지명자는 제주시 노형동 출신으로,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통신공학과를 졸업한 후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2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민생경제 회복, 지역 균형발전, 1차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도민의 삶을 살피는 데 힘써왔습니다. 도의회에서 쌓은 입법 경험과 도정 전반을 살펴온 안목을 바탕으로 제주시 행정으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답을 찾는 책임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이창흠 지명자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출신으로, 남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킬(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에서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환경산업경제과장,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환경부의 대표적인 정책 기획통으로 꼽힙니다. 2023년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환경부 내 1급으로 승진했으며,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제주 출신 최고위직으로 근무하며, 제주의 주요 환경 현안을 해결하고 각종 환경시설 투자 예산을 확보하는 창구 역할을 해왔습니다. 제주도는 기후경제부지사 지명자와 제주시장 임용후보자에 대해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하고, 청문 결과를 반영해 8월 중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귀포시장 임용후보자는 최종 적격자가 없어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장 임용 시점은 다소 늦춰질 전망입니다. 
2026-07-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부모님께 아이 맡기기 수월해졌어요".. 손주돌봄수당 90%가 '만족'
"부모님께 아이 돌봄을 부탁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손주돌봄수당 지원사업' 참여자 10명 중 9명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봄을 전담하는 조부모는 60대 할머니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손주돌봄수당 지원사업 참여자(189명 중 92명 응답)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 결과를 오늘(31일) 발표했습니다. 손주돌봄수당은 24~47개월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 아동 수에 따라 월 최대 6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정주·돌봄 지원 정책입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신청 및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77%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제도 접근성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도를 알게 된 경로로는 SNS·언론 보도(36%)와 지인 추천(34%)이 가장 많았습니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의 성별은 여성(할머니)이 90%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69%로 가장 많았고, 50대(17%), 70대 이상(14%)이 뒤를 이었습니다. 손주의 성별은 남아 49%, 여아 51%로 비슷했습니다. 참여 지역은 서귀포시 중심인 동(洞) 지역 43%, 서부 읍·면 27%, 동부 읍·면 16% 등 서귀포 전역에 고르게 분포했으며, 일부 조부모는 타 지역에서 제주로 전입해 참여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지원 대상 연령과 소득·양육 공백 기준에 대한 만족도는 52%(보통 20%, 불만족 28%)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참여자들은 손주 연령 범위 확대와 지원 금액 상향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사업 참여 가구의 91%(172명)가 손주 1명분(월 30만 원)의 수당을 받고 있으며, 2명(월 45만 원)은 15명, 3명(월 60만 원)은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를 통해 손주돌봄수당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제시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향후 사업 운영 개선 및 제도 보완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2026-07-3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