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노을’은 중국으로… 제주 열대야는 9월까지
해녀와 우주산업, 한 여행에 담아본다면… 제주가 꺼낸 새 관광 공식
유시민 "대통령이 계파 수장처럼 행동.. 당대표는 부하 아니다"
李 지지율 51% 취임 후 최저.. 부정 평가 1위 '부동산 정책'
주운 신분증 이용 사기 행각 50대 징역형
유류세 또 연장… 9월 말까지 휘발유 122원 덜 걷는다
軍 불침번 사라지나.. 국방부 "CCTV로 대체"
군부대에서 병사들이 서는 야간 불침번 근무를 CCTV가 대체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대관리훈령' 일부 개정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행정예고했습니다. 개정안에는 경계작전용 또는 부대관리용 CCTV와 순찰 등으로 불침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경우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부대 여건을 고려해 불침번 미운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행 훈령은 불침번을 통상 2인 1조로 편성해 저녁점호 이후부터 다음 날 기상 때까지 생활관 등을 순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명사고나 탈영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취침 인원 수를 확인하는 것이 불침번 근무의 주목적이었습니다. 국방부는 과학화 경계 체계와 부대관리용 CCTV 등 대체 수단을 갖춘 부대의 경우 불침번을 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훈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일부 부대는 CCTV를 활용해 불침번을 없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23경비여단은 지난해 병영시설을 재배치해 생활공간을 한 층으로 모으고 생활관 복도에 CCTV를 설치해 불침번 근무를 폐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CCTV와 순찰만으로 경계와 안전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부대에 한해 적용되며 부대 임무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기존처럼 불침번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2026-07-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태풍 ‘노을’은 중국으로… 제주 열대야는 9월까지
제12호 태풍 ‘노을(NOUL)’이 남중국해를 지나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 경로는 중국 남부입니다. 제주를 직접 덮칠 가능성은 낮지만 한반도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고기압은 쉽게 물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태풍보다 길어진 폭염과 열대야의 영향이 더 오래 지속될 전망입니다. 폭염은 6월부터 나타나는 사례가 늘었고,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열대야가 9월까지 이어지는 양상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 ‘노을’ 중국 산터우 향해… 제주 직접 영향 가능성 낮아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2호 태풍 노을은 이날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570㎞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은 994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21m이며 시속 28㎞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도는 ‘약’ 수준이지만 남중국해를 통과하며 빠르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25일 중국 산터우 인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 단계까지 세력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6일 중국 산터우 부근에 상륙한 뒤 내륙을 따라 이동하면서 약화해 27∼28일쯤 열대저압부로 바뀔 전망입니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제주와 남해안을 포함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을 비롯한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을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 해가 뜨거나 질 무렵 하늘이 붉게 물드는 현상을 뜻합니다. ■ 태풍 밀어낸 고기압… 제주 더위는 지속 노을이 제주를 비껴가는 배경에는 한반도까지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있습니다. 태풍은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남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제주로 올라오는 태풍의 길을 막는 동시에 고온다습한 공기가 머물기 쉬운 기압 배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24일 발표한 ‘우리나라 폭염과 열대야 발생 특성 변화 분석’에서도 북태평양고기압이 과거보다 일찍 확장하고 늦게 물러나면서 여름철 더위가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73년부터 2025년까지 53년간 전국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폭염일수는 10년마다 1.8일, 열대야일수는 1.6일씩 증가했습니다. 최근 10년인 2016∼2025년의 연평균 폭염일수는 18.3일로, 1973∼1982년의 8.3일보다 10일 늘어 2.2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열대야일수는 4.1일에서 12.2일로 8.1일 증가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 폭염은 6월부터… 제주 열대야는 9월까지 발생 시기도 달라졌습니다. 폭염 시작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과거보다 10∼30일 빨라졌습니다. 7∼8월에 집중됐던 폭염이 6월부터 나타나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종료 시점은 과거 8월 중순에서 최근 8월 중·하순으로 10일 안팎 늦춰졌습니다. 열대야는 과거보다 5∼15일 일찍 시작하고 10∼20일 늦게 끝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서는 폭염이 수그러든 뒤에도 열대야가 9월 상순까지 나타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53년간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은 10년마다 0.28도씩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은 25.7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여름철 더위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기후변화 현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실효성 있는 기후위기 적응과 대응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7-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국힘서 신천지 개입 비판하자 홍준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나"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신천지 개입설을 비판하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힘을 향해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오늘(24일) 자신의 SNS에 "신천지 교도들의 당내선거 개입을 내가 제기 했을 때는 입틀막 했던 국민의힘이 이제 자기들 스스로 민주당보고 헌법상 정교분리원칙 위반 했다고 떠드는걸 보니 참 가관"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니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당내 선거에 신천지를 끌어들여 놓고 이제와서 민주당에도 가입해서 당내 선거에 개입 한다고 하니 여태 입닫고 있다가 득달같이 나서는 것은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라며 "똥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 당 당원명부부터 전수조사해서 신천지·통일교도들 색출해서 출당시키고 그런말 해라"라며 "후안무치 하다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은 지금까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만 수사했다"며 "합수본은 신천지의 민주당 전대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만약 합수본이 이 의혹을 알고도 국힘에 대해서만 수사했다면 이는 명백한 야당 탄압, 표적 수사"라며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전직 총리 주장대로 특정 종교 집단이 집권 여당의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면 이는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 위반한 중대범죄"라며 "수사 당국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가세했습니다.
2026-07-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해녀와 우주산업, 한 여행에 담아본다면… 제주가 꺼낸 새 관광 공식
해녀와 제주어, 갈옷에 우주산업과 수소를 더합니다. 제주가 서로 다른 시대와 성격의 콘텐츠를 여행상품으로 엮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고유문화와 최신 여행 트렌드를 결합한 체험형 여행상품 2차 공모를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공모 대상은 제주에 본점을 둔 여행업체입니다. 모두 4곳을 선정해 오는 8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3개월 동안 여행상품을 운영합니다. ■ 관광지를 잇는 데서 콘텐츠를 엮는 여행으로 공모는 제주 고유문화와 신규 테마 두 분야로 진행됩니다. 고유문화 분야는 해녀와 제주어, 전통주, 갈옷 등 제주의 생활문화와 전통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풀어내야 합니다. 신규 테마 분야는 우주산업과 수소를 비롯해 마을 콘텐츠, 1인 여행,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식도락, 친환경 여행 등 최근 관광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합니다.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보는 기존 일정에서 나아가, 제주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기억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상품의 경쟁력을 가르게 됩니다. ■ 밭담·4·3·휠체어 여행… 첫 공모서 가능성 확인 올해 상반기 열린 1차 공모에서는 밭담과 돌챙이, 제주4·3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제주 고유문화 분야에 선정됐습니다. 신규 테마 분야에서는 휠체어 여행과 자전거 종주 프로그램이 뽑혔습니다. 선정된 상품들은 목표했던 관광객 유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같은 기준으로 이번 2차 공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주 전통문화와 지역의 삶에 새로운 산업과 달라진 여행 방식까지 더해지면서 여행상품의 소재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 관광객 50명 이상 유치하면 최대 500만 원 선정된 여행사가 운영 기간 관광객 50명 이상을 유치하면 최대 500만 원의 홍보·마케팅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50명 미만인 경우에도 유치 실적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입니다. 공모 신청은 오는 8월 7일까지 이메일([contents@ijto.or.kr](mailto:contents@ijto.or.kr))로 받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을 통해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여행업계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2026-07-2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미래 농식품산업 한자리에" 제8회 푸파페제주 개막
제주 농업과 미래 농식품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23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2센터에서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제주'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업농촌진흥원이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와 청년농부, 로컬기업 등 13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20여 개 부스를 운영합니다. 특히 올해는 국비 지원을 받아 행사 기간을 기존 사흘에서 나흘로 늘리고 장소도 확대했습니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이번 박람회가 참가기업에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방문객들에게는 제주 농업과 먹거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도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곤 지사는 개막식 이후 행사장을 찾아 주요 전시관에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들을 살펴보고, 현장 기업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습니다. 박람회는 어제(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모레(26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둘째 날인 오늘(24일)은 국내 유통 상품기획자와 제주 기업 간 일대일 유통상담회와 'AI·AX 시대 K-농촌융복합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됩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기업 제품 전시·판매, 제주 농식품 체험, 기업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마지막 날인 모레(26일)는 참가기업들이 기부한 물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전달하는 기부 행사가 진행됩니다.
2026-07-2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