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지사 "中 관광객 렌터카 허용" 논란.. 道 "검토·결정된 정책 아니" 진화
[자막뉴스] "살해 협박도" 교사에 무고·협박...수사 제자리
제주 부지사 "중국인 렌터카 허용 검토"에 거센 후폭풍
여름 예약 2위 제주, 강원과 12%p 차… 성수기 관광 경쟁 더 거세졌다
고의숙 교육감,제주교육 새 지표 공개
日 최대 신문 “보수 재건 기대주”… 오세훈, 尹 이후 보수 재편 전면 나서나
일본 최대 발행 부수를 가진 요미우리신문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보수 재건의 기대를 모으는 유력 정치인’으로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 이후 보수 진영이 재편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해외 주요 언론도 차기 보수 진영의 흐름과 주요 인물들의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오 시장은 보수가 다시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조건으로 ‘진심·포용·유능’을 제시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면서 향후 보수 재편 과정에서 역할론이 커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日 요미우리 “서울시장, 대권 도전 발판” 요미우리신문은 4일 오 시장과의 인터뷰를 지면과 온라인에 싣고 서울시장이라는 정치적 위치를 조명했습니다. 신문은 서울이 약 930만 명이 거주하는 한국 정치·경제의 중심지라며, 서울시장은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거쳐 대통령에 오른 사례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신문은 오 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초기부터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또 서울시장 선거 과정에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지원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며, 오 시장을 한동훈 의원과 함께 보수 재건 과정에서 기대를 받는 정치인으로 평가했습니다. ■ “尹 판단이 보수 위기 불러”…쇄신 강조 오 시장은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잘못된 정치적 판단으로 보수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상황이 보수 가치 전체에 대한 거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이 보수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시 신뢰를 얻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시한 방향은 진심과 포용, 유능이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다가가는 정책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통해 보수가 다시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구상을 꺼냈습니다. 오 시장은 “성과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지속해서 높일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보수는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韓·李와 손잡나… 보수 재편 변수로 오 시장은 보수 진영 내 다른 인물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준석 게혁신당 대표 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적 생각을 공유하는 이들과는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이후 보수 진영의 새로운 구심점을 찾는 과정에서 기존 정당의 틀을 넘어선 재편 가능성도 열어둔 대목으로 읽힙니다. 그렇지만 실제 연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계엄 사태 평가와 보수 혁신 방향, 중도층 확장 전략 등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부동산·외교 현안도 입장 제시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습니다. 보유세와 거래세 강화, 주택담보대출 제한 정책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전세보증금과 월세 상승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에서 개선된 관계가 이재명 정부에서도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국가 차원의 협력뿐 아니라 서울과 도쿄 등 수도 간 교류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오 시장을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함께 보수 재건을 이끌 유력 정치인으로 소개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이후 보수 진영 재편 과정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2026-07-0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한동훈이 따른 술잔 받은 장동혁… 빈소서 마주 앉은 세 사람의 20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가족상 빈소에서 예상 밖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장 대표와 한동훈 무소속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한때 같은 당에서 보수 정치를 이끌었던 인물들이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날 선 비판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당 대표직을 둘러싼 갈등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제명 논란까지 거치며 멀어졌던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떠나보낸 자리에서는 정치적 공방 대신 위로가 오갔습니다. 짧은 만남 이후에도 갈등은 이어졌습니다.  한 의원의 조문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판이 나오면서, 보수 진영 내부의 복잡한 관계도 드러났습니다. ■ 20분 동안 마주 앉은 세 사람…  오간 건 정치 아닌 위로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과 이 대표는 지난 2일 밤 경기 수원시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 대표 가족상 빈소를 찾았습니다. 먼저 조문한 이 대표가 빈소 안 테이블에 앉았고, 이후 도착한 한 의원이 맞은편에 자리했습니다. 여기에 장 대표도 함께 앉으면서 세 사람이 한자리에서 대화를 나누게 됐습니다. 한 의원은 장 대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고, 장 대표는 찾아와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대표는 한 의원이 채운 술잔도 받았고, 세 사람은 약 20분 정도 같은 자리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참석자들에 따르면 대화는 주로 이 대표가 이어갔고, 정치 현안보다는 상심한 장 대표를 위로하는 내용이 중심이었습니다. ■ 같은 당 대표 출신, 이후 엇갈린 정치 행보 세 사람의 만남이 관심을 받은 것은 그동안 이어진 정치적 갈등 때문입니다. 이 대표와 한 의원은 모두 국민의힘 대표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당내 갈등을 거치며 국민의힘 주류와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친윤계와 충돌했고, 결국 국민의힘을 떠나 개혁신당을 창당했습니다. 한 의원 역시 당원 게시판 논란 등을 거치며 장 대표 체제와 대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 의원 제명을 결정했고, 한 의원은 복당 의지를 밝히면서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해왔습니다. 장 대표 역시 한 의원과 이 대표의 정치 행보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서로를 향해 공개 비판을 이어왔던 세 사람이 공개 행사가 아닌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은 셈입니다. ■ 한동훈 조문 이후 후폭풍… 당내 비판 이어져 조문 이후 정치권의 해석은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은 한 의원의 방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현철 국민의힘 외신대변인은 SNS를 통해 한 의원을 겨냥해 “언론플레이를 하러 온 불청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전 조율 없이 빈소를 찾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애도가 아니라 정치 행위”라는 취지의 비판도 내놨습니다.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역시 방송 출연을 통해 한 의원의 조문 방식을 지적했습니다. 반면 정치권 일각에서는 가족상 조문까지 정치적 대립의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 한자리 앉았지만 남은 갈등… 관계 변화는 미지수 이번 만남으로 세 사람의 정치적 관계가 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 의원의 복당 문제와 국민의힘 내부 노선 갈등, 보수 재편 논의 등 풀어야 할 현안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다만 공개석상에서 서로를 비판해온 세 사람이 처음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20분여 분 이어진 빈소의 대화가 세 사람의 관계 변화를 의미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조문 이후에도 논쟁이 이어지면서, 보수 진영 내부의 풀리지 않은 관계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장 대표 가족상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6-07-0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제2 '쯔양사태' 없도록.. 이준석 "'사이버렉카 돈줄 차단법' 발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른바 '사이버렉카 돈줄 차단법'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권력자와 기득권에 대한 비판은 열고, 영리 목적의 '묻지마 폭로' 비즈니스는 억제해 나가겠다"며 법안 발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번 법안은 오직 사이버렉카를 겨냥한 법"이라며 "처벌 범위에 대한 내용이 아닌, 범죄수익의 몰수 및 추가 영리활동 차단을 명시한 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의 의무를 조문에 구체적으로 담은 것 자체가 법안의 목적을 말해준다"고 덧붙였습니다. 법안에는 ▲영리 목적 폭로로 유죄가 확정된 범죄수익 몰수 ▲유죄 확정 후 30일 이내 플랫폼의 해당 콘텐츠 수익화 차단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대표는 이른바 '쯔양 협박 사건'을 사례로 들며 현행 제도의 한계도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이버렉카들이 사생활 폭로와 협박 등의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됐지만, 폭로 콘텐츠의 수익을 몰수하지 못하면 계속 돈을 번다"며 "감옥에 다녀와도 수익이 남으면 렉카질은 남는 장사"라고 했습니다. 이어 "사실적시 명예훼손은 흔히 알려진 것처럼 '팩트를 말한 죄'가 아니다"라며 "대법원 판례상 기준은 내용의 진위가 아니라 '가해자가 허위임을 알았느냐'다. 현행법에서는 렉카가 '몰랐다'고 우기면 범죄수익 몰수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 보도나 권력자·정치인의 의혹 제기는 애초에 이 법안의 적용을 받지 않아서 무관하다"라며 "발동 조건은 기존대로 오직 유죄 확정 판결, 몰수는 영리 목적에 한정이라고"고 부연했습니다.  
2026-07-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제주 부지사 "中 관광객 렌터카 허용" 논란.. 道 "검토·결정된 정책 아니" 진화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공식 회의석상에서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렌터카 이용 허용을 검토해 보자는 발언으로 거센 비판이 인 가운데, 제주자치도가 "검토되거나 결정된 정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오늘(4일) 설명자료를 내고 "현시점에서 이와 관련해 부서 간 사전 논의나 실무적 검토가 진행된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언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폭넓게 모색하는 과정에 나온 아이디어 차원의 언급"이라며 " 공식 정책으로 추진되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단기 체류 외국인의 운전 허용은 도로교통 관련 국제협약과 법령 개정, 정부 부처 간 협의가 선행돼야 하는 사안으로 제주도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민 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관련 사안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도민의 안전과 교통 환경을 최우선에 두고 도정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이번 논란과 별개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국어 안내와 결제 시스템 등을 정비해 수용태세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2일 진행된 민선 9기 제주도정 첫 확대 간부회의에서 박천수 부지사의 발언이 불씨가 됐습니다. 당시 위성곤 제주지사가 관광객 소비 진작 대책을 회의 참석자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박 부지사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필요하면 몇시간 단기 연수를 시키기는 식으로 규제 완화 차원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 방문객의 90% 이상이 개별 관광객이고, 그 중 상당수가 중국인"이라는 전제에서 나온 발언이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우려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사고를 내고 귀국해버리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가뜩이나 교통사고가 많은 제주도에 불을 붙이는 격', '국제 면허 규정이 왜 있는지 모르는 것이냐'며 반발했습니다. 중국은 '제네바 도로교통에 관한 국제협약' 미가입국으로, 현행법상 중국 면허증으로는 한국 내 운전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014년 정부가 단기 체류 외국인 운전 허용 과제를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추진 과정에서 논의됐었습니다. 그러나 도민들의 반대와 교통사고 증가 우려로 이듬해 4월 국회 법안심사소위 심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이 빠졌습니다. 
2026-07-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제주날씨] 흐리고 장맛비.. 낮최고 29도
장마철에 접어든 제주도는 당분간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인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장마전선) 등의 영향을 받아 적어도 모레(6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장맛비는 오늘 낮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가, 오후부터 다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늦은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5~30㎜입니다. 비는 적어도 모레(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5일)과 모레는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5~6일)은 제주도 30~100㎜, 산지 등 많은 곳 150㎜ 이상입니다. 글피(7일)는 남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장마전선의 여양을 받가가 오후부터 차차 벗어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3℃(평년 21~22℃), 낮 최고기온은 26~29℃(평년 25~28℃)가 되겠습니다. 곳에 따라 해안가에 매우 짙은 바다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200m 안팎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2.0m로 일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오전까지 해상엔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026-07-0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李, 영남에 312조 베팅… AI·우주·로봇으로 제조업 판 다시 짠다
삼성·SK·현대자동차·한화·LG·두산이 영남권에 312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AI 데이터센터와 제조 AI,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차세대 배터리와 에너지까지 투자 대상도 넓습니다. 자동차·조선·철강·전자산업으로 한국 제조업을 이끌어 온 영남권에 AI와 우주항공을 결합해 새로운 산업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영남이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SK 140조·삼성 60조… 영남에 쏠린 대기업 투자 이날 SK그룹은 영남권에 140조 원을 투입해 2GW급 AI 데이터센터 핵심 거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울산에 1G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제조 AI와 로봇 산업에 약 60조 원을 투자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차세대 배터리, AI 기반 제조혁신이 중심입니다. 한화는 2040년까지 우주항공과 AI에 55조 원을 투자해 발사체와 위성망, 국방 AI를 연결하는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10년간 42조 원을 제조 AI와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항공·우주, 핵심 부품 분야에 투입합니다. LG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기판, 프리미엄 가전 연구개발 등에 9조4,000억 원을, 두산은 SMR과 대형 원전, 가스·수소터빈 등 에너지 분야에 5조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6개 그룹 투자액을 합치면 312조 원입니다. ■ 제조도시에 AI를 얹는 구상 정부는 영남권 기존 제조 기반을 AI와 첨단산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부산은 전력반도체,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방산 반도체, 울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육성합니다. 구미·포항·대구·창원은 로봇과 제조 AI 축으로 묶어 자동차·조선·기계·철강 현장의 생산체계를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천은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제시됐습니다. 정부는 위성과 발사체, 미래 항공기와 우주 신산업을 연결하는 우주항공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상은 영남권을 기존 제조업 중심지에서 AI와 로봇, 우주항공 기술이 결합된 첨단 제조권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 312조 뒤에는 정부 지원책 이번 행사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서남권과 충청권에 이어 연 세 번째 권역별 국민보고회입니다. 정부는 기업들의 영남권 투자 계획에 맞춰 차세대 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 혁신거점 조성, 2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첨단로봇 초혁신벨트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천을 중심으로 우주항공허브를 조성하고, 남해안 우주항공 산업벨트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대규모 산업 투자에 필요한 전력 공급과 송전망 확충, 세제·재정·금융 지원, 인허가 절차 지원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기업과 중앙·지방정부가 영남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2026-07-03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박지성·최휘영 장관 '투톱'.. '한국 축구 구하기' 특명 혁신위 출범
대한민국 축구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케이(K)-축구 혁신위원회'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공식 출범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혁신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혁신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높아진 축구 혁신 요구에 대응하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혁신위는 최휘영 장관과 박지성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내세워 행정과 전문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결과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혁신위 위원으로는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 등 축구 현장을 잘 아는 인물들을 비롯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등 체육계 주요 인사가 참여합니다. 또한 법률가인 유영근 변호사와 김대희 부경대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도 합류해 다각적인 혁신안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간다는 문체부 체육국장이 맡습니다.  최휘영 장관은 출범에 앞서 축구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연달아 만나 혁신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수렴해 왔습니다. 혁신위는 ▲K-축구 거버넌스 개선 ▲유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개편 ▲첨단 기술(AI·데이터) 도입 등 대한민국 축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실무 지원을 위해 김대현 문체부 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별도의 지원단도 꾸려집니다. 지원단에는 문체부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관계자가 참여해 혁신위의 정책 논의를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합니다. 박지성 공동위원장은 "이번 혁신위원회를 통해 그간 현장에서 논의된 다양한 고민을 담아 대한민국 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K-축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최휘영 공동위원장은 "신뢰받는 축구인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비전이 수립되고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튼튼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26-07-03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