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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찢겼지만, 서로 다른 꿈은 남았다… 저 검고 붉은 드레스에 깃든 사적인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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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차 전도 사망 사고.. 경찰 수사 본격
[자막뉴스] "너무 많이 썩는데 방법이 없어요" 감귤 수확철에 물폭탄.. 농민 한숨
“의대 가라”는 이유 있었네… 의사 4억·변호사 1억, 소득 격차 3.8배
개인사업자로 소득을 신고한 의사의 연평균 사업소득이 4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변호사의 3.8배, 치과의사의 1.8배로 14개 전문직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7년 새 52.9% 늘었습니다. 의사 내부에서도 평균 사업소득과 중위소득이 1억 3,800만 원 차이를 보였습니다. ■ 의사·변호사 연간 3억 원 가까운 격차 오늘(27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종합소득세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4년 귀속 기준 의사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4억 2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치과의사는 2억 2,200만 원이었습니다. 이어 회계사는 1억 2,200만 원, 한의사는 1억 1,900만 원이었고 변호사는 1억 600만 원, 약사·한약사는 1억 10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의사는 9,900만 원, 세무사는 8,200만 원, 변리사는 8,000만 원, 관세사는 6,000만 원이었습니다. 감정평가사 3,900만 원, 법무사 3,200만 원, 건축사 3,000만 원, 노무사 2,500만 원 등 4개 직종은 평균 사업소득이 4,000만 원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가장 높은 의사와 가장 낮은 노무사의 평균 사업소득은 16.1배 차이가 났습니다. ■ 7년 새 1억 3,900만 원 증가… 소득 총액 17조 원 돌파 의사들의 평균 사업소득은 2017년 2억 6,300만 원에서 2024년 4억 200만 원으로 1억 3,900만 원 증가했습니다. 2019년 3억 2,300만 원까지 상승했다가 2020년 3억 원으로 감소했지만, 2022년에는 3억 9,800만 원까지 늘었습니다. 2023년 3억 7,800만 원으로 내려갔던 평균 사업소득은 2024년 전년보다 6.3% 증가하며 처음으로 4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업소득을 신고한 의사는 같은 기간 3만 7,140명에서 4만 3,718명으로 17.7% 늘었습니다. 이들이 신고한 사업소득 총액은 9조 7,639억 원에서 17조 5,631억 원으로 79.9% 증가했습니다. ■ 평균 4억 원인데 중간은 2억 6,400만 원 2024년 의사들의 중위 사업소득은 2억 6,400만 원으로, 평균보다 1억 3,800만 원 낮았습니다. 소득순으로 신고자를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평균과는 약 1.52배 차이가 났습니다. 별도 진료과목이나 지역, 개원 규모별 소득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통계는 총수입에서 인건비와 임차료 등 필요경비를 제외한 세전 사업소득을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급여를 받는 봉직의 등 근로소득자와 법인 명의 소득은 제외됐습니다. 다른 전문직도 같은 기준이 적용돼 전체 종사자의 평균 연봉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026-10-27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약 먹고 6cm 커졌다" 가짜 의사까지 등장한 'AI 조작 광고' 420건 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해 가짜 의사나 약사 등을 등장시키거나 신체 변화 효과를 조작한 허위 광고 수백 건이 적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튜브를 대상으로 AI 활용 부당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420건을 적발해 차단 조치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유튜브 쇼츠 등 짧은 영상 광고는 게시자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많은 정보가 짧은 시간에 노출되는 데다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 때문에 허위 광고의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광고를 유형별로 보면 AI로 신체 변화를 과장되게 합성하거나 실제 소비자 체험담인 것처럼 꾸민 '체험 후기 조작'이 267건(63.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짜 의사·약사 등을 내세운 '전문가 사칭'은 153건(36.4%)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성인용 키 크는 약을 먹고 키가 6㎝ 커졌다'는 내용과 함께 AI 합성 사진을 활용하는 등 신체 변화 효과를 조작한 사례가 171건(40.7%)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짜 소비자 허위 체험 사례은 96건(22.9%), 가상의 의사나 약사를 등장시킨 광고는 46건(10.9%)에 달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식품이 312건(74.3%)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72건(17.1%), 의료서비스 21건(5.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밖에 마사지기, 의료기기, 의약외품 등이 적발됐습니다.  식품 광고에서는 공인되지 않은 연구나 체험기를 활용해 소비자를 현혹한 광고가 157건(50.3%)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거짓·과장 광고는 97건(31.1%),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는 광고는 25건(8.0%)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장품 광고는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42건(58.3%)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범위를 벗어난 의학적 효능·효과를 내세운 광고도 22건(30.6%)에 달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모니터링 결과를 구글과 상시 공유하고, 적발된 AI 부당 광고 420건에 대한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SNS 광고에 등장하는 신체 변화 전후 비교 사진과 체험 후기, 전문가 추천 장면 등이 AI로 합성·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개정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AI로 생성한 가짜 전문가가 식품이나 화장품 등을 추천하는 광고는 금지됐습니다.
2026-10-2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내 월급 수준 봤더니”… 절반은 300만 원 이상, 5명 중 1명은 200만 원 미만
올해 상반기 임금근로자 절반 이상이 월 300만 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0만 원 이상 근로자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5명 중 1명 가까이는 200만 원 미만에 그쳤습니다. 금융·보험업에서는 10명 중 4명이 월 500만 원 이상을 받는 반면 숙박·음식점업에서는 100명 중 2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임금근로자와 청년 취업자는 감소했고, 일자리 증가는 돌봄·복지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 월 300만 원 이상 51.9%… 500만 원 이상 역대 최대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7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임금근로자는 2,237만 3,000명입니다. 월평균 임금이 300만~400만 원 미만인 근로자는 22.8%, 400만~500만 원 미만은 11.5%, 500만 원 이상은 17.6%였습니다. 300만 원 이상 근로자가 51.9%로 처음 절반을 넘어섰고, 500만 원 이상 비중은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상승해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상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은 근로자가 속한 구간은 200만~300만 원 미만(29.0%)이었습니다. 100만~200만 원 미만은 9.3%, 100만 원 미만은 9.8%로, 월 200만 원 미만 근로자가 전체의 19.1%였습니다. 월 400만 원 이상 근로자는 29.1%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월평균 임금은 최근 3개월간 주된 일자리에서 받은 상여금과 현물 등을 포함한 총수령액입니다. ■ 금융·보험과 숙박·음식점… 고임금 비중 25배 차이 월 500만 원 이상 근로자 비중은 금융·보험업이 40.5%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보다 3.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37.5%, 정보통신업은 35.8%, 제조업은 25.4%였습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1.6%에 그쳐 금융·보험업과 약 25.3배 차이가 났습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도 500만 원 이상 비중이 5.8%에 불과했습니다. 이 업종의 월 100만 원 미만 근로자 비중은 29.1%로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의 82.0%가 월 500만 원 이상을 받았지만, 단순노무종사자는 33.1%가 100만 원 미만이었습니다. ■ 임금근로자 줄고 청년 취업자 19만 4,000명 감소 올해 4월 전체 취업자는 2,896만 1,000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 4,000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증가 폭 19만 4,000명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임금근로자는 4만 3,000명 감소한 2,237만 3,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27만 6,000명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 취업자는 342만 4,000명으로 19만 4,000명 줄었습니다. 반면 50세 이상 취업자는 20만 명 늘어난 1,378만 명이었습니다. ■ 복지시설 취업자 184만 명… 증가분 91%가 50세 이상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산업은 종합복지관과 방문복지 등이 포함된 비거주복지시설운영업입니다. 취업자는 184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5만 5,000명 증가했습니다. 전체 취업자의 6.4%로, 처음 6%대를 넘어섰습니다. 2018년 상반기 88만 9,000명에서 8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고, 음식점업 취업자 164만 3,000명보다 20만 명 많았습니다. 증가한 취업자 가운데 50세 이상이 14만 1,000명으로 약 91%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중분류 기준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도 210만 2,000명으로 늘어 음식점·주점업 212만 1,000명과의 격차가 1만 9,000명까지 좁혀졌습니다. ■ 병원 취업 늘고 소매·건설기술 분야 감소 병원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6만 4,000명, 의원은 2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청년층에서도 병원과 고등교육기관 취업자가 각각 9,000명 늘었지만, 종합소매업에서는 1만 8,000명 감소했습니다. 전체 연령 기준으로 작물재배업 취업자는 8만 2,000명, 건축기술·엔지니어링 관련 서비스업은 6만 2,000명, 종합소매업은 3만 1,000명 줄었습니다. 직업별로 요양보호사·간병인은 3만 8,000명, 기획·마케팅 사무원은 3만 7,000명 증가했습니다. 매장판매종사자는 6만 5,000명, 영업종사자는 2만 7,000명 감소했습니다.
2026-10-27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주진우 '김 여사 골프 의혹' 지목 골퍼 반박에도 사과 거부.. 국힘서도 "어그로"
김혜경 여사가 프로골퍼 리디아 고 선수에게 '황제 골프 레슨'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당사자의 명확한 반박과 의혹 영상 수정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과는 거부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과한 주장"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오늘(27일_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의 골프 의혹과 관련한 특별감찰관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회견 직후 '리디아 고 선수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사과하라는 민주당의 요구는 본질을 물타기하기 위한 프레임에 불과하다"며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이어 "그분(리디아 고) 자체를 비난한 게 아니고, 비판하려는 의도도 당연히 아니었다"며 "사과 운운하는 것 자체가 물타기를 하고, 뭔가 내가 오류가 있는 것처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야당 의원으로서 떳떳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지난 20일 오전 11시 5분쯤 태릉컨트리클럽(CC)에서 김 여사가 리디아 고와 '황제 골프'를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리디아 고 선수는 당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 20일에는 후원사 공식 행사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고 즉각 반박하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당사자의 반박이 나오자 주 의원은 자신이 유튜브 등에 올렸던 영상에서 리디아 고 선수의 경기 모습이 담긴 9초 분량의 사진을 슬그머니 삭제했습니다. 이어 저녁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보받은 내용을 확인하는 보니까 나도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한다"면서도 "핵심은 그게 아니다. 본질을 놓치면 안 된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행보에 같은 당 일각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주 의원이 최근 (유튜브) 쇼츠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젊은 친구들 얘기에 빗대 보면 '어그로'를 많이(끌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여당도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허위 날조 정보를 생산 유포하는 일이 그리 재미있다면 이참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사이버 렉카 유튜버나 소설가로 전향하는 것이 어떠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악의적 의혹 제기에 반드시 사응하는 법적 책임으 묻겠다"며 "국회의원 신분을 면죄부가 될 순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2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