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경주 1위 했는데...경주마 금지 약물 확인 파장
지난달 / 제주경마장(화면출처 : 한국마사회) 경기가 시작되자, 말들이 질주를 시작합니다. 경기 초반 치열한 선두 다툼이 벌어지고, 이중 한 경주마가 선두로 치고 나가기 시작합니다. 1위를 차지한 이 경주마는 6년 연령의 제주마로, 지난 2022년 경주마에 등록됐습니다. 하지만 이 경주마에게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규정상 1위부터 3위로 도착한 경주마들은 경기 직후 의무적으로 소변을 이용한 도핑 검사를 받는데, 지난 5일 통보된 검사 결과에서 금지약물인 난드롤론이라는 근육강화제 성분이 확인된 겁니다. 경마 과정에서 이 성분이 확인된 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전국적으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5년간 1위와 2위를 한 경주마 중에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사례는 5건. 제주에서도 지난 2022년 11월 2위를 한 경주마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기준 치 이상 검출된 적이 있지만, 이 성분이 확인된 전국 3건의 사례는 경주마 개체 특성상 호르몬이 자연적으로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한국마사회가 이번 약물 검출 이유 등에 대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해당 마주측은 이번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한해 제주에서 이뤄지는 경마는 7백 경주가 넘고, 상금만 250억원이나 됩니다. 김동은 기자 "이번 약물 검출에 따른 마사회 차원의 정밀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조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6-03-12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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