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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석별의 정 나누는 제주공항.. "다시 일상으로"
김민석은 DMZ로, 장동혁은 국방장관에게… ‘지뢰 폭발’ 현장점검 vs 경위 추궁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발생 엿새 만에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현장조사에 나섰지만 폭발 원점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조사 시점을 둘러싼 논란이 커진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사고 부대로 향하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국회에서 만나 사고 경위와 정부 대응을 따져 물었습니다. 현장 장병들이 목함지뢰와 비슷한 형상의 물체를 봤다는 진술도 확인됐습니다. 재질과 지뢰 종류에 대한 진술은 엇갈리고, 폭발물을 누가 매설했는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현장에서 군의 조사 상황을 점검합니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현장 방문에 불참하고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와 청문회·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 김민석은 사고 부대로… 국민의힘은 현장 불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과 함께 경기 파주 육군 25사단 관할 지역을 찾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동행합니다. 이들은 합동참모본부로부터 현장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사고 원인 규명 절차와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현장 장병들의 의견도 들을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폭발 사고 조사는 정쟁이나 정략의 개입 없이 투명하고 철저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은 이번 방문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현장점검보다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과 초기 대응, 조사 시점 등을 군 관계자들에게 직접 따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장동혁은 강신철 만나… 쟁점은 ‘엿새’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를 방문한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만나 DMZ 폭발 사고를 비롯한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강 장관 측이 여야 지도부 예방을 요청해 마련됐습니다. 장 대표는 사고 경위와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 요청에 대한 정부 대응, 대통령 보고 여부 등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문제 삼는 대목은 지난 21일 사고가 난 뒤 군과 유엔사의 본격적인 현장조사가 27일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파주 군사분계선(MDL) 인접 지역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수색대대장 등 3명이 다쳐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장병들은 유엔사의 현장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수색로 개척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장 대표는 조사 지연이 고의적이었다면 대통령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며 외환죄와 탄핵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조사 지연에 따른 증거 유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 ■ 엿새 만에 들어갔지만… 폭발 원점 못 가 군과 유엔사는 27일 사고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우리 군 작전병력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 조사기관 인원 등 40여 명이 투입돼 지뢰탐지기 등을 이용해 이동 경로를 탐색하고 기동로를 넓혔습니다. 하지만 폭발 추정 지점 인근까지 접근하는 데 그쳤고 실제 폭발 원점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합참은 미확인 지뢰지대의 위험성과 작전 인원의 피로 등을 고려해 안전한 접근로를 확보한 뒤 추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다음 날인 22일에는 부상 장병의 장구류와 화약 흔적을 채취한 거즈, 수술 과정에서 나온 파편 등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졌습니다. 군은 사고 당시 작전에 참여한 장병들의 진술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 “목함지뢰 닮았다”… 종류는 아직 미확인 28일에는 사고 당시 장병들의 진술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합참은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장병의 진술 가운데 폭발 지점 인근 물체의 형상과 색깔이 목함지뢰와 유사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였다는 진술이 있는가 하면 다른 종류의 지뢰로 추정한 장병도 있었습니다. 합참은 목함지뢰와 형태가 비슷한 지뢰가 여러 종류라며 현장조사와 국과수 감정 결과를 종합해 종류를 판단한다는 입장입니다.
2026-09-2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누가 왜 29일로 미뤘나”… 한동훈, ‘미폭발 지뢰’ 진술 들고 軍 압박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당시 장병들의 ‘미폭발 지뢰’ 목격 진술을 들어 군의 현장조사가 늦어진 경위를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사고 당일부터 현장에 터지지 않은 지뢰 1발이 남아 있다는 진술이 있었고, 군은 당초 29일로 예정했던 조사를 지난 27일로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폭발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 한동훈 “누가 왜 29일로 미루게 했나” 한 의원은 오늘(28일) 미폭발 지뢰 목격 진술 관련 보도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이렇게 바로 확인되는 것을 누가 왜 29일로 미루게 한 것입니까”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별도 글에서는 영관급이나 민간 출신 대변인만 앞세우지 말고 책임 있는 설명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압박하며 “오늘도 그러면 국방부, 합참 별들은 다 똥별들입니다”라고 국방부와 합참 지휘부를 겨냥했습니다. ■ 사고 당일부터 “지뢰 1발 더 있다” 진술 지난 21일 경기 파주 육군 25사단 관할 군사분계선 인접지역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 도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발생해 장병 3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장병 일부는 폭발하지 않은 지뢰 1발을 추가로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아 있는 지뢰를 확보하면 형태와 종류, 화약흔 등을 토대로 두 차례 폭발의 원인을 규명할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고 당시 장병들이 북한군 지뢰를 목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군 내부에서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까지 해당 지뢰의 종류나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현장 투입 40여 명… 미폭발 지뢰 확보 못 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현장조사 시점을 두고 부상 장병의 트라우마와 미확인 지뢰지대의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야권에서는 유엔군사령부가 사고 직후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는데도 군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합참·유엔사와 정보기관, 작전 병력 등 40여 명은 지뢰 정밀탐색과 기동로 확장 작업을 벌였지만 일몰 때까지 폭발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합참은 미확인 지뢰지대의 위험성과 작전 인원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 조사를 종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병들이 목격했다는 미폭발 지뢰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 ‘북한 의식해 지연’ 주장엔 청와대·여권 반박 한 의원과 국민의힘에서는 북한 소행 가능성을 의식해 조사가 늦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조사 과정에 “추호도 흑막이나 은폐는 없다”며 현장 위험성이 높아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이 은폐라 부른 시간은 조사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간”이라며 반박했습니다. ■ 국방위는 현장으로… 국민의힘은 전체회의 요구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 육군 25사단 관할 DMZ를 찾아 현장조사 진행 상황과 군의 대응을 점검합니다.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현장 방문에는 참여하지 않고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어 강신철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대응 과정을 따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2026-09-2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추석 연휴에도 제주 찾는 내국인 발길 더 줄었다… 9월 9% 이상 ‘뚝’
추석 연휴에도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 흐름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17만 399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연휴 전 예상했던 19만 1,900명보다 2만 1,501명, 11.2% 적었습니다. 추석이 포함된 9월 전체로 보면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습니다. 제주행 국내선 공급이 감소한 가운데 일본 등 가까운 해외로 향하는 여행 수요가 이어지면서 제주 내국인 관광시장의 부담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 예상보다 내국인 2만 1,501명 적어 28일 제주도관광협회 일일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1만 2,503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22만 9,000명보다 1만 6,497명, 7.2% 적습니다. 이 기간 내국인은 닷새 동안 17만 399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4만 2,104명으로 예상치보다 5,004명 많았습니다. 외국인 입도객이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내국인에서 더 큰 차이가 발생하면서 전체 관광객도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국내선 38편·좌석 1만 5,449석 줄어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공급도 감소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국내선 운항계획은 1,105편으로 지난해보다 38편, 3.3% 줄었습니다. 공급좌석은 20만 8,865석으로 1만 5,449석, 6.9% 감소했습니다. 국제선은 지난해보다 25편 늘어난 184편이 편성됐고 공급좌석도 14.8% 증가했습니다. 연휴에만 국한된 흐름도 아닙니다. 9월 김포~제주 노선 예정 공급좌석은 양방향 108만 4,920석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감소했습니다. 제주공항 국내선 전체를 봐도 올해 하계 운항기간 공급계획이 지난해 실제 공급량보다 약 65만 석 줄었습니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도 추석을 겨냥한 제주여행 상품 판매는 이어졌지만, 9월 평수기에는 국내선 항공 공급 감소와 항공권 가격 부담 등으로 내국인 여행 수요가 위축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휴를 앞두고 일부 제주행 항공편이 만석을 기록했고, 주요 뱃길에서도 차량 선적과 여객 예약이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특정 날짜와 노선에 수요가 몰렸지만 연휴 전체 내국인 입도객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습니다. ■ 짧은 연휴에 일본 등 근거리 해외로 같은 기간 해외여행 수요는 일본 등 가까운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올해 추석 공식 연휴가 주말을 포함해 나흘에 그치면서 이동시간이 짧은 해외 목적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실제 트립닷컴의 추석 예약 데이터에서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도쿄가 해외여행 목적지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연휴 하루 전인 23일 출발 예약도 첫날보다 약 5% 많았습니다. 지역 여행업계에서는 국내선 좌석이 줄고 항공권 부담은 커진 반면 일본 등 가까운 해외여행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제주가 연휴 내국인 수요를 확보하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연휴가 짧으면 제주를 먼저 생각하는 수요가 많았지만, 지금은 일본 등 가까운 해외도 선택지가 됐다”며 “제주행 좌석은 줄고 항공권 가격 부담까지 커지면서 국내 여행 수요를 붙잡기가 예전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추석 낀 9월 내국인 8만 1,475명↓ 9월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내·외국인 관광시장의 차이는 더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27일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79만 5,9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 1,475명, 9.3%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외국인은 22만 6,388명으로 15.3% 늘었습니다. 내국인이 8만 명 넘게 줄어든 사이 외국인이 3만 명가량 늘면서 전체 관광객 감소 폭은 4.8%로 낮아졌습니다. 9월 전체 관광객은 102만 2,3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 1,430명 줄었습니다. 올해 누계로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38만 7,113명으로 지난해보다 3.3% 늘었습니다. 내국인은 842만 4,001명으로 1.0%, 외국인은 196만 3,112명으로 14.3% 증가했습니다. 연간 누계에서는 내국인이 지난해 수준을 웃돌고 있지만, 추석이 포함된 9월에는 감소 폭이 9%를 넘어섰습니다.
2026-09-2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