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 친 50대 입건
“3년 전보다 4배, 벌써 10만 명”… 크루즈 관광객 유치 급증, 제주에도 3만 명
정부 '지방우대지수' 도입.. 제주연구원 "혜택 유무 넘어 '경쟁지역 대비 우위 수준' 확보해야"
수능일 항공기 이착륙 조정... 출근도 오전 10시 이후로
하루 걸러 뜨는 제주공항 불법 드론.. 경찰 "중대 범죄"
제주 제2공항·기존 공항 역할 분담 협의 시작
"초강력 태풍 참피, 주말 제주 강타?".. 대만 기상청 예보 주목
지난주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제30호 태풍 '참피'가 이번 주말 제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만 매체의 예보가 나왔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본토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해 예측 경로에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20일) 대만 영문 매체 '포커스 타이완'은 대만 중앙기상서(CWA)의 기상 정보를 인용해 태풍 참피가 오는 22일쯤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말쯤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참피는 대만 최남단 아란비(Eluanbi)에서 동남동쪽으로 약 1,68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5㎞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서 예보관은 태풍이 수요일쯤 세력이 정점에 이른 뒤 북상하면서 대만에서 멀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이 중국 본토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참피는 괌 서북서쪽 약 1,020㎞ 해상에서 시속 26㎞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순간풍속은 초속 55m로, 태풍 강도는 '초강력' 단계인 5등급으로 분류됐습니다. 참피는 오는 24일쯤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40㎞ 해상까지 진출한 뒤, 25일 오전에는 중국 남부 내륙에 근접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세력도 점차 약화해 25일 오전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27m인 강도 2(옛 기준 중형) 태풍으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기상청 위험시점정보도 현재까지 잠잠한 상태입니다. 다만 태풍의 발달 정도와 북상 속도, 이동 경로에 따라 국내 영향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어 향후 예보에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태풍 참피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꽃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
2026-10-2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與 이언주 "北 사과 없이 어떤 지원도 안 돼.. 2030 수긍 대북정책 고민해야"
여권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당내에서도 재점검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대북방송을 자제하고 있는 건 정작 우리 대한민국 아닌가"라며 "북한이 사과하기 전에는 어떠한 대북지원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를 두고는 "과거 남북화해 민족통일 같은 정책들은 자유주의가 넘치던 세계화시대의 산물이었고, 분단의 아픔을 어렴풋이라도 공유하던 세대가 통치하던 아젠다였다"라며 "하지만 이제 국제질서가 변하여 자국중심주의와 생존경쟁이 치열해져가는 지금 낭만주의적 민족주의 관점으로는 접근도 어렵고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통일은 별론으로 하고, 평화공존이나 경제협력 등을 해보고자 하는 이상까지 포기할 순 없다"면서도 "다만 "눈앞의 냉혹한 현실은 직시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중국 러시아의 지원과 교류하에 특별히 아쉬울 것 없는 나름의 계획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라며 "한마디로 세상이 변했다는 걸 우리는 분명히 인식하고 그 현실 위에서 우리 역시 새로운 국가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 의원은 "그래야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지켜낼 수 있다"라며 "그래야 평화도 지켜내고 인도주의 폼도 잡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과거의 남북관계에 관한 인식이나 대북정책을 재점검하고 지금의 젊은 세대 즉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2030세대들이 진심으로 수긍할 수 있는 현실적 인식과 정책을 고민하고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10-2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3년 전보다 4배, 벌써 10만 명”… 크루즈 관광객 유치 급증, 제주에도 3만 명
국내 관광업체가 크루즈를 통해 유치한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9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3년 전 연간 실적의 4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글로벌 대형 크루즈 선사들과의 협력이 관광객 유치 확대로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항만으로 향하는 관광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유치한 관광객 가운데 제주 방문객은 약 3만 명으로,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크루즈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확대되면서 제주에도 지역 관광상품과 상권을 연계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9월까지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적이 10만 3,979명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연간 실적 5만 명보다 약 108% 증가했습니다. ■ 2만 4천 명에서 10만 명대로… 글로벌 선사 협력, 성장 이끌어 롯데관광개발의 크루즈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원은 2023년 2만 4,000명, 2024년 3만 8,000명, 지난해 5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올해는 9월까지 10만 명을 넘어서며 2023년 연간 실적의 약 4.3배에 달했습니다. 이같은 유치 확대에는 글로벌 대형 크루즈 선사들과 구축한 네트워크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선사별로는 로얄캐리비안이 약 5만 2,000명으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MSC가 약 2만 2,000명, 프린세스가 약 1만 7,000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3개 선사를 통해 유치한 관광객은 약 9만 1,000명으로 전체 실적의 87.5%에 해당합니다. 코스타 약 6,000명, 스타크루즈 4,000명, 바이킹 2,500명 등 다른 선사를 통한 유치도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선사와의 협력 관계가 실제 관광객 유치 실적으로 연결되면서 크루즈 운항 일정에 맞춘 국내 기항 관광상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 부산 6만 명·제주 3만 명… 국내 주요 항만으로 이어진 관광 수요 지역별로는 부산 방문객이 약 6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가 약 3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천은 1만 1천여 명, 여수는 2,8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는 제주항과 강정항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을 맞고 있습니다. 자연경관과 쇼핑, 문화·체험시설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선사의 기항 일정과 관광객 선호에 맞춘 다양한 육상 관광상품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은 선사의 항로와 기항 일정에 따라 방문 지역과 체류시간이 결정됩니다. 그만큼 해외 선사와의 협력을 통한 기항 수요 확보에 더해, 제한된 시간에 제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관광상품은 기존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에 새로운 선택지를 더할 수 있습니다. ■ 항만에서 골목상권까지… 제주 관광의 소비 기회 넓혀 크루즈 관광객의 방문은 지역 관광업체와 소상공인에게도 새로운 수요가 될 수 있습니다. 승객들은 정해진 기항시간 동안 관광과 쇼핑, 식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이용합니다. 항만에서 관광지까지의 이동 편의와 관광 동선, 상품 구성에 따라 지역 내 소비 기회도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지역 음식점, 특산품 판매점 등을 연결하는 관광상품을 확대할 여지가 있습니다. 지역 업체의 참여를 넓히고 외국어 안내와 교통·예약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도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기항시간이 짧은 크루즈 관광의 특성을 고려하면 관광객에게 제주만의 인상을 남기는 경험도 중요합니다. 미식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은 향후 개별 여행과 재방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인바운드 사업은 관광객 유치를 넘어 외화 획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며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10-20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하루 걸러 뜨는 제주공항 불법 드론.. 경찰 "중대 범죄"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제주국제공항 주변 불법 드론 비행이 끊이질 않으면서 기관 공조가 강화됩니다. 제주경찰청은 한국공항공사와 불법 드론에 대응한 상시 공조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탐지된 불법 드론은 지난 2024년 166건, 지난해 160건으로 연간 160건을 넘고 있습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국제공항에 비해 관광객 등 방문객이 많은 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특히 도두, 용담, 애월, 삼양 등 제주시 주요 관광지가 포함되는 공항 반경 약 9.3km 이내라 반드시 사전 비행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관제권에서 승인 없이 드론을 비행할 경우 항공안전법에 따라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현재 공항공사에선 안티드론시스템 등을 통해 불법 드론을 식별하는 즉시 경찰에 위치를 통보하고, 경찰은 조종자를 추척하고 있으며 앞으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제주경찰청과 공항공사는 "관제권에서 사전승인 없는 드론 비행 행위는 더 이상 단순 부주의나 과실로 넘어갈 수 없는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라며 "비행 전 반드시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 포털을 통해 비행가능 지역 여부를 확인하고 관할 기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10-20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정부 '지방우대지수' 도입.. 제주연구원 "혜택 유무 넘어 '경쟁지역 대비 우위 수준' 확보해야"
정부가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한 지역별 차등적 지원 근거로 활용될 '지방우대지수' 도입을 본격화한 가운데, 제주 지역에서는 단순한 혜택 유무를 넘어 경쟁 지역 대비 확실한 우대 수준을 확보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습니다. 받게 될 지방우대 수준에 따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좌우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제주연구원은 오늘(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책이슈브리프 '2026년 세제개편안의 제주지역 영향과 선제적 대응과제'를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지방 성장기반 확충과 민생·지역경제 지원 등을 골자로 한 '2026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이날은 후속 조치로 세제를 비롯해 재정과 규제 등 정부 정책 전반에 활용할 지방우대지수의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보고서는 제주가 해상 물류비와 협소한 내수시장,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 독립된 에너지 계통 등으로 구조적인 추가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우대 수준이 제주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경쟁지역보다 낮은 수준의 우대를 받을 경우 상대적인 입지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며, '세제 혜택의 유무'보다 '경쟁지역 대비 우대 수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제 혜택을 실제 투자로 연결하는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재생에너지·분산에너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등 제주 전략산업과 연계해 세제 혜택을 활용할 기업과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대 수준을 높이더라도 이를 활용할 기업이 없다면 정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관광·소상공인 분야에서는 관광호텔 숙박 부가가치세(VAT) 환급 특례 종료와 카드 매출 관련 부가가치세 공제 축소가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음식점과 농어업 관련 일부 조세특례 연장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제로 4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제주가 최고 수준의 지방우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물류비와 시장 접근 비용, 전문인력 확보 비용 등 기업의 추가 부담을 계량화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지방우대지수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또 전략산업의 세제 활용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세액공제에 입지 지원과 보조금, 정책금융, 규제특례 등을 결합한 '제주형 투자 패키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만의 특례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췄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금 감면이 실제 투자와 연구개발(R&D),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환류 체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관광과 소상공인 등 취약 분야의 업종별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영 안정과 디지털 전환, 금융비용 절감 등 비세제 지원을 연계하는 후속 대응체계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봉현 제주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세제개편에서 제주에 중요한 것은 경쟁지역과 비교해 어느 수준의 우대를 확보하느냐"라며 "2027년 시행령 확정 이전부터 제주의 도서성과 기업활동 추가 비용이 지방우대 체계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대응하고, 확보한 세제 혜택을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연결하는 실행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21일)부터 12일간 지방우대지수의 구체적인 산정 기준과 활용 방안 등을 담은 '지방우대지수 운영 및 관리 규정'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할 예정입니다.
2026-10-20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