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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안내판 가린 쓰레기 더미...제보에도 '반년째 손 놓은' 행정
취업자 20만 명 늘었는데, 청년이 사라졌다… 41개월째 밀린 고용
[자막뉴스] "15년 동안 타인 행세"...15억 원 등친 간 큰 50대
열대성 산호류에 백화현상까지...기후위기로 달라진 제주 송악산 바다
'조국과 경쟁' 김재연 "우리와 연대 없었다고 펄쩍 뛰니 황당.. 너무 눈 가리고 아웅 아닌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을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앞서 이 지역에 출마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재연 대표는 오늘(15일) 유튜브 '김용민TV'에서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의 선거연대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황당 그 자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정치개혁과 관련한 여러 행보들은 야4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만들어 왔다"며 "거슬러 올라간다면 윤석열 탄핵을 함께 해오던 시절부터 그것을 일단락 짓는 6·3선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의 연대 연합의 그 질을 높이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제가 평택으로 출마한다는 것도 (조국 대표가) 일찌감치 알고 있었고 여기에 대한 준비 과정에서 출판기념회를 했을 때 조국 대표께서 동지라고 표현하시면서 굳건한 연대를 약속하는 축사 영상도 보내주신 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수개월 시간이 있었는데 평택을에 대한 출마 의사가 있었다면 진작에 말했어야 한다"며 "이런 선거 연대를 셀 수 없이 많이 논의를 해 왔었는데"라고 반발했습니다.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을 향해선 "제일 황당했던 것은 조국 대표나 또는 당직자들께서 양당 간의 선거 연대 한 번도 얘기한 적 없고 제안조차 받은 적이 없다라고 펄쩍 뛰더라"라며 "아무리 급했어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눈 가리고 아웅 아닌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조 대표는 오늘(1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 대표와의 경쟁 구도에 대해 "연대해 온 우당이지만 진보당이 후보를 낸 곳에 혁신당이 후보를 낼 수 없다는 원칙은 없다"며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할 문제며 왜 후보를 냈냐고 서로 비난할 문제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2026-04-1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이런걸 공개해서 민주당에 조롱 받나.. 거기 오래 계셔라" 김종혁, 장동혁 美 사진에 "억장"
미국을 방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친한동훈계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친한계로 꼽히는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15일) 미국에서 촬영된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나온 사진을 올리며 "미국에 갔으니 사진 찍는 것까지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은데 한숨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힘 후보들은 피눈물 나는데 해외여행 화보 찍나"라며 "꼭 이런걸 공개해 민주당한테는 조롱받고 국힘 당원들 억장 무너지게 해야겠나"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하긴 최소한의 정무감각이라도 있었다면 보수를 이모양 이꼴로 만들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을 향해 "얼굴 표정도 좋고 의사당 배경 멋지다"라며 "거기 오래 계셔라"고 덧붙였습니다. 또다른 친한계 인사인 배현진 의원도 어제(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김민수 두 양바닝 표도 없는 미국행을 자체 기획해서 당비로 갔다"며 "무슨 성과 거둬오는지 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 12일 미국으로 향하며 남긴 글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의 분열과 고통의 시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며 그 답을 찾겠다"고 남겼습니다. 또 장 대표와 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수 최고위원은 여러 미국 인사들과 만난 사진 등을 올리며 보수정당에서의 한미관계 행보를 알리고 있습니다.
2026-04-1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세계유산 안내판 가린 쓰레기 더미...제보에도 '반년째 손 놓은' 행정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지구에 인접한 곶자왈이 행정 당국의 무관심 속에 상습 쓰레기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가 구체적인 실태 자료를 제공하며 시정을 요구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현장은 단 한 차례의 수거 조치도 없이 오염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제주시 구좌읍 거문오름용암류 곶자왈 일대(만장굴 구간 시작점 인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결과, 무단 투기된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되며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형성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임을 알리는 안내판 바로 앞 도로에 축사용 바닥재로 쓰이는 플라스틱 폐기물 수십 장이 보란 듯이 쌓여 있습니다. 소파, 타이어, 선풍기 등 가전제품과 대형 폐기물들이 덤불과 뒤섞여 방치된 상태였고, 만장굴과 이어진 세계유산지구 내 습지에서도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현장은 치워지지 않은 쓰레기 위로 새로운 쓰레기가 쌓이면서 갈수록 더  큰 쓰레기 더미가 형성되는 상황입니다. 단체가 지난해 9월 1차 조사 당시 트램펄린, 마대, 폐건축자재 등의 투기 사실을 확인해 좌표를 포함한 자료를 관할 지자체인 제주시 구좌읍에 전달해 후속 조치를 요청했고, 올해 1월 2차 조사를 벌여 쓰레기가 더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리며 조치를 재차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현장을 확인해 보겠다'는 말 뿐이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구좌읍은 JIBS에 "불법 투기된 현장이 많은 만큼 이달 중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정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곶자왈사람들은 "제주의 생태적 보고가 행정의 무관심 속에 상습 무단투기지역으로 전락해 오염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현장 조치와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5%에 불과한 곶자왈은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함께 자라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30% 이상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져 보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6-04-1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신장식 "민주당서 조국 부산 출마 말라고 요청.. 국힘은 '지선 포기 장동혁', 줄여서 '지포장'"
오는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기 평택을에 출마키로 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산에 출마를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오늘(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민주당 쪽에서 초기부터 메시지가 매우 강력하게 왔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가 '부산 출마냐'라고 묻자 "아니"라고 답했고, 이에 '오지 말라는 것이냐'고 되문자 "네"라며 강조했습니다. 신 의원은 조국 대표의 부산 연고지는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인 점을 들며 "그 곳을 민주당이 아닌 정당에 같이 연합 공천한다는 것에 대해선 조직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대표가 출마하는 평택에 대해선 "150개월 째 인구가 늘어난 곳"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유의동 의원이 3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천명한 전 지역 전략공천 방침에 대해선 "보다 큰 정치에 대한 책임을 보여주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성곡을 위해서도, 5기 민주 정부를 만드는 데 큰 틀의 연대가 중요한 게 아닌가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택을 지역구에 민주당의 무공천을 바라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선 "국힘 의원들이 '지포장'이라고 얘기한다"며 '지포장'의 뜻은 '지선 포기 장동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미국행을 두고는 "이게 무슨 옥새 들고 나르샤도 아니고"라며 "'지포장'은 국힘 쪽에서 나온 얘기'라고 강조했습니다.
2026-04-1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구속 직감' 전한길 "李, 내 육신 가둬도 내면은 구속 못해.. 尹 위해 기도"
검찰이 이재명 대통령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 씨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전 씨가 자신의 구속을 직감한 듯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 씨는 오늘(15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이재명이 전한길의 육신은 가두고 구속시킬지 몰라도 내면의 자유는 구속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비록 몸은 갇히더라도 내면의 자유함 속에서 하나님께 언제나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읽겠다"고 전했습니다. 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직 군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함께 구속된 많은 침군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부지법에 억울하게 구속된 청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위해서 기다하고 저도 들어가서 많이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언급하며 잠시 말을 잊지 못했고 "자유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남겼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는 어제(14일) 전 시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전 피의자 면담 결과 혐의가 소명되고, 가짜뉴스를 반복적으로 양산·유포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며, 재범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160조원 규모의 비자금과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겼다'는 주장을 방송했고, 이 대표를 향해서도 허위 학력 등을 주장했습니다. 이에 전 씨는 그제(13일) 검찰 조사에 앞서 "백악관에 오라고 초청 받은 사람을 구속하면 이재명 정권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2026-04-15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취업자 20만 명 늘었는데, 청년이 사라졌다… 41개월째 밀린 고용
취업자는 늘었는데, 일자리가 줄어든 것처럼 느껴집니다. 청년층은 3년 넘게 취업자 수가 감소했고, 고용률과 실업률도 함께 악화되면서 고용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고용 시장은 회복 국면이라기보다, 구조가 바뀌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취업자 20만 명 증가… 그러나 청년 빠져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취업자(15세 이상)는 2,879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6,000명 늘었습니다. 두 달 연속 20만 명대 증가입니다. 표면적으로는 반등이지만, 증가의 중심이 다릅니다. 60세 이상이 24만 명 늘며 증가분 대부분을 차지했고, 30대도 늘었습니다. 반면 청년층 취업자는 14만 7,000명 감소하면서 증가세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감소는 41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용률은 내려가고 실업률은 상승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만으로 시장을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 제조·건설 빠지고 서비스만 남아… 바뀐 일자리 방향 산업 구조도 동시에 이동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은 21개월째, 건설업은 23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까지 줄면서 내수 기반 고용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반면 보건·복지, 운수, 여가 서비스업은 증가했습니다. 일자리는 유지됐지만 중심은 바뀐 양상입니다. 생산과 기술이 아니라 서비스와 돌봄으로 이동한 구조입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확산 영향까지 겹치면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취업자도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용의 양과 질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 같은 흐름, 다른 속도… 지역에서 먼저 드러난 변화 이 변화는 지역에서 더 먼저 확인됩니다. 관광과 서비스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고용 구조 변화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는 건설과 서비스업이 고용을 끌어올리는 동안, 기반 산업은 줄어드는 흐름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제주가 그렇습니다. 3월 제주 지역 취업자는 41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7,000명 늘었고, 고용률은 71.7%까지 올랐습니다. 실업률은 1.5%로 내려왔습니다. 겉으로는 빠른 회복세지만, 내부는 다릅니다. 건설업 취업자가 30% 넘게 늘며 고용을 끌어올린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감소했습니다. 취업자는 늘었는데, 산업 기반은 줄었습니다. 이미 지역에서는 고용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 취업자 증가했지만, 같은 일자리가 아니 지금 지역 시장에서 확인되는 건 ‘얼마나 늘었느냐’가 아니라, 어떤 일자리가 남고 어떤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느냐입니다. 고용 형태도 달라졌습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임시근로자는 1만 4,000명 늘며 21.2% 증가했고, 일용근로자도 1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사실상 제자리입니다.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는 그대로입니다. 고령층 중심 증가와 서비스 중심 산업 구조, 임시직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는 흐름입니다. 전문가들은 “지표는 분명 올라가고 있지만, 그 안에서 늘어난 일자리의 성격은 과거와 다르다”며 “지금의 고용 반등은 경기 회복이라기보다 노동시장이 다른 구조로 이동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합니다.
2026-04-15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