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4개월 만에 60%대 밑으로.. 국힘, 현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크게 내려 4개월 만에 5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7%로 집계됐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64%)보다 7%p 떨어진 것으로, 지난 2월 1주차(58%) 이래 4개월 만에 50%대로 내려앉은 것입니다. 부정 평가는 35%로 직전 조사(28%)보다 7%p 올랐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8%였습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2월 2주차 60%대에 진입한 이래 13주 연속 60%의 긍정 평가를 기록해 왔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1%)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직무 능력·유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5%) △주가 상승(4%) △추진력·실행력·속도감(3%) 등이 순이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실·부정선거, 선관위 문제(1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14%) △부동산 정책(9%) △도덕성 문제, 본인 재판 회피(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공소취소 특검법 발의,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의 응답이 나왔습니다. 갤럽은 "올해 지방선거는 높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강한 여당 지지세로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 비견됐기도 했으나, 여당은 광역단체장 12곳에서 승리하고도 서울 등 주요 지역 석패로 지지층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해석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여당이 기를 펴지 못한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1%로 직전 조사(45%)보다 4%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9%로 직전 조사(22%)보다 7%p 큰 폭 올랐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직전 조사 23%p에서 이번 주 12%p로 10%p 넘게 줄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2%의 지지율을 보였고, 기타 정당·단체는 2%였습니다. 무당층은 21%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3%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6-12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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