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주 관광객 1만 명 줄었다…국내선 좌석도 1만 5천 석 빠져
추석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관광객이 감소하는 가운데 국내선 운항편과 공급 좌석도 지난해 수준을 밑돕니다. 국제선은 흐름이 다릅니다. 공급 좌석과 관광객 모두 늘어납니다. 연휴 첫 이틀은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다가 25일부터 흐름이 꺾입니다. 26일에는 4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7.6% 적습니다. ■ 22만 9,000명 제주행…국내 2만 566명 줄어 제주자치도관광협회가 오늘(22일) 발표한 ‘2026년 추석 연휴 입도 동향’에 따르면 내일(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22만 9,000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연휴 23만 9,596명보다 1만 596명, 4.4% 적습니다. 국내 관광객은 19만 1,900명으로 지난해 21만 2,466명보다 2만 566명, 9.7% 줄어듭니다. 국제 관광객은 지난해 2만 7,130명에서 올해 3만 7,100명으로 9,970명, 3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 국내선 38편 감소… 좌석 1만 5,449석 빠져 추석 연휴 국내선 운항편은 1,105편으로 지난해 1,143편보다 38편, 3.32% 감소했습니다. 공급 좌석은 22만 4,314석에서 20만 8,865석으로 1만 5,449석, 6.89% 줄었습니다. 국내선 항공편을 통한 입도객은 16만 3,100명으로 지난해 17만 6,589명에 비해 1만 3,489명 적습니다. 감소율은 7.64%입니다. 국내 선박 입도객은 2만 8,800명으로 잡혔습니다. 지난해 3만 5,877명과 비교하면 7,077명, 19.7% 줄어든 규모입니다. ■ 국제선 25편 늘어… 항공 입도객 56.7% 증가 반면 국제선은 운항편과 공급 좌석 모두 확대됩니다. 운항편은 지난해 159편에서 올해 184편으로 25편 늘었습니다. 공급 좌석도 2만 9,207석에서 3만 3,522석으로 4,315석, 14.77% 많아졌습니다. 국제선 항공 입도객은 2만 8,900명으로 지난해 1만 8,441명보다 1만 459명 많습니다. 증가율은 56.7%입니다. 이달 기준 제주 국제선은 6개국 20개 노선이 운항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상하이·항저우·난징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비롯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타이베이·가오슝·타이중, 홍콩·마카오·싱가포르 등이 제주와 직항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크루즈 3척도 제주에 입항합니다. 국제선 선박 입도객은 8,200명으로 잡혔습니다. ■ 첫 이틀 늘고, 추석 25일부터 꺾여 연휴 첫날인 23일에는 5만 1,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비교일 4만 7,152명보다 8.2% 많습니다. 24일은 4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8% 많은 수준입니다.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흐름이 바뀝니다. 4만 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4% 적고, 26일에는 4만 명으로 감소 폭이 17.6%까지 벌어집니다. 마지막 날인 27일은 4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0.8% 적습니다. 관광협회는 연휴 초반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입도 흐름을 보이다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에는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로 이어진 장기 연휴로 여행 수요가 후반까지 지속됐던 만큼, 이 같은 연휴 기간의 차이가 올해 전년 대비 감소 폭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026-09-2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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