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진흥기금 1천 억 푼다"... 친환경.노후버스 혜택 확대
삼일절 연휴 16만 5천 명 제주행
집 주소만 옮겨선 안 된다… 지역의사 전형, ‘광역권 생활권’으로 묶었다
“29억에 정리”… 이재명 대통령, ‘먼저 팔라’ 공세를 계약서로 잠재웠다
대구 간 한동훈 "보수 재건 위해 왔다.. 윤어게인 숙주 된 국힘으론 못 이겨"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는 6·3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대구에서의 일정 셋째 날인 어제(27일) 서문시장을 찾아 2시간여 동안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건어물, 채소 등을 구입하고 국수를 먹었습니다. 이날 일정에는 친한동훈계인 배현진·박정훈·정성국·김예지·진종오·우재준·안상훈 의원, 탈당 권유 처분을 받고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 등이 함께했습니다. 시장 맞은편에서 한 전 대표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지만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한 전 대표는 "(제가) 나서서 정면으로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겠다"라며 "제가 여기서 뭐가 되는 것이 중요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맡겨 달라는 정치 세력이 있는가"라며 재·보궐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 전 대표는 "우리가 앞장서서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고 보수를 재건하는 데 여러분의 도구가 되겠다"며 "윤석열 노선을 극복하고 미래로 가야만 보수가 재건되고, 제대로 견제하고, 결국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에서 윤석열 정권을 극복하자는 움직임이 나오면 금방 회복할 수 있다"며 "대구는 언제나 정면승부를 해왔고 그래서 대구에서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재·보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재보선 (지역이) 결정 안 된 상태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어디 가겠다는 것은 의미없다"면서도 "(출마를) 배제할 이유는 없겠지만 그것을 위해 가는 것은 아니다. 지금 보수 재건이 정말 필요한 때이고 시민이 주도해 재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서는 "지금 당권파인 사람들은 철저하게 (유튜버) 고성국 등을 위시한 극단적으로 장사해 먹는, 컬트적으로 부정선거론과 윤어게인을 팔아서 장사해 먹는 이 집단들의 숙주로써 당선된 것"이라며 "그런 현실로는 지방선거는커녕 이 당은 존립도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정치 세력은 대중 정치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며 "고립되는 것은 당권파"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당내에서는 한 전 대표의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 몇 분은 당사를 압수수색한 검찰 합수본 수사관들과 대치중이라 (의총에) 참석 못했지만 일부 의원님들은 대구에 출장을 가신 것 같다"며 한 전 대표와 동행한 친한계 의원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당권파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SNS를 통해 "제명된 인사의 무소속 선거운동을 돕거나 세를 과시하는 행위는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 제3호(타 후보 지원) 및 제2호(당명 불복)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며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윤리규정 제20조 1호(해당행위)를 적용해 즉각적인 제명 및 중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2026-02-2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李, 아파트 내놓자.. 민주당 "6채 장동혁 어쩔? 부동산 전화해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자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통령의 부동산 문제를 공격해 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거센 압박에 나섰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제(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아파트를 내놓자 "역사상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깜놀', 대통령이 집을 팔겠다니"라며 "부동산 투기는 꿈도 꾸지 말라는 투지 아닌가. 역사는 실사구시 실천형 정치가 모범 사례로 기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향해 "이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답할 차례"라며 "장동혁 대표, 어쩔? 장 대표의 용기를 기대한다"고 겨냥했습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제 국민의 시선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향하고 있다"고 장 대표를 몰아세웠습니다. 김 대변인은 "한 달 전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며 호기롭게 배수진을 쳤던 장 대표의 목소리가 아직 선명하다"며 "아마 속으로는 '대통령이 설마 팔겠어?'라며 안일한 계산기를 두드렸을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 앞에 '정공법'을 택했고, 장 대표가 스스로 쳤던 배수진은 이제 퇴로 없는 외나무다리가 됐다"며 "6채의 다주택을 거느리고도 '숫자 6만 봐도 가슴이 철렁한다'던 트라우마에서 해방될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며 "망설일 이유가 없으니 지금 바로 전화기를 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SNS에 "이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퇴임 후 돌아갈 '분당 1주택'까지 매각하기로 했다고 한다"며 "'6채 다주택자' 장 대표가 가슴 철렁할 소식"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30평대 아파트, 지역구인 보령시 아파트와 단독주택,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오피스텔, 경남 진주시 아파트 지분(5분의 1), 경기 안양시 아파트 지분(10분의 1)을 재산 신고했으며 보령 단독주택은 노모가 거주하고, 진주와 안양 아파트는 배우자가 지분을 상속받았습니다.
2026-02-2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李 "시세 차익 25억? 개 눈엔 뭐만 보이나, 왜 이리 악의적이냐"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분당 아파트를 팔기 위해 매물로 내놓은 것과 관련해 '시세 차익이 25억'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 대통령이 "왜 이리 악의적이냐"라며 공개적으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다"며 "'시세차익만 25억'이라니, 그 외에 또 다른 불법행위 같은 게 있기라도 하다는 것인가"라며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했습니다. 공유된 기사에는 이 대통령이 지난 1998년에 3억6,600만 원에 해당 아파트를 매입, 이날 29억 원에 매물로 내놓으면서 "시세 차익만 25억"을 거뒀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은 "내가 이 집을 산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돈 벌려고 산 집도 아니지만 내가 평생 죽어라 전문직으로 일하며 번 돈보다 더 많이 집값이 올라 한편 좋기도 하면서도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이러면 누가 일하고 싶을까 하여 세상에 죄짓는 느낌"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퇴임하면, 아이들 흔적과 젊은 시절의 추억 더듬어 가며 죽을때까지 살고 싶었던 집"이라며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종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 뿐"이라며 "내가 이 집을 그대로 보유했더라면 그건 집값이 더 오를 것 같거나 누구 말처럼 재개발 이익이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내 인생과 아이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애착인형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기사를 향해 "내가 부동산 투기라도 했다는 이미지를 씌워주고 싶기라도 한 것인가"라며 "언론의 자유이니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인정은 하겠으나, 나를 부동산 투기꾼 취급한 것은 분명 과하다고 생각된다"고 비판했습니다.
2026-02-2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29억에 정리”… 이재명 대통령, ‘먼저 팔라’ 공세를 계약서로 잠재웠다
집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계약이 붙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1단지 금호아파트를 27일 29억 원에 매물로 내놨고, 공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가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인근 호가가 31~32억 원대인 구간에서 23억 원 낮춘 가격입니다.  전날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힌 직후였습니다. 메시지와 거래는 같은 날 교차했습니다. ■ 해명이 아니라 숫자 이 대통령은 1998년 3억 6,600만 원에 해당 주택을 매입해 29년 보유해왔습니다.  그간 야권은 “집값 안정을 말하려면 먼저 팔라”고 압박해왔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개인 자산을 둘러싼 공방은 힘을 잃었습니다. 말 대신 가격을 제시했고, 설명 대신 계약이 이어졌습니다. ■ 아직 끝난 거래는 아니다 분당 일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입니다. 지자체 허가와 실거주 요건이 남아 있습니다.  가계약은 출발선입니다. 매수인의 자금 계획과 입주 일정, 허가 심사가 최종 확정의 관문이 됩니다. 임차인은 10월 이사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 쟁점은 이미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뿐 아니라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초고가 주택 부담 강화, 실거주 1주택 보호라는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비거주 상태의 본인 주택을 정리한 선택은 이 메시지와 맞물립니다. 여당은 결단이라고 평가했고, 야당은 “실질 대책이 중요하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나 공방의 무게중심은 달라졌습니다.  집을 팔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규제가 나오느냐가 핵심이 됐습니다. 실거주 1주택 보호와 투자·투기 수요 관리가 어떤 구조로 병행될지, 부담 기준과 지역별 차등, 보유·거주 요건이 어디까지 구체화될지가 관건입니다. 집은 정리됐습니다. 이제 시장이 답할 차례입니다.
2026-02-2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집 주소만 옮겨선 안 된다… 지역의사 전형, ‘광역권 생활권’으로 묶었다
정부가 지역의사 전형 지원 자격을 ‘비수도권 졸업’에서 ‘의대 소재지 인접 광역권 졸업’으로 좁혔습니다. 생활 기반까지 묻는 선발 구조로 전환했습니다. 단기 전학이나 주소 이전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설계입니다. 지역 의대를 지역 인재로 채우겠다는 취지가 입시 단계에서부터 작동합니다. 2027학년도 지역 의대 문턱은 기존과 다른 조건 위에서 시작됩니다. 문은 넓어졌지만, 기준은 더 분명해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 수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 6일까지 재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 중학교부터 묶었다… 2027학년도 즉시 적용 가장 큰 변화는 중학교 소재지 기준입니다. 기존 안은 ‘비수도권’ 졸업 요건을 두고 2033학년도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습니다. 수정안은 이를 2027학년도 입시부터 곧바로 적용하도록 앞당겼습니다.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중학교는 ‘의과대학 소재지 및 인접 광역권’에서 졸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전 소재 의대에 지역의사 전형으로 지원하려면 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중학교를 마쳐야 합니다. 고등학교 역시 동일 광역권 또는 해당 중진료권 졸업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복지부는 중학생 단계 이동을 통한 편법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을 선발해 해당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도록 하겠다는 법 취지를 보다 엄격히 반영했다는 점입니다. ■ 비서울 의대 32곳, 정원 10% 이상 의무화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은 전체 정원의 최소 10% 이상을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해야 합니다. 2027학년도 기준 비서울 의대 총 정원은 2,722명입니다. 이 가운데 증원분 490명을 포함해 최소 10% 이상을 지역의사 전형으로 운영하도록 하한선을 명시했습니다. 지역의사 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중·고교 요건을 충족한 학생으로 100% 채워야 합니다. 전형 일부가 아니라 전체를 지역학생으로 구성하도록 한 구조입니다. ■ 제주, 사실상 ‘도내 졸업자’ 한정 제주에도 동일 기준이 적용됩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의사 전형에 지원하려면 제주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합니다. 제주는 단일 광역권으로 분류됩니다. 다른 시·도와 인접 권역으로 묶이지 않습니다. 제주 의대 지역의사 전형은 사실상 ‘도내 중·고교 졸업자’로 한정되는 셈입니다. 외부 학생의 단기 이동 가능성은 크게 줄어드는 대신, 제주 출신 학생의 선발 비중은 명확해집니다. ■ 입시 전략 넘어, 생활권 기반 선발제로 이번 시행령 수정은 자격 요건 조정에 그치지 않습니다. 의대 증원과 맞물려 지역 전형을 생활권 단위로 묶으면서 준비 전략 자체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학교 단계부터 해당 권역에 속하지 않으면 선택지가 제한되는 구조입니다. 정부는 지역 정주형 의사 양성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다만 실제 장기 근무로 이어질지, 또 다른 전략이 등장할지는 시행 이후 확인해야 할 과제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재입법예고한 시행령이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세부 고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의견은 3월 6일까지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로 제출하면 됩니다.
2026-02-27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오 지사, '하위 20%' 확정... 감점 안고 경선 돌입
민주당 공천심사 결과 1차 발표 / 국회, 오늘(27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제출한 '하위 20%' 평가 이의제기에 대해 공정한 평가를 진행했고 흠결이 없었다며 감점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조승래 /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 "후보자의 소명과 함께 검증을 하고 심사를 했습니다만 이의가 없다고 판단해서 기각 처분했다는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오 지사는 앞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경선을 완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감점이 적용된 상태에서 출발하게 되면서 경선 초반 구도는 불리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탈당 경력이 있는 문대림 의원의 감산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관위는 "사실관계에 따라 원칙대로 적용한다"고 밝혀, 당헌에 명시된 25% 감산이 통보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조승래 /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 "개별적인 인사들에 대해서 감산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를 안 드리는 것이 적절한 것 같고요. 저희들은 원칙대로 진행합니다." 변수는 예외 조항입니다. 상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최고위원회 의결로 달리 적용할 수 있어 감점 폭 조정 가능성은 완전히 닫히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가감산 없이 경선에 나서는 위성곤 의원은 상대적으로 조직과 인지도 확장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선 대상과 일정이 구체화되면 제주지사 경선 구도도 본격적인 대결 국면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2026-02-27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박주혁 (dopedof@jibs.co.kr) 기자

민주당 경선 감점 규정에 최고위원 서신까지.. 문 "예외 인정해야", 위 "원칙 집행해야"
더불어민주당내 경선 감점 규정과 관련해 당내 주자들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대림 국회의원은 당내 최고위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2012년 공천 불복 경력에 대해 대의적인 포용과 결단을 호소했습니다. 문 의원은 "대선과 총선 등 당의 운명이 걸린 시기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당의 승리를 위해 누구보다 사력을 다해 뛴 만큼 당헌 예외 규정에 따른 인정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곤 의원도 당내 최고위원들에게 탄원서를 전달했습니다. 해당 탄원서에서 위 의원은 민주당이 공천 불복과 탈당 경력자에 대해 예외 없는 기준을 세워왔다고 전제했습니다. 특히, 문 의원에 대해서는 "자신의 당선을 위한 선거 운동은 후보의 당연한 의무일 뿐이라며 원칙대로 엄정한 감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민주당 내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하위 20%의 감점을 최종 통보 받은만큼 경선 결과에 20% 감점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문대림 의원의 25% 감점이 확정될 경우 오영훈 지사나 문대림 의원 모두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당내 최고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주요한 관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확인된 문대림 의원의 서신과 위성곤 의원의 탄원서는 복잡한 경선 구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6-02-27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