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떼어 먹는다".. 스낵파인애플, 망고 일변 제주 아열대과일 시장에 도전장
[제주날씨] 낮최고 22~23℃.. 오후부터 최대 60㎜ 비
"썩은 냄새 나요" 신고에 확인해보니.. '암모니아 누출'
준비부터 정착까지 한곳에서.. 제주 귀농귀촌 통합 거점 개소
제주 평화로서 차량 4대 '쾅쾅쾅'.. 화재까지 발생
서귀포 갯바위서 60대 낚시객 고립.. 순찰 중이던 해경 덕에 구조
제주 서귀포 해안에서 만조 시간대 갯바위에 고립된 60대 낚시객이 순찰 중이던 해경에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일) 오후 3시 2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60대 A씨가 고립됐습니다. 마침 일대를 순찰하던 화순파출소 육상순찰팀이 A씨의 구조 요청을 듣고 상황을 전파했고, 제주해양특수구조대가 현장에 급파됐습니다. 당시 A씨는 육지에서 약 30m 떨어진 갯바위에 고립된 상태로, 신고 상황을 접수한 지 약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2시쯤 걸어서 갯바위에 들어가 낚시를 하던 중 만조 시간대 바닷물이 순식간에 차오르면서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한 가족에게 인계돼 귀가했습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특히 기상 악화 시에는 너울성 파도가 갑작스럽게 덮쳐 순식간에 고립되거나 휩쓸릴 위험이 매우 크다" 며, "갯바위 낚시 활동 시에는 반드시 물때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6-11-0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0표가 369표로, 225표가 4표로”… 총선 개표자료 57곳 불일치 의혹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과정에서 수기로 작성한 개표상황표와 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입력값이 전국 57개 투표구에서 서로 달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유효투표수 0표가 369표로, 무효투표수 225표가 4표로 입력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선거인수가 2,000명 넘게 차이 나는 곳도 포함됐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국 개표자료를 대조한 결과라며 선관위의 개표 관리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관련 자료는 내일(2일) 특별검사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 유효투표 0표가 369표로… 선거인수도 2,000명대 차이 주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 정읍시 시기동 제2투표구는 수기 개표상황표에 유효투표수가 0표로 기재됐지만 전산에는 369표가 입력됐습니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 제3투표구에서는 무효투표수가 수기 기록상 225표에서 전산 입력 시 4표로 줄었습니다. 차이는 221표입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4동 제4투표구의 선거인수는 수기 기록 5,871명과 전산 입력값 3,790명 사이에 2,081명 차이가 났습니다. 울산 동구 전하1동 제1투표구는 반대로 1,701명에서 3,717명으로 2,016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수도권 41곳에서 전국 57곳으로… 조사 범위 확대 주 의원은 지난달 25일에도 수도권 41개 투표구에서 수기 기록과 전산 결과가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후보·정당별 득표 관련 수치가 다른 8곳에서 표수 차이가 합계 116표, 선거인수가 다른 33곳에서는 차이의 합계가 1만 4,2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는 조사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57곳에서 수치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 “선관위에 선거 관리 못 맡겨”… 사전투표 폐지 요구 주 의원은 “국민 대신 선관위가 참정권을 행사하는 셈”이라며 “이 정도의 부정 입력이라면 선관위에 더 이상 선거 관리를 맡기기 어렵기 때문에 사전투표제를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내일(2일) 오후 관련 자료를 선관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에는 “구속 수사에 속도를 내고 대국민 브리핑을 매일 실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특검이 자료를 확보하면 개표상황표 원본과 전산 입력·수정 내역을 대조하는 작업이 주요 검증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6-11-0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콩을 팥이라 우기는 선동”… 李, 다문화 논쟁 닷새째 정면 대응
이재명 대통령이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을 둘러싼 논쟁에 닷새째 직접 나서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소수자 보호를 이유로 불합리한 제도를 옹호하는 태도를 ‘교조적’이라고 비판하고, 정책의 문제를 바로잡자는 요구를 차별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의 다문화가정 우선 이용 문제에서 시작된 논쟁은 복지정책 전반의 공정성과 소수자 보호 원칙으로 확대됐습니다. ■ “호남에서 콩이면 영남에서도 콩”… 소수자 보호론에 반박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호남에서 콩이면 영남에서도 콩이어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진영 논리나 이념적 편향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과 공정한 원칙이 언제나 반드시 우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문화가정 지원 정책 일부에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가 있다면 시정하자고 하는 것은 다문화 가정을 배제하거나 차별하는 조치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공동체의 책무라고 전제하면서도,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까지 보호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오직 집단의 정체성을 잣대 삼아 무조건 비호하거나 기계적인 피해주의로 일관하는 것은 ‘콩을 콩이라 부르지 못하게 하는’ 왜곡, ‘콩을 팥이라 우기는’ 선동을 낳을 수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책 개선 요구를 가로막는 태도가 오히려 다문화가정을 동등한 시민으로 포용하려는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 우선 입소 논란에서 복지 원칙으로… 넓어진 문제 제기 논란은 공공산후조리원에서 다문화가정에 부여하는 우선 이용 혜택의 적절성을 이 대통령이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실제 이용자가 많지 않다는 지적에도 이 대통령은 지원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불공정한 제도를 유지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이날은 다문화정책의 방향까지 거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정을 “영원한 시혜와 면책의 성역으로 구분 격리”해서는 안 된다며 공동체 안에서 권리와 의무를 동등하게 누리는 구성원으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정 집단에 대한 우대가 어떤 조건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지 따져야 한다는 주장으로, 산후조리원 입소 기준을 둘러싼 논쟁을 복지정책 전반으로 확장했습니다. ■ “불공정 방치하면 극우 혐오 먹잇감”… 역차별 논쟁에 경고 이 대통령은 불합리한 제도를 방치하는 것이 오히려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정한 영역의 부분적 불공정이나 행정적 사각지대를 ‘소수자 보호’라는 명분으로 방치한다면, 그 틈새는 극우적 혐오 선동과 극단적인 여론 분열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배척하기보다 불공정 논란의 원인을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사회안전망을 넘어 모든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미래형 ‘사회안전매트’를 제시했습니다. 복지제도가 공정하게 운영된다는 신뢰가 뒷받침돼야 국민들이 재정 부담을 받아들이고 사회적 연대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 말미에 “열심히 토론하자. 단 팩트와 이성에 기반해서”라고 밝혔습니다.
2026-11-0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