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던 여중생 폭행하며 납치하려 한 60대 구속
“살아난 건 소비가 아니라 기대감이었다”… 제주 지갑, 아직 무겁다
"정당 가입시 본인 인증 의무화".. 진보당, '유령당원 금지법' 추진
“편수 늘어봐야 좌석이 줄어”… 17만 ‘제주행’ 석탄일 연휴, 흐름이 달라졌다
“거기 커피 아니죠?”… 익선동 골목서 나온 李 한마디, 스타벅스 다시 불붙었다
한동훈 "박민식, 당선 가능성 없으니 민주당 하정우와 단일화한 셈"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자신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사실상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22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한동훈이 당선되면 민주당은 큰일난다,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속마음을 드러내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며 "한동훈이 제가 민주당 폭주를 박살낼 것이기 때문에 큰일난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그런데, 장동혁 당권파와 박민식 후보는 오로지 한동훈 당선을 막기 위해 하정우는 안 건드리고 한동훈만 공격하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두고 "박민식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은 없으니, 박민식 후보는 한동훈이 아니라 하정우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SNS를 통해 "이런 사진을 보리라곤 생각못했다"라며 "활짝 웃으며 손잡은 하정우, 가게 주인, 박민식, 신동욱"이라며 이들이 함께 나온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한팀이라고 해도 이리 살갑고 다정하진 못하겠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박민식 후보는 재보궐선거 사상 최대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며 "아무래도 장동혁 지도부는 한동훈을 떨어뜨리기 위해 목숨을 걸었나 보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를 두고는 "어쩌면 투표직전 단일화가 이뤄질지도 모르겠다"라며 "하정우-박민식의 사실상의 연대와 정신적 단일화"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웃기는 분위기 아닌가"라며 "장동혁 지도부는 민주당의 전략자산이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5-2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살아난 건 소비가 아니라 기대감이었다”… 제주 지갑, 아직 무겁다
제주 소비심리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급락했던 경기 인식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도 다시 기준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더 들여다보면 분위기는 기대만큼 밝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앞으로 경기가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라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을 가고, 외식을 하고, 소비를 조금 더 늘릴 생각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정작 현재 생활 형편이나 수입 전망은 여전히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살아날 것 같다”는 기대는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실제 지갑 사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2일 발표한 ‘2026년 5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이달 제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전월보다 7.3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94.5까지 떨어졌던 지수가 다시 100선을 회복했습니다. ■ “더 나빠질 것 같진 않은데”… 소비심리 한 달 만에 반등 이번 반등은 경기 전망 변화가 이끌었습니다. 현재 경기 판단 지수는 한 달 전보다 17p 오른 87, 향후 경기 전망 지수는 18p 상승한 93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항목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지난달 제주 소비심리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내수 둔화 우려가 겹치며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사이 8.7p 급락했고, 기준선 아래인 94.5까지 내려갔습니다. 무너졌던 심리가 다시 제자리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게 회복세를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체감 현실까지 나아졌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0, 생활형편 전망은 94에 머물렀습니다. 가계수입 전망도 96으로 여전히 기준선 100 아래였습니다. 경기에 대한 기대는 살아났지만, 실제 생활 여유까지 회복됐다고 느끼는 단계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 “여행은 가고 싶다”… 소비 기대 불구, 지갑은 조심 소비 항목별 지표에서는 변화가 더 뚜렷했습니다. 여행비 지수는 한 달 전보다 6p 오른 83, 외식비 지수도 6p 상승한 87로 집계됐습니다. 교양·오락·문화비 역시 7p 상승했습니다. 관광 성수기 진입과 국제선 회복 기대, 연휴 수요 등이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제주 관광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와 국제노선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장 분위기가 이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관광객은 늘었지만, 매출 체감이 돌아온 곳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이어집니다. 조사에서도 소비지출 전망 지수는 103으로 다시 기준선을 넘었지만, 전국 평균 110보다는 7p 낮았습니다. 소비자들이 소비 회복 가능성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씀씀이는 신중하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살림은 빠듯한데 집값만 올라”… 생활 부담은 더 또렷 물가와 자산에 대한 불안은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7로 전달보다 2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도 108로 7p 올랐습니다. 반면 현재 가계저축 지수는 92 수준에 그쳤고, 가계부채 전망은 106으로 다시 높아졌습니다. 경기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면서도, 동시에 생활비와 주거 부담 역시 더 커질 것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소비자심리지수는 반등 흐름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보다 4.3p 낮았습니다. 생활형편 전망과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모두 전국 수준을 밑돌았습니다. 분명 지역 경제가 다시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는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지표는, 그 회복 분위기가 아직 장바구니와 월급 통장까지 내려오진 않았다는 현실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6-05-2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김용남 "파란색 얼마나 부러우면 얼굴 시퍼렇게 만드나".. 조국 측 "다친 사람 조롱.. 본심 보여"
5자 구도로 치러지고 있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간의 수위 높은 발언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남 후보는 어제(21일) 유세 도중 "파란색이 최고예요"라며 "파란색이 얼마나 부러우면 원래 다른 색깔인데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든 사람이 나오겠어요. 파란색이고 싶은거지"라며 얼굴에 멍이 든 조국 후보를 비꼬았습니다. 조 후보는 지난 13일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혔다"며 멍이 든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조 후보는 다음 날인 14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 서류를 제출할 때에도 붓기가 있는 상태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김 후보는 선거 초반 조 후보의 공세에 '네거티브'라고 하며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었지만, 최근에는 조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조국 후보 측은 논평을 내고 "선거 승리라는 목적에만 심취해 다쳐서 멍든 눈을 조롱하는 모습에서 김용남 후보의 본심을 본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조 후보 측은 "사람을 그렇게 대하기에 세월호 유족들에게도,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게도 그런 망언들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남 후보, 언제부터 민주당, 파란색이었나"라며 "지금도 개혁신당에서 공보담당하던 분들을 선본 공보담당으로 배치하고 있으면서 파란색을 강조하는 모습은 어울리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밖에 조 후보 측에선 김 후보가 보좌진을 폭행했다는 과거 의혹과 30여 건의 성폭력 가해자를 변호한 사실 등을 들며 집중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한편 평택 을에 후보를 내지 않은 정의당은 어제(21일) 오후 성명을 내고 김 후보와 조 후보 모두를 동시 타격했습니다. 정의당은 "평택을 재선거에서 성평등의 원칙이 무너지고 있다"며 "성폭력 가해를 변호하며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한 김용남 후보, 그리고 성폭력 문제 해결의 책임을 끝내 외면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까지, 여성의 존엄과 권리를 외면한 정치가 이번 선거를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2026-05-2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李 지지율 64%·민주 45%… PK까지 번진 여권 우세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방선거 판세 역시 여권 우세 흐름이 이어지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고, 중도층에서도 “여당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22일 한국갤럽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 “경제·민생” 가장 높아… 정부 체감 기대감 반영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24%)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외교(12%), 직무 능력·유능함(7%), 서민 정책·복지(6%), 소통(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정부가 소비 회복과 경기 부양, 민생 지원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3%), ‘경제·민생·고환율’(11%), ‘도덕성 문제·재판 이슈’(10%), 외교(9%) 등이 꼽혔습니다. 지지층 결집 양상도 뚜렷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대통령 긍정 평가가 95%에 달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9%가 부정 평가를 내렸습니다. ■ 민주당 45%·국민의힘 22%… 수도권·PK 격차 벌어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2%로 집계됐습니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였습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습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에서 민주당 49%, 국민의힘 20%로 나타났고, 서울 역시 민주당 44%, 국민의힘 22%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 35%, 국민의힘 27%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반면 대구·경북(TK)은 보수 강세 흐름이 유지됐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야권이 지방선거 국면에서 정권심판 구도를 선점하지 못하는 사이, 여권은 민생과 안정론을 앞세워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지방선거 전망도 여권 우세… 중도층도 정부 안정론 지방선거 전망 조사에서도 여권 우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응답자의 46%는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고,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13%p 격차를 보였습니다. 중도층에서는 “여당 후보 다수 당선” 응답(45%)이 “야당 후보 다수 당선”(32%)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후보 다수 당선 기대 응답이 더 높게 조사됐습니다. ■ 경제 전망은 소폭 낙관… 호르무즈 파병은 ‘선박 호위’ 우세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8%로, “나빠질 것”(31%)보다 많았습니다. “비슷할 것”은 27%였습니다. 한국 선박 피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과 관련해서는 “한국 선박 호위에 한정한 파견” 응답이 48%로 가장 높았습니다. “미국 군사적 지원 차원의 파견”은 16%,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은 24%였습니다.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5-22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정당 가입시 본인 인증 의무화".. 진보당, '유령당원 금지법' 추진
오는 6·3지방선거에서 진보당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나서는 후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나라당(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가입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진보당에서 관련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2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유령당원 금지법'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진보당은 "현행 정당 가입 시스템은 대리 입당과 허술한 본인 확인, 검증되지 않는 당원관리 구조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일부 사례에서 본인의 동의 없이 특정 정당 당원으로 등록돼 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기회에 허위당적 등록과 조직동원 정치를 근절하고, 국민의 정치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법과 공직선거법 개정 추진에 나서겠다"며 법 개정 추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추진할 개정안 내용으로는 정당 가입시 본인 인증 절차 의무화를 비롯해 정당 가입 시 본인에게 통지, 정당 가입 시점과 탈당 여부 등을 직접 확힌할 수 있는 체계 마련 등이 담겼습니다. 또 정당은 가입신청서와 인증기록 등 원본 자료를 의무적으로 보관하고, 당원명부 조작 등에 대한 처벌도 강화토록 했습니다. 여기에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 당원이나 명의도용이 확인되면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특수조사를 할 수 있도록 선거법도 개정할 계획입니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중앙당과 논의하고 총선 이전에 국회에서 다뤄지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문제 의식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상태"라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026-05-22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