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305명에 '행복 점수 10점 만점에 몇 점?' 물었더니..
국민이 느끼는 행복감이 최근 5년 사이에서 가장 높게 타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까지 2개월 동안 전국 19세 이상 8,3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국민의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평균 6.9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6.8점과 비교해 0.1점 오른 것으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점으로, 1년 전 6.5점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묻는 '일의 가치성'도 6.5점으로 1년 전 6.4점보다 올랐습니다. 연령대별 행복감은 30대가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19~29세 7.1점, 40대 7점, 50대 6.9점으로 집계됐습니다. 60세 이상은 6.7점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가구 소득별로는 월 600만 원 이상 집단이 7.2점, 100만 원 미만 집단은 6.1점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행복감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정적 정서에 해당하는 걱정은 4.1점에서 3.8점으로, 우울은 3.5점에서 3.3점으로 각각 낮아졌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수준은 4점 만점에 평균 3.2점으로, 지난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미래에 대한 대비는 보통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후 대비 수준은 4점 만점에 평균 2.2점에 그쳤고, 중병 발생 시 대처 가능한 경제력 정도는 2.1점에 불과해 보통 수준인 2.5점을 밑돌았다. 본인의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은 4점 만점에 2.7점, 자녀 세대의 지위가 상승할 가능성은 2.8점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04-0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