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지방채 없이 3,000억 추경 가능.. 제2공항 갈등 내년 정리"
공항 밖 드론 한 대에 비행기 멈췄다… 제주공항, 감시망 9.3㎞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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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지방채 없이 3,000억 추경 가능.. 제2공항 갈등 내년 정리"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직후 추진을 공약한 3,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지방채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곤 당선인은 오늘(17일)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000억 추경에 대해 "지방채 발행과 일괄 삭감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000억 추경과 관련해 집행부와 인수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며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순세계잉여금,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습니다. 제주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해선 "갈등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게 막아야 한다"라며 "내년 안에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민투표 등에 대해선 "오는 9월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들어오게 되면 논의를 하게 되는데, 성산읍도 방문해 의견을 듣고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항공 좌석난 문제에 대해선 "대형항공기를 제주 노선에 운항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주도민 우선 좌석 배정 시스템 도입도 국토교통부와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또다른 핵심 공약인 '해상풍력 슈퍼그리드'에 대해선 "송전망 등 송전 인프라 구축이 먼저 진행되고 그 이후 추자도에 2.3GW 해상풍력 시설 착공 등 단계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버스 섬식 정류장과 중앙차로제에 대해선 "인수위에서 점검과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며 "양문형 버스 추가 구매를 중단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공항 밖 드론 한 대에 비행기 멈췄다… 제주공항, 감시망 9.3㎞ 너머로
제주공항이 불법드론 대응 체계를 전면 강화합니다. 최근 공항 반경 9.3㎞ 관제권 밖에서 띄운 드론 때문에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공항 안쪽 중심이던 감시 범위를 항공기 운항 경로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드론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비행 제한구역에 대한 인식 부족과 무분별한 비행이 이어지면서 공항 안전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시니어 항공안전 감시단 확대와 티맵(TMAP) 연계 음성안내 강화 등을 포함한 불법드론 대응 대책을 17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공항 경계선을 기준으로 하던 기존 대응에서 벗어나 실제 항공기 운항 경로를 중심으로 감시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드론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항공 안전 관리 역시 공항 울타리 밖까지 대응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 공항 밖에서 시작된 위협 이번 조치의 배경은 관제권 밖에서 반복된 드론 출몰입니다. 제주공항에 따르면 최근 애월 등 공항 외곽 지역에서 비행한 드론 때문에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공항 경계 안쪽 중심의 감시만으로는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나온 이유입니다. 실제 올해 제주공항이 탐지한 불법드론은 모두 57건입니다. 이 가운데 조종자를 확인한 사례는 18건으로, 관제권 밖 적발 사례도 12건에 달했습니다. 관제권 밖 역시 항공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관리 대상이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항공기는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낮추고 이륙 직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공항 외곽 상공까지 넓게 이동합니다. 이 구간에서 드론이 접근하면 운항 지연은 물론 이착륙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감시 인력 늘리고 순찰 구역도 확대 제주공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 제주 느영나영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시니어 항공안전 감시단을 기존 100명에서 132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4일부터는 기존 관제권 내 심각·경계구역 중심 감시에서 벗어나 항공기 이착륙 경로에 해당하는 관제권 외곽 지역까지 순찰 범위를 넓힐 방침입니다. 공항 측은 불법드론이 실제 발견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감시 체계를 재정비해 대응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 티맵이 먼저 경고 티맵 이용자가 제주공항 반경 15㎞ 이내 지역에 진입하면 드론 비행 가능 여부를 확인하라는 음성안내가 자동 송출됩니다. 제주공항은 지난해 성수기 두 달 동안 시범 운영한 결과 총 21만 회 안내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부터는 이를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장세환 제주공항장은 “드론 보급 확대와 함께 공항 인근 불법드론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관제권 내외를 아우르는 감시활동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예방 홍보를 통해 안전운항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청년 고용률 2.4%p 급락… 취업자 17개월 만에 감소 전환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청년고용률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 등 주요 산업의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층 취업난도 심화되자, 정부가 추가 일자리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17일 정부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줄어든 것은 2024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5%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 제조업 14만 명 감소… 주력 산업 고용 위축 업종별로는 제조업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14만 명 감소해 전달 감소 폭인 5만 5,000명보다 크게 확대됐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4만 3,000명 감소했고 농림어업 취업자도 12만 1,000명 줄었습니다. 정부는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 등 고용 비중이 큰 업종의 부진이 전체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청년고용률 43.8%… 실업률은 상승 청년층 고용 상황도 악화됐습니다. 청년고용률은 지난해 46.2%에서 올해 43.8%로 2.4%p 하락했습니다. 반면 청년실업률은 6.6%에서 7.2%로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와 산업구조 전환, 경력직 중심 채용 확대 등이 청년층 취업 여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정부, 업종별 대응·청년 지원 확대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보완 과제와 업종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뉴딜 아카데미는 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다음 달부터 운영하고, 체납관리단 채용 사업도 7월 5,500명, 9월 4,000명 규모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업종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추가 지원 과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당분간 매주 일자리전담반 회의를 열어 고용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2026-06-1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이진숙 "'국힘이 선거 졌다' 법원 판결 나왔나.. 장동혁 사퇴 이유 없어"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17일)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 패배했다고 확정 판결 내렸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이번 6·3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장동혁 대표의 거취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장동혁 대표가) 전혀 사퇴할 이유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정무적으로 판단할 경우 이재명 정권 집권 1년차, 현재 여당이 굉장히 유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이 정도면 선방을 했다고 평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기립박수를 할 만큼 승리를 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가 손가락질 받을 정도로 패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권 관계상 큰 선거에서 한 석이라도 밀리면 대표가 직에서 물러났다'는 진행자 말에 대해선 "여당의 경우엔 국회 의장을 가져가면 법사위원장은 야당에게 줬는데 그런 관례가 지금 통용되는가"라며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예전에는 비상식적이고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이 '뉴노멀'이 됐다"고 일축했습니다. '장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나 평택을 재보궐 선거에 지원 유세를 가지 않아 당선됐다'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 "누군가를 음해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 경우도 (장 대표가) 대구 달성군 선거에 개소식 때는 왔지만 그 이후 지원 유세는 오지 않았다. 그럼 저도 장 대표가 지원 유세를 오지 않아서 이긴 건가. 말이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SK하이닉스, 신입사원 대규모 수시채용.. 학력제한 철폐
SK하이닉스가 학력제한 없이 신입사원 수시채용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17일)부터 시작하는 신입사원 수시 채용부터 기존 공고에 있었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요건을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학력 장벽을 허물고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지원자의 경험과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이 맞아 떨어지면 학력과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해 합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선 차세대 반도체 기술 등 주요 직무에선 이례적으로 세 자릿수 단위의 대규모 인력을 뽑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급변하는 AI 환경 속에서 미래 인재들의 경쟁력은 특정 학위나 정형화된 스펙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기준을 혁신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잠재력을 지닌 신입사원을 대거 선발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해 글로벌 AI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지속해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전형 일정은 SK하이닉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박민영, 한동훈 겨냥 "'보수 전략자산'? 연예인 정치가 만든 최악의 졸작"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 "스스로 '보수의 전략자산'이라고 자화자찬한다"며 "관종시대 연예인 정치가 만든 최악의 졸작"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17일) 아침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한 의원이) 봉춤만 추고 돌아다녀도 좋다는 극성 사이비 팬클럽에 취해 사리분별 능력을 상실한 모양"이라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어제(16일) 한 의원이 중앙일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한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을 복당시켜 대여 견제에 무기로 활용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또 일부 정치인들이 시민들의 재선거 주장에 올라타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추진에 빗대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재명의 공소취소와 굳이 비교한다면 여당 대표 시절 그 가족들이 당원 게시판에 악플을 도배하고 여론을 조작해 정권 몰락을 기도하고도 뻔뻔스럽게 보수 재건이니 신속 복당이니 떠들고 다니는 한동훈 본인과 해야 맞지 않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그러면서 "'무소속 출마 후보 복당 절대 없다'던 2024년 비대위원장 한동훈과 '신속한 복당이 필요하다'는 2026년 무소속 한동훈"이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당 인터뷰에서 자신을 복당시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2026-06-17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