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조생감귤 수확 시작.. 잦은 비 걱정에 가격 형성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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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잠 도입 땐 적극 협력”… 美 태평양함대사령관, 정책 결정 전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대해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이 한미 양국의 정책적 결정이 이뤄지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도 미국 측은 기존 합의와 조건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대한 미군 고위 지휘관의 긍정적인 평가가 공개됐지만, 실제 협력에는 양국 정부의 정책적 결정이 전제돼 있습니다. 전작권 전환 역시 조건 충족을 기준으로 추진한다는 기존 원칙이 재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은 오늘(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하와이의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예하 군사령부를 방문해 미군 주요 지휘관들과 협의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美 태평양함대사령관 “핵잠 도입, 동맹 발전에 기여” 진 위원장에 따르면 스티븐 쾰러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이 한미동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측이 핵잠 도입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자 한미 간 정책적 결정이 이뤄질 경우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쾰러 사령관은 올해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한국군이 보여준 작전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조선 분야 방산협력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전작권 전환 기존 합의 유지… 美 중간선거 영향에도 선 그어 전작권 전환에 대해서는 미국 측이 기존 한미 합의를 재확인했습니다. 진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국의 강력한 전작권 전환 의지를 전달했으며, 미국 측은 일부 정책적 변수의 개입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이라는 기존 합의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환 조건 역시 현재까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이후 전작권 전환 정책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에 대해서도 진 위원장은 “특별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전작권 전환은 한미 양국이 20년 이상 논의하고 합의해 온 사안인 만큼 선거 결과로 기존 합의가 재검토되거나 흔들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내년 초로 연기된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일정 역시 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이견과 무관하다는 미국 측 설명이 나왔습니다. 진 위원장에 따르면 미국 측은 양국 국방부 장관과 군 지휘부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회의가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 광주 군공항 이전은 한국 정부 결정… 美 “군사적 위협 검토·조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미국 측이 한국 정부의 결정권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진 위원장이 군공항 이전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자 케빈 B. 슈나이더 미 태평양공군사령관은 공군기지 이전이 한국 정부의 주권적 결정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전에 따른 군사적 위협 요인을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는 북한의 남북 연결도로 폭파와 군사분계선 일대 요새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정세가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강화와 정책의 급변 가능성을 고려해 군사적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습니다.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모범적인 동맹국으로 평가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비자 발급 지연에 사퇴 공방… 진성준 “이해하기 어려워” 방미를 앞두고 불거진 미국 비자 발급 문제에 대해서도 진 위원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 위원장은 미국 입국 승인이 뒤늦게 이뤄졌지만 예정된 미군 주요 사령부 방문과 지휘관 회담을 모두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비자 발급 문제를 이유로 국방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미국이 국방위원장에 대해 비자 발급을 안 해준다고 국방위원장을 사퇴해야 하느냐”며 반박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도 방미 회담에서 거론됐습니다. 진 위원장은 브런슨 사령관 관련 언급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달 유엔군사령부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은 남쪽 철책선에서 시작한다는 취지로 발언해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조생감귤 수확 시작.. 잦은 비 걱정에 가격 형성 어떻게?
서귀포시 남원읍 / 오늘 오전 노랗게 익은 감귤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잘 익은 감귤을 골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올해는 착색이 빨라 완숙과 위주로 조생 감귤 수확이 조금 일찍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예보된 비 소식이 걱정거립니다. 최근 잦은 비로 껍질이 들뜨거나 썩는 감귤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승훈 / 감귤 재배농가 "당산도가 올해 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겨울 과일로서는 귤이 최고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앞서 출하된 극조생 감귤은 지난해보다 가격 형성이 다소 부진했습니다. 올해 노지감귤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 가량 늘어난 44만 3천여 톤. 감귤연합회는 특히 극조생 물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당도가 높은 조생 감귤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가격이 반등할 거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소비지 경기 둔화는 여전히 변수입니다. 백성익 / 사단법인 제주감귤연합회장 "극조생 감귤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조생이 출하되면 소비지의 경기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이 예년처럼 정상적인 패턴으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조생 감귤 출하기를 맞은 감귤 주산지. 잦은 비 속에 품질을 지키고, 출하 물량을 분산하는 것이 올해 감귤 가격 회복과 안정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2026-11-08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인서울’ 대학인데 서울 고교 출신은 10명 중 3명도 안 돼… 첫 30% 붕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신입생 가운데 서울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의 비율이 올해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입생 10명 중 서울 고교 출신은 3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에서도 서울 고교 출신 비중이 하락했습니다. 전국적인 서울권 대학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지역 학생 수의 상대적인 감소까지 겹치면서 신입생의 출신 지역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서울 고교 출신 29.9%… 5년 새 3.0%포인트 하락 오늘(8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224개 대학의 입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43곳의 신입생 9만 1,985명 가운데 서울 고교 출신은 2만 7,4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29.9%로 서울 고교 출신을 제외한 신입생은 6만 4,522명으로 70.1%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고교 출신 비율은 2021학년도 32.9%에서 2022학년도 32.5%, 2023학년도 31.8%, 2024학년도 31.2%, 2025학년도 30.4%로 매년 낮아졌습니다. 올해 29.9%까지 떨어지면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21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5년간 하락 폭은 3.0%포인트입니다. ■ 서울대도 35.7%… 주요 대학 대부분 20%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신입생 1만 3,609명 가운데 서울 고교 출신은 4,275명으로 31.4%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32.2%보다 0.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서울대는 신입생 3,811명 중 1,359명이 서울 고교 출신으로 35.7%를 기록했습니다. 연세대는 4,477명 가운데 1,405명(31.4%), 고려대는 5,321명 가운데 1,511명(28.4%)이었습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10곳 중 서울 고교 출신 비율이 30%를 넘은 곳은 서울대와 연세대, 한양대(30.8%) 등 3곳이었습니다. 이화여대는 29.9%, 성균관대 28.3%, 중앙대는 25.6%로 집계됐습니다. ■ 서울 학생 비중 줄고… 지방 대학에서도 6.8% 서울 지역 고교생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감소했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고교 3학년 학생은 7만 85명으로 전국 44만 3,546명의 15.80%였습니다. 2022년 16.73%에서 3년 만에 0.9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인구 이동이 서울 학생 수 감소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방권 대학 신입생 가운데 서울 고교 출신 비율도 올해 6.8%(1만 4,805명)로 최근 6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 서울 일반고 4년제 진학률 46.2%… 전국 최저 2025학년도 기준 서울 지역 일반고 3학년 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46.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권 대학에 입시 수요가 집중되면서 서울 학생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서울 학생 수 감소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습니다. 이어 희망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서울 학생들의 재수 선택이 늘어날 가능성을 제기하며 ”서울 지역 고3 학생의 N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26-11-0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