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셋째 날 남부·제주에 비… 제주는 저녁까지 최대 80㎜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26일) 전국에 걸쳐 있던 비구름이 남쪽으로 물러납니다.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날씨가 개겠지만 남부지방은 낮까지, 제주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남 해안과 제주에는 최대 80㎜의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해상에서는 최고 3.5m의 높은 물결과 돌풍, 천둥·번개가 예보됐습니다. 귀경과 여행에 나서는 이용객은 항공편과 여객선 등 교통편의 운항정보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전남 해안 최대 80㎜… 아침까지 강한 비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새벽까지 대부분 그치고 남부지방은 낮까지 이어집니다. 2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80㎜, 광주·전남 내륙 10∼60㎜, 전북 5∼40㎜입니다. 경남 서부는 10∼40㎜, 경북 동해안 5∼30㎜, 부산·울산·경남은 5∼20㎜, 대구·경북은 5∼10㎜가 예상됩니다. 전남 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연휴 이동 차량은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 제주 저녁까지 20∼80㎜… 27일 한라산 남쪽 또 비 제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뒤에도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20∼80㎜입니다.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간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크게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라산 탐방로와 계단, 데크도 비에 젖어 미끄러운 곳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람도 강해집니다.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산지는 시속 70㎞ 안팎의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26일 비가 그친 뒤에도 27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5∼10㎜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 먼바다 최고 3.5m… 항공·뱃길 운항정보 확인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5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공항이나 항만으로 이동하기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접근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6∼27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2026-09-26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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