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다시 꿈틀… 2주 연속 상승, 경유가 더 빠르다
우리 해역서 조업하고 어획량 축소 기재한 中 어선 나포
제주 휘발윳값 다시 오름세.. 리터당 1,710원
다중이용시설서 1개월 동안 불법 촬영한 50대 법정 구속
“29억에 정리”… 이재명 대통령, ‘먼저 팔라’ 공세를 계약서로 잠재웠다
“윤석열과는 다른 길”… 한동훈, 대구서 노선 전환 승부수 던졌다
“대통령은 자택을 내놨다”… 장동혁 1채 매물 공개, ‘약속의 범위’가 쟁점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실거주 중이던 경기 성남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면서 다주택 공방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습니다. 대통령의 매각 발표 하루 만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측은 “실제 사용하지 않는 오피스텔 1채는 이미 오래전부터 매물로 내놓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팔면 팔겠다’는 기존 발언의 전제가 현실이 되면서, 이번 논쟁의 초점은 1채 매물 여부에서 약속의 범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매물 공개 시점 두고 해석 엇갈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8일 국회에서 “장 대표가 사용하지 않는 1채는 오래전부터 매물로 등록돼 있다”며 “현재 거래가 성사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매물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이후 의정활동을 위해 구입한 여의도 오피스텔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매물 등록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실거주 자택 매각 발표 직후 관련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점과 공개 방식에 대한 정치적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6건 보유 구조… “5건은 실제 사용” 장 대표는 ▲서울 구로 실거주 아파트 ▲충남 보령 아파트 ▲보령 모친 거주 주택 ▲경남 진주 장모 거주 아파트 지분 5분의 1 ▲경기 안양 상속 아파트 지분 10분의 1 ▲여의도 오피스텔 등 총 6건의 주택·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피스텔을 제외한 5건은 실거주 또는 가족 거주 목적이어서 현실적으로 처분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장 대표는 다주택 논란이 제기됐을 당시 “대통령이 팔면 저도 팔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의 매각 이후 해당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여야 공방 확산… ‘정책 효과’ vs. ‘행동 신호’ 민주당은 대통령의 매각을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평가하며 장 대표의 추가 실행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인의 자산 처분이 시장 안정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는다며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개인의 매각이 단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합니다. 다만 고위 공직자의 자산 정리는 정책 방향을 읽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 쟁점은 ‘몇 채’가 아니라 ‘발언의 적용 범위’ 이번 논쟁은 단순히 주택이 몇 채냐 식의 보유 경쟁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은 실거주 자택을 매물로 공개했고, 장 대표는 비실거주 오피스텔 1채 매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남은 쟁점은 발언이 적용되는 범위입니다. 다주택 규제와 세제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도자의 자산 처분이 어떤 기준으로 평가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6-02-28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기름값 다시 꿈틀… 2주 연속 상승, 경유가 더 빠르다
기름값이 다시 위를 향했습니다. 2주 연속 오름세입니다. 상승 폭은 크지 않지만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경유가 더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물류와 운송비에 직결되는 연료인 만큼 체감 부담은 그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봄철 이동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국제 정세와 환율 변수까지 겹치면 가격 변동성은 다시 확대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가격이 상승 흐름의 연장선이 될지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 휘발유 3원·경유 6.5원 상승… 경유 부담 확대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1,691.3원으로 전주보다 3.0원 올랐습니다. 경유는 1,594.1원으로 6.5원 상승했습니다. 상승 폭이 휘발유의 두 배를 넘습니다. 경유 가격은 화물 운송과 건설 현장, 영업용 차량 비용에 직접 연결됩니다. 유가 흐름 변화가 업종 전반의 비용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53.5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653.1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서울에 이어 가격이 높은 제주는 28일 기준 휘발유 1,710원, 경유 1,641원입니다. 전국 평균보다 각각 20원 안팎 높은 수준입니다. 도서지역 유통 구조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평균이 1,699.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663.9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 국제 제품 가격 상승… 국내 반영 시작 국제 시장도 상승세입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0.3달러로 전주보다 1달러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8.6달러로 3.5달러 상승했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2.4달러로 1.7달러 올랐습니다. 원유보다 제품 가격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난 구간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다는 흐름이 이어지며 유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다만 추가 협상 개최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는 제한됐습니다. 국제 가격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에 반영됩니다. 이번 상승은 2월 중순 국제 제품 가격 흐름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다음 주 휘발유 가격은 약보합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 제품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이 일부 상쇄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유는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26-02-28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팔기 어렵다" 장동혁, 보유 6채 중 오피스텔 1채만 내놓자 민주당 '십자포화'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경기도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주택 6채를 보유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여당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장 대표가 보유한 6채 가운데 오피스텔 1채를 내놨다고 밝혔지만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28일) 국회에서 "장 대표가 실제 사용하고 있지 않은 한 채는 이매 오래 전에 매물로 내놓았다"며 "부동산을 통해 거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장 대표가 나머지 5채에 대해선 '실제 사용'을 이유로 매각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에선 강한 압박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에게 바친다"라며 "어머니 그만 팔고 집을 팔아라. 울지말고.. 뚝"이라고 남겼습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SNS에 장 대표가 실제 사용하는 5채는 현실적으로 매각이 어렵다는 점을 들며 "그렇다면 장 대표는 팔지도 못할 5채를 팔겠다며 이 대통령에게 분당 아파트를 팔라고 한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설마 아파트를 팔겠냐고 오판하고 '거짓 매물'을 걸었다가 들킨 것"이라며 "그리고 이미 오래 전 내놓은 1채를 마치 지금 내놓은 것처럼 호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로 장 대표를 향해 "정치, 참 가볍게 한다"라며 "궁색하다. 비겁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럴 거면 솔직해져라"라며 "아까워서 못 팔겠다고"라고 남겼습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평생 살 '진짜 집'을 내놓은 대통령님과 6채 중 오피스탤 1채를 내놓은 장 대표 비교 가능한가"라며 이게 민생을 대하는 진정성의 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장 대표는 한 유튜버로부터 다주택자라는 비판을 받자, "대통령 팔면 팔게요"라고 답변해, 대통령의 분당 자택 매각 발표 이후 민주당으로부터 "이제 장동혁 대표의 차례"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2026-02-28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