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이달 출범
7차례 수술 견딘 붉은바다거북, 7년 만에 다시 제주 바다 품으로
기사 고령화에 줄어드는 제주공항 밤 택시.. 보상금 유인책 먹힐까
제주 여행 생각 없던 쇼핑객까지… 제주가 인천 송도로 향하는 이유
국민의힘 제주도당 "제2공항 조속추진단 구성해야"
교육청 제안 채택률 3.2% 급락..'도민 제안 외면' 지적
강훈식 후임에 임광현 국세청장.. "민생 성과 위해 온 힘"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광현 국세청장을 임명한 가운데, 임 신임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최고책임자로서 청와대 업무 전반을 책임지며 민생 성과를 위해 온 힘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오늘(14일) 청와대 비서실장 인선 브리핑에서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사명을 늘 품어왔지만, 막상 비서실장 소임을 맡게 되니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온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1년 국민주권정부는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국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고 대전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 아닐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퇴임하는 강훈식 비서실장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정권 초기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임 비서실장은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바꾸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7차례 수술 견딘 붉은바다거북, 7년 만에 다시 제주 바다 품으로
7년 전 폐그물과 낚시 도구 등에 걸려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던 붉은바다거북이 7차례의 수술과 긴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 제주 바다로 돌아갑니다. 해양수산부는 내일(15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장기간의 보호 및 치료를 마친 붉은바다거북 1마리를 자연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북은 지난 2019년 8월 27일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좌초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구조 당시 왼쪽 상완부가 노출되고 오른쪽 어깨 근육과 식도가 손상되는 등 중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이에 더해 빈혈 증세까지 보여 장기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거북은 해양동물 전문구조·치료기관인 '아쿠아플라넷 제주'로 이송돼 전 과정에 걸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손상 부위 봉합과 염증 제거를 위해 총 7차례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고, 바다거북 치료 사례 최초로 특수장비를 활용한 음압치료까지 병행했습니다. 반복적인 어깨와 목 부위 염증 재발로 고비를 겪기도 했으나, 올해 2월 마지막 수술을 통해 잔여 염증 조직을 완벽히 제거한 이후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방류 장소로 선정된 광치기해변은 거북이 처음 구조된 곳과 인접해 있으며, 모래사장을 지나 스스로 입수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거북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위성추적장치나 개체인식표는 부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바다로 돌아간 붉은바다거북이 건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조난 또는 부상 입은 해양동물의 구조와 치료부터 자연복귀까지 해양생물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기사 고령화에 줄어드는 제주공항 밤 택시.. 보상금 유인책 먹힐까
제주자치도가 밤늦게 제주공항에 도착해도 택시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발표하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심야시간 공항 운행 택시 유입 확대를 위해 내일(15일)부터 1달 동안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공항 운행 택시의 보상 단가를 1회당 2,200원에서 3,700원으로 한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보조금 2,200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공항 유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제주도내 택시 운송종사자는 5,241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38.8%인 2,036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밤 9시 이후 택시 운행률은 약 43% 수준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택시 유인책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내년부턴 지원을 본격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버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현재 시외방면 버스 막차는 대부분 밤 9시 40분 쯤 공항에서 출발해 마지막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할 경우 버스를 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항을 경유하는 제주시내 심야버스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0시 25분까지 하루 26차례 운행하고 있으나, 시외 방면 급행버스는 서귀포시내 방면 800-1번이 밤 11시, 모슬포 방면 151-1번은 밤 10시 30분에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 달 중 동일주로(조천·구좌·성산), 서일주로(애월·한림·한경), 번영로(표선·남원) 방면 시외 방면 심야버스 3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합니다. 이밖에 그동안 기상악화로 체류객이 발생할 때만 투입되던 전세버스는 항공편 지연 등으로 심야 도착객이 몰릴 경우에도 투입되도록 개선할 계획입니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국제공항 야간 체류객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택시·버스를 활용한 개선대책을 마련했다"며 "심야에도 택시와 버스로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공항 교통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정청래 "신천지, '있다는 의혹' 깨부숴야.. 물 흐리는 자가 범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된 '신천지 개입설'과 관련해 의미 있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한 가운데 전대에서 경쟁했던 정청래 의원이 철저한 규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명분열주의 신천지 비밀연합이 있다면 그것을 깨야한다"라며 "없다면 '있다는 의혹'을 깨부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있는대로 공개하고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라며 "적당히 덮으려는 자가 범인, 내빼는 자, 물흐리는 자가 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천지 개입설에 강력 반발해 온 정 의원은 하루 앞선 어젯 밤(13일)에도 당에서 '공개 수준과 후속 대응은 논의 중에 있다'고 공지한 것을 두고 "공개 수준이 어디 있나"라며 "있는 그대로 공개하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라며 "무엇이 두려운가, 꼼수 없이 있는 그대로 밝히자"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최민희 최고위원도 신천지 가입 조사 보고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최 최고위원은 오늘(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박선원 최고위원이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신천지 당원 관련 조사 결과를 구두로 짧게 보고했다"며 "제대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회의를 열자고 제의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 대표가 일정을 잡으라고 지시했고, '일절 외부에 유출하지 말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당연히 회의 결정이 있기까지 함구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건을 언론에 유출하다니 있을 수 있는 일인가. 반드시 (유출자를) 찾아내 해당행위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반명·신천지·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의 존재는 반드시 밝혀야 하고 진상규명 결과는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2026-10-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 여행 생각 없던 쇼핑객까지… 제주가 인천 송도로 향하는 이유
제주 여행을 계획하지 않은 수도권 쇼핑객까지 관광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제주도가 인천 송도의 대형 아울렛을 찾아갑니다. 오는 주말 아울렛 분수광장에 제주의 먹거리와 지역문화,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이 마련됩니다. 쇼핑을 목적으로 방문한 소비자에게 제주를 알리고, 가을과 겨울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분수광장에서 ‘더-제주 in 송도, 제주가 왔송도!’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 쇼핑하다 만나는 제주… 미식·문화·체험 한자리에 행사장은 로컬체험과 로컬문화, 로컬미식 등 3개 테마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방문객들은 각 공간을 돌며 제주 관련 콘텐츠를 접하며 스탬프를 모을 수 있습니다. 스탬프 3개를 모두 획득하면 ‘제주 행운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비롯해 제주 특산품과 기념품 등이 경품으로 마련됩니다. 제주 로컬기업 상품과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도 소개됩니다. 제주 여행 멤버십 ‘나우다’, 공공 여행 플랫폼 ‘탐나오’, 책임 있는 관광 실천을 위한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홍보합니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아울렛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쇼핑몰로 넓힌 관광 홍보… 여행 계획 없는 소비자까지 공략 행사는 관광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오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박람회와 달리, 쇼핑과 외식 등 일상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공간에서 제주 관광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제주 여행을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도 지역 상품과 문화를 소개해 새로운 방문 수요를 발굴하려는 접근입니다. 체험형 팝업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유통업계의 마케팅 방식을 관광 홍보에 활용한 셈입니다. 현장에서 제주 로컬 상품을 접하도록 하고, 여행 멤버십과 공공 플랫폼까지 소개해 향후 제주 방문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인천~제주 항공노선 이용 활성화 역시 이번 행사의 주요 목적입니다. 수도권 소비자들의 관심을 실제 항공편 이용과 제주 방문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가을·겨울 관광객 유치… 사계절 여행 수요 확대 이번 팝업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캠페인과 연계해 진행됩니다. 제주의 자연환경과 스포츠 관광, 지역문화, 미식, 웰니스, 축제 등을 계절별 대표 콘텐츠로 소개하며 연중 방문 수요를 확대하는 사업입니다. 송도 행사에서는 가을과 겨울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잠재 관광객들이 일상 속에서 제주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가을과 겨울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2026-10-1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