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어벤저스 8명 한자리에...李대통령 7박11일 최장 순방 돌입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 기업 수장 8명이 한 무대에 서는 이례적인 장면이 예고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국과 남미 3개국을 도는 7박 11일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취임 이후 가장 긴 일정으로 지난해 중동.아프리카 순방 7박 10일, 지난달 유럽 순방 8박 10일을 모두 넘어섰습니다. 첫 방문지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배경에는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들과 잇따라 이어지는 연쇄 회동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 엔비디아와 오픈AI, 브로드컴, 앤트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 CEO들을 차례로 만납니다. 이어 열리는 AI 서밋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함께 자리합니다. 미국에서도 이들 AI 기업 대표 4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사례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 행사에서는 한미 기업 간 신규 계약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 대통령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부각하고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 의지를 국제사회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6일부터는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데 한국 대통령의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은 22년 만입니다. 남미 3국은 인구 2억8000만명, 국내총생산 3조7000억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교역.투자 확대가 핵심 성과로 꼽힙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는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가, 칠레와는 자유무역협정 현대화가 주요 의제로 오릅니다. 브라질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칠레는 구리와 리튬 매장량 세계 1위, 아르헨티나는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2위 국가여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도 함께 이뤄집니다.
2026-07-24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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