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제주기억관서도 추석 차례.. "안전사회 되는 날까지"
추석 명절인 오늘(25일),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도 차례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차례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예은 아빠' 유경근씨와 '우재 아빠' 고영환씨를 비롯해 제주기억관 운영위원 등이 참석해 아이들을 떠올렸습니다. 앞서 추석 전날인 24일부터 세월호 유가족과 운영위원, 제주 4·3 유족 등 시민 20여 명이 함께 모여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차례상에는 정성스레 지진 전과 과일, 생선은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도 올려졌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차례상에 오르기 시작한 케이크에는 '영원히 함께야 잊지 않을게!'라는 문구를 담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신동훈 제주기억관 운영위원장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벌써 스물다섯 번째 맞는 명절"이라며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규명이 이뤄져 우리 사회가 진정한 안전사회가 되는 날까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기억관을 외에도 전국의 기억관에서 차례가 진행됐습니다. 차례는 아침 7시 안산 가족협의회를 시작으로, 목포 신항(오전 9시), 제주기억관(오전 11시), 팽목 기억관(낮 12시), 서울 시의회 앞 기억관(오후 4시 16분)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2026-09-25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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