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업무 부담 피로" 부 경장, 허위 종결 25건 더 있었다.. 경찰 수사 계속
대한항공, 설·여름 이어 가을도 제주… 마일리지 특별기 올해만 54편
제주공항서 미확인 드론 출몰.. 항공편 38편 지연 운항 차질
까마귀 2마리 고압선 접촉.. 제주시 연동·노형동 일대 1,400여호 정전
제주서부경찰서장에 박철균 총경 임명.. '실종 허위 종결' 지휘 공백 해소
관악의 색깔로 물든 가을밤..한라윈드앙상블 '팝스콘서트'
팝과 클래식, 판소리를 넘나드는 관악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민밴드 한라윈드앙상블은 오는 4일 저녁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대국장에서 '제26회 팝스콘서트'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음악, 다채로운 색을 입다'라는 뜻의 'Colors of Music!'을 부제로, 팝과 고전 관악곡, 교과서에 실린 곡, 춤곡 볼레로, 판소리를 각색한 '어사출두'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꾸며집니다. ■ 팝·클래식·판소리 아우른 다채 프로그램 무대는 지휘자 김재용이 이끕니다. 협연자로는 제1회 한국국악협회 전국 국악경연대회 일반부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애선 명창이 나섭니다. 1부에서는 알프레드 리드가 편곡한 '더 뮤직 맨', 케네쓰 람플의 '컨퀘스트1', 야곱 드 한의 '몬테로시', 나오히로 이와이가 편곡한 '클라리넷 샌드위치', 알트로 마퀘즈의 '단손 넘버2' 등이 연주됩니다. 2부는 귀에 익고 편안한 레퍼토리로 채워집니다. 가짜니가 편곡한 '산타나: 어 포트레이트', 나오히로 이와이가 편곡한 라벨의 '볼레로', 이문석이 편곡한 '판소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춘향가 중 어사출두', 로져스의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이 잇따라 무대에 오릅니다. ■ 함께 즐기는 관악의 무대 공연을 준비한 정호규 단장은 한라윈드앙상블을 사랑해 주는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뮤지컬과 클래식, 라틴음악,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시원한 관악 음악과 함께 편하게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용 지휘자는 "관객이 즐겁기 위해서라면 연주자가 먼저 즐거워야 한다"며 "즐거운 연습으로 음악을 만들었으니 제주아트센터에 오셔서 그 결과물인 관악의 즐거움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도내 12개 고교 관악대 출신 윈드오케스트라 한라윈드앙상블은 도내 12개 고등학교 관악대 출신을 중심으로 1993년 창단된 시민 윈드오케스트라입니다. 다양한 나이와 직업군의 연주자들이 참여해 음악으로 지역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제82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봄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으며, 정기연주회와 팝스콘서트 같은 기획 공연으로 관악의 매력을 꾸준히 알려왔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정기 연습을 진행하며, 다양한 파트의 신규 단원도 상시 모집하고 있습니다.
2026-09-01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장동혁 "李, 확실히 무죄 선고할 판사 꽂으려는 것.. 자신도 유죄란 걸 알기 때문"
대법관 인사를 두고 청와대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갈등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때문이라는 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법관 제청의 미스테리가 하나씩 풀려가고 있다"라며 "애당초 청와대는 김민기, 박순영 두 판사를 대법관 후보로 추천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놓고 대법원이 박순영 판사를 제청하려 하자, 돌연 입장을 바꿔 '김민기 판사 제청'을 요구했다는 것이다"이라며 "'여성 대법관을 늘려 다양성을 갖춰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청와대가 거부한 박순영 판사 역시 여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두고 장 대표는 "청와대가 판사 한 사람을 콕 찝어 제청 요구한 전례가 없다고 한다"라며 "결국 '김민기가 아니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본인에게 확실하게 무죄 선고할 판사를 대법원에 꽂으려는 것"이라며 주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선 "대통령은 끊임없이 '억울하다'고 한다"라며 "'정치 검찰'이 저지른 '조작 기소'의 희생양이라고 한다"고 겨냥했습니다. 이어 "야당 대표 시절에는 그렇게 우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막강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통령 재판을 불공정하게 판결할 정도로 배짱 좋은 판사가 있겠는가"라며 "정말로 '조작 기소'라면 법원에서 당연히 무죄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사법부 장악 시도하고, '재판 취소' 밀어붙이는 이유는 뻔하다"라며 "이재명 대통령 스스로도 본인이 '유죄'라는 걸 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니 이토록 절박한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과거 발언, 잊지 않도록 계속 복습하자 '대통령도 죄를 지었으면 감옥에 가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9-0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대한항공, 설·여름 이어 가을도 제주… 마일리지 특별기 올해만 54편
대한항공이 올가을 세 차례 연휴를 겨냥해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다시 띄웁니다. 추석뿐만 아니라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까지 포함해 모두 20편, 약 3,160석을 추가 편성합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설 연휴에 14편을 띄운 데 이어 여름 휴가철에도 20편을 운항했습니다. 이번 가을 20편을 더하면 올해 성수기에 별도로 편성한 김포~제주 마일리지 특별기는 모두 54편으로 늘어납니다. 좌석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시기에 마일리지를 실제 항공권으로 사용할 기회를 늘리는 방식이 제주 노선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추석 끝나도 또 뜬다… 개천절·한글날까지 대한항공은 1일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연휴 기간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운항은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입니다. 이어 개천절 연휴인 10월 3일부터 5일, 한글날 연휴인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특별기를 투입합니다. 세 차례 연휴를 합쳐 20편, 약 3,160석 규모입니다. 투입 기종은 보잉 737-8입니다. 김포~제주는 대한항공 보너스 항공권 이용객이 많이 찾는 노선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행 수요가 몰리는 연휴에 별도 항공편을 투입해 마일리지 이용객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입니다. ■ 올해 세 번째… 설 14편·여름 20편 이어 또 제주 대한항공은 지난 설 연휴인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2편씩 모두 14편의 마일리지 특별기를 편성했습니다. 당시에도 김포~제주 노선에 특정 시간대 항공편을 배치해 마일리지 우선 발권 기회를 늘렸습니다. 여름 휴가철에도 같은 노선이 선택됐습니다.  7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8월 2일을 제외하고 하루 2편씩 모두 20편을 운항했습니다. 일반석 140석 규모의 에어버스 A220-300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가을 연휴 20편까지 합치면 올해 설과 여름 휴가철, 가을 연휴에 발표된 김포~제주 마일리지 특별기는 모두 54편입니다. 성수기마다 마일리지 이용 수요가 많은 제주 노선에 별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 일반 임시편과는 다른 특별기…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 이번 특별기는 연휴 기간 전체 공급을 늘리는 일반 임시 증편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대한항공은 설과 여름에도 특정 시간대 항공편을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할 수 있도록 별도 편성했습니다. 성수기에 보너스 항공권을 확보할 기회를 넓히는 방식입니다. 대한항공은 연휴 기간 제주 여행 수요에 대응해 특별기를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보너스 항공권 이용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부 운항 일정과 예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9-0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한동훈 "민주당TV는 새벽 일해도 되고, 새벽배송은 안 되나.. 내로남불" 비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도로 유튜브 채널 '민주당TV'가 이른 아침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새벽배송 제한 추진을 언급하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의원은 오늘(1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민주당TV는 새벽에 일해도 되고, 새벽배송은 안 되나"라며 "'민주당을 위해 새벽에 일하는 것'은 안전한 노동이고, '소비자도, 배송기사도, 판매자도 원하는 새벽배송을 위해 일하는 것은 위험한 노동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새벽배송 제한에 대해 "한마디로 민주당만 빼고 대다수가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힘든 직장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은 새벽배송이 필수라 걱정, 배송기사는 새벽배송이 제한되면 수입이 줄까 걱정, 새벽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도 판매자에게 부담이 전가될까 걱정한다"며 "당사자들이 모두 반대하는데 민주당 정치인들만 제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야간노동 제한의 근거로 '새벽과 밤에 일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며 "아침 7시에 시작하는 '민주당TV', 그 시각에 방송 시작하려면 작가와 PD, 촬영감독 등 제작진들은 밤이나 새벽에 일하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배송기사의 96%가 민주당이 추진하는 새벽배송 제한에 반대한다고 한다.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조사해도 비슷한 비율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법으로 새벽배송을 제한하더라도 배송기사들은 결국 밤에 일할 수 있는 다른 일자리를 찾아가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한 의원은 "민주당이 원하는 야간노동은 되고, 국민이 원하는 야간노동은 안 된다는 민주당 특유의 '내로남불', 국민들이 지겨워한다"며 "두 발을 땅에 딛고 정치의 중심을 국민의 생활에 두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2026-09-01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李 "우리는 목숨 구하는 정부인데.. 경찰 허위종결, 최종 책임자 책임 명확히"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경찰의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최종 책임자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리가 '목숨을 구하는 정부', '목숨을 살리는 정부' 이런 이름을 일부러 달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소위 천수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 예를 들면 사고사, 산업재해, 자살, 고독사 등은 다 통계와 시스템을 지금 갖추고 있다"라며 "생명에 관한 문제들은 총괄 관리를 해야 되는데 그 항목 중에 실종 사건도 포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부 모 경장을 겨냥해 "대부분의 경찰들이 열심히 자기 업무를 하겠지만 지워버리고 전화 확인도 안 된 것을 확인됐다고 거짓말하고 삭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책임자 책임을 명확하게 해야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제주서부경찰서의 전 경찰서장, 현 경찰서장,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라인 전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도 지난달 27일 지휘부 회의에서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두 분의 고인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이 그 책무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가족들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라며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제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제주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오늘(1일)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후에 부 경장을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2026-09-0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속보] "업무 부담 피로" 부 경장, 허위 종결 25건 더 있었다.. 경찰 수사 계속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서부경찰서 부 모 경장이 오늘(1일) 오후 검찰로 송치될 예정인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또 부 경장이 맡았던 실종 신고 가운데 허위로 종결한 25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1일) 실종사건 허위종결 수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부 경장을 공전자기록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 방해, 직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 15일 30대 여성 장 모 씨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장 씨와 통화한 사실이 없음에도 신고자에게 "연락이 됐다"며 거짓말을 한 뒤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 코드로 입력 후 종결·해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2일에는 60대 남성 실종 신고 접수에서도 실종자와 통화하지 않았으면서 장 씨 사례와 마찬가지로 신고자에게 "연락이 됐고 신변에 이상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말한 뒤 '소재 발견'으로 종결·해제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실종됐던 장 씨와 60대 남성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 경장은 수사 초기 실종자들과 통화를 한 것은 맞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지만 전자 정보 분석 등을 통해 통화하지 않은 사실이 입증되자 관련 혐의를 모두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분석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프로파일러 5명을 투입했고, 부 경장은 이 과정에서 "실종자가 일반적인 성인이라 안일하게 생각했고, 미종결시 챙겨야 할 일이 많아 사건인계에 대한 부담감으로 허위종결을 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프로파일링 분석 결과에서도 "누적된 업무부담과 책임가중에 대한 피로감 속에 업무태만적 동기가 주된 배경"으로 설명하며 부 경장의 회피적 대처와 무책임한 태도가 허위종결 범행에 이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부 경장이 지난해 3월 발령 받고 야간에 혼자 근무하며 업무처리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라며 "성격이 내성적이고 회피적으로 대처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심리 분석 결과 추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씨의 기록은 삭제에 대해선 "교통사망 사고로 삭제를 했고 연락이 안 닿았는데 거짓 보고한 부분이 탄로날 까봐 삭제한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장 씨에 대한 공개수사가 늦었다는 지적에는 "공개 수사는 요건이 있다"라며 "부모의 사전 동의서도 있었고 준비를 하는 와중에 사촌이 SNS를 통해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범죄와 관련될 경우 공개하면 피해자의 안전과 건강에 우려가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씨 사인에 대해선 "국과수 감정 결과는 사인은 부패로 인한 불명이나 목맴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돼 있다"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고 수사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연 실험에 대해선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한 번 더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장 씨 휴대전화 포렌식에 대해선 "정보가 추출은 됐다"라며 "포렌식은 진행 중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0대 남성의 경우 신변에 대한 우려가 신고 내용에 포함돼 있었음에도 허위 종결한 것에 대해선 "징후가 있었음에도 안일하게 들어오겠지 무책임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상황을 외면할 목적으로 피해게 됐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부 경장이 실종팀 근무 기간 종결한 신고 298건에 대해선 허위종결로 보이는 25건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10건은 대상자와 직접 통화를 안 했는데 통화를 한 것처럼 종결한 것이며 15건은 확인은 했지만 허위로 사유를 입력하고 해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사건 실종자들의 신변에는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부 경장을 송치한 뒤에도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범죄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6-09-01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권민지 (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개각서 살아남았던 김용범, 24시간 뒤 사의… 李 ‘경제 사령탑’까지 갈아치웠다
개각에서 살아남은 지 하루 만이었습니다. 지난달 30일 6개 부처 장관을 바꾼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유임됐습니다.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이 교체되는 와중에도 대통령의 정책 컨트롤타워는 자리를 지켰습니다. 바로 다음 날인 31일 김 실장이 사의를 밝혔고, 이 대통령은 1일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정부 출범과 함께 정책실을 맡아온 핵심 참모가 15개월 만에 퇴장하면서 이 대통령의 집권 2년 차 인적 쇄신은 내각을 넘어 청와대 정책라인 정점까지 번졌습니다. 특히 김 실장은 사퇴 사흘 전까지만 해도 경제 회복을 평가하며 앞으로 국정의 무게중심을 어디에 둘 것인지 직접 제시했습니다. 유임과 사의, 대통령의 수리가 불과 이틀 사이 잇따르면서 후임 인선과 함께 경제·부동산 정책 기조에 어떤 변화가 뒤따를지 주목됩니다. ■ 개각 땐 유임… 다음 날 사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일 예정에 없던 현안 브리핑을 열고 김 실장의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강 수석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인 8월 31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9월 1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됐습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실장급 참모가 교체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직전 개각과의 시간차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법무부·국방부·성평등가족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당시 경제·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장관들이 교체됐지만 김 실장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가 김 실장 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까지 나온 상태였습니다. 그로부터 하루 뒤 김 실장은 사의를 밝혔습니다. ■ ‘왜 남았나’, 하루 만에 ‘왜 나갔나’로 김 실장의 거취는 개각 직후부터 관심사였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논란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야권에서는 정책 책임자인 김 실장도 교체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개각 직후에는 오히려 김 실장이 유임된 배경을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질문이 뒤집혔습니다. ‘왜 김용범은 남았나’에서 ‘왜 갑자기 물러났나’로 바뀌었습니다. ETF나 부동산 논란을 이번 사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단정할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거나, 공개된 건 없습니다. 청와대는 김 실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이 이를 수리했다는 사실만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사퇴 사유와 후임 인선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사흘 전엔 “국정 무게중심 옮겨야” 사퇴 직전 김 실장의 메시지를 보면 갑작스러운 퇴진은 더욱 눈에 띕니다. 김 실장은 지난달 29일 SNS에서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언급하며 앞으로 국정의 중심을 성장 기반 마련에서 국민의 삶과 기회로 옮겨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주거와 일자리, 교육, 산업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정책 역량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집권 2년 차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메시지였습니다. 그 글을 올린 다음 날 6개 부처 개각이 발표됐고, 하루 뒤 김 실장은 사의를 밝혔습니다.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한 핵심 참모가 사흘 만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셈입니다. ■ 경제부총리·국토장관에 정책실장까지… 경제라인 전면 재편 김 실장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으로 민생 회복과 자본시장 정책, 산업·금융정책, AI 투자와 대규모 성장 프로젝트 등을 조율해왔습니다. 한미 통상 현안을 비롯한 굵직한 경제 현안에도 관여했습니다. 정책실장은 개별 부처를 맡는 장관과 달리 경제와 사회 분야의 정책을 청와대에서 조정하고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자리입니다. 경제부총리와 국토부 장관을 바꾼 직후 정책실장까지 물러나면서 경제와 부동산 정책의 핵심 지휘라인은 사실상 새 진용을 짜게 됐습니다. 지난달 30일 개각에서 빠졌던 마지막 핵심 축까지 이틀 만에 교체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2026-09-01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