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밤까지 가끔 비.. 내일부터 기온 '뚝' 건강 유의
'속옷 저항' 尹, 드디어 김건희 특검 나온다.. 처음이자 마지막
'통일교 의혹' 전재수, 14시간 마라톤 조사.. "금품 수수 없었다"
中 “가지 말라” 신호에도 ‘고재팬’… 중국 관광의 방향은 이미 바뀌고 있다
제주에서 다시 열린 일본 하늘길이 관광 재편의 분기점을 드러냈다
[자막뉴스] 가장 따뜻해야 할 성탄에.. 얼어붙은 온정의 손길
“통역으로 버텼다?” 국회는 판을 키웠다… 쿠팡 압박 국면 전환
한국어로 답하지 않는 방식이 더 이상 방패로 작동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외국인 임원을 내세워 국회 질의를 지연시키고 책임을 비껴갔다는 비판을 받아온 쿠팡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단일 상임위를 넘는 연석 청문회 카드를 꺼냈습니다. 침해사고와 개인정보 유출에서 출발한 논의는 노동·유통·조세로 빠르게 확장됐고, 국회는 이번 사안을 특정 사건이 아닌 기업 책임 전반을 묻는 국면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꼼수 통역’, 불씨 됐다… 국회 대응 수위 급상승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였습니다. 쿠팡 측 증인들은 “한국어를 거의 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반복했고, 핵심 질의는 통역을 거치는 과정에서 원론적 답변으로 흐려졌습니다. 질문의 맥을 이어가는 즉답 구조가 사라지면서, 쟁점은 시간과 함께 희석됐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런 방식이 소통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 검증 기능을 구조적으로 약화시키는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더 이상 관행으로 남겨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 상임위 하나로는 부족… ‘연석 청문회’로 판 키운다 2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와 정무위, 국토교통위,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소속 간사들은 오는 22일 만나 ‘쿠팡 연석 청문회’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기존 과방위 단독 대응에서 벗어나, 여러 상임위가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는 여기에 기획재정위원회까지 포함시키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제기됐던 탈세 의혹과 역외 지배구조 문제까지 함께 들여다봐야 한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연석 청문회가 성사될 경우, 논의 범위는 침해사고를 넘어 심야배송 구조, 산업재해 관리, 유통 인허가, 조세 이슈까지 포괄하게 됩니다. 국토위가 참여하면 물류 인허가와 영업정지 문제까지 공식 논의 대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단일 사안을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을 검증하는 구조가 되는 셈입니다. ■ 불출석 고발에서 입법 경고까지… ‘권한 총동원’ 예고 민주당은 이미 청문회에 불출석한 쿠팡 경영진에 대해 고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동시에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기업 제재 강화, 산업재해 은폐 처벌 등 입법·행정 수단을 병행 검토하겠다는 방침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당 지도부는 “여야 협의가 지연되더라도 상임위 권한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청문회를 일회성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제도적 압박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대목입니다. ■ 쿠팡만의 문제가 아니다… 반복돼온 ‘국감 공식’의 종착지 이번 논란은 특정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과거 자동차·IT·유통 대기업 국정감사에서도 외국인 임원의 통역 답변은 반복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평소 한국어로 소통하던 인사가 국감장에서는 통역을 동반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여야는 “국회를 무력화한다”고 비판했지만,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사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정치권이 처음으로 이 관행을 구조적으로 끊겠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는 데 있습니다. ■ 여론도 힘 실었다… ‘강제 조사 필요’ 응답 압도적 여론의 흐름 역시 정치권의 강경 기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전국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4%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강제 조사권을 부여하는 데 찬성했습니다. 의혹 해소를 위해 정부와 수사기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정치권 내부에서는 “이번만큼은 기업의 시간 끌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선례를 남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연석 청문회는 그 의지를 구체화하는 첫 단계로 읽히고 있습니다.
2025-12-2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속옷 저항' 尹, 드디어 김건희 특검 나온다.. 처음이자 마지막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20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구속 상태인 그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에서 특검팀 사무실까지 이동합니다. 특검은 앞서 지난 7월 말에도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윤 전 대통령은 연이어 소환에 불응했습니다. 특검은 구치소를 찾아 강제 구인까지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하며 끝내 조사실에 앉히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누운 채 구인을 강하게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다시 요구했고, 몇 차례 일정 조정 끝에 수사 기간 만료(12월 28일)를 8일 앞두고 비로소 대면 조사가 성사됐습니다. 특검에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이날 조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요구서에는 6가지 피의 사실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가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어치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1억 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의 공범으로 지목됐습니다.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말 공개 토론회에서 김 여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받습니다. 김 여사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로부터 인사·이권 청탁과 함께 고가 금품을 받는데 윤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일각에선 최근 특검 조사에서 대체로 입을 다문 김 여사와 달리 윤 전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진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재판이나 내란 특검, 순직해병 특검의 대면조사에 불출석하다 지난 10월 중순부터는 거의 빠짐없이 나와 방어권을 행사해왔습니다. 특검은 이날 조사를 마친 뒤 남은 수사 기간 공소장 작성, 증거기록 정리, 잔여 사건 이첩 준비 등에 매진할 방침입니다.
2025-12-20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통일교 의혹' 전재수, 14시간 마라톤 조사.. "금품 수수 없었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4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어제(19일) 오전 9시 53분쯤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도착한 전 전 장관은 오늘(20일) 새벽 0시 20분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났습니다. 전 전 장관은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성실한 태도로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교 측으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 수수도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일교 측이 저서 500권을 산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냐', '천정궁을 방문한 적이 아예 없는 것이냐'는 등의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말한 뒤 차를 타고 청사를 떠났습니다. 전 전 장관은 이날 조사 과정에서도 '불법적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전 전 장관의 진술을 분석한 뒤 재소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전 전 장관은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 10일 출범한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이 정치인 피의자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담팀 규모를 7명 확충한 경찰은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임종성·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규환 전 의원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2025-12-20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국힘, 尹 선거비용 425억 반환으로 제로화" 조국혁신당, 특검에 尹 선거법 기소 촉구
오는 28일 활동 종료를 앞둔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의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는 확실하다"며 김건희 특검이 활동 종료 전 윤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기소를 촉구했습니다. 박병언 대변인은 "공직선거법 위반죄는 공소시효가 6개월 밖에 되지 않지만 공소시효 6개월 중 2022년 3월 9일 윤석열 당선 후 같은 해 5월 10일 취임까지 61일을 사용했고, 취임 이후에는 시효가 정지된 상태였다"며 "윤석열은 4월 4일 파면돼 그 때부터 다시 시효가 진행됐고, 6월 10일 김건희 특검법이 공포즉시 시행돼 약 67일을 사용한 상태로 시효는 다시 중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중단된 시효는, 김건희 특검이 종료되는 12월 28일부터 다시 진행된다"며 "남은 시효는 2개월도 되지 않는데 그 사이 국수본이 사건을 받아 기소하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소 주체로 김건희 특검으로 한 이유로는 "이미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의 주범으로 15년 형을 구형받아 내년 1월 28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며 "즉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을 기소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국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허위 답변을 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을 공직선거법으로 기소하면, 유죄판결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그 경우 국민의 힘은 2022년 윤석열 당선에 따라 보전받은 선거비용 425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은 내란청산과 국민의힘 제로를 실현할 급박한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김건희 특검은 지금 즉시 윤석열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하라"고 주문했습니다.
2025-12-19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제주에서 다시 열린 일본 하늘길이 관광 재편의 분기점을 드러냈다
중국 관광 수요가 이동하고 일본 관광시장이 재편되는 국면에서, 제주의 하늘길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시장이 방향을 설명하는 동안, 항공 노선은 이미 선택을 시작했습니다. 제주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직항 재개는 관광 회복을 선언하는 장면이 아니라, 관광 흐름이 바뀌는 지점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힙니다. 티웨이항공은 1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고, 제주도청과 공항 당국,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 재개의 의미를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일부터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6년 만에 제주발 일본 직항 노선을 다시 연결합니다. 해당 노선은 주 4회 운항으로 시작해 내년 1월 중순부터 하루 1회로 증편될 예정이며, 2월부터는 주 5회 운항으로 확대됩니다. ■ 짧은 비행시간과 예약률이 먼저 반응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되는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접근성이 분명한 단거리 국제선입니다. 주말 여행과 개인·가족 단위 이동 수요가 빠르게 형성될 수 있는 구조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실제로 첫 편 예약률은 제주~후쿠오카 노선이 99%, 후쿠오카~제주 노선이 95%를 기록했습니다. 운항 개시와 동시에 수요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노선 복원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후쿠오카는 제주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대도시 중 하나로, 미식과 쇼핑, 온천, 자연 관광자원을 고루 갖춘 지역입니다. 짧은 일정의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패턴과도 맞물려 왔습니다. ■ 시점이 만든 의미, 노선이 던진 신호 이번 제주~후쿠오카 노선 재개는 시점 자체가 의미를 갖습니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 이후 중국 관광 수요가 분산되고, 일본 역시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관광 구조를 조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광·항공 업계에서는 이 노선을 제주발 국제선 회복의 신호로 보면서도, 일회성 복원에 그칠지 구조적인 흐름으로 이어질지를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운항 확대가 실제 이용과 체류,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 제주발 국제선, 다시 선택받을 조건을 묻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주~후쿠오카 노선 취항을 통해 제주 도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고, 한·일 간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중심의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제주~오사카, 제주~타이베이, 제주~가오슝, 제주~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하며 제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일본·대만·동남아를 잇는 국제 노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후쿠오카 노선 재개는 국제선 하나의 복원에 그치지 않고, 관광 흐름이 재편되는 국면에서 제주가 다시 선택받을 수 있는 조건을 묻는 계기로 읽힙니다. 이 하늘길이 일시적 연결에 머물지, 제주의 다음 국면으로 이어질지는 이제 실제 수요가 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5-12-1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자막뉴스] 가장 따뜻해야 할 성탄에.. 얼어붙은 온정의 손길
서귀포 제남아동센터 / 어제(18일) 오전 서귀포에 위치한 한 보육원. 30여 명의 아동이 선생님들의 보살핌과 사랑 속에서 단란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가정 불화나 학대 등으로 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걱정도 적지 않습니다. 후원금이 작년보다 10%가량 줄어들어, 교육비나 문화 활동비를 축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풍요로운 겨울을 나게 해주고 싶은 게 보육원 선생님들의 마음. 하지만 겨울 추위만큼이나, 도움의 손길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원부규 / 제남아동센터 원장 "아이들이 직접비로 쓸 수 있는 그런 후원금이 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안전 그리고 교육비 같은 것들,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런 데 필요한 재원이 많이 필요한데 그게 좀 많이 부족해서 좀 많이 안타깝죠." 현재 사랑의 온도탑은 14.4도. 모금액은 6억 원을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작년 같은 시기 모금액이 8억 7,000만 원에 육박하고,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20도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습니다. 권민지 기자 "사랑의 온도탑이 14.4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외된 이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도 줄고만 있습니다."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크리스마스가 불과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2025-12-19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박주혁 (dopedof@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