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제헌절 '빨간날' 부활..올해 7월 17일부터 쉰다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나눔 온기 확산"
제주 해안가서 정체 불명 목선 또.. 벌써 세 번째
제주서도 '손절'.. 한덕수·이상민 명예도민증 취소 절차 돌입
제주는 평화를 선언하지 않았다.
고의숙 의원,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
李 "설탕세 비난은 여론조작 가짜뉴스.. 쉐도우 복싱이냐"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 부담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며 쓴 SNS글과 관련해 '설탕세'라는 지적이 제기되자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던진 설탕세에 대한 야당 반응'이란 제목의 언론 보도 영상을 공유하며 "쉐도우 복싱 또는 허수아비 타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반 재정에 사용되는 '세금'과 특정 용도를 위해, 그 필요를 유발한 원인에 부과하는 '부담금'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시행 방침과 의견 조회는 전혀 다른데도 '설탕세 시행 비난'은 여론조작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설탕에도 담배처럼 부담금을 부과하는 정책 아이디어에 찬성 여론이 높다며 실제로 그런지 국민 의견을 물은 것이, 마치 설탕세 도입을 밝힌 것처럼 왜곡 보도됐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다른 게시글을 통해서도 "언론이면 있는 사실대로 써야 한다"라며 "설탕 부담금 어떻게 생각하냐며 의견을 물었는데, 왜 설탕 부담금 매기자고 했다며 조작하나"라고 언론 보도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심지어 큰 따옴표를 붙여 하지도 않은 말까지 창작해 가며 가짜뉴스를 만드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어제(28일) SNS에 '설탕세' 도입한 해외 사례가 담긴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을 억제하고, 그 부담금을 지역과 공공 의료 강화 재투자"라며 "여러분 의견은 어떤가"라고 남겼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이 대통령이 국민 부담을 키우는 '설탕세'를 도입하려 한다는 취지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2026-01-29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18년 만에 제헌절 '빨간날' 부활..올해 7월 17일부터 쉰다
18년 만에 제헌절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됩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제헌절을 공휴일로 복원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재석 의원 203명 가운데 198명이 찬성하고 2명이 반대했으며 3명은 기권했습니다. ■ 올해 7월 17일부터 적용 개정안은 공휴일 범위를 모든 국경일로 확대하는 게 핵심입니다. 국무회의 의결과 공포를 거쳐 3개월 뒤 시행되는 만큼 올해 7월 17일 제헌절부터 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3·1절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 5대 국경일이 모두 공휴일이 됩니다. ■ 노무현 정부 때 제외됐던 제헌절 제헌절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8년 공휴일에서 빠졌습니다. 당시 주5일제 도입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들면서 공휴일 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입니다. ■ 이재명 대통령 "공휴일 재지정 검토하라" 제헌절 공휴일 복원 논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제77주년 제헌절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헌법 제정과 공포를 기념하는 날인데도 국가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니라며 공휴일 지정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됐고 오늘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18년 만에 제헌절이 공휴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2026-01-29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오세훈 "장동혁, 기어이 자멸의 길로.. 물러나라, 당 이끌 자격 없다"
장동혁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것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가 기어이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었다"라며 "국민의힘이 하나 되어 당당히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국민들의 마지막 바람마저 짓밟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향해선 "국민의힘을 이끌 자격이 없다"며 "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전 대표 제명 의결을 두고는 "이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 결단인가"라며 "국민께 사랑을 받고자 하는 정당이라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오늘의 이 결정은 결국 당 대표 개인과 홍위병 세력을 위한 사당화라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당을 오랫동안 지켜온 사람으로서 저 또한 윤석열, 한동훈 두 사람의 갈등 이후 우리 당이 악몽 같은 일을 겪으며, 탄핵이라는 비극까지 경험해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이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의 현 상황에 대해선 "국민들 보시기에 얼마나 한심한 정당"인가"라며 "우리 당은 지금 국민의 외면을 넘어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야당의 유일한 힘은 국민이 주시는 명분에서 나온다"라며 "우리 당 스스로 고립되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무슨 명분으로 국민들의 선택을 바랄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야욕이 이 나라를 집어삼킬 때, 우리가 무슨 힘으로 국민을 대신해 싸우겠노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며 "정치는 국민의 온도에서 국민의 언어로 말할 수 있을 때 힘을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장동혁 대표는 우리 당의 날개를 꺾어버리는 처참한 결정을 했다"라며 "절체절명 위기 속 대한민국의 제1야당의 대표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라며 거듭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2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올린 한동훈 전 대표 제명안에 대해 의결했습니다. 당적을 박탈하는 제명은 당규에 명시된 징계 중 가장 강한 수위의 처분으로 이에 한 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승인 없이는 앞으로 5년 동안 재입당이 금지되며, 6·3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는 물론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에서도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출마할 수 없습니다.
2026-01-29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설 차례상, 기본이 30만 원 됐다
설 차례상 비용 부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인 기준 설 제수용품 평균 비용은 30만 원을 넘었고, 전년 대비 상승률은 1.5%였습니다. 이 수치만으로는 현실을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소비자가 체감한 설 장바구니는 ‘소폭 상승’이 아니라 구매처에 따라 전혀 다른 가격이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제수용품을, 같은 시기와 같은 도시에서 사도 계산서는 달랐고, 그 차이는 그대로 가계 부담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디서 사느냐가 가격을 바꾸고, 어떤 정보를 알고 있느냐가 부담을 갈랐습니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의 차이는 물가가 아니라 선택이 만들고 있습니다. ■ 평균은 같아 보여도, 계산서는 제각각 2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서울 25개 자치구 90개 유통 매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제수용품 23개 품목의 평균 구입 비용은 30만 6,911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평균값은 소비자의 실제 선택을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전통시장은 24만 원대, 일반슈퍼마켓은 25만 원대였지만 대형마트는 32만 원을 넘겼고 백화점은 48만 원 선까지 올라섰습니다. 제수용품 한 상을 어디서 준비하느냐에 따라 20만 원이 넘는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 가격은 고르게 오르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인상 폭보다 인상이 집중된 방향입니다. 전통시장은 전년 대비 1.8% 상승에 그쳤고, 일반슈퍼마켓은 오히려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반면 백화점은 5.8%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고, SSM과 대형마트도 상승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설 물가는 일괄적으로 오르지 않았습니다. 가격을 올릴 여지가 있는 판매처에서 부담이 먼저 커졌습니다. ■ 고기와 수산물은 ‘어디서 사느냐’가 절반을 갈라 품목별로 보면 차이는 더 분명했습니다. 돼지고기 다짐육과 뒷다리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절반 이상 저렴했고, 명태살과 쇠고기 역시 40% 안팎의 가격 차이를 보였습니다. 같은 등급, 같은 기준의 제수 품목이 판매처를 달리하자 가격은 또 달라졌습니다. 생산비 문제가 아니라 유통 단계와 가격 책정 관행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정보를 알지 못하면 비싼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 사과 치솟고, 배는 빠르게 내려와 전체 23개 품목 가운데 14개는 가격이 올랐고, 9개는 내려갔습니다. 사과는 13.0%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황태포와 돼지고기, 쇠고기 등 주요 제수 품목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배는 30% 넘게 하락했습니다. 생산량 증가로 수급이 안정되자 가격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오를 조건이 갖춰진 품목은 올랐고, 여건이 바뀌자 바로 내려가는 흐름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 정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수산물의 경우 최대 50% 할인 공급 계획도 내놨습니다.
2026-01-29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