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 고수온 예비 특보.. 위기 경보 '주의' 격상
제주형 BRT 사업 존폐 숙의형 공론화로 결정
반복되는 학교 무단 침입...예산은 '찔끔'
제주 조천읍 폐차장 화재.. 50여 분 만에 진화
“아침엔 수영장, 밤엔 귀신”… 제주 호텔이 가족의 하루를 붙잡는 법
“함께 갈 수 있다더니, 문 앞에서 멈췄다”… 제주 반려동물 여행정보 다시 쓴다
장동혁 "변하지 않는 이재명.. '민심의 핵폭탄' 떨어뜨릴 수밖에"
정부가 대토론회를 통한 부동산 정책 의견 수렴에 나선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책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국무회의, 소위 '부동산 대토론회'의 예고편이었다"라며 "부동산 세금 올리는 게 '조세 정상화'라고 우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값 올려놓고 '부동산 정상화'라더니, 본인이 '비정상'인 건 아무리 말해줘도 모른다"라고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선 "즉석 설문조사랍시고 고가 주택 보유자를 공격했다"라며 "주특기인 '국민 갈라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 행정 발언을 막은 것을 두고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발언은 원천봉쇄했다"라며 "서울시장 말도 안 듣는데 국민 목소리를 제대로 듣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결국 이재명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고 부동산 정책 바꿀 생각은 1도 하지 않는 것"이라며 "토론회 한 번 해놓고 더 세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금 폭탄'에 '규제 올가미'로 국민의 집을 강탈할 것이며 말린다고 듣지도 않을 것"이라며 "'민심의 핵폭탄'을 떨어뜨릴 수밖에"라고 덧붙였습니다.
2026-07-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국민참여재판 원칙” 꺼낸 재판부… 문 전 대통령 뇌물재판, 증인 최대 50명이 변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사건이 다시 재판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재판부는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이 모두 신청한 국민참여재판을 원칙적으로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이 신청한 증인이 30명에서 최대 50명에 이르면서, 현재 규모로는 배심원 재판을 진행하기 어렵다며 증인 수를 줄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직 대통령 사건을 시민 배심원이 심리할지는 검찰과 피고인 측이 방대한 증거와 증인 가운데 무엇을 남길지에 따라 갈리게 됐습니다. ■ 재판부 “국민참여재판이 원칙”… 증인 규모에는 난색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의 5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 열린 4차 공판준비기일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검찰과 피고인 측의 주장과 증거, 증인 신청 범위, 향후 심리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입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어 문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이 전 의원만 출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판부는 두 피고인이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점을 언급하며 “원칙적으로는 국민참여재판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기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증인이 30명에서 50명에 달하면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기 어렵다며, 검찰과 변호인 측에 증인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참여재판에서는 배심원이 증거조사와 증인신문을 지켜본 뒤 유·무죄와 양형에 관한 의견을 냅니다. 증인이 수십 명에 이르면 심리가 길어지고, 배심원이 재판 전 과정에 계속 참여하기도 어려워집니다. ■ 전 사위가 받은 2억여 원… 급여인가, 대통령 이익인가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와 주거비 등 2억여 원을 문 전 대통령에게 제공된 뇌물로 보고 있습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실질적으로 지배한 회사라는 것이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던 서씨의 채용과 이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사이에 대가관계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씨가 취업한 뒤 문 전 대통령이 딸 부부에게 지원하던 생활비를 더 이상 부담하지 않게 된 만큼, 줄어든 부양 부담 자체가 문 전 대통령에게 돌아간 경제적 이익이라는 판단입니다. 문 전 대통령에게 금품이 직접 전달된 혐의가 아니라, 전 사위의 취업으로 덜게 된 가족 지원 부담을 뇌물로 구성한 사건입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전 사위가 근로의 대가로 받은 돈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볼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서씨 채용과 이 전 의원의 공공기관장 임명 사이에 대가관계가 있었다는 검찰의 판단에도 맞서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에게는 서씨를 채용해 뇌물을 제공하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업무상 배임 혐의가 함께 적용됐습니다. ■ 기소 1년 넘도록 준비절차… 8월 증거 선별 마무리 전주지검은 지난해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의원도 뇌물공여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사건 관할과 국민참여재판 실시 여부, 증거 채택 범위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면서 기소 1년이 넘도록 준비절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날도 정식 증인신문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8월 25일 오후 2시 6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어 남은 증거 선별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 과정에서 확정되는 증인 규모를 토대로 국민참여재판 실시 여부와 정식 공판 일정을 정하게 됩니다.
2026-07-1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반격에 반격'.. 김한규 "언플 말고 법안 내라"·한동훈 "안방 숨지 말고 나와라"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오늘(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의원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두고 '절도 일어났다고 경비원 없애나'라고 말한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시대가 바뀌면 CCTV 등 새로운 수단도 고민해야지 계속 경비원 유지하자는 주장만 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검찰을 경비원에 비유하며 "믿었던 경비원이 오히려 큰 사고를 쳤던 기억이 선명한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사고쳤던 경비원들이 나설 일은 아니"라고 검찰 출신인 한 의원을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SNS, 언플 말고, 국회에 오셨으면 법안을 내라"라며 "법사위에서 논의하겠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에 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등 민주당 정치인들 범죄를 수사하고 기소한 것'을 '사고친 것'이라고 한다"라며 "민주당이 왜 이러는지를 보여주는 말"이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어 "민주당 범죄 눈감아주지 않은 것에 대해 보복하기 위한 사적인 목적으로 살인자 편들고 애꿎은 피해자들 피눈물나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한규 의원 등 보완수사권 폐지하자는 민주당 의원님들, 비겁하게 자기들이 장악한 안방 법사위에서 자기들끼리 논의하겠다고 숨지 말고,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국민들 앞에서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재차 "검찰의 김건희 사건 무마는 잊었나"라며 "다양한 피해자 보호와 경찰 수사 견제 방안을 아는가 했는데 무조건 친정인 검찰의 보완수사 뿐인가"라고 반격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은 말싸움 좋아하시는 한 의원님이나 하시라"라며 "언제까지 국회에 안 들어오고 말싸움만 하려는가"라고 받아쳤습니다.
2026-07-14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아침엔 수영장, 밤엔 귀신”… 제주 호텔이 가족의 하루를 붙잡는 법
아이는 수영장에서 애니메이션을 보고 K-POP 공연에 맞춰 몸을 움직입니다. 객실에서는 제주 한정 캐릭터 인형을 품에 안고, 부모는 장어와 전복이 오른 식탁에 앉습니다. 해가 지면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이던 놀이공원은 한국형 귀신이 출몰하는 호러 축제장으로 얼굴을 바꿉니다. 올여름 제주 호텔과 복합리조트의 경쟁은 객실 밖에서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좋은 전망과 조식, 수영장 이용권을 묶던 패키지에서 벗어나 아이의 놀이와 부모의 휴식, 가족의 식사, 밤의 여가까지 하루 전체를 직접 설계하고 나섰습니다. 호텔이 파는 대상도 방 한 칸에서 여행객의 시간으로 넓어졌습니다. ■ 물놀이가 끝나도 떠나지 않도록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야외 패밀리 풀을 중심으로 ‘엔드리스 풀 데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아침에는 아쿠아 요가가 열리고, 낮에는 고리 던지기와 퀴즈 등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밴드 연주에 맞춰 음악과 춤을 즐기는 K-POP 공연과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해가 기울면 수영장은 영화관으로 바뀝니다. 아이들은 물 위에 떠서 애니메이션을 봅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프로그램의 숫자가 아니라 순서입니다. 물놀이가 끝난 뒤 생기는 빈 시간에 게임과 공연, 영화를 차례로 연결했습니다. 아이에게 다음 일정이 남아 있으면 부모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점심과 간식, 저녁 식사까지 호텔 안에서 이어집니다. 가족여행의 숙소를 결제하는 사람은 부모지만, 선택을 흔드는 사람은 아이일 수 있습니다. 부모가 객실과 가격을 비교한다면 아이는 수영장과 캐릭터, 체험 프로그램을 봅니다. 어린이 콘텐츠가 부대서비스를 넘어 예약을 움직이는 핵심 상품으로 올라선 배경입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자녀와 함께 호텔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여름방학에 맞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호텔에 머무는 시간 자체가 여행의 즐거움이 되도록 콘텐츠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스티치’가 객실에서 식탁까지 이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올여름 판교와 부산, 제주에 서로 다른 디즈니 캐릭터를 배치했습니다. 판교에는 한복을 입은 미키 마우스, 부산에는 영화 ‘모아나’ 캐릭터 상품이 들어갑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스티치’를 골랐습니다. 제주 한정 인형과 키링, 가방을 제공하고 하와이안 음식과 음료를 함께 구성했습니다. 키즈 객실 이용객에게는 여름 디저트와 바다를 소재로 한 만들기 체험도 선보입니다. 인형 하나를 객실에 놓는 것으로 끝나는 협업은 아닙니다. 스티치가 가진 섬과 가족의 이미지를 객실과 음식, 어린이 프로그램에 걸쳐 이어갑니다. 아이에게는 익숙한 캐릭터이고, 부모에게는 숙소를 고를 이유이며, 성인 팬에게는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입니다. 캐릭터가 객실 예약을 끌고, 객실은 식음과 체험 소비로 이어집니다. 호텔이 지식재산권을 장식물이 아니라 고객을 불러들이는 유통 장치로 활용한 셈입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식음 전략도 같은 흐름에 놓여 있습니다. 뷔페 레스토랑에는 장어 강정과 전복 차완무시, 한치 물회, 도미 초밥 등 여름철 입맛을 겨냥한 메뉴가 들어갑니다. 아이에게는 캐릭터와 체험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식사를 제안하며 가족 구성원의 서로 다른 요구를 한 공간 안에 묶었습니다. 초복을 앞두고 조선호텔앤리조트 전반에 오골계와 민물장어, 전복, 해삼, 오리백숙을 활용한 보양식도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호텔 셰프의 조리법을 담은 삼계탕은 온라인몰을 통해 가정으로도 들어갑니다. 호텔 안에서는 투숙객의 식사 시간을 붙잡고, 밖에서는 가정간편식으로 새로운 고객을 만납니다. 객실과 레스토랑, 온라인몰의 경계가 흐려지는 대목입니다. 숙박업이 음식과 체험을 곁들이는 데서 나아가 호텔 브랜드가 객실과 식음, 굿즈, 프로그램을 함께 파는 복합 유통 채널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디즈니 테마 상품과 수영장, 키즈 객실을 연계해 가족과 함께 기억에 남는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 밤 8시, 가족 놀이공원이 귀신의 무대로 제주신화월드는 오는 24일부터 밤 8시에서 11시까지 신화테마파크에서 야간 호러 콘텐츠 ‘귀몽’을 선보입니다. 낮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찾는 놀이공원이지만, 밤이 되면 지박령의 원한을 소재로 한 공포 공간으로 분위기를 바꿉니다. 한국형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 체험 구역과 미디어아트, 포토존, 비보이 공연을 즐기는 공간을 나눠 운영하고 야간 먹거리 시장도 마련합니다. 주목할 대목은 귀신의 분장보다 ‘밤’이라는 시간입니다. 제주 관광은 낮에 비해 밤에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관광지 운영이 끝나면 선택지가 식사와 산책 정도로 좁아지고, 가족 여행객은 일찍 숙소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복합리조트는 그 비어 있던 시간에 공포와 공연, 먹거리, 사진을 채웠습니다. 낮에 입장한 고객을 밤까지 남게 하고, 이미 숙박 중인 고객에게는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저녁 일정을 제공합니다. 가족 중심이던 수요도 청소년과 연인, 친구 단위까지 넓힐 수 있습니다. 새 시설을 짓기보다 운영시간과 콘텐츠를 바꿔 같은 공간에서 또 다른 수요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제주 여행에서 아쉬움으로 꼽혀온 야간 즐길 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한국적인 공포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제주의 밤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 객실 넘어 ‘시간 점유율’… 다음 승부는 지역 연결 제주신라호텔은 수영장을 영화관과 공연장으로 바꿨고, 그랜드 조선 제주는 디즈니 캐릭터를 객실과 식음, 키즈 체험에 연결했습니다. 제주신화월드는 낮의 테마파크를 밤의 호러 축제로 전환했습니다. 소재는 달라도 목표는 같습니다. 여행객이 호텔 밖에서 보낼 시간을 안으로 끌어들이는 일입니다. 객실은 예약 플랫폼에서 가격과 평점, 사진이 곧바로 비교됩니다. 호텔들은 가격을 낮추기보다 공연과 캐릭터, 식음, 야간 콘텐츠를 더해 선택받을 이유를 만들고 있습니다. 객실 점유율과 함께 고객의 하루를 얼마나 오래 붙잡느냐가 새로운 경쟁 지표로 떠올랐습니다. 다음 과제는 그 시간이 제주에 얼마나 남느냐입니다. 호텔이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사용하고 도내 공연팀과 체험업체, 행사기획사와 협업한다면 시설 안에서 발생한 소비도 지역 매출과 고용으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식재료와 상품, 운영 인력이 대부분 외부에서 들어온다면 체류시간이 길어져도 제주에 남는 부가가치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체류시간 확대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급망과 지역 가치 창출까지 함께 보려는 글로벌 관광산업의 변화와도 맞물립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발간한 ‘OECD 관광 동향과 정책 2026’ 보고서는 관광 수요가 교통과 유통, 농업 등 여러 산업으로 파급되고, 지역 공급망과 도시·농촌의 고용, 중소기업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창출되는 가치를 높여 관광의 편익을 넓혀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결국 경쟁은 프로그램 개수보다 연결 방식에서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제주산 식재료 사용과 도내 업체 참여, 지역 인력 고용, 주변 상권 연계가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 체류형 콘텐츠의 지역 파급효과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호텔 내부 체류가 늘어나는 흐름 자체를 지역 상권과 대립하는 문제로 볼 필요는 없다”며 “제주산 식재료 사용과 도내 업체 참여, 지역 인력 고용이 함께 확대돼야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텔업계의 경쟁은 이제 객실에서 체류시간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고객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했는지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소비가 제주산 식재료와 지역 업체, 고용으로 얼마나 연결됐는지도 함께 평가받을 전망입니다.
2026-07-14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