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김현지 소환"…국힘, 이번에도 어김없이
"외국인 실업급여 1134억 역대 최다"…중국인이 80% 가까이 차지
"이번주 내란재판 줄줄이"…김건희 매관매직 선고까지
홍준표 "여권 내홍, 망할 징조"…"국힘은 바로라서 기회 놓쳐"
'IN 서울 의대 지원 외면'..수시 지원 10년 만에 최저
與, 국민의힘.한동훈 싸잡아 비판.."장동혁 문해력 낮아, 한동훈은 수사나 잘 받아야"
반복되는 "김현지 소환"…국힘, 이번에도 어김없이
인사 낙마 사태가 불거질 때마다 국민의힘이 어김없이 꺼내드는 카드가 있습니다.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소환 요구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도 이재명 정부의 2기 개각 인사를 참사로 규정하며, 청와대 인사 검증 라인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이 용혜인.김승원 후보자를 쫓아냈다며, 용혜인 거부는 좌파 국정에 대한 반대고 김승원 거부는 대통령의 공소 취소 시도에 대한 반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 눈초리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향하고 있다며, 강 후보자가 청문회 내내 북한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했고 사관학교 통폐합과 조기 전작권 환수도 밀어붙이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강 후보자를 '간신철', '간신철거민'이라고 부르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즉각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부적격자로 지목하며, 국민은 누가 이런 엉터리 개각을 주도했는지 묻고 있다며 '만사현통' 김현지가 그 배후 아니냐고 또다시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실장을 반드시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야 하며,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인사 참사의 공범임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나경원 의원도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완전히 먹통이 된 지 오래라며, 모든 참사의 최종 책임은 임명권자인 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 의원 역시 사실상 인사위원장 노릇을 하며 흑막으로 지목된 김 실장부터 즉각 파면하라고, 이번에도 같은 이름을 겨눴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과 함인경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청와대는 걸러내지 못했고 민주당은 적격이라 두둔했다며 결국 검증은 국민이 대신한 셈이라고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인사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반복돼 온 '김현지 소환' 요구가, 이번에도 실제 국감 출석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2026-09-2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외국인 실업급여 1134억 역대 최다"…중국인이 80% 가까이 차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늘면서, 이들에게 지급된 실업급여도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2021년 17만7200여명에서 2025년 45만8600여명으로 4년 만에 2.6배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도 1만5400여명에서 1만670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지급액은 2021년 1000억2200만원에서 2025년 1133억99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2022년 759억7500만원까지 줄었던 지급액이 이듬해부터 조금씩 늘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1100억원도 넘긴 겁니다. 외국인 실업급여 지급은 대부분 중국인에게 집중됐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액의 약 79%가 중국동포와 중국 국적자 몫으로,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만 894억8200만원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동포.중국 국적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11만8800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가입자의 25.9%에 불과했지만, 실업급여를 받아간 외국인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78%나 됐습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에 비해 중국인의 실업급여 수급 비율이 두드러지게 높은 셈인데, 다른 외국인보다 중국동포가 국내에 장기 체류하며 노동시장에 오래 편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다음으로는 베트남, 미국, 일본, 타이완, 필리핀 순으로 수급자가 많았습니다. 외국인이 낸 고용보험료도 크게 늘어, 외국인 상용근로자의 실업급여.고용안정 보험료 부과액은 2021년 929억1700만원에서 2025년 1772억7600만원으로 증가했습니다.
2026-09-2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이번주 내란재판 줄줄이"…김건희 매관매직 선고까지
이번주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재판이 줄줄이 이어지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판결도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고법 형사15-3부는 오는 22일 오후 2시 김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김씨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 인사 청탁과 함께 반클리프아펠 목걸이, 티파니앤코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 1억380만원 상당 귀금속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해 9월에는 로봇개 사업가 서모씨로부터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원 상당 손목시계를 받고, 6월부터 9월 사이 최재영 목사로부터 공무원 직무 관련 청탁과 함께 540만원 상당 디올 가방 등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임명 청탁과 함께 265만원 상당 금거북이와 세한도 복제품을, 이듬해 2월께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원 상당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1심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7년을 선고했고, 특검팀은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씨는 결심 공판에서 더 신중했어야 했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내일(21일)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군 고위 장성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국군수도방위사령관,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을 선고합니다. 이들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을 투입하고 정치인 체포조를 편성.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국군을 대표하는 지도적 위치에 있던 이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군을 내란에 끌어들여 사병으로 전락시켰다고 질책하며, 여인형.이진우 전 사령관에게 각 징역30년, 박안수 전 총장에게 징역25년, 곽종근.문상호 전 사령관에게 각 징역20년을 구형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국헌문란 목적이 없었다거나 계엄을 모의한 적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곽 전 사령관만 유일하게 혐의를 인정하며 "부하들을 국회와 선관위로 출동시킨 게 사무치게 후회스럽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국가안보실 인사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윤재순 전 비서관과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의 직권남용 등 혐의 사건 1심도 선고합니다. 윤 전 비서관은 국가안보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 파견 장교 임용 과정에서 지인 청탁을 받고 특정 인물을 임용하게 한 혐의를 받으며, 각각 징역5년과 징역3년이 구형됐습니다. 22일에는 서울고법 형사2-3부가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의 2심 선고도 엽니다. 임 전 사단장은 채수근 상병 순직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김씨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의 친분을 통해 피의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와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고, 1심에서 징역1년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2026-09-2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연임 없다” 못 박은 李… 김승원 떠났고, 공소취소·집값은 남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뒤 하루 만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물러나면서 정국의 초점은 후임 인선과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현안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연임 개헌에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조작기소 특검이 이미 기소된 사건까지 넘겨받아 처분하도록 한 조항은 삭제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인사 문제는 회견 직후 움직였습니다. 이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다음 날인 어제(19일),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지명된 지 20일 만입니다. 법무부 장관 인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을 앞둔 시점이어서 후임을 누구로 정할지와 함께 이 대통령이 공언한 인사 시스템 재점검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대통령 자신의 형사사건 처리와 부동산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조작기소 의혹을 특검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은 유지했고, 부동산에서는 기존 정책 방향을 밀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회견 직전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인 37%였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0%로 가장 많았고 인사가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 “연임 생각 전혀 없다”… 논란 직접 차단 이 대통령이 가장 명확하게 답한 것은 자신의 연임 문제였습니다. 지난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헌법 개정을 통한 자신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고 연임을 생각한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연임할 생각, 전혀 없다”고 거듭 못 박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대통령 권한 분산과 연임제 도입 등 개헌 자체는 추진하되 자신의 임기와는 분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대통령이 개헌을 위해 필요하다면 임기 단축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야권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가능성을 둘러싼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헌법 제128조 2항은 대통령 임기 연장이나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은 개헌안 제안 당시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 대통령은 자신의 연임 의사가 없다는 정치적 입장까지 명확히 밝혔습니다. ■ 특검 사건 처분권은 빼달라… 본인 재판 문제는 남아 공소취소 문제에 대한 답변은 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법 가운데 기존 기소사건의 이송 또는 처분에 관한 조항을 삭제하고 진상 규명에 집중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특검이 의혹을 수사하는 데서 더 나아가 이미 법원에 넘어간 사건의 공소 유지 여부까지 결정하도록 한 부분을 걷어내자는 취지입니다. 공소취소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뜻도 밝혔습니다. 대통령 자신의 형사사건 처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무리하게 수사·기소해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자신만이 아니라며 조작이 의심되는 사건은 특검을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자신의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를 하지 않겠다고 밝힐 의향이 있는지, 임기가 끝난 뒤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 상식에 따라 처리하면 될 일이라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에서 해당 조항을 삭제하더라도 대통령 자신의 형사사건 처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아니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검에 기존 사건의 처분 권한을 줄 것인지와 이미 기소된 대통령 사건이 앞으로 어떤 절차를 밟을 것인지는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이 대통령이 회견에서 삭제를 요청한 것은 전자입니다. ■ “신중하게 결정” 하루 뒤 김승원 사퇴 회견에서 결론을 미뤘던 인사 문제는 하루 만에 움직였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달 30일 지명된 지 20일 만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지 이틀,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임명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입니다. 김 후보자는 사퇴 회견에서 전날 대통령 기자회견을 보고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민생을 살피고 개혁을 추진해야 할 정부에 부담을 더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사퇴 직후에는 전직 보좌진이 김 후보자와 관련한 추가 의혹을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야권은 탄원서 접수 시점과 인사 검증 과정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탄원서 전달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가 직접 밝힌 사퇴 결심의 계기는 전날 대통령 기자회견입니다. ■ 두 번째 낙마… 후임 법무장관 누구로 김 후보자의 사퇴로 법무부 장관 인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달 30일 개각에서 지명된 후보자 가운데 지난 1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데 이어 김 후보자까지 물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인사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 발언 이후 새로 검증해 내놓는 핵심 인사가 됩니다. 시기도 촉박합니다.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법무부는 검찰개혁 후속 작업을 맡아야 합니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을 놓고 범여권 내부 이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 공백을 얼마나 빨리 메울지, 새 후보자에게 어떤 검증 기준을 적용할지가 대통령이 밝힌 인사 시스템 재점검의 첫 결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의심 거둬달라”… 지지층에도 직접 메시지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여권 내부와 지지층을 향해서도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검찰개혁을 사실상 하지 않으려 한다거나 검찰 편을 들어 개혁에서 후퇴하려 한다는 의심을 거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와 진보, 개혁의 이상을 위해 행동한 사람들은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고 이재명의 동지들이라며 여권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검찰개혁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개혁 이후에도 수사기관이 국민의 인권과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는 전쟁에 관여하거나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상선과 원유 수송로,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은 별도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6%였습니다. 진보층에서도 긍정평가는 57%로 집계됐습니다. ■ 부정평가 1위 부동산… 여기서는 물러서지 않아 정책 분야에서 이 대통령이 기존 방향을 가장 강하게 재확인한 사안은 부동산입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벗어나는 것을 정부의 중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이 정부는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 일자리와 교육, 기반시설이 집중된 구조와 주택 공급 부족을 집값 문제의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2022년 이후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크게 줄었다며 전임 정부 시기의 공급 위축도 거론했습니다. 재건축·재개발과 택지 개발, 국공유지 활용 등을 통해 공급에 속도를 내고 총리실은 매일, 대통령은 매주 진행 상황을 챙기겠다고 했습니다. 논쟁은 현재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강남 지역 가격이 내리고 외곽 지역은 오르는 흐름을 두고 “일종의 평탄화 작업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비강남 지역의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상황을 두고 적절한 진단이냐는 지적이 나오자 청와대는 정책 성과를 평가한 것이 아니라 가격 변동 추이를 설명한 발언이라고 추가 설명했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으로 국민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가운데 부동산 정책이 20%로 가장 많았고 인사가 16%로 뒤를 이었습니다. 갤럽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응답률은 9.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9-2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홍준표 "여권 내홍, 망할 징조"…"국힘은 바로라서 기회 놓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권 내홍에 대해 거칠고 직설적인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홍 전 대구시장은 한 종편 추석 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 권력투쟁 양상을 놓고 정당이 망할 징조라고 직격했습니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김 후보자를 밀정, 나치의 아이히만이라며 거칠게 공격한 상황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홍 전 시장은 추 지사가 중앙정치에서 벗어나 외곽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려는 것이라며, 그만큼 다급해진 것 같다고 사법연수원 동기인 추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최근 민주당 내 파열음을 두고 나온 '추석(추미애 vs 김민석)대전'이라는 말도 도마에 올렸습니다. 홍 전 시장은 정권 2년 차에 이런 내부 갈등이 벌어지는 게 의아스럽다며, 박근혜.윤석열 정부 모두 내부 권력투쟁으로 무너졌던 만큼 민주당은 그러지 않을 줄 알았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도 언급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김 전 후보자를 장관으로 밀어붙인 배경으로 공소 취소와 국민의힘 정당해산이라는 두 가지 사명을 꼽으면서도, 결국 마담정치라는 꼬리표 하나로 여론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 전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브로커로 지목된 양수진씨를 증인으로 세우지 못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바보여서 그렇다며 증인 채택에 실패했다면 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양씨를 국민 앞에 세워 청문회를 시작했다면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폭락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그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09-2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IN 서울 의대 지원 외면'..수시 지원 10년 만에 최저
자연계 최상위권의 전유물이었던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서울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서울권 8개 의과대학 수시모집 지원자는 모두 1만61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만6448명보다 267명(1.6%) 줄어든 수치로, 최근 10년 새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지원자가 정점을 찍었던 2021학년도 2만3876명과 비교하면 32.2%, 7695명이나 급감했습니다.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 전략이 바뀌면서 벌어진 변화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연계된 반도체 계약학과가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실질적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맹목적인 의대 쏠림 현상이 분산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여기에 지방권 의대에 새로 도입되는 지역의사제로 수도권 학생들의 지원 문호 자체가 좁아진 점도 직격탄이 됐습니다. 서울 학생이 지원 가능한 전국 26개 지방 의대의 전국선발 전형 지원자는 8627명으로, 지난해 1만555명보다 1928명(18.3%) 줄었습니다. 5년 전인 2022학년도 2만1011명과 비교하면 58.9%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경인권 4개 의대 지원자도 지난해 1만2942명에서 올해 1만2022명으로, 920명(7.1%) 줄었습니다. 반면 지방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선발 전형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렸습니다.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인재전형과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의사제 등 지역선발 전형 지원자는 1만5775명으로, 지난해 1만1247명보다 4528명, 40.3%나 급증했습니다. 종로학원은 앞으로 지역의사제 선발이 확대되면 수도권 학생의 의대 지원은 줄고 지방 학생의 지원은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26-09-2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與, 국민의힘.한동훈 싸잡아 비판.."장동혁 문해력 낮아, 한동훈은 수사나 잘 받아야"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기자회견을 둘러싼 야권의 비판에, 여당이 정면으로 맞받아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문해력 부족을 지적하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는 수사나 잘 받으라고 직격했습니다. 손명수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추석에 장 대표에게 문해력 학습권이라도 선물해야겠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연임 의사가 전혀 없다고 누차 밝혔는데도 장 대표가 이를 알아듣지 못하고, 국민 통합을 얘기해도 곧바로 좌파 통합이라며 선을 긋는다는 겁니다. 손 대변인은 민주당이 채택한 청문보고서를 두고 대통령 지시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국회를 운영했다는 자기고백처럼 들린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을 보고 일한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한 의원을 향해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제멋대로 왜곡하고, 자신의 주장을 사실처럼 우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조작기소 특별검사법의 공소취소 조항을 없애 달라고 했음에도, 한 의원이 이를 어떤 절차로든 공소를 취소하겠다는 뜻이라고 왜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8일 자진 사퇴한 김승원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한 의원의 잇단 의혹 제기를 놓고도 날을 세웠습니다. 조 대변인은 한 의원이 검찰 캐비닛을 국회로 옮겨와 국민과 언론을 현혹했다고 자아도취에 빠져 있지만, 결국 자신의 범죄만 키우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죗값을 낮추려면 더는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수사나 잘 받기 바란다"고 직격했습니다.
2026-09-20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李, 지지층에 ‘멸칭 정치’ 자제 요구… 조국은 ‘친명’ 겨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을 응원한 X 이용자의 글을 공유했다가 삭제한 뒤 유감을 표했습니다. 공유 경위를 설명하면서 지지층의 언행도 직접 짚었습니다. 폭언과 비아냥, 멸칭과 혐오가 “우군을 줄이고 적을 늘린다”며 자제를 요구했고, 과거 강성 지지조직인 ‘손가혁’을 해산했던 이유까지 다시 꺼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오늘(20일) 이 메시지를 ‘친명’을 자처하는 정치인과 평론가, 유튜버 등에게 돌렸습니다. 이 대통령도 앞으로 X 리트윗을 조심할 것으로 본다며 ‘멸칭 정치’와 ‘갈라치기 정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위로가 많이 된다” 공유했다 삭제… 李 “상처받았다면 유감” 논란은 지난 18일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개혁 성과를 정리한 한 X 이용자의 게시물을 인용·공유하면서 감사의 뜻과 함께 “위로가 많이 된다”는 취지의 반응을 남겼습니다. 이후 해당 이용자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추미애 경기지사,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겨냥해 ‘문조털래유’ 등의 표현을 사용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게시물을 삭제했고, 어제(19일) 밤 X에 ‘대통령의 친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어제 X 친구 글을 인용한 것을 계기로 빚어진 논란은 여러 면에서 아쉽고 안타깝다”며 작성자의 다른 글로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정 게시물을 인용했다고 작성자의 모든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내놨습니다. X 이용자의 글을 공유할 때 작성자의 과거 게시물과 표현까지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 “우군 줄이고 적 늘려”… “손가혁 해산’까지 꺼낸 李 이 대통령은 이어 지지층의 언행에 상당한 비중을 뒀습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도 있다”며 대통령과 소통하는 사람이 평소 폭언과 멸칭, 비아냥을 일삼는다면 국민에게 대통령 역시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인천 계양구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자신을 지지한다고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폭언하거나 행패를 부린 사람들이 오히려 자신에게 치명적인 네거티브가 됐다는 경험도 거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언행이 갈등과 적대를 키우고 “우군을 줄이고 적을 늘린다”며 개혁과 통합에도 장애물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지자들에게는 “여러분이 바로 이재명이고 여러분이 바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과거 자신의 강성 지지조직인 ‘손가혁’도 소환했습니다. “손가혁을 해산했던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며 감정적 비난 대신 사실에 기반한 비판과 설득을 주문했습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친문이고 친노이고 친김대중이고 이재명의 동지들”이라는 취지로 말하며 여권 내부의 멸칭과 증오를 멈추자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 조국 “대통령도 리트윗 조심할 것”… ‘친명’ 직접 지목 조 원장은 오늘 아침 이 대통령의 글을 거론하며 “친명을 자처하는 국회의원, 정치인, 평론가, 유튜버 및 시민들”에게 ‘멸칭 정치’와 ‘갈라치기 정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향후 대통령께서는 X 리트윗을 조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조 원장은 같은 진영의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정치를 벌이거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혐오와 증오를 조장해 온 사람들은 대통령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문제를 외면하거나 방치하고 이용했던 상당수 민주당 정치인들에게도 “뼈저린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2026-09-20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