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58% 지켰는데, 민주 39%, "꺾였다"… 국힘 22% ‘격차 축소’, 숫자로 드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58%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11월 2주차)보다 3%포인트(p) 낮아졌고, 부정 평가는 32%로 3%p 올랐습니다. 평가 구도는 긍정이 우세했지만, 수치 자체는 조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 지지율, 반등 후 다시 3%p 하락… 2개월 흐름 확인 2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9월 첫째 주 62% 이후 59%(9월 셋째 주), 57%(10월 첫째 주), 56%(10월 셋째 주), 56%(10월 다섯째 주)로 이어지며 하락 흐름을 보였습니다. 직전 조사였던 11월 둘째 주에 61%로 반등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3%p 내려온 58%를 기록했습니다. ■ 정당 지지도, 민주 39%·국힘 22%… 두 당의 격차 17%p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22%였습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p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 기준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17%p 였습니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2%였고, 지지 정당을 특정하지 않은 태도유보층은 32%로 가장 큰 집단이었습니다. ■ 국정 방향성 인식, ‘올바른 방향’ 56%·‘잘못된 방향’ 33% 국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6%, 반대는 33%였습니다.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응답에서도 긍정이 더 높게 기록됐습니다. ■ 약자 포용성 조사… 외국인·이주민·장애인은 과반 포용성 조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61%, 결혼이주민 60%, 장애인 54%가 긍정 응답을 보였습니다. 성소수자 항목은 26%로 가장 낮았습니다. ■ 갈등 인식, 모든 항목에서 ‘높음’… 이념 80%·빈부 78% 사회 갈등 수준을 묻는 문항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높은 응답이 나왔습니다. ‘심각하다’는 비율이 이념 갈등 80%, 빈부 갈등 78%, 지역 갈등 73%, 세대 갈등 72%, 성별 갈등 55%였습니다. ■ 정년 연장 79% 찬성·18% 반대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데 대한 의견은 찬성이 79%, 반대가 18%였습니다. 찬성 비율이 가장 크게 나타난 항목입니다. ■ 종묘 인근 재개발, 개발 제한 69%·초고층 허용 22% 서울 종묘 인근 재개발 방향성 조사에서는 개발 제한 필요가 69%, 초고층 개발 허용 응답은 22%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2025-11-27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