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교육감이 직접교섭 나서라"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철폐를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30일) 제주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책임한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은 집단교섭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인 교육청이 장기간 이어온 집단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상 초유의 신학기 총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조는 "정부는 정규직인 공무원의 기본급을 2.7~5%까지 인상했다. 이에 반해 교육청들이 비정규직에게 제시한 기본급 인상은 고작 1.7%에 불과하다"며, "정규직과의 차별을 더 악화시키고 실질임금을 삭감시키는 사측의 안은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가혹한 물가폭증과 금리인상 시대에도 사측은 겨우 기본급 3,5000원 인상에 수당은 고작 연간 20만 원 인상을 비정규직에게 내밀었다"며 "최근 몇년간 지방교육재정은 역대 최대 규모로 증대됐고, 학교는 어디다 돈을 써야 할지 모르는 기가 막힌 상황까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지난해 9월 교섭이 본격 시작된 이후 사측이 교섭을 방치하고 있다"며 "교섭이 가능한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상 처음 신학기 총파업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30일) 제주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의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
제주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철폐를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30일) 제주자치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책임한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은 집단교섭에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인 교육청이 장기간 이어온 집단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상 초유의 신학기 총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조는 "정부는 정규직인 공무원의 기본급을 2.7~5%까지 인상했다. 이에 반해 교육청들이 비정규직에게 제시한 기본급 인상은 고작 1.7%에 불과하다"며, "정규직과의 차별을 더 악화시키고 실질임금을 삭감시키는 사측의 안은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가혹한 물가폭증과 금리인상 시대에도 사측은 겨우 기본급 3,5000원 인상에 수당은 고작 연간 20만 원 인상을 비정규직에게 내밀었다"며 "최근 몇년간 지방교육재정은 역대 최대 규모로 증대됐고, 학교는 어디다 돈을 써야 할지 모르는 기가 막힌 상황까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노조는 "지난해 9월 교섭이 본격 시작된 이후 사측이 교섭을 방치하고 있다"며 "교섭이 가능한 진전된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상 처음 신학기 총파업 국면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늘(30일) 제주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의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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