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숙박비 3만원, 여행비 10만 원 지원
외국 관광객 입국 편의 높이고 항공 증편
'관광' 중심 메가이벤트, 캠페인 등 전개
가격 할인 중심 대책.. 씀씀이 유도 한계
물가 자극 감안.. 정부, 휴가비 지원 제한
기존 사업 되풀이.. 내수 진작 "지켜봐야"
정부가 100만 명에 1명당 숙박비 3만 원, 또 19만 명에 휴가비 10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 비자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취약 부문 중심으로 내수 활력을 높이고 서민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50여 개 메가이벤트 개최에 할인행사, 테마별 지역축제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며 내·외국인 관광촉진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관광이란 측면에서 바라볼 때, 여전히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면서 아쉬움을 표하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물가 자극을 우려해 우회로를 찾다보니, 새로운 것보다는 이미 예정된 축제를 묶어 포장하거나 기존 정책들을 짜깁기하는 등 크게 달라진 걸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소비 여력은 부족한데, 고용 부진이다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얼마나 국내 여행을 즐길 수요를 만들지, 또 나가는 발길들을 붙잡아 내수시장으로 이끌지 불투명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 "해외여행 수요, 국내 전환"..내수 대책 발표
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K-관광 활성화방안으로 관광객이 더 '많이 오게', 더 '많이 쓰게' 할 전략을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보균 장관은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체불가능한 관광의 무기 'K-컬처'를 탑재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가겠다. K-관광은 대한민국 내수와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메가이벤트 연중 개최.. 관광 붐 확산, 효과는?
정부 차원에선 K-pop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여행박람회와 국제회의 등을 통해 국내 여행정보 제공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각종 이벤트와 연휴 등과 연계해 백화점·패션·가전·면세점·휴게소 등 대대적 할인행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자체·공공기관·지역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한마당 축제도 추진합니다.
주요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선 지자체 쿠폰을 지급하고 할인행사를 예고했습니다.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입국·이동 편의 제고하고 국내 즐길거리도 확대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방문 유인책 강화하는데서 외국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과 중국, 개별 국가를 겨냥해 마케팅 전략도 세분화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캠페인을 통해 중장년 원조 한류팬 유치에 나서는가 하면 중국은 이달 한·중 항공편 증편 등을 기점으로 현지 온라인여행사(씨트립 등)와 공동으로 '한국 다시 가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요 유치 바탕이 될 제도 개선도 병행합니다.
코로나19로 중지된 환승 무비자제도도 복원한다.
유럽·미국 등 34개국 입국비자 소지자는 환승 때 지역 제한 없이 최대 30일간 국내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항공편도 확대해, 지난달 기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5.7%(주 63회)에 그친 중국 노선을 9월까지 주 954회(2019년의 86.7%)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 숙박상품 구매, 100만 명 숙박비 지원..이벤트 등 연계
내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각종 할인 대책들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네이버·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국내 숙박 상품을 구매하면 1명당 3만 원씩 최대 100만 명에 숙박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놀이공원·키즈카페 등 유원시설 할인쿠폰 1만 원씩 18만 명에 제공하고,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한 6월 중에 지역 관광과 결합한 고속철도(KTX) 운임을 최대 50% 내리기로 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휴가 지원 사업대상은 종전 9만 명에서 최대 19만 명으로 확대합니다.
신청한 기업이 10만 원, 직원이 20만 원을 내면 정부가 10만 원을 보태 40만 원을 국내 여행 상품 구매에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같은 씀씀이를 더할 축제들은 앞서 이벤트들과 연계됩니다.
4~5월 서울 페스타, 5월 부산 드림콘서트, 10월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월드챔피언십(롤드컵) 등 연중 50여 개 대규모 축제들이 결합되면서 관광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달라진게 무엇?.. 기존 정책 등 되풀이, 효과 한계
하지만 이처럼 대형 행사들에 기대, 즉각적인 성과를 내는데 만족해서는 시장에 내실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구나 물가 자극 등을 우려해 새롭기보다는 기존 정책들의 되풀이와, 할인 등 가격 중심의 정책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실효성 발휘가 쉽지 않으리란 지적도 나옵니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행사들을 다 묶어서 선보이는 것 외에는 사실 정책적으로 새로울게 없다"면서 "고객들에 매력을 더할 요소가 보이지 않아, 다시 자체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모션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숙박업계 관계자 역시, 비슷한 포맷으로 되풀이되는 정책을 꼬집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던 2021년 여행 수요가 급감할 당시, 온라인을 통해 숙박시설을 예약할 경우 3만~4만 원 가량 숙박비를 할인하는 소비 쿠폰을 발행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숙박 할인권은 종전 ‘대국민 숙박 할인 쿠폰’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이라면서 "물론 소비가 생겨날 수 있지만, 실제 올라버린 물가 수준에서 얼마나 쿠폰들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또 소비 여력 수준 역시도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가격 중심 정책... 내수 진작 효과 "글쎄요"
가격에 매인 정책에서 나아간, 콘텐츠 부문의 질적 개선도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관광학계 한 관계자는 "결국 '저렴하면' 여행을 갈 것이다란 전제가 깔리는데서 가격 정책이 출발하는 것"이라면서 "싸게 이용했던 상품이나 시설이 다시 제가격을 받으면, 적정 가격에 대한 인식에 혼선이 생길 수도 있다. 제값을 받는 관광에 대한 기준점이 흔들릴 여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가격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 구비가 필요하다"면서 "각각 수요층들에 걸맞는 맞춤 마케팅 고민에 정책 노력이 모아진다면, 하집중될 때 오히려 수요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금융기관의 한 전문가는 "이미 고물가와 고금리, 고용 부진 여파로 서민 가계의 소비 여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라면서 "숙박비 지원 등 '지원'형 대책들이 실제 얼마나 씀씀이 등 소비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나온 대책이란 점에선 시의적절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소비 순환과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자는 측면에선 충분히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내수 전반을 끌어올리기에 전반적인 재정이나 여건이 역부족이고, 크게 눈에 띄는 사업이 없다는데서 한계를 드러낼 뿐입니다.
관련해 또다른 전문가는 "물가 자극을 최소화하려 한 탓에, 대규모 재정 지원 등은 지양하면서 한편으로는 정부의 직접 지원 휴가비 등이 많지 않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 "그만큼 애초 기대할 만큼의 내수 진작 효과로 이어질 지도 불투명해, 앞으로 시행 과정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외국 관광객 입국 편의 높이고 항공 증편
'관광' 중심 메가이벤트, 캠페인 등 전개
가격 할인 중심 대책.. 씀씀이 유도 한계
물가 자극 감안.. 정부, 휴가비 지원 제한
기존 사업 되풀이.. 내수 진작 "지켜봐야"

정부가 100만 명에 1명당 숙박비 3만 원, 또 19만 명에 휴가비 10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외국인 관광객 비자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취약 부문 중심으로 내수 활력을 높이고 서민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50여 개 메가이벤트 개최에 할인행사, 테마별 지역축제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며 내·외국인 관광촉진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관광이란 측면에서 바라볼 때, 여전히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라면서 아쉬움을 표하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물가 자극을 우려해 우회로를 찾다보니, 새로운 것보다는 이미 예정된 축제를 묶어 포장하거나 기존 정책들을 짜깁기하는 등 크게 달라진 걸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소비 여력은 부족한데, 고용 부진이다 고물가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얼마나 국내 여행을 즐길 수요를 만들지, 또 나가는 발길들을 붙잡아 내수시장으로 이끌지 불투명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 "해외여행 수요, 국내 전환"..내수 대책 발표
29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내수와 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K-관광 활성화방안으로 관광객이 더 '많이 오게', 더 '많이 쓰게' 할 전략을 정부합동 내수대책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보균 장관은 "2023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체불가능한 관광의 무기 'K-컬처'를 탑재해 인바운드 관광 회복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지역별, 세대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한국 여행을 해외관광객의 버킷리스트로 만들고,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해나가겠다. K-관광은 대한민국 내수와수출 활성화의 특급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메가이벤트 연중 개최.. 관광 붐 확산, 효과는?
정부 차원에선 K-pop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여행박람회와 국제회의 등을 통해 국내 여행정보 제공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각종 이벤트와 연휴 등과 연계해 백화점·패션·가전·면세점·휴게소 등 대대적 할인행사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자체·공공기관·지역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한마당 축제도 추진합니다.
주요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선 지자체 쿠폰을 지급하고 할인행사를 예고했습니다.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입국·이동 편의 제고하고 국내 즐길거리도 확대하는 등 외국인의 국내방문 유인책 강화하는데서 외국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과 중국, 개별 국가를 겨냥해 마케팅 전략도 세분화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겨울연가 추억 재구성' 캠페인을 통해 중장년 원조 한류팬 유치에 나서는가 하면 중국은 이달 한·중 항공편 증편 등을 기점으로 현지 온라인여행사(씨트립 등)와 공동으로 '한국 다시 가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요 유치 바탕이 될 제도 개선도 병행합니다.
코로나19로 중지된 환승 무비자제도도 복원한다.
유럽·미국 등 34개국 입국비자 소지자는 환승 때 지역 제한 없이 최대 30일간 국내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항공편도 확대해, 지난달 기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5.7%(주 63회)에 그친 중국 노선을 9월까지 주 954회(2019년의 86.7%)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 숙박상품 구매, 100만 명 숙박비 지원..이벤트 등 연계
내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각종 할인 대책들을 제시했습니다.
올해 네이버·야놀자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국내 숙박 상품을 구매하면 1명당 3만 원씩 최대 100만 명에 숙박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놀이공원·키즈카페 등 유원시설 할인쿠폰 1만 원씩 18만 명에 제공하고, '여행 가는 달'로 지정한 6월 중에 지역 관광과 결합한 고속철도(KTX) 운임을 최대 50% 내리기로 했습니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휴가 지원 사업대상은 종전 9만 명에서 최대 19만 명으로 확대합니다.
신청한 기업이 10만 원, 직원이 20만 원을 내면 정부가 10만 원을 보태 40만 원을 국내 여행 상품 구매에 쓸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같은 씀씀이를 더할 축제들은 앞서 이벤트들과 연계됩니다.
4~5월 서울 페스타, 5월 부산 드림콘서트, 10월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월드챔피언십(롤드컵) 등 연중 50여 개 대규모 축제들이 결합되면서 관광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달라진게 무엇?.. 기존 정책 등 되풀이, 효과 한계
하지만 이처럼 대형 행사들에 기대, 즉각적인 성과를 내는데 만족해서는 시장에 내실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더구나 물가 자극 등을 우려해 새롭기보다는 기존 정책들의 되풀이와, 할인 등 가격 중심의 정책들에 초점을 맞추면서 실효성 발휘가 쉽지 않으리란 지적도 나옵니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행사들을 다 묶어서 선보이는 것 외에는 사실 정책적으로 새로울게 없다"면서 "고객들에 매력을 더할 요소가 보이지 않아, 다시 자체 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프로모션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숙박업계 관계자 역시, 비슷한 포맷으로 되풀이되는 정책을 꼬집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던 2021년 여행 수요가 급감할 당시, 온라인을 통해 숙박시설을 예약할 경우 3만~4만 원 가량 숙박비를 할인하는 소비 쿠폰을 발행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숙박 할인권은 종전 ‘대국민 숙박 할인 쿠폰’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이라면서 "물론 소비가 생겨날 수 있지만, 실제 올라버린 물가 수준에서 얼마나 쿠폰들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또 소비 여력 수준 역시도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가격 중심 정책... 내수 진작 효과 "글쎄요"
가격에 매인 정책에서 나아간, 콘텐츠 부문의 질적 개선도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관광학계 한 관계자는 "결국 '저렴하면' 여행을 갈 것이다란 전제가 깔리는데서 가격 정책이 출발하는 것"이라면서 "싸게 이용했던 상품이나 시설이 다시 제가격을 받으면, 적정 가격에 대한 인식에 혼선이 생길 수도 있다. 제값을 받는 관광에 대한 기준점이 흔들릴 여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가격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 구비가 필요하다"면서 "각각 수요층들에 걸맞는 맞춤 마케팅 고민에 정책 노력이 모아진다면, 하집중될 때 오히려 수요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금융기관의 한 전문가는 "이미 고물가와 고금리, 고용 부진 여파로 서민 가계의 소비 여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라면서 "숙박비 지원 등 '지원'형 대책들이 실제 얼마나 씀씀이 등 소비로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물론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나온 대책이란 점에선 시의적절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소비 순환과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자는 측면에선 충분히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내수 전반을 끌어올리기에 전반적인 재정이나 여건이 역부족이고, 크게 눈에 띄는 사업이 없다는데서 한계를 드러낼 뿐입니다.
관련해 또다른 전문가는 "물가 자극을 최소화하려 한 탓에, 대규모 재정 지원 등은 지양하면서 한편으로는 정부의 직접 지원 휴가비 등이 많지 않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 "그만큼 애초 기대할 만큼의 내수 진작 효과로 이어질 지도 불투명해, 앞으로 시행 과정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줄어든 건 사람, 안 내린 건 가격”.. 변하지 않는 골프장의 기이한 호황
- ∙ “파라솔 2만원 시대, 다시 제주다” 바가지 걷어낸 해변.. 올여름 ‘신뢰의 바다’ 열린다
- ∙ “확 찢어버리고 싶다”.. 김문수의 선전포고, 첫날부터 가짜 진보 정조준
- ∙ 수도요금 3만 원에 "왜 이리 많냐" 혼자 격분.. 여성 검침원 폭행
- ∙ “하루 1만 크루즈객 상륙”.. 전세버스 200대·통역 200명, 제주가 움직였다
- ∙ 침묵 깬 尹 "국힘 경선, 건강함 보여줬다.. 우린 전체주의에 맞서 싸워야" 본선 앞두고 직접 등판
- ∙ “하늘은 열렸는데, 관광은 멈췄다”.. ‘5천 원’ 항공권도 비싸다? “제주, 왜 외면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