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학생 건강검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 결과 발표
중3 남녀 학생 키 모두 줄어...아침 결식률↑ 식생활 개선 필요
지난해 우리나라 중학교 3학년 남학생들의 평균 키가 줄어 7년 만에 160㎝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오늘(14일) 2022년 학생 건강검사 조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1,062개교 9만 2,69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는 중1~고3 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중3 남학생의 평균 키는 169.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평균 키가 16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6년 이래 7년 만에 처음입니다.
중3 여학생의 평균 키도 전년 대비 0.1㎝ 작아진 160.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평균 키는 모두 소폭 커졌습니다.
자세히 보면 초6학년의 경우 남학생 153.7㎝(+0.1㎝), 여학생 153.5㎝(+0.3㎝), 고3학년의 경우 남학생 174.5㎝(+0.4㎝), 여학생 161.9㎝(+0.3㎝)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체중은 △초6 남학생 51.6㎏(-0.5㎏), 여학생 47.2㎏(-0.4㎏) △중3 남학생 64.6㎏(-2.9㎏), 여학생 55.6㎏(+0.3㎏) △고3 남학생 71.8㎏(+0.3㎏), 여학생 57.5㎏(-0.7㎏)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을 살펴본 결과,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학생이 10명 중 4명꼴에 달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39.0%를 기록해 전년보다 1.0%p올랐습니다.
과일 섭취율(일1회 이상)은 17.2%(-0.9%p)로 나타났습니다.
3년 주기로 순환조사를 하는 채소섭취율(일3회 이상)과 우유섭취율(일1회 이상)은 지난해 기준 8.3%, 18.0%를 기록했는데, 3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채소는 2.6%p, 우유는 4.8%p 각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는 비율도 27.3%로 전년보다 1.1%p 상승했습니다.
또한, 탄산·에너지·이온·과즙·커피음료, 가당우유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모두 포함한 단맛음료 섭취율(주3회 이상)은 63.6%, 에너지음료와 커피 및 커피음료를 포함한 고카페인음료 섭취율(주3회 이상)은 22.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3 남녀 학생 키 모두 줄어...아침 결식률↑ 식생활 개선 필요

지난해 우리나라 중학교 3학년 남학생들의 평균 키가 줄어 7년 만에 160㎝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오늘(14일) 2022년 학생 건강검사 조사 및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학생 건강검사 표본조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1,062개교 9만 2,69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는 중1~고3 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중3 남학생의 평균 키는 169.6㎝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2㎝ 줄어든 것으로, 평균 키가 16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6년 이래 7년 만에 처음입니다.
중3 여학생의 평균 키도 전년 대비 0.1㎝ 작아진 160.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초등학교 6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평균 키는 모두 소폭 커졌습니다.
자세히 보면 초6학년의 경우 남학생 153.7㎝(+0.1㎝), 여학생 153.5㎝(+0.3㎝), 고3학년의 경우 남학생 174.5㎝(+0.4㎝), 여학생 161.9㎝(+0.3㎝)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체중은 △초6 남학생 51.6㎏(-0.5㎏), 여학생 47.2㎏(-0.4㎏) △중3 남학생 64.6㎏(-2.9㎏), 여학생 55.6㎏(+0.3㎏) △고3 남학생 71.8㎏(+0.3㎏), 여학생 57.5㎏(-0.7㎏)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을 살펴본 결과,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학생이 10명 중 4명꼴에 달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아침식사 결식률(주 5일 이상)은 39.0%를 기록해 전년보다 1.0%p올랐습니다.
과일 섭취율(일1회 이상)은 17.2%(-0.9%p)로 나타났습니다.
3년 주기로 순환조사를 하는 채소섭취율(일3회 이상)과 우유섭취율(일1회 이상)은 지난해 기준 8.3%, 18.0%를 기록했는데, 3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채소는 2.6%p, 우유는 4.8%p 각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3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다는 비율도 27.3%로 전년보다 1.1%p 상승했습니다.
또한, 탄산·에너지·이온·과즙·커피음료, 가당우유 등 단맛이 나는 음료를 모두 포함한 단맛음료 섭취율(주3회 이상)은 63.6%, 에너지음료와 커피 및 커피음료를 포함한 고카페인음료 섭취율(주3회 이상)은 22.3%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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