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직항노선 대상 마케팅
제주관광공사·스쿠트항공 협약
유관기관 등 상품·홍보 등 초점
민간, 맞춤 콘텐츠 개발도 '박차'
부쩍 증가세를 띄고 있는 동남아 관광시장을 겨냥한 직항 마케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대표 허브공항인 싱가포르와 제주 직항 노선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이 확대 전개되면서, 폭넓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시장 회복에 탄력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제주관광공사, 스쿠트항공과 마케팅 협약
오늘(17일)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스쿠트항공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탑승률 증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역과 쇼핑몰 등 싱가포르 내 다중집합 장소에서 제주 직항노선 홍보는 물론, 글로벌 플랫폼과 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입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경유 관광객 유치 확대".. 체류 관광객 증가 기대
이를 위해 스쿠트항공과 함께 모회사인 싱가포르항공의 다양한 노선들을 활용한 경유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월 스쿠트항공의 제주~싱가포르 노선이 취항한 이후 양 기업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80~90%대의 안정적인 탑승률을 기록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와 관광공사는 13일부터 스쿠트항공과 함께 싱가포르여행업협회(NATAS: 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gents Singapore)와 싱가포르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of Singapore)를 제주로 초청해 싱가포르 관광객의 제주 유치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외국인 체험 테마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자치도와 공동으로 국내 프로골프대회 연계한 골프상품 개발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활용 제주 여행 상품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관련해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국제 직항노선이 취항한 이후 제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아세안+⍺ 정책에 맞춰 싱가포르 노선을 활용한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관광협회간 협력, 골프 등 콘텐츠 개발 '속도'
싱가포르와 제주지역 관광협회간 민간 차원의 상품 개발도 활기를 띄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4일 제주도관광협회는 싱가포르여행업협회를 만나 계절별, 테마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우선 골프여행상품 개발을 목표로 제주도관광협회가 상품 초안을 마련해 싱가포르여행업협회로 제안하고,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매체의 제주 현지답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언론매체가 제주 현지답사를 실시하고, 8월 싱가포르 NATAS Travel Fair에 직접 참가하는 등 상호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시즌별 상품 다양화.. 체험 프로그램 확대, 상품화 추진
더불어 골프 상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에 다변화되는 싱가포르 관광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가족여행, 교육여행, 레저스포츠 상품을 시즌별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전통문화 체험과 같은 참가형, 체험형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는 싱가포르여행업협회 의견에 따라 매년 제주 협회에서 운영하는 '감귤따기체험농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품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관광협회 측은 "간담회를 통해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의견 수렴과 실질적인 상품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외 우호교류 기관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시장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싱가포르여행업협회는 지난해 10월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상호 관광상품 정보 교환, 제주시티투어버스 공동 프로모션 논의 등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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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스쿠트항공 협약
유관기관 등 상품·홍보 등 초점
민간, 맞춤 콘텐츠 개발도 '박차'
부쩍 증가세를 띄고 있는 동남아 관광시장을 겨냥한 직항 마케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 대표 허브공항인 싱가포르와 제주 직항 노선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이 확대 전개되면서, 폭넓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시장 회복에 탄력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제주관광공사, 스쿠트항공과 마케팅 협약
오늘(17일)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스쿠트항공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탑승률 증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역과 쇼핑몰 등 싱가포르 내 다중집합 장소에서 제주 직항노선 홍보는 물론, 글로벌 플랫폼과 SNS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입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제주관광공사-스쿠트항공 공동 마케팅 협약식
■ "경유 관광객 유치 확대".. 체류 관광객 증가 기대
이를 위해 스쿠트항공과 함께 모회사인 싱가포르항공의 다양한 노선들을 활용한 경유형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월 스쿠트항공의 제주~싱가포르 노선이 취항한 이후 양 기업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80~90%대의 안정적인 탑승률을 기록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와 관광공사는 13일부터 스쿠트항공과 함께 싱가포르여행업협회(NATAS: National Association of Travel Agents Singapore)와 싱가포르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of Singapore)를 제주로 초청해 싱가포르 관광객의 제주 유치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외국인 체험 테마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장기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자치도와 공동으로 국내 프로골프대회 연계한 골프상품 개발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싱가포르자동차협회와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활용 제주 여행 상품도 고도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관련해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국제 직항노선이 취항한 이후 제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아세안+⍺ 정책에 맞춰 싱가포르 노선을 활용한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관광협회-싱가포르여행업협회 업무 협약식
■ 관광협회간 협력, 골프 등 콘텐츠 개발 '속도'
싱가포르와 제주지역 관광협회간 민간 차원의 상품 개발도 활기를 띄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4일 제주도관광협회는 싱가포르여행업협회를 만나 계절별, 테마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우선 골프여행상품 개발을 목표로 제주도관광협회가 상품 초안을 마련해 싱가포르여행업협회로 제안하고,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매체의 제주 현지답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언론매체가 제주 현지답사를 실시하고, 8월 싱가포르 NATAS Travel Fair에 직접 참가하는 등 상호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시즌별 상품 다양화.. 체험 프로그램 확대, 상품화 추진
더불어 골프 상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에 다변화되는 싱가포르 관광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가족여행, 교육여행, 레저스포츠 상품을 시즌별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전통문화 체험과 같은 참가형, 체험형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는 싱가포르여행업협회 의견에 따라 매년 제주 협회에서 운영하는 '감귤따기체험농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품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관광협회 측은 "간담회를 통해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의견 수렴과 실질적인 상품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해외 우호교류 기관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시장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싱가포르여행업협회는 지난해 10월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상호 관광상품 정보 교환, 제주시티투어버스 공동 프로모션 논의 등 협력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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