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현장에 투입될 굴착기 반입을 막아선 반대 주민 2명이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주민 A씨 등은 어제(22일) 오전 10시20분쯤 제주시 구좌읍 동부하수처리장에서 화물차 적재함에서 굴착기 하차를 방해한 혐의로 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해당 굴착기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에 앞서 가설울타리 설치를 위해 투입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려는 부분에 반대한 것이며, 경찰관 여러 명이 달라 붙어 무력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이르면 다음 달 공사에 대한 문화재청 요구사항 보완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설 공사는 일 하수처리 용량을 2만4,000t으로 확대하는 사업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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