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 오늘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이 의혹 제기 후 단 이틀 만에 소집됐습니다.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강경흠 도의원과 관련한 파장이 민주당에 대한 공세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선 '제명' 처분이 결정됐습니다.
성매매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도의원 신분으로 부적절한 장소에서 술을 마신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또 술 값 계산 부분도 기부 행위와 관련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명 결정은 재심 청구가 없으면 그대로 확정됩니다.
박외순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심판원장
"흔히 생각하는 그런 여성이 나오는 그런 술집에서 술을 먹는 것이 과연 도의원으로서 맞는 태도인가를 한 번 그것에 대해서 중점을 뒀고요"
강경흠 도의원은 제419회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강 의원은 경찰 수사에 잘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경흠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경찰 조사에 관련해서는 제가 지금 뭐 명백한 결과가 안 나왔기 때문에 그것은 제가 나중에 수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돼 주목받았지만 지난 2월에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800만 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제주자치도의회도 사실 관계 후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라 한동안 성매매 의혹과 관련한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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