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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좋지만, 우선 내 몸이 편해야".. 결혼? 하기도 힘들고, 애 키우긴 더 힘들어
2023-08-29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일’ → ‘나’ 중심 생활 ‘뚜렷’
‘워라밸’.. 10년 새 29%→50%
안정성·높은 급여.. ‘공기업’ 선호
“동거” 찬성, ‘비혼 출산’ 긍정

청년 10명 중 6명이 ‘일’을 자신들의 삶의 가치 전부로 여겼던게 10년 사이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했고, 오히려 ‘가정’을 앞에 두는 경우가 더 늘었습니다.

많게는 2명 중 1명이 ‘워라밸’을 옹호하면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결혼에 대한 다수 인식도 10년 사이 ‘긍정’에서 ‘부정’으로 바뀌고, 둘 중 하나는 결혼해도 ‘자녀는 필요없다’ 생각했습니다.

결혼이 출산으로 이어진다는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 개인의 행복을 더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통계청이 내놓은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이른바 ‘워라밸’ 청년층이 2021년 기준 45.4%로, 2011년 29.1%에서 10년 사이 16.3% 포인트(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사에서 청년층 연령은 청년기본법상 기준인 19~34세로 설정했습니다.

반면 ‘일이 우선’이라고 답한 경우는 같은 기간 59.7%에서 33.7%로 26%p 급락했습니다.

조사기간 처음 ‘워라밸’을 우선시한단 경우가 ‘일을 우선’한다는 집단을 앞질렀습니다. 통계 수치로만 보면 일을 자기 생활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청년이 10년 사이에 절반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이기간 가정을 우선시한다는 청년층은 11.3%에서 20.9%로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처음 20%대를 돌파했습니다.


종전 기업 내 직책이나 자리에 연연했던 이들이, 이젠 가정의 안락과 사랑하는 이들과 유대감에서 행복의 이유를 찾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직장 1위는 공기업(23.2%)이 꼽힌 반면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공무원에 대한 관심은 계속 하락세로 조사됐습니다.

10년 전 청년의 선호 직장은 국가기관(27.7%), 대기업(19.6%), 공기업(19.3%)이던게 10년 후 2021년 공기업(23.2%), 국가기관(20.8%), 대기업(20.2%) 순으로 국가기관 선호도는 감소, 공기업 선호도가 증가세로 파악됐습니다.

2017년 이후부터 대기업 선호도 역시 높아지는 추세로 나타났습니다.

공기업 선호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무원의 안정성과 대기업의 높은 급여여건을 고루 갖춘게, 전통적인 국가기관 공무직에 대한 관심도를 꺾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도 눈에 띄었습니다.

2012년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결혼을 호의적으로 보던게, 3분의 1 수준까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10년 새 과반(56.5%)에서 3명 중 1명(36.4%)으로 줄었습니다.

특히나 결혼에 대한 회의적인 인식은 여성층이 더 강했습니다.

재정적 문제가 가장 걸림돌로 꼽혔습니다.

결혼을 못 하는 이유로 첫 번째가 ‘결혼자금 부족’을 내세웠습니다. 청년 34%, 3명 중 1명이 선택했는데 여성(26%)보다 남성(41%)이 더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결혼 필요성을 못 느낀다’가 17%, ‘출산·양육 부담’이 11%, ‘고용 상태 불안정’이 10%, ‘결혼 상대 못 만나서’가 1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렇듯 결혼은 힘들어 했지만 ‘동거’에는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결혼하지 않고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경우가 지난해 기준 80.9%에 달해, 전체 인구 평균인 65.2%를 웃돌았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더불어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지 않는 경향도 두드러졌습니다.

결혼이 곧 출산으로 이어진다는 기존 관습에서 벗어난, 개인의 행복과 자율성에 먼저 초점을 맞춘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결혼해도 자녀를 낳을 필요가 없다’고 답한 청년이 지난해 53.5%로 2명 중 1명 이상으로 나타나, 4년 새 7.1%p 늘었습니다.

또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낳을 수 있다’며 ‘비혼 출산’에 동의한 경우도 39.6%로 10년 새 9.8%p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전통적인 가치관이 크게 약화된 모습은 아닌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입양에 대해선 오히려 상대적으로 감소된 양상을 보이면서, 혈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입양’ 의사에 대해 ‘있다’고 답한 경우가 2012년 52.0%였던게 지난해 31.5%로 20.5%p 하락했습니다. ‘필요성을 못 느껴서’(43.1%)와 ‘친자녀처럼 양육할 수 있을지 걱정’(37.6%)이란 답이 많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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