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피의자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
"대나무로 그늘막 만들려고 그랬다"
해안가 절벽에 움막 만들어 거주해
경찰, 흉기 소지 위험 이유 등 구속
올레길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조경용 대나무를 잘라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10분쯤 서귀포시 호근동 올레길 7코스에서 식칼로 조경용 대나무를 잘라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범행 장소는 사람이 많이 오가는 올레길입니다. 다행히 A씨 범행 당시 주변에 사람은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잠복 중이던 지난 27일 저녁 7시35분쯤 호근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A씨를 발견해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나무로 그늘막을 설치하려 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올레길 7코스 해안가에 움막을 만들어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올레길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녀 위험하다고 판단해 어제(30일) 구속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나무로 그늘막 만들려고 그랬다"
해안가 절벽에 움막 만들어 거주해
경찰, 흉기 소지 위험 이유 등 구속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흉기를 들고 있는 60대 피의자 (사진, 서귀포경찰서)
올레길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가 조경용 대나무를 잘라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10분쯤 서귀포시 호근동 올레길 7코스에서 식칼로 조경용 대나무를 잘라 훔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범행 장소는 사람이 많이 오가는 올레길입니다. 다행히 A씨 범행 당시 주변에 사람은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서귀포시 호근동 모처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로 절단해 훔친 대나무 (사진, 서귀포경찰서)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잠복 중이던 지난 27일 저녁 7시35분쯤 호근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A씨를 발견해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나무로 그늘막을 설치하려 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올레길 7코스 해안가에 움막을 만들어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올레길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녀 위험하다고 판단해 어제(30일) 구속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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