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등 수요 많은 곳 우선 설치
330억 원 투입.. "인적 오류 보완"
호신용품 적발 ↑, 안내 강화 요청
제주국제공항에 항공보안 첨단 장비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3D 정밀 판독과 폭발물 자동탐지 기능이 탑재된 CT X-ray 등 항공보안 첨단 장비를 투입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해당 장비는 제주와 김포, 김해, 청주, 대구 등 국제선 수요가 많은 공항에 우선 도입됩니다.
현재 제주와 김포, 김해, 청주, 광주 등 5개 공항에 설치된 기내 반입 금지물품을 판독하는 AI 자동판독 시스템은 다음 달까지 전국 공항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항공보안 실패의 주요 원인인 X-ray 판독 근무자 등의 인적 오류를 보완하기 위한 이번 장비 설치에는 모두 33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공사는 보안검색 책임교관 선발, 우수 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 보안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보안 현장 취약요인 점검을 위해 운영 중인 '항공보안 기동점검반'을 추석 연휴를 포함해 연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이어진 무차별 범죄의 영향으로 기내 반입이 금지된 너클, 전자충격기 등 개인 호신용품 적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관계기관에 기내 반입 금지물품 안내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항공보안 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검색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회사와의 협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물품 기내 반입 가능 여부는 공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공항' 앱과 카카오톡 '물어보안' 챗봇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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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억 원 투입.. "인적 오류 보완"
호신용품 적발 ↑, 안내 강화 요청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국제공항에 항공보안 첨단 장비가 도입될 전망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3D 정밀 판독과 폭발물 자동탐지 기능이 탑재된 CT X-ray 등 항공보안 첨단 장비를 투입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해당 장비는 제주와 김포, 김해, 청주, 대구 등 국제선 수요가 많은 공항에 우선 도입됩니다.
현재 제주와 김포, 김해, 청주, 광주 등 5개 공항에 설치된 기내 반입 금지물품을 판독하는 AI 자동판독 시스템은 다음 달까지 전국 공항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입니다.
항공보안 실패의 주요 원인인 X-ray 판독 근무자 등의 인적 오류를 보완하기 위한 이번 장비 설치에는 모두 33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6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항공보안 New Start 추진대책 점검회의' (사진, 한국공항공사)
공항공사는 보안검색 책임교관 선발, 우수 직원 인센티브 지급 등 보안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보안 현장 취약요인 점검을 위해 운영 중인 '항공보안 기동점검반'을 추석 연휴를 포함해 연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이어진 무차별 범죄의 영향으로 기내 반입이 금지된 너클, 전자충격기 등 개인 호신용품 적발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관계기관에 기내 반입 금지물품 안내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형중 공항공사 사장은 "항공보안 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검색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자회사와의 협업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물품 기내 반입 가능 여부는 공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공항' 앱과 카카오톡 '물어보안' 챗봇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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