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4초.. 이륜차는 '-0.05초'
교통사고 절반은 교차로서 발생
"주변 상황 한 번 더 살펴 출발"
도로 위 운전자들의 교차로 신호 변경 후 평균 출발 시간은 1초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륜차의 경우 신호 변경보다 빠르게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도심지 주요 교차로 9곳의 차량 1,80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신호 변경 후 운전자의 평균 출발 시간은 약 1.04초로 파악됐습니다.
1초에서 2초 미만에 출발한 운전자는 전체의 62.7%로 가장 많았고, 0초에서 1초 미만에 출발한 운전자도 24.6%에 달했습니다.
신호가 바뀌기 전 미리 예측하고 출발한 운전자는 전체의 6.5%를 차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인지 반응시간은 약 0.7초에서 1초입니다.
차종별로는 이륜차의 평균 출발시간이 –0.05초로 신호 변경보다 빠르게 출발했고, 이어 버스(0.88초), 승용차(1.25초), 화물차(1.40초) 등 순이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차로 교통사고는 모두 51만 9,000여 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약 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 같은 기간 1만 979건의 교차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체의 52.1%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그제(20일)부터 '출발 전 한 번 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횡단보도 앞이나 교차로 신호 변경 등으로 정지한 후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 운전자가 주변을 살피고 출발하는 안전 문화 확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자동차도 시동을 걸자마자 출발하기보다는 최적의 컨디션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1~2분의 예열이 필요하다"며 "운전자도 횡단보도 앞이나 교차로 신호 변경 후 다시 출발할 때는 나와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주변을 한 번 더 살피며 1~2초 후 출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통사고 절반은 교차로서 발생
"주변 상황 한 번 더 살펴 출발"
사진은 기사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도로 위 운전자들의 교차로 신호 변경 후 평균 출발 시간은 1초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륜차의 경우 신호 변경보다 빠르게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2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도심지 주요 교차로 9곳의 차량 1,80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신호 변경 후 운전자의 평균 출발 시간은 약 1.04초로 파악됐습니다.
1초에서 2초 미만에 출발한 운전자는 전체의 62.7%로 가장 많았고, 0초에서 1초 미만에 출발한 운전자도 24.6%에 달했습니다.
신호가 바뀌기 전 미리 예측하고 출발한 운전자는 전체의 6.5%를 차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전자의 인지 반응시간은 약 0.7초에서 1초입니다.
차종별로는 이륜차의 평균 출발시간이 –0.05초로 신호 변경보다 빠르게 출발했고, 이어 버스(0.88초), 승용차(1.25초), 화물차(1.40초) 등 순이었습니다.
'출발 전 한 번 더' 캠페인 포스터 (사진,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교차로 교통사고는 모두 51만 9,000여 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약 4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 같은 기간 1만 979건의 교차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체의 52.1%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도로교통공단은 그제(20일)부터 '출발 전 한 번 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횡단보도 앞이나 교차로 신호 변경 등으로 정지한 후 자동차가 출발하기 전 운전자가 주변을 살피고 출발하는 안전 문화 확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자동차도 시동을 걸자마자 출발하기보다는 최적의 컨디션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1~2분의 예열이 필요하다"며 "운전자도 횡단보도 앞이나 교차로 신호 변경 후 다시 출발할 때는 나와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주변을 한 번 더 살피며 1~2초 후 출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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