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진행된 서귀포글로컬페스타 무대 모습 (사진, 서귀포시)
부실 운영으로 논란이 된 서귀포 글로컬페스타 예산 편성 문제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쟁점이 됐습니다.
오늘(29)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국민의힘 강하영 의원은 "글로컬페스타를 진행한 공동 수급사가 소프트웨어와 골동품 소매 등 관련 업체라며, 행사가 부실하게 운영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내년 글로컬페스타 예산으로 10억 원을 편성하기 위해 노인과 장애인 등 소액 예산이 삭감된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더욱이 강 의원은 해당 업체가 행사를 맡은 것을 두고 "이 회사가 혹시 시장님 지인입니까?"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서귀포글로컬페스타 공연장으로 관객들이 입장하는 모습 (서귀포시 제공)
답변에 나선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은 "주관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면서도 행사가 잘 진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서귀포시는 부실 운영 비판이 인 글로컬페스타 사업 예산으로 내년 사업비 1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서귀포시가 글로컬페스타 사업비 예산에 집중하며 지역 축제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현재 해당 상임위 계수 조정을 거치면서 관련 예산은 전액 삭감된 상태입니다.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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