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항암효과' 소문났던 동물 기생충약, 동물실험 결과는?
2023-11-30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펜벤다졸' 기적의 신약? "생체 내 항암효과 없어"
실험실 자료사진

한 때 기적의 신약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동물용 기생충약인 '펜벤다졸' 기억하십니까?

펜벤다졸은 지난 2019년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동물용 기생충약입니다.

소세포 폐암 4기였던 미국인 남성 조 디펜스가 펜벤다졸을 복용해 전신의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사재기가 벌어지면서 중고가격은 2~3배 가까이 치솟았고, 한국에서는 더 이상 펜벤다졸을 구할 방법이 없는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암 치료가 급한 사람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대량으로 구매할 정도였습니다.

특히 암 말기 환자였던 코미디언 김철민씨가 펜벤다졸 복용 사실을 밝히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과연 있는 것일까요?

생체 내 항암효과 없어
면역억제 유도 확인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주홍구 교수 연구팀은 동물용 기생충약인 펜벤다졸의 생체 내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내용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주홍구 교수팀은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를 연구한 결과, 암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실험(in vitro)과 마우스 종양모델을 이용한 생체 내 실험(in vivo)에서 서로 다른 항암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암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펜벤다졸이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였으나 마우스 실험에서는 항암효과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작용기전을 연구한 결과 펜벤다졸이 2형 대식세포와 면역억제 단백질을 증가시켜 오히려 면역억제를 유도했습니다.

반면 동물의 암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인 CHOP은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는 암환자에 투여 했을 때 펜벤다졸이 암치료를 방해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홍구 교수는 "사실 처음엔 당연히 펜벤다졸이 마우스 종양모델에서도 항암효과가 나올 줄 알았다. 하지만 반복 실험에서도 항암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면역억제와 관련된 증거들이 나와 생체 내 실험 결과를 확신하게 됐다. 다만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는 시작 단계이고 다양한 종양모델과 작용기전 연구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AI 정책 설계자가 그 주식을 거래했다”… 이춘석, 실명법 위반 수사 착수
  • ∙︎ 서귀포에서 70대 남성 쓰러져.. 열사병 추정
  • ∙︎ 수능 D-100.. 김광수 제주교육감 "조급하지 말고 목표 향해 나아가길"
  • ∙︎ 제주도의회, 민생경제 특위 구성.. 위원장에 강봉직
  • ∙︎ “디지털만 있고, 관광은 없다”.. ‘나우다’, 설계부터 어긋났다
  • ∙︎ [자막뉴스] "죽음을 준비하며 삶을 정리".. 윤달에 만드는 '전통 수의'
  • ∙︎ "제주 행정구역 3개냐 2개냐".. 도의회가 여론조사 추진?
많이 본 뉴스
  • ∙ “800만이 몰렸는데, 돈은 안 썼다?”.. 내국인 700만·외국인 40% 폭증에도 ‘소비 정체’
  • ∙ “휘발유 멈췄고, 경유 뛴다”.. ‘트럼프’發 기름, 8월에 진짜 ‘껑충’?
  • ∙ '구치소 선배' 정청래, 특검 불응 尹에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 ∙ 무더위에 한라산 단체 등반하던 학생 탈진.. 산악사고 잇따라
  • ∙ "한순간에 암흑으로" 제주 대규모 정전.. 차량 블랙박스로 보니 [영상]
  • ∙ "파라솔 2만 원" 바가지 걷어낸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 껑충
  • ∙ 돈 없다더니 명품 백 '수두룩'.. 상반기 정리된 체납액만 363억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