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배들이 희망고문" 주장
"부산 엑스포는 빙산의 일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국민의힘이) 100석 이하를 얻는다고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며 "윤핵관이나 주변 간신배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희망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강서 보궐선거 패배와 엑스포 유치 실패를 보면서 내년 총선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보고를 듣고 계실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 결과만 보더라도 대통령께서 간신배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이 정도로 보고가 잘못 들어오고 본인이 망신을 샀으면 장관이든 누구든 손들고 나가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누가 책임졌느냐, 다들 복지부동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본인에게 올바른 정보가 올라올 때마다 화를 내면서 내쫓으니 아무도 제대로 된 보고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총선에 대해서도 윤핵관이나 주변 간신배들은 어떤 보고를 하고 있느냐, 굉장히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과할 거였으면 포괄적인 내용을 준비했어야 한다"며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여러 인사 실패 등을 묶어서 '지금까지 큰 실수를 했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라고 잘 풀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반전을 만들고 싶었다면 국정에 대해 포괄적으로 고민해야 하는데, 부산 엑스포는 국정이 잘못돼가는 것의 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판단도 대처도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 엑스포는 빙산의 일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국민의힘이) 100석 이하를 얻는다고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다"며 "윤핵관이나 주변 간신배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희망고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강서 보궐선거 패배와 엑스포 유치 실패를 보면서 내년 총선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어떤 보고를 듣고 계실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 결과만 보더라도 대통령께서 간신배들에게 둘러싸여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이 정도로 보고가 잘못 들어오고 본인이 망신을 샀으면 장관이든 누구든 손들고 나가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누가 책임졌느냐, 다들 복지부동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본인에게 올바른 정보가 올라올 때마다 화를 내면서 내쫓으니 아무도 제대로 된 보고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총선에 대해서도 윤핵관이나 주변 간신배들은 어떤 보고를 하고 있느냐, 굉장히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사과할 거였으면 포괄적인 내용을 준비했어야 한다"며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여러 인사 실패 등을 묶어서 '지금까지 큰 실수를 했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라고 잘 풀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반전을 만들고 싶었다면 국정에 대해 포괄적으로 고민해야 하는데, 부산 엑스포는 국정이 잘못돼가는 것의 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판단도 대처도 잘못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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