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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금파’, 지갑이 가볍더라니.. “8월 빼고 다 올랐다”
2023-12-03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작황 부진 영향.. 주산지 중심 출하량 감소
12월 도매가 1㎏ 2,700원.. 지난해比 48%↑
8월 제외, 연중 지속 상승.. 높게 2배 수준↑
김장철 수요 쏠림 등 영향 “수입물량 변수”
 
올해 대파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도매가격도 지속 오름세인가 싶은데 앞서 지난달 정점을 찍었습니다. 정부 가격 안정 대책이 무색하게, 평년 대비 높게는 2배 가까이 올라 가계 부담을 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관측 12월호 양념채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대파 도매가격 전망치는 상품 기준 1㎏에 2,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818원)보다 48.5%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도매가격 중에서 최저·최고를 뺀 3년 평균인 평년 도매가격 1,602원과 비교해 68.5% 높은 수준입니다.
 
농경연은 주로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겨울 대파 출하량이 전달보다 줄면서, 도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달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20.8%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월별 대파 도매가격은 지난 8월을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곧 비싼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난 8월 1,918원(kg 기준)으로 전년(1,935원)보다 다소 낮았고 평년(1,915원)보다 소폭 오른 수준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연중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김장철이 시작된 지난달 대파 도매가격은 1㎏에 3,343원으로 올해 월별 도매가격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1,809원)보다 84.8%, 평년(1,724원)보다 93.9%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12월도 대파 가격이 전달보다 올라, 지속 상승세는 내다보지만 최근 김장 추이 등을 감안할 때 추이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농경연은 이달 중순 이후에는 겨울 대파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출하량이 늘면서 도매가격도 이달 상순보다는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작황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느 대파의 경우, 11월 신규 적용된 할당관세 물량 2,000톤이 전량 배정이 마무리되면서 신속 도입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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