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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아 ‘꼰대’?, 아니 그 ‘말투·가치관’이 문제.. “행여, ‘젊은 꼰대’될까 두려워”
2023-12-09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10명 중 9명 “나이 많다고 모두 꼰대 아니”
성향 강하면 조직 내 문제 있는 경우 많아
나이 적을 수록 ‘부정적 꼰대’ 특성에 공감
2명 중 1명 “나도 언젠가 꼰대될 수 있다”
“나도 틀릴 수 있음”.. 공감 인식 동반돼야
  
흔히 고집이 세거나 말이 통하지 않는, 나이 많은 사람을 학생이나 청소년 등 또래집단이 가리키던 은어로 쓰여온 ‘꼰대’.

그렇다면 직장인들도 자신보다 나이 많은 ‘윗사람’을 ‘꼰대’로 생각하고 있을까.
 
실제 직장인 대부분은 나이보다는 ‘말투’ 등을 꼰대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20대에서 50대 2명 중 1명 꼴로 자신 역시, 나이 들어 말이 안통하고 권위주의적인 '꼰대'가 될까 두렵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응답자가 단지 ‘나이가 많다고 다 꼰대는 아니다’라는 생각에 동의했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제공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서울~제주) 만 19~59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꼰대 관련 인식 조사’ 결과 ‘꼰대’라는 용어가 권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젊은 꼰대’가 많아지면서, ‘꼰대적’ 인 성향이 나이와 상관없다는 태도 역시 뚜렷했고, 스스로 ‘꼰대화(化)’ 되는 데 대한 두려움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선 응답자 대부분 ‘꼰대’란 단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주로 ‘꼰대’에 대해 10명 중 6명이 ‘권위적인’(62.0%, 이하 중복응답) 사람으로 인식했습니다. ‘고집이 세고’(58.7%), ‘말이 안 통하는’(53.7%) 사람을 떠올리거나 ‘참견하기 좋아한다’(44.2%)는 이미지를 연상하는 등 부정적인 평가도 다수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제공

‘굳이 안 해도 될 조언이나 충고를 하고’(57.8%) ‘요즘 젊은 애들은~’(50.7%),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49.5%) 식으로 자신의 경험에 기반해 후배 세대를 판단하는 점을 ‘꼰대’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권위적 태도를 바탕으로 제 생각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꼰대’로 정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자 중 무려 87%, 10명 중 9명 가까이 ‘꼰대’ 성향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로 ‘말투’를 꼽았습니다. ‘가치관’(75.9%)과 ‘오지랖’(74.1%), ‘태도’(65.1%)가 뒤를 이었고, 그다음이 ‘나이’(29.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제공

응답자 가운데 93.5%가 ‘나이가 많다고 다 꼰대는 아니다’, 84.6%가 ‘요즘은 젊은 꼰대도 많다’(84.6%)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꼰대력’이 강한 사람들은 조직 내에서도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의 경우 ‘능력은 없으면서 대접받기를 바라고’(61.3%), ‘자신의 생각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진 채’(50.8%), ‘서열에 의해 옳고 그름을 판단’(44.6%)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꼰대’적인 특징은 실제로 조직 생활에서도 문제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2030’ 저연령층 중심으로 조직 내에서의 부정적 특성에 상대적으로 높은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제공

‘자신보다 더 편하게 생활하는 후배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20대 74.8%, 30대 71.6%, 40대 64.0%, 50대 54.0%), ‘후배나 부하직원들 앞에서만 강한 척 한다’(20대 62.4%, 30대 64.4%, 40대 52.8%, 50대 54.0%)는 응답이 두드러진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또 ‘꼰대’는 ‘일의 내용보다 형식을 중요시하고’(53.1%, 동의율), ‘일을 잘 못한다’(40.0%)는 인식도 적지 않아 후배 세대에 대한 권위의식은 높지만, 정작 자신의 업무 능력이 낮은 사람들이 ‘꼰대’로 일컬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전체 응답자 중 32.0%가 ‘꼰대는 개인적인 특성보다 조직문화가 만들어내는 특성’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집단주의와 서열 의식을 바탕으로 한 ‘꼰대’적인 성향이 조직 생활의 악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제공

더불어, 응답자들은 자신이 ‘꼰대’가 되는 것에 대해 큰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정도가(47.0%)이 ‘언젠가 자신도 꼰대가 될 것 같다’고 평가했고 44%가 ‘꼰대가 될까 두렵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현재 자신이 꼰대가 아니더라도 조직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꼰대가 될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경향(67.4%, 동의율)도 타진됐습니다.

관련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측은 “주어진 환경을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권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어가는 것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제공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내 가치관이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56.0%), ‘잘못된 부분을 고쳐 나가려는 태도’(45.0%), 그리고 ‘나이나 지위로 대우받으려 하지 않고’(44.1%),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42.5%) 등 열린 마음으로 자신만이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는 것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측은 “몇 년 사이 ‘꼰대’라는 단어가 부정적 의미로 확장돼 사용되고 있다”면서 “자신이 꼰대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평가하고, 검열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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