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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훔친 차로 경찰 친 10대들, 범행 처음 아니었다
2023-12-11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순찰차에 퇴로 막히자 문 잠그고 '쾅쾅'
경찰 2명·시민 1명 등 3명 다쳐
경찰 "10월부터 20차례 차량 절도 등 범행"
구송영장 기각 후 일주일 만에 재범행

지난 주말 제주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의 피의자인 10대 청소년들이 앞서 여러 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군 등 10대 청소년 2명에 대해 특수절도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JIBS 취재를 종합하면, 가출 청소년인 A군 등은 차량을 훔치기로 서로 짜고 지난 10월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차량 4대, 오토바이 9대 등을 훔치고, 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일엔 제주시 도련동의 한 주택가에서 훔친 차량으로 2시간 정도 운전을 했는데, 경찰이 추격해 오자 도주하면서 경찰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날 밤 9시 10분쯤 제주시 건입동의 한 골목에서 순찰자가 퇴로를 차단하며 궁지에 몰리자 문을 잠금 채 차량 전후진을 반복하며 도주를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시 현장에서 하차를 요구하던 경찰관 2명과 인근 주택에 음식 배달을 온 배달노동자 등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등은 다행히 타박상 등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배달노동자는 현장에서 구급차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날 차량을 운전한 A군은 이전에 다른 범죄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가 기각되면서 석방된 지 일주일 만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군은 현장에서 긴급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 도주했다가 이튿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촉법소년 기준을 적용받을 연령대는 넘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에 대한 여죄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벌이는 한편, 앞으로도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범죄소년들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동부경찰서)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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