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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쓰나미인 줄".. 집채만 한 파도, 월파에 해안도로까지 덮쳐
2023-12-16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제주시 탑동해안로서 방파제 넘어
초속 10~20m 강풍에 물결도 2~6m
행안부 "낚시꾼 등 안전한 곳 대피"
대설·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

제주에 대설·한파·강풍·풍랑특보가 동시에 발효된 가운데 해안에 매우 거센 파도가 일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16일) 제주시 탑동해안로에는 집채만 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도로까지 휩쓸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던 경찰관들은 결박 등 안전조치를 하다 넘어든 파도를 미처 보지 못하고 물벼락을 맞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모레(18일) 새벽까지 해상에는 바람이 초속 10~20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6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방파제에 가지 말고, 해안가의 낚시꾼이나 야영객 등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현재 제주에는 대설주의보와 강풍경보, 풍랑경보, 한파주의보 등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주요지점 적설량은 삼각봉 10.5㎝, 어리목 7.0㎝, 사제비 6.5㎝입니다.

주요지점 일 최대 순간풍속은 고산 31.3m, 윗세오름 26.4m, 지귀도 25.3m, 가파도 23.9m, 월정 23.8m, 제주공항 21.2m, 새별오름 20.6m입니다.

(화면제공 강경찬)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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