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2일) 영업점 일대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제주은행 본점 직원들.
제주에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한 은행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제주은행 본점 양정욱 기관영업팀장을 비롯한 은행 직원 30여 명은 오늘(22일) 오전 11시쯤 영업점이 있는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 북서쪽 일대에서 제설작업을 전개했습니다.
이들이 제설작업을 한 때는 폭설이 가장 맹위를 떨치던 시기였습니다.
이들은 눈삽과 빗자루로 무장해 은행 영업점 앞은 물론, 인근 인도까지 약 30여분에 걸쳐 제설 작업을 했습니다.
양정욱 팀장은 "자기 사무실 앞은 치우도록 법제화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도 치우지 않길래 직원들과 팔을 걷어 부쳤다"고 했습니다.

오늘(22일) 영업점 앞 인도에 쌓인 눈을 치우는 제주은행 본점 직원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원희룡은 아니”.. 주가조작 포럼에 국토부 전 장관도 있었나
- ∙︎ 제주시·서귀포시 800여 명 규모 인사 예고
- ∙︎ 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기조실장 양기철·혁신국장 김남진
- ∙︎ '석사 학위 취소' 김건희, 교원자격증도 사라지나.. "절차 착수"
- ∙︎ “1년 채웠으면, 이제 낙인 스톱”.. 소상공인 회생정보 ‘즉시 삭제’ 결정
- ∙︎ '이진숙 겨냥' 주진우 "논문 비문도 '복붙'.. 정상 반, 표절 반"
- ∙︎ “누운 채 떠난 사람도, 다시 제주로 돌아올 수 있다”.. 대한항공 제주지점은 어떻게 하늘 위 생명선이 되었을까
- ∙ “55만 원 준다더니, 쓸 데가 없다?”.. 정부 소비쿠폰, 왜 마트·배달앱은 막았나
- ∙ 밭일 나가 연락 끊긴 80대.. 폭염 속 11시간 동안 경운기에 깔려 있었다
- ∙ “비행기는 넘쳤는데, 왜 사람은 줄었나” 제주 하늘길의 역설.. 이젠 ‘남는 시간’이 아니라 ‘머무는 이유’를 묻는다
- ∙ '전 국민 민생지원금 신청' 눌렀는데 유료 서비스 가입.. 방통위 "기만 행위"
- ∙ 4호 태풍 '다나스' 곧 발생.. 제주 영향 촉각
- ∙ "안에 계세요?" 뱀 나오는 덤불에 파묻힌 집.. 설득 후 이틀 치웠더니 폐기물만 10톤
- ∙ “계엄령도 지시도 없었다?”.. 尹, 9시간 조사 끝 부인 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