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육원 / 오늘(29일) 오후
쉰 명 남짓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제주시 내 한 보육원입니다.
생활비나 공공요금을 제외하고, 학원비나 외식비를 비롯한 기타 비용은 모두 후원금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경기 불황으로 도움의 손길도 줄어 지난해보다 후원금이 10%가량 감소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아이들은 다니던 학원을 그만 둬야만 했습니다.
이미숙 / 제주보육원 사무국장
"후원금이 많은 시설이 아니에요. 아이들이 사는 곳이다 보니 홍보도 여의치 않고... 후원금이 줄어들다보면 아무래도 아이들 정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
다른 기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36.1도.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20도 넘게 차이가 날 정도로 모금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전국에서도 제주 지역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가장 낮습니다.
강지언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지회 회장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이웃들을 위하여 성금을 사용할 예정인데요. 어려울수록 위기를 나눔으로 서로 극복해온 제주도민들의 저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내 한 어린이재단의 경우도 지난해보다 2억 원가량 후원금이 줄어드는 등 곳곳에서 기부의 손길은 꽁꽁 얼어붙고만 있습니다.
추위가 매서운 연말, 소외된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도움이 절실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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