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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함으로 불이행' 4·3 학살 막은 문형순, 58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2024-01-03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총살 명령 거부.. 도민 수백 명 구해
독립 아닌 6·25 참전유공자로 결정
2018년 '경찰영웅' 선정, 흉상 건립
호국원 협의 후 국립묘지 안장 추진
문형순 전 경찰서장

'부당함으로 불이행'

70여 년 전 제주4·3의 광풍 속에서 민간인 총살 명령을 거부해 무고한 도민들을 구한 고(故) 문형순 전 경찰서장.

그가 생을 마감한 지 58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추대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국가보훈부로부터 문 전 서장의 6·25 참전유공자 등록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1897년생인 문 전 서장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후 1920년대 만주 일대 항일단체에서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그는 해방 후인 1947년 경찰에 투신해 모슬포경찰서장으로 지내면서 4·3 당시 도민 100여 명이 좌익 혐의로 처형될 위기에 처하자 자수를 권유해 목숨을 구했습니다.


성산포경찰서장 재임 중에는 좌익 혐의를 받는 예비검속자에 대한 총살 명령에 '부당함으로 불이행'한다며 거부해 295명을 방면했습니다.

1953년 9월 제주경찰청 방호계장을 끝으로 퇴직한 문 전 서장은 1966년 6월 20일 제주도립병원에서 향년 70세로 유족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당함으로 불이행'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 문형순 전 경찰서장의 예비 검속자 총살 거부 문건

서귀포시 대정읍 주민들은 수십 년이 지난 2005년 문 전 서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공덕비를 세웠습니다.

문 전 서장은 2018년 '올해의 경찰영웅'에 선정됐고, 제주경찰청에는 그의 흉상이 세워졌습니다.

그동안 경찰은 문 전 서장의 독립운동 사료를 발굴해 독립유공자 심사를 보훈부에 6회에 걸쳐 요청했지만 입증자료 미비 등의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문 전 서장이 6·25전쟁 당시 경찰관으로 재직하며 지리산전투사령부에 근무한 이력에 착안해 지난 7월 독립유공이 아닌 참전유공으로 보훈부에 서훈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문 전 서장이 이번에 참전유공자로 등록됨에 따라 제주호국원과 협의해 국립묘지 안장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문 전 서장은 현재 제주 평안도민 공동묘지에 영면해 있습니다.

1952년 지리산전투경찰사령부 사령원부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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