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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두, 김치 이어 비빔밥까지 '우리가 원조' 문화공정
2024-01-18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에 "비빔밤 발원지 중국"
서경덕 교수 "기가 찰 노릇...한국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
해외 비빔밥 광고 (사진 = 서경덕 교수)

중국 최대 포털에서 한국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18일)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하며 "몇 년 전부터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더니 이젠 비빔밥까지(왜곡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해 구글 '올해의 검색어' 레시피 부문에서 비빔밥이 글로벌 1위 검색어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비빔밥 홍보 강화를 위해 준비 중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베이징, 호치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한식'하면 떠오르는 음식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상징적인 음식입니다.

비빔밥의 발원지역을 중국으로 소개한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백과사전 (사진 = 서경덕 교수)

서 교수에 따르면, 이런 비빔밥의 발원지역이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중국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는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그야말로 중국의 문화공정 중심에는 '바이두'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구글 레시피 부문에서 비빕밥이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역시 'K-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며, "1990년대 말 국적기에서 비빔밥이 기내식으로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많은 외국인들에게 소개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특히 세계적인 슈퍼스타 마이클 잭슨, 패리스 힐튼, 기네스 펠트로, 니콜라스 케이지 등의 비빔밥 사랑도 대외적인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바이두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꿔 왔듯이, 이번 비빔밥 발원지를 '한국'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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