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 오늘(13일)부터 공천 면접
국민의힘 서귀포시 선거구 3명 예비후보 응시
제주시갑, 제주시을 각 1명씩 홀로 면접볼 듯
민주당은 오는 19일부터 제주시갑 경선 예정4·10 총선 대진표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3일)부터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시작하고, 더불어민주당은 19일부터 경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 면접 보는 국민의힘 제주 예비후보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제주지역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면접을 실시합니다. 제주 격전지는 서귀포시 선거구입니다.

서귀포시는 고기철, 이경용, 정은석 예비후보 등 3명이 맞붙고 있습니다. 면접 결과에 따라 경선으로 갈지, 전략 공천이 이뤄질지 결정될 전망입니다.

만약 서귀포시 경선이 결정되면 당원 20%, 국민 80%를 반영한 여론조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입니다.

제주시갑은 장동훈 예비후보가 컷오프되면서 김영진 예비후보가 홀로 면접을 볼 전망입니다. 제주시을 김승욱 예비후보도 홀로 면접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면접 다음날부터 단수 추천 지역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발표를 늦출 이유가 없고, 선거운동 기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예비후보들은 공관위원들과 다대다 면접을 보고, 자기소개 이후 자유 질의응답이 이뤄집니다. 선거구마다 10여 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문대림 경선 19일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경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제주시갑에서 경선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송재호, 문대림 예비후보가 붙습니다.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공개됩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합니다.

제주시을은 김한규, 서귀포시 위성곤 등 현역 국회의원이 단독 출마하게 됨에 따라 단수 추천이 점쳐집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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