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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입틀막' 퇴장.. 카이스트 총학 "지금은 2024년입니다"
2024-02-20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학부 총학 비대위·대학원 총학 공동 성명
"학생 권리 짓밟힌다면, 직접 발언·행동할 것"
카이스트 졸업생 강제 퇴장 조치와 관련해 전날(19일) 발표된 카이스트 양대 총학 성명서 (카이스트 총학 SNS 갈무리)

최근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졸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하는 도중 과학 R&D 예산 삭감에 항의한 졸업생이 대통령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막힌 채 강제로 퇴장당한 것과 관련해, 카이스트 총학이 "과도한 대응"이었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카이스트 학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제51대 카이스트 대학원 총학생회(양대 총학)는 전날(19일) '2024 KAIST 학위수여식 학생 퇴장 조치에 대한 성명문'을 내고 "이번 학위수여식 학생 퇴장 조치가 과도한 대응이라고 판단했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양대 총학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항의를 한 졸업생의 행동이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음을 전제하면서도 "지금은 2024년"이라며, "학생들은 학위수여식이라는 엄숙하고 진중한 자리에서 이번 사건(학생 강제 퇴장)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해 슬픔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매우 중대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학교로부터 사건 경위 및 학교 차원의 대응에 대해 신속히 안내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학교 측에 이번 사태에 대한 정확한 경위와 학교 차원의 대응을 안내하고, 재방 방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대 총학은 특히, "카이스트 학우들의 평온한 학교 생활을 기원하며,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의 권리가 존중되지 않고 짓밟힌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수호하기 위해 직접 발언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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