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 신청 시작
5월 19일 구좌종합운동장·구좌해맞이 해안로
제주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감상하면서 봄 기운을 만끽하는 국제마라톤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5월 대회 개최를 앞두고 참가 신청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5월 19일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과 구좌 해맞이해안로(김녕~월정~행원~평대한동) 일원에서 열립니다. 제주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합니다.

대회 종목은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지정된 Half 코스(21.0975km), 10km 코스, 5km 걷기코스 3개 종목으로 구성했습니다.

시상은 하프·10km종목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 남·여 종합 1위에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참가 특전을 제공하고 연령별(10살 단위) 남·녀 1위에 상장과 부상(중복수상자는 제외) 등을 수여합니다.

올해 대회는‘사전접수 이벤트’를 마련해 19일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기존 참가기념품 외에 추가로 기념품(스포츠물품)도 증정하고 있습니다. 참가 접수는 '제28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공식 홈페이지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에서 가능하고 이벤트가 마감되어도 4월 11일까지 선착순(4,000명) 접수를 받습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참가자 안전 우선과 더불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면서 “더욱 생동감 넘치는 국제관광마라톤축제로서, 도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1995년 일반 시민들이 참가하는 도내 최초 마라톤대회로 시작해 해마다 스포츠축제의 장으로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2019년 3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이 참가한데 이어,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고 2021년 GPS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나만의 레이스' 방식으로 한 달간 비대면 개최했습니다.

3년 만에 ‘대면 개최’로 재개된 지난해 2022년 대회는 국내·외 3,500여 명이 참가해 일상회복을 위한 새출발의 의지를 다졌고, 지난해도 비슷한 규모의 주자들이 참가해 국제적인 ‘안전·환경 대회’로 위상을 다졌습니다.
 
대회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관광협회 마라톤축제사무국으로 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