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경우 최대 5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됩니다.

21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내일(22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에 참여해 구매비를 지원받을 대상을 모집합니다.

지원액은 100만 원 이상 전기자전거의 경우 최대 50만 원, 100만 원 미만은 구입 금액의 50%가 지원됩니다.

지난해 1인당 최대 30만 원에서 올해 50만 원으로 지원금액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지원대상은 제주에 연속으로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도민으로, 페달보조(PAS?Pedal Assist System) 방식 전기자전거 구매 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전기자전거 구매는 도내 자전거 판매장 방문을 통해 가능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모집 기간 중 제주도청 교통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64-710-2419), 이메일(osk1127@korea.kr)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는 오르막 지형이 많은 만큼 도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도민들이 출퇴근 등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적극 활용해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첫 추진해 도민 382명에 1억 1,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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