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갑 고광철 전략 공천되자
김영진 "세간 표현 빌려 '듣보잡'"
"2008년 친박계 공천 학살 재탕"
"끝까지 완주하겠다" 탈당 암시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이 전략 공천되면서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던 김영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등 뒤에서 칼을 꽂았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갑 후보로 고 보좌관을 전략공천하자 성명을 내 “국민의힘 중앙당은 구밀복검의 작태로 제주도민을 능멸하고 난도질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2021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에 부임한 후 선당후사 자세로 대선과 지방선거 등의 현장에서 헌신했다. 이런 나를 헌 신발짝처럼 내다 버리는 건 모멸감을 느끼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실시된 2008년 총선에서 당시 박근혜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친박 정치인들이 대거 공천 탈락한 것과 다름없는 공천 학살의 재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한 이는 세간의 표현을 인용하면 ‘듣보잡’ 인사에 불과하다. 과거의 선거처럼 민주당 후보에게 국회의원직을 헌납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김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하게 되면 제주시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고광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등 3파전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진 "세간 표현 빌려 '듣보잡'"
"2008년 친박계 공천 학살 재탕"
"끝까지 완주하겠다" 탈당 암시
국민의힘 제주시갑 선거구에 고광철 국회의원 보좌관이 전략 공천되면서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던 김영진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등 뒤에서 칼을 꽂았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늘(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제주시갑 후보로 고 보좌관을 전략공천하자 성명을 내 “국민의힘 중앙당은 구밀복검의 작태로 제주도민을 능멸하고 난도질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2021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에 부임한 후 선당후사 자세로 대선과 지방선거 등의 현장에서 헌신했다. 이런 나를 헌 신발짝처럼 내다 버리는 건 모멸감을 느끼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실시된 2008년 총선에서 당시 박근혜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친박 정치인들이 대거 공천 탈락한 것과 다름없는 공천 학살의 재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한 이는 세간의 표현을 인용하면 ‘듣보잡’ 인사에 불과하다. 과거의 선거처럼 민주당 후보에게 국회의원직을 헌납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김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하게 되면 제주시갑 선거구는 국민의힘 고광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등 3파전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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