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추진됐던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 사업이 대규모 휴양시설 사업으로 변경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변경 안건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사업명이 스코리아필즈공원 조성 사업으로 변경됩니다. 58만여 ㎡ 부지에 사업비 2,107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업 부지에 콘도와 호텔, 전시장, 야외정원, 글램핑, 판매시설 등 300실에 가까운 숙박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의결된 안건에는 당초 연말까지였던 사업 기간이 2029년 12월까지 5년 더 연장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사업 기간은 5년으로 하되, 2025년 6월 말까지 인허가 등 추진상황을 보고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으로 스코리아필즈공원 조성 사업은 경관 심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및 지구단위계획 심의 등의 절차를 밟게 됩니다.
당초 해당 사업은 자와 호랑이, 코끼리 등 50종의 동물을 들여오는 사파리 형태로 추진됐으나 분뇨 오염 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또 선흘2리 주민 간 법적 갈등과 사업자 비위 의혹까지 터져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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