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제주에서 흘러내리는 차량을 막던 30대 남성이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25일) 밤 9시 25분쯤 제주시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A씨가 본인의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고는 A씨가 차를 세우고 하차한 직후 차가 경사면 아래 흘러내리자 이를 손으로 막아 세우려는 과정에서 차량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A씨가 차에 깔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사고 발생 약 1시간 후 주차장에 차를 세우러 온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는 A씨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A씨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지 않고 바로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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