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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내 할 일만 하고 조용히 ‘칼퇴’?.. 이러니 사무실, 종일 ‘적막강산’될 수밖에
2024-03-26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 이상.. “조용한 퇴사”
“현재 회사 연봉·복지 등 불만족” 때문
동료의 퇴사 준비에 대해서 70% “긍정”

직장인 2명 중 1명 꼴로 현 직장에서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하면서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없는 사실상 ‘조용한 퇴사’ 상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저 받는 만큼 일하면서, 회사에는 애정이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탓에 제 업무에 열의를 쏟지 못하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10명 중 7명은 직장 동료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입장까지 내보였습니다.
 
26일 HR테크기업인 ‘인크루트’가 (직장인 1,097명 대상으로 이같은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에 대해 살펴본 결과를 내놓은데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7%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가운데 12.7%가 ‘매우 그렇다’, 39.0%가 ‘대체로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연차 별로 교차 분석했더니 ‘8년차~10년차’(57.4%)의 비율이 가장 높고 이어, ‘5년차~7년차’(56.0%), ‘17년차~19년차’(54.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용한 퇴사중인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현재 회사의 연봉, 복지 등에 불만족’(32.6%) 이유가 가장 많고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29.8%), ‘이직 준비 중이라서’(20.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인 것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5.8%)이 ‘긍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실제 퇴사할 때 유형은 아무도 모르게 이직, 사업 등을 준비하다 퇴사하는 ‘계획적인 퇴사형’(56.8%)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친한 동료들에게만 얘기하다 퇴사하는 ‘소곤소곤 퇴사형’(27.6%), 평소처럼 있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퇴사하는 ‘충동적인 퇴사형’(11.0%), 평소 퇴사하고 싶음을 여기저기 얘기하다 퇴사하는 ‘시끄러운 퇴사형’(3.6%) 순이었습니다.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해고 및 퇴사 과정을 SNS에 올리는 ‘시끄러운 퇴사’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더니, 응답자의 44.3%가 ‘기업 이름 미공개면 괜찮다’, 31.4%가 ‘상관없다’고 답했습니다. 기업이름 공개와 상관없이 ‘부정적’이란 인식도 24.2%로 나타났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은 ‘해당 기업 직원들의 부정적인 분위기 조성’(40.6%), ‘한쪽 입장만 알려질 수 있음’(30.5%)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이뤄졌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2.87%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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