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 어제(31) 오후
한 남성이 승용차 트렁크에서 무언가 꺼냅니다.
곧바로 뒷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를 향해 그대로 휘두릅니다.
이 남성이 휘두른 건 다름 아닌 야구방망이.
피해자가 저항하자, 폭행을 이어갑니다.
대낮 방망이를 휘두르는 아찔한 폭행에 주변 시민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김현철 / 사건 목격자
"언쟁을 하다가 트렁크에서 야구 방망이를 꺼내들고 휘두르면서 때리고 있는 걸 봤고요. 야구 방망이 들 때 (행인들) 다들 놀라셨죠. 경찰차랑 구급차도 다 와서..."
권민지 기자
"사건이 발생한 현장입니다. 피의자 A씨는 뒤차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 운전자에게 수차례 야구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당시 경찰에도 5건이 넘는 동일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코드 제로가 발령됐습니다.
결국 20대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너무 화가 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야구 방망이는 평소 트렁크에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팔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조만진 / 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도로상에서 시비가 되었는데 야구방망이를 사용해서 피해자를 가격한 사안이라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A씨를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화면제공 제주서부경찰서)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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