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5월 3일까지 신규 신청 받아
외국인 근로자 2회차 고용허가 접수
인력난에 허덕여온 일선 서비스업계에 외국인 고용 기회가 열렸습니다

이달 한식 음식점과 호텔, 콘도업종에 대해 신청을 받고 당장 다음 달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과정이 진행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 발급 규모는 4만 2,080명으로 세부적으로는 제조업(2만 5,906명), 조선업(1,824명), 농축산업(4,955명), 어업(2,849명), 건설업(2,056명), 서비스업(4,490명) 등입니다.

수요가 초과될 경우 탄력배정분인 2만 명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차부터 한식 음식점·호텔·콘도업에 대해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들 업종이 지속적으로 인력난을 호소하면서 올해부터 고용허가제 업종에 추가된 때문으로, 서비스업에 4,490명을 배정하고 한식 음식점업과 호텔·콘도 사업장에 외국인 근로자 배정이 추진됩니다.

음식점업은 주요 100개 지역의 한식 음식점 가운데 일정 업력(내국인 직원 수에 따라 5∼7년) 이상 업체에서 주방보조원에 한해 비전문 취업비자(E-9)로 들어온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콘도업의 E-9 외국인 고용은 서울·부산·강원·제주 4개 지역이 대상으로 내국인 직원 수에 따라서 사업장별 최대 25명까지 건물청소원과 주방보조원 고용이 가능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원할 경우, 7일간의 내국인 구인 노력을 거친 이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2회차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내달 21일 발표합니다.

발급은 제조업·조선업은 5월 22~28일, 농축산·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5월 29일~6월 4일 진행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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