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매물 소진, 매수 문의 등 증가”
전국 아파트 가격 19주째 하락세
반등흐름을 탄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도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도 0.07% 올라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이처럼 매매나 전세 거래 모두 동반 강세 현상을 이어갈지, 앞으로 전망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은 19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을 비롯해 지방 아파트 가격은 계속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5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0.01%)보다 오른 0.02%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주 대비 매매가가 오른 구가 지난주 12개 구에서 이번 주 18개 구로 늘었을 정도입니다.
다만 서울과 달리 전국 기준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하면서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방 매매가격지수는 전주(-0.05%)보다 다소 줄어든 –0.04%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는 전주(-0.05%)와 같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관련해 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선호지역 중심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일부 해소되는 모습”이라면서 “급매가 소진된 이후에도 매도희망가 유지에도 불구하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오르면서 4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0.02%) 대비 상승 폭을 더했습니다.
수도권(0.07%→0.08%)은 상승 폭 확대, 서울(0.07%→0.07%)은 상승 폭 유지, 지방(-0.04%→-0.02%)은 하락 폭이 축소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제주 전세가격지수는 –0.04%로 전주(–0.02%)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관망세가 장기화되면서 전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역세권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 아파트 가격 19주째 하락세

반등흐름을 탄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도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세 가격도 0.07% 올라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이처럼 매매나 전세 거래 모두 동반 강세 현상을 이어갈지, 앞으로 전망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전국적인 아파트 가격은 19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지역을 비롯해 지방 아파트 가격은 계속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5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0.01%)보다 오른 0.02%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전주 대비 매매가가 오른 구가 지난주 12개 구에서 이번 주 18개 구로 늘었을 정도입니다.
다만 서울과 달리 전국 기준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하면서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방 매매가격지수는 전주(-0.05%)보다 다소 줄어든 –0.04%를 기록했습니다.
제주는 전주(-0.05%)와 같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관련해 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선호지역 중심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일부 해소되는 모습”이라면서 “급매가 소진된 이후에도 매도희망가 유지에도 불구하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오르면서 4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0.02%) 대비 상승 폭을 더했습니다.
수도권(0.07%→0.08%)은 상승 폭 확대, 서울(0.07%→0.07%)은 상승 폭 유지, 지방(-0.04%→-0.02%)은 하락 폭이 축소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제주 전세가격지수는 –0.04%로 전주(–0.02%)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관망세가 장기화되면서 전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역세권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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