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철 후보가 재산신고에서 누락한 서귀포시 상예동 건물
JIBS에서 보도한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선관위 재산신고 누락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 한동수 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통해 "고기철 후보는 재산신고 누락 및 위법건축물 방치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변인은 "후보자 등의 경력·재산 등을 거짓으로 공표하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공정한 경쟁을 방해한다"며 "거짓으로 공표한 자가 바로잡아야 한다. 그것이 책임 있는 사람의 최소한의 의무이자 도리"라고 했습니다.
특히, 고 후보가 신고하지 않은 건물은 무허가 건물이라며, "무허가 건물이 오래 전부터 내려온 것이라 하더라도 고기철 후보의 소유인 이상 그 위법을 해소할 책임은 고기철 후보에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허가를 받지 않은 위법 건축물에 대해선 원상복구를 하거나 양성화 절차 등을 거쳐 위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선관위는 지난 5일 '이의제기 결정내용 공고'를 통해 고기철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에 대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음'이라는 결정사항을 공고했습니다. 공고에 따르면, 고기철 후보는 본인 소유 서귀포시 상예동 토재에 있는 건물을 후보자 재산 신고서에 누락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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