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때 하루 평균 6.7잔.. “양↓ 빈도↑”
비중.. 맥주 > 희석식 소주 > 막걸리 순
술 마시는 날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술 마시는 경우, 한 달 평균 9일을 음주를 했고 한 번에 6~7잔 술을 마셨습니다. 1년 전보다 양은 다소 줄었지만 빈도는 더 늘었습니다.
때문인지 주류 출고량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일시적으로 출고량이 크게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주류 출고금액만 해도 10조 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정도인데, 그만큼 수요가 늘고 주류업체들 역시도 출고가를 대폭 올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2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와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22년 327만KL(킬로리터)로 전년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맥주가 170만KL로 10.3%, 희석식 소주는 86만KL로 4.3% 출고량이 증가했습니다.
주류 출고량이 늘어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임에서 회식 등 대면활동이 줄어드는 등 음주 트렌드가 변했고 주류 출고량도 지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가 생기며 300KL를 겨우 넘긴 반면, 2022년 코로나가 풀리면서 외부 활동이 늘고 식당 등지에서 판매하는 주류량이 증가하자 출고량 역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평균 음주 빈도는 9.0일로 2021년 조사(8.5일) 때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사흘 안팎에 걸쳐 1차례 술을 마신 셈입니다.
조사는 월 1회 이상 주류를 소비하는 전국 19∼59살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7∼22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다만 하루 평균 음주량은 다소 감소해, 6.7잔 정도 마시면서 2021년 7.0잔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종별 음용 비중은 맥주가 37.9%로 가장 컸습니다. 다음은 희석식 소주(24.9%), 막걸리(10.2%), 수입증류주(6.7%), 증류식 소주(5.1%), 리큐르주(5.0%), 과실주(4.0%), 수입와인류(3.2%), 청주·약주(1.9%)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43.7%), 희석식 소주(20.2%), 전통주(18.6%), 리큐르주(5.4%) 등이 꼽혔습니다.
2022년 기준 국내 주류 출고금액은 전년 대비 12.9% 늘어난 9조 9,703억 원으로 역대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부터 맥주와 소주 등 주류 출고 가격이 일제히 오른게 주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맥주 출고금액은 2022년 4조 1,486억 원으로 전년보다 14.4%, 희석식 소주가 3조 9,842억 원으로 12.4% 증가했습니다. 주류 출고량은 2021년 3.6% 줄었지만 출고 금액은 0.4% 늘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중.. 맥주 > 희석식 소주 > 막걸리 순

술 마시는 날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술 마시는 경우, 한 달 평균 9일을 음주를 했고 한 번에 6~7잔 술을 마셨습니다. 1년 전보다 양은 다소 줄었지만 빈도는 더 늘었습니다.
때문인지 주류 출고량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 19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일시적으로 출고량이 크게 확대된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주류 출고금액만 해도 10조 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정도인데, 그만큼 수요가 늘고 주류업체들 역시도 출고가를 대폭 올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2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 보고서와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22년 327만KL(킬로리터)로 전년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맥주가 170만KL로 10.3%, 희석식 소주는 86만KL로 4.3% 출고량이 증가했습니다.
주류 출고량이 늘어난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임에서 회식 등 대면활동이 줄어드는 등 음주 트렌드가 변했고 주류 출고량도 지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가 생기며 300KL를 겨우 넘긴 반면, 2022년 코로나가 풀리면서 외부 활동이 늘고 식당 등지에서 판매하는 주류량이 증가하자 출고량 역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평균 음주 빈도는 9.0일로 2021년 조사(8.5일) 때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사흘 안팎에 걸쳐 1차례 술을 마신 셈입니다.
조사는 월 1회 이상 주류를 소비하는 전국 19∼59살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7∼22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다만 하루 평균 음주량은 다소 감소해, 6.7잔 정도 마시면서 2021년 7.0잔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종별 음용 비중은 맥주가 37.9%로 가장 컸습니다. 다음은 희석식 소주(24.9%), 막걸리(10.2%), 수입증류주(6.7%), 증류식 소주(5.1%), 리큐르주(5.0%), 과실주(4.0%), 수입와인류(3.2%), 청주·약주(1.9%)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43.7%), 희석식 소주(20.2%), 전통주(18.6%), 리큐르주(5.4%) 등이 꼽혔습니다.
2022년 기준 국내 주류 출고금액은 전년 대비 12.9% 늘어난 9조 9,703억 원으로 역대 최대로 나타났습니다. 2021년부터 맥주와 소주 등 주류 출고 가격이 일제히 오른게 주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맥주 출고금액은 2022년 4조 1,486억 원으로 전년보다 14.4%, 희석식 소주가 3조 9,842억 원으로 12.4% 증가했습니다. 주류 출고량은 2021년 3.6% 줄었지만 출고 금액은 0.4% 늘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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