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0일) 삼성혈에서 고양부삼성사재단이 춘기대제를 봉행하는 모습 (사진, 부현일 기자)
제주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춘기대제가 봉행됐습니다.
재단법인 고·양·부삼성사재단(이사장 양석후)은 오늘(10일) 삼성혈 삼성전에서 탐라를 창시한 삼을나(三乙那)의 위업을 기리고 제주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춘기대제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습니다.
초헌관은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아헌관은 고용보 씨, 종헌관은 양방선 씨, 전사관은 삼성사재단 재무이사 부순화 씨가 맡았습니다.
삼을나는 탐라를 건국한 것으로 전해지는 고 씨와 양 씨, 부 씨의 시조를 의미합니다. 삼헌관은 성전에서 전통 제례에 따라 엄숙히 절을 제를 봉행했습니다.

오늘(10일) 삼성혈에서 고양부삼성사재단이 춘기대제를 봉행하는 모습 (사진, 부현일 기자)
제례 후엔 고·양·부삼성사재단이 선정한 제30회 탐라문화상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탐라문화상 수상자로는 작곡가 강문칠 씨와 사진작가 강정효 씨가 선정됐습니다.
삼성혈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유적으로 탐라왕국 신화의 주인공인 삼을나가 동시에 태어난 곳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춘기대제는 조선 중종 21년인 1526년 목사 이수동이 춘추봉제를 시작한 이래 매년 4월 10일 봉행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삼성혈에서 고양부삼성사재단이 춘기대제를 봉행하는 모습 (사진, 부현일 기자)

오늘(10일) 삼성혈에서 고양부삼성사재단이 춘기대제를 봉행하는 모습 (사진, 부현일 기자)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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