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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파리바게트 등 대기업 빵집 눌렀다
2024-04-19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단일 빵집 브랜드 첫 1천억대 매출 기염
작년 영업이익 315억 원.. 파바·뚜레쥬르 넘겨
오직 대전서 운영.. 지역 기반 빵집의 '반란'
성심당 누리집 갈무리

불과 5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성심당 빵집의 지난해 영업익이 전국 수천 개의 매장을 둔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거지인 대전 이외 지역에 매장을 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성심당은 대전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에 기반을 둔 브랜드에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18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의 작년 매출은 1,243억 원으로 전년(817억 원) 대비 52.1% 증가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제외한 단일 빵집 가운데 1천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건 성심당이 처음입니다.


특히, 성심당의 작년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전년(154억 원)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 원)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 원) 같은 대기업의 영업이익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입니다.

한편, 지난 1956년에 문을 연 성심당은 68년 동안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해왔습니다. 대전에 가야 맛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빵지순례객(맛있는 빵을 맛보기 위해 기꺼이 발품을 파는 소지자)'들의 발길을 대전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성심당은 그간 지역인재를 우선으로 채용하고, 매월 양로원과 보육원에 빵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튀김소보루'의 경우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이 9,6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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