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몰래 침입해 범행
CCTV 사각지대로 이동
10일 새벽 업주에 들통
양식장에서 일을 못하게 되자 앙심을 품고 야간에 몰래 침입해 수조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죽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넙치 양식장에 침입해 수도를 잠그고, 수조에 담긴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을 저지르다 우연히 양식장 관계자에게 발각돼 그 자리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양식장에서 권고사직 처리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CTV 위치를 미리 알고 있던 A 씨는 화면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로 양식장에 침입해 범행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때문에 넙치가 폐사하면서 양식장은 4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양식장에서는 12만 마리의 넙치를 키우고 있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A 씨를 재물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CTV 사각지대로 이동
10일 새벽 업주에 들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양식장에서 일을 못하게 되자 앙심을 품고 야간에 몰래 침입해 수조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죽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넙치 양식장에 침입해 수도를 잠그고, 수조에 담긴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을 저지르다 우연히 양식장 관계자에게 발각돼 그 자리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양식장에서 권고사직 처리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CTV 위치를 미리 알고 있던 A 씨는 화면에 잡히지 않는 사각지대로 양식장에 침입해 범행을 숨기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 때문에 넙치가 폐사하면서 양식장은 4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당 양식장에서는 12만 마리의 넙치를 키우고 있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A 씨를 재물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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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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