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늘(8일) 논평을 내 “제주도정과 한화의 의심쩍은 협력 관계에 대해 도지사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한화그룹이 옛 탐라대 부지의 한화 우주센터 사업과 애월읍 중산간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등 2건의 대규모 사업투자를 진행하고, 계획하고 있는데 도민사회의 시선이 좋지만은 않다”고 운을 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영훈 도정의 우주산업 육성 관련해서 한화의 투자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현행법상 개발이 어려운 중산간 지역에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 의혹 제기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관광단지 조성 계획 지역은 행정과 도민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된 해발 300m 이상의 중산간지대 보전 취지에도 역행한다. 오영훈 도정은 지난 2월 중산간 지대 개발을 방지하겠다며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여론을 거스르고 특정 기업의 편을 드는 듯한 행정을 펼치는 오영훈 도정은 투명하고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최근 오영훈 도정의 폭주를 예사롭지 않게 보는 시선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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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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