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서비스
  • 광고/협찬 안내
  • 회원가입
  • 로그인
  • 뉴스
    • 뉴스 기사 보기
    • 뉴스 다시 보기
    • 보도 프로그램
    • 뉴스제보
  • TV
    • 정규프로그램
    • 특집프로그램
    • 종영프로그램
    • 수어프로그램
  • 라디오
    • 장성규 신유정의 라디오를 틀자
    • 양해림의 요망진 라디오
    • 이정민의 All4U
    • 종영프로그램
  • 편성표
  • in제주
    • 60seconds
    • 슬로우TV 제주
  • 시청자센터
    • 시청자 참여
    • 시청자 위원회
    • 시청자 고충처리제도
    • 방송수신안내
    • 공지사항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공지사항
  • JIBS취재윤리강령
  • JIBS투어
뉴스 기사 보기 뉴스 다시 보기 보도 프로그램 뉴스제보
"부당하므로 불이행" 문형순 서장 국립묘지서 영면
2024-05-10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오늘(10일) 제주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문형순 서장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모습 (사진, 경찰청)

60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고(故)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이 국립묘지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오늘(10일) 경찰청 주최로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국립제주호국원에서 고 문형순 전 서장의 안장식이 거행됐습니다.

독립운동에 투신한 문 전 서장은 해방 뒤 2년이 흐른 1947년 경찰에 입직했습니다. 4.3 광풍이 몰아친 1949년에는 모슬포경찰서장을 지냈습니다.


1949년 문 전 서장은 좌익 혐의로 수많은 모슬포 주민들이 처형될 위기에 놓이자 이들에게 자수를 권유했습니다. 100여 명이 자수하자 전원 훈방했습니다.

또 1950년 성산포경찰서장 재직 때 계엄군의 예비검속자 총살 명령을 “부당함으로 불이행”한다며 거부해 295명의 생명을 지켰습니다.

독립운동과 무고한 도민들의 목숨을 지킨 공로로 경찰청은 문 전 서장에 대한 국가유공자 서훈 추진을 1963년부터 추진해 왔습니다.


문 전 서장은 1953년 경찰을 퇴직한 이후로는 자녀 없이 쓸쓸한 노년을 보내다가 1966년 제주도립병원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경찰청은 문 전 서장 사후에도 그의 독립운동 기록 들을 모아 보훈당국에 모두 여섯 차례 서훈 신청을 했지만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고 문형순 서장

서훈 신청 자료에 나온 인물이 문 전 서장인지가 분명하지 않고, 당시 독립운동을 입증할 자료가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러던 중 경찰청은 문 전 서장이 6.25 전쟁 당시 지리산전투경찰대에 근무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7월 6.25 참전 유공자로 서훈을 신청했습니다.

그 결과 문 전 서장이 세상을 떠난 지 57년 만이자, 경찰이 서훈을 추진한 지 60년 만인 지난해 12월 참전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문 전 서장은 국립묘지인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잠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까지 문 전 서장은 제주시 오등동 민간묘지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안장식에 참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추도사에서 “영웅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경찰의 노력이 보상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도 도민들을 위해 불의, 부당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오늘(10일) 제주시 국립제주호국원에서 문형순 서장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모습 (사진, 경찰청)


고 문형순 서장 흉상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 뉴스
  • ∙︎ 제주 서쪽 해상서 규모 2.3 지진..."피해 없을 듯"
  • ∙︎ 680명 늘자 ‘골든크로스’ 축배… 제주 관광, 지금은 반등이 아니라 ‘멈춤’이다
  • ∙︎ [제주날씨] 대체로 흐리고 포근.. 대설.강풍 예비 특보
  • ∙︎ 제주 신혼부부 감소율 전국 최고...2년 새 2.3% 감소
  • ∙︎ 교육부, 제주 교사 사망 재발방지 교원 교육활동 보호 강화
  • ∙︎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자 10만 명 돌파
  • ∙︎ 나경원 "중국인 교내 무단 촬영...무비자 정책 전면 재검토해야"
많이 본 뉴스
  • ∙ 경찰 간부 '불시 마약 검사'해보니.. 893명 음성, 18명은 거부
  • ∙ 신사임당 한 장으론 눈총 받는다.. 결혼 축의금 '10만 원 시대'
  • ∙ “제주 음식 비싸다고?”… 그런데 그 지갑, 가장 먼저 ‘회’ 앞에서 열렸다
  • ∙ 사우디에 등장한 국적불명 한복..."태극기 붙였다고 다 한복 아니"
  • ∙ 父 생일상 차리려다가 트럭 돌진에 뇌사.. 20대 청년 장기기증
  • ∙ 음주운전 단속 10분 만에 '삐비빅'...숙취운전 속출
  • ∙ 거위털 80%라더니 실제는 6.6%...못 믿을 겨울 패딩
  • 회사 소개
  • JIBS방송편성규약
  • JIBS취재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시청자고충처리
  • 시청자위원회
  • 방송수신안내
  • 오시는길
  • 사이트맵
  • 우)6314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95 (오라삼동)
  • 대표전화 : 064)740-7800 팩스 : 064)740-7859 문의 : webmaster@jibs.co.kr
  • CopyRight.2002 JI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