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울 이어 국내서 두 번째 스테이지
민관 지역경제 시너지 극대화 궁리
'워터밤 제주 2024'가 여름의 초입인 오는 7월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합니다.

워터밤 축제는 K팝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워터 퍼포먼스로 구성되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열려 외국인 1천 명 등 총 8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0여일 앞당겨진 바캉스 시즌 초기에 시원한 물 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이는 국내 워터밤 스테이지 중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순서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출연자 라인업으로는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으로 구성된 그룹 '하이라이트'와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 우승자 이영지, BIG Naughty(서동현), 트라이비(TRI.BE) 등이 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 민관에선 워터밤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을 지속 활용 방안을 검토하던 중 워터밤 제주 축제 장소로 제주종합경기장을 낙점하는 한편,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지원에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입니다.

제주자치도 산하 공공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 역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 기업들이 워터밤 제주와 연계해 활동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크노파크의 특화센터인 용암해수센터는 워터밤의 주요 소재가 물인 만큼 수자원의 상호 긍정적인 홍보 방안들을 행사 관계자 측과 함께 모색하고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박람회 및 K-관광 로드쇼 등에 참가해 현지 관광업계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워터밤 제주를 홍보하고, 제주관광협회는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인 탐나오 제주를 통해 워터밤 입장권 등 관련 상품을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롯데관광개발(주)는 '워터밤X제주드림타워' 패키지 상품을 기획, 워터밤 입장권과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권을 결합한 상품을 약 25%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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