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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않다간, 아예 못할 수도”.. 미혼남 넘쳐 “20% 짝이 없어” 어쩌다?
2024-06-17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미혼남성 과잉 비율.. 경북·경남·충북 30% 넘기도
비혼율 등 영향.. 35살 남성 46.5%, 여성은 29.1%

곧 40대를 앞둔 1985년생 남성 절반,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1990년생 남자 10명 중에서 7명 이상이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44살인 1980년생도 10명 중 3명이 미혼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미혼남이 미혼녀보다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남아선호사상 등 영향으로 인해 미혼남이 미혼녀보다 20% 가까이 더 많아지는 등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결혼을 할래야 짝을 찾을 수 없어 못하는 물리적인 구조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미혼 남성이 더 많은 불균형한 구조는 수도권보다 지방 등 비수도권에서 한층 더 심각한 양상을 빚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 ‘한국의 출생성비 불균형과 결혼 성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19.6%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능한 많은 미혼 남녀가 매칭된다 하더라도 20%에 육박하는 많은 미혼 남성이 남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로, 그만큼 인구학적으로 미혼 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결혼하기에는 불리한 구조로 풀이됩니다.


1970~2000년 코호트별 미혼 인구·미혼율·성비: 2020년 시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또 연구진은 지난 2020년 시점에서 1970~2020년 각 특정연령 집단별(코호트) 미혼 인구, 미혼율, 성비를 산출한 결과도 내놨습니다.

각 코호트별 미혼율을 보면 1985년생(만 39살) 남성 미혼율은 46.5%, 여성이 29.1%였습니다.

남성은 절반 가까이 결혼을 하지 않은 셈입니다. 더 적은 나이대인 1990년생(만 34살)은 남성 79.7%, 여성 61.3%로 미혼율이 더 높았습니다. 남성은 10명 중 8명 가까이 결혼을 않고, 여성도 10명 중 6명 이상 미혼율을 보였습니다.

더 낮은 1995년생(만 29살)은 남성 98.5%, 여성 93.3%로 모두 미혼율이 90%를 넘었고 2000년생(만 24살)은 남녀 모두 미혼율 100%를 나타냈습니다.

1980년생(만 44살) 남성은 10명 중 3명인 30.4%가 미혼, 여성은 17.3%를 기록했습니다.

1975년생(만 49살) 남성은 23.6%, 여성 11.6%의 미혼율을 1970년생(만 54살) 남성은 16.4%, 여성 7.2%의 미혼율을 나타냈습니다.

여자 100명당 남자 100명의 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남아선호사상 등 영향으로 1970년생은 229.8명, 1975년생은 207.2명으로 높았지만 1990년생 144.6명, 2000년생 107.5명으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미혼으로 남게 되는 경향이 여성보다 남성에게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습니다.


미혼 남성이 더 많은 불균형한 구조는 수도권보다 지방 등 비수도권에서 한층 더 심각한 양상을 빚었습니다.

미혼 남성이 넘치는 비율은 경북(34.9%), 경남(33.2%), 충북(31.7%)로 30%를 넘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2.5%, 부산도 16.2%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 역시도 19.9%로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에 20%에 육박하면서 남자가 더 많은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결혼 성비의 불균형은 남녀 간 미혼율의 차이로도 나타났습니다.

2020년 시점에서의 미혼율(당시 35살) 만 39살인 1985년생 남성의 미혼율은 46.5%, 여성은 29.1%로 여성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결국 미혼 남녀의 성비 불균형이 큰 것은 남아 출생이 여아 출생보다 많은 상황이 오래 이어진 데서 찾고 있습니다.

출생성비(출생 남아가 여아보다 많은 상황)는 1970년대부터 자연성비를 초과했는데,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중반까지 높은 수준이었다가 2007년부터 자연성비 범위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결혼 성비 불균형이 1990년대 초반 나타났고, 2000년대 중반 이후에 악화됐습니다.

연령별 가상 매칭 후 미혼자의 수 및 비율: 1985~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연구진은 결혼하는 남녀의 평균 연령 차가 3살 정도임을 감안해 미혼 인구를 대상으로 가상 매칭을 했습니다.

그 결과 1985~1990년생은 남성보다 여성 미혼자 수가 더 많았지만 1990년생 이후부터는 남성이 더 많고, 미혼 남성 증가 속도도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아 출생이 많았던 이유는 남아선호사상과 출산율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자녀의 성 선택 욕구 증가(가족계획사업), 초음파 검사 등 자녀의 성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공급 등 요인이 꼽혔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현재의 결혼 연령 차이를 감안해 일대일 매칭이 모두 이뤄져도 남성 미혼 인구가 매우 많이 남고, 2000년대 중반 이후 남성 인구의 10% 이상이 결혼하기에 불리한 구조가 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습니다.

관련해 보고서는 “1970년부터 30년 이상 출생성비가 자연성비를 넘어서는 수준이 지속됐다”라며 “이들이 재생산 연령대에 접어들었을 때 결혼 성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어 “결혼 성비의 불균형이 특히 심각한 지역은 1980~1990년대 출생성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불균형하다는 특징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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